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노동] "불법쟁의 종료 후 추가 생산 통해 부족 생산량 만회됐으면 고정비용 피해 인정 어려워" [노동] "불법쟁의 종료 후 추가 생산 통해 부족 생산량 만회됐으면 고정비용 피해 인정 어려워" 공장 점거 등 위법한 쟁의행위 종료 후 추가 생산을 통해 쟁의행위로 인한 부족 생산량의 전부 또는 일부가 만회되었다면 그 범위에서는 고정비용 상당의 손해를 인정할 수 없다는 첫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고정비용은 생산된 제품의 판매액에서 회수할 것을 기대하고 지출하는 비용 중 조업중단 여부와 관계없이 대체로 일정하게 지출하는 차임, 제세공과금, 감가상각비, 보험료 등을 말한다.대법원 제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6월 15일, 전국금속노조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지회가 2013년 7월 12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3공장 의장 32라인 크래쉬 [손배] "전자그릴 부품 납기 못 지켜 日 홈쇼핑 판매업체에 위약금 지급…70% 배상책임 인정" [손배] "전자그릴 부품 납기 못 지켜 日 홈쇼핑 판매업체에 위약금 지급…70% 배상책임 인정" 전자그릴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부품을 납품하는 회사가 납품기일을 지키지 않아 전자그릴업체가 거래처인 일본 홈쇼핑 판매업체에게 위약금을 물게 되었다. 법원은 플라스틱 부품 납품사가 위약금 손해가 발생하리라는 것을 충분히 알 수 있었다며 손해의 70%를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서울북부지법 임기환 판사는 4월 5일 전자그릴업체인 A사가 "일본 홈쇼핑 판매업체에 위약금으로 지급한 1억 6,700여만원을 배상하라"며 A사에 본체 상판, 본체 하판, 물받이 등 전자그릴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부품을 사출해 납품하는 B사를 상대로 낸 소송(2021 [민사] "G마켓, 웹사이트 이용 시각장애인에 대체 텍스트 제공하라" [민사] "G마켓, 웹사이트 이용 시각장애인에 대체 텍스트 제공하라" 시각장애인들이 온라인쇼핑몰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스크린리더 등을 이용한 대체 텍스트를 제공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항소심에서도 유지됐다. 서울고법 민사16부(재판장 김인겸 부장판사)는 6월 8일 시각장애인 963명이 온라인 쇼핑몰인 G마켓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의 항소심(2021나2013286)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판결 확정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G마켓 웹사이트 내의 상품과 거래조건 정보에 대한 사항과 상품 광고, 이벤트 안내 중 문구로 기재되어 있는 사항 등에 관하여 화면낭독기(screen reader)를 통해 청취 [조세] "대체주택 매수 과정에서 23일간 1세대 3주택자에 양도세 중과 위법" [조세] "대체주택 매수 과정에서 23일간 1세대 3주택자에 양도세 중과 위법" 살고 있던 주택을 팔고 대체주택을 매수하는 과정에서 23일간 주택 3채를 소유한 사람에게 양도소득세 중과세율을 적용한 것은 위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A씨는 1985년 서울 마포구에 있는 벽돌조 기와지붕의 2층 주택을 취득해 보유하다가 주택 취득 후 23년 후인 2018년 4월 19일 22억 4,000만원에 양도하고, 이 주택이 1세대 1주택인 고가주택에 해당한다고 보아 9억원을 초과하는 양도차익에 대해 장기보유특별공제와 기본세율을 적용해 양도소득세 6,400여만원을 납부했다. 이 주택의 양도 당시 A씨의 배우자는 양도 27일 전인 '취업규칙 변경' 대법원 다수의견과 별개의견 '취업규칙 변경' 대법원 다수의견과 별개의견 대법원 판례 변경의 단초가 된 현대자동차 취업규칙 변경 사건은 현대차의 과장급 이상 전현직 간부사원 16명이, 회사 측이 2004년 7월 1일 제정해 시행한 간부사원 취업규칙 중 연월차휴가 관련 부분이 무효라며 2011년부터의 미지급 연월차휴가수당의 지급을 청구한 사건이다.현대차 전현직 간부사원 16명이 제기현대차는 간부사원 취업규칙에서 전체 직원에게 적용되어 온 종전 취업규칙과 달리 월 개근자에게 1일씩 부여하던 월차휴가제도를 폐지하고, 총 인정일수에 상한이 없던 연차휴가에 25일의 상한을 신설. 간부사원들에게 불리한 취업규칙의 [리걸타임즈 커버스토리] '현대차 취업규칙' 사건 승소 이환권 변호사 [리걸타임즈 커버스토리] '현대차 취업규칙' 사건 승소 이환권 변호사 대법원이 5월 11일 근로자에게 불리한 취업규칙 변경과 제사주재자에 관한 종전 판례를 변경하는 전원합의체 판결을 선고했다. 두 판결 모두 노동법과 친족상속법 분야에서 사회적 파장이 적지 않은, 의미가 큰 판결이다. 각각의 사건에서 원고 측을 대리해 판례 변경에 기여한 두 명의 변호사를 인터뷰해 해당 전원합의체 판결의 의미와 대법원 판결의 구체적인 내용을 상세히 짚어보았다.취업규칙 변경에 관한 전원합의체 판결(2017다35588, 2017다35595)은 근로자의 집단적 동의를 받지 않았더라도 사회통념상 합리성이 있다고 인정되면 유효하 [Legaltech] '판례검색' 엘박스 [Legaltech] '판례검색' 엘박스 리걸테크 기업들이 서비스를 다각화하며 발전을 계속하는 가운데 리걸타임즈가 판례검색 사이트로 유명한 엘박스를 찾았다. 3년 전 후발주자로 출발해 '빅 3'로 발전한 성공사례 중 하나다.김앤장 법률사무소, 법무법인 광장, 태평양, 지평, 바른, 대륙아주, 현, 엘케이비앤파트너스, 위어드바이즈, YK, 린, 한누리, 로고스…'판례검색 사이트' 엘박스(LBox)가 홈페이지에서 공개한 파트너사 즉, 고객 로펌 명단들이다. 로펌들뿐만이 아니다. 엘박스를 이용하는 파트너사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경찰청, 식품의약품안 [민사] "공인중개사가 임대인 몰래 이중계약서 작성해 보증금 일부 회수 못해…공인중개사협회도 피해액 전액 연대책임" [민사] "공인중개사가 임대인 몰래 이중계약서 작성해 보증금 일부 회수 못해…공인중개사협회도 피해액 전액 연대책임" 공인중개사가 임대인 몰래 이중계약서를 작성해 임차인이 보증금 중 일부를 반환받지 못하게 되었다. 법원은 이 경우도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해당 공인중개사와 연대하여 미회수 보증금 전액을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A는 2016년 4월 10일경 공인중개사 B의 중개로, C로부터 구미시에 위치한 다가구주택을 임차하는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 A는 C로부터 이 임대차계약의 체결에 관한 위임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B와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하였는데, 이 임대차계약서에는 '임차보증금 3,400만원, 임대차기간 인도일로부터 2018. 4. 14.까 [증권] "한투증권 전산장애로 15시간 선물거래 막혀…'최고점' 아닌 '평균가' 기준 배상하라" [증권] "한투증권 전산장애로 15시간 선물거래 막혀…'최고점' 아닌 '평균가' 기준 배상하라" 증권사의 전산장애로 투자자가 약 15시간 동안 선물거래를 하지 못했다. 전산장애 기간 중 최고지수와 평균가 중 어느 것을 기준으로 배상해야 할까.한국투자증권의 HTS(Home Trading System), MTS(Mobile Trading System)에 2022년 8월 8일 15:58쯤부터 다음날인 8월 9일 07:15쯤까지 약 15시간 동안 전산장애가 발생하여 HTS, MTS를 이용한 매도, 매수 주문 등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다. HTS는 개인투자자가 집이나 사무실에서 컴퓨터를 이용하여 주식거래를 할 수 있는 시스템 [리걸타임즈 커버스토리] 제사주재자 판례 변경의 이유 [리걸타임즈 커버스토리] 제사주재자 판례 변경의 이유 민법 제1008조의3은 "제사용 재산의 소유권은 제사를 주재하는 자가 이를 승계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제사를 주재하는 자'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정하고 있지 않다. 이에 대법원이 판례를 통해 관습과 조리에 의해 제사주재자를 정해 왔고, 2008년 전원합의체 판결은 "제사주재자는 우선적으로 망인의 공동상속인들 사이의 협의에 의해 정하되,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제사주재자의 지위를 유지할 수 없는 특별한 사정이 있지 않는 한 망인의 장남(장남이 이미 사망한 경우에는 장손자)이 제사주재자가 되고, 공동상속인들 [형사] '재테크 사기'로 거둔 수익…피고인 진술 외 증거 없어도 추징 가능 [형사] '재테크 사기'로 거둔 수익…피고인 진술 외 증거 없어도 추징 가능 '재테크 사기' 범죄단체 활동을 통해 취득한 범죄수익의 경우 피고인의 진술 외에 해당 범행으로 수익을 얻었다는 명확한 증거가 없어도 추징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제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5월 18일 범죄단체조직 · 활동과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상고심(2023도2719)에서 이같이 판시, 징역 4년 6월과 추징금 2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A씨는 2019년 4월 베트남 호치민에 사무실을 마련한 뒤 '재테크 사기' 조직을 결성, 이 범죄단체의 총책으로 활동하며 주식 현대로템, 오만 폐수처리시설 ICC 중재 합의 종결 현대로템, 오만 폐수처리시설 ICC 중재 합의 종결 오만 최초의 폐수처리 플랜트의 공사 지연을 둘러싼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로템과 오만 건설사와의 ICC 중재가 최근 합의로 종결됐다.국제중재 전문 매체인 GAR(Global Arbitration Review)는 6월 2일 인터넷판에서, 오만의 수도인 무스카트(Muscat)에 건설된 10억 달러 규모의 폐수처리 시설을 둘러싼 분쟁에서 무스카트의 건설사 알하산(Al Hassan Engineering)이 현대로템에 불리한 중재 판정이 내려진 후 현대로템과의 합의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GAR에 따르면, 중재판정부는 5백만 달러에 못 미치 [부동산] '깡통전세' 중개한 공인중개사에 60% 배상책임 인정 [부동산] '깡통전세' 중개한 공인중개사에 60% 배상책임 인정 임대차 보증금과 대출금이 집값을 웃도는 이른바 '깡통전세'를 중개한 부동산 중개업자의 책임범위를 60%로 인정한 판결이 나왔다.A씨는 2019년 7월 전북 전주에서 부동산을 찾던 중 공인중개사인 B씨가 운영하는 공인중개사 사무소에서 다가구주택(원룸)을 소개받았다. B씨는 해당 다가구주택의 토지와 건물이 약 10억원이며, 보증금 합계가 토지가액의 40%에도 미치지 않는다고 안전성을 강조했다. 또 건물등기부등본을 보여주며 근저당권은 2억 4,000만원, 전세금은 7,000만원이며 모든 원룸들의 임대차 보증금 합계가 1억 [민사] "현금청산대상자 된 후 재건축조합과 분양계약 임의 체결했어도 조합원 지위 부활 안 돼" [민사] "현금청산대상자 된 후 재건축조합과 분양계약 임의 체결했어도 조합원 지위 부활 안 돼" 분양계약을 체결하지 않아 주택재건축조합의 정관상 현금청산대상자가 되어 이미 조합원 지위를 상실한 사람과 조합이 임의로 분양계약을 체결했더라도 조합원 지위가 곧바로 부활하는 것은 아니라는 법원 결정이 나왔다.서울 강남의 신반포3차경남아파트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2017년 9월 12일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9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조합원 분양신청을 받았다. 이후 이 조합은 2020년 7월 관리처분계획 변경인가를 받고, 조합원들에게 분양계약 체결기간을 '2021년 3월 10일부터 29일까지'로 정해 통지했으나, 20 [노동] "순차적으로 임금 줄어드는 임금피크제, 근로자 과반수 동의 안 받았으면 무효" [노동] "순차적으로 임금 줄어드는 임금피크제, 근로자 과반수 동의 안 받았으면 무효" 정년이 2년 늘어나지만 임금이 순차적으로 감소하는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며 근로자 과반수의 동의를 받지 않았다면 임금피크제 도입은 무효라는 판결이 나왔다. 법원은 정년 연장은 고령자고용법에 따른 것으로 임금 규정과 대가관계나 연계성이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임금피크제 도입이 전체적으로 근로자에게 불리하다고 보았다.대구지법 민사14부(재판장 김정일 부장판사)는 4월 27일 대구에 있는 한 농업협동조합의 정년퇴직자 5명이 "임금피크제는 무효이니 임금피크제가 적용되지 않았더라면 지급받았을 임금과 실제 수령한 임금의 차액을 지급하라"며 조합 [노동] '택시기사가 유류비 부담' 약정 무효 [노동] '택시기사가 유류비 부담' 약정 무효 택시회사가 기사들에게 유류비를 부담시키는 것은 별도 약정을 맺었더라도 택시발전법 12조 1항을 위반해 무효라는 첫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은 택시운송사업자의 운송비용 전가를 금지하는 택시발전법 12조 1항은 강행규정으로 보아야 한다고 밝혔다.대법원 제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4월 27일 경산시에 있는 A택시회사에서 택시기사로 재직 중인 B씨가 "택시발전법 12조 1항이 경산시에서 시행된 2017. 10.부터 2019. 6.까지의 기간 동안 부담한 유류비 상당액인 1,000여만원을 돌려달라"며 회사를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 [민사] "다른 구분소유자 동의 없이 아파트 상가 복도에 간판 설치…철거하라" [민사] "다른 구분소유자 동의 없이 아파트 상가 복도에 간판 설치…철거하라" A씨는 대구 수성구에 있는 아파트 상가건물 301동 1층 309호, 309-4호의 각 구분소유자로서 그곳에서 'A 여성의원'이라는 상호로 병원을 운영하고 있고, B씨는 이 건물 309-3호의 구분소유자로서 실내골프연습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309-2호의 구분소유자인 C씨는 약국을, 309-1호의 구분소유자인 D씨는 통증의학과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이 건물의 복도에는 방화문이 설치되어 있고, 위 방화문과 인접하여 D의 세로형 간판과 가로형 간판이 각 설치되어 있다. 간판은 복도 중 방화문이 설치된 부분에 인접하여 천장 [민사] '본사 비판'했다고 가맹계약 해지한 bhc에 손해배상 판결 [민사] '본사 비판'했다고 가맹계약 해지한 bhc에 손해배상 판결 서울동부지법 민사13부(재판장 최용호 부장판사)는 bhc 가맹점주협의회장인 진정호씨가 "두 차례의 가맹계약 해지 통보로 인한 손해를 배상하라"며 bhc 본사인 (주)비에이치씨를 상대로 낸 소송(2022가합101715)에서 5월 11일 "피고는 원고에게 1억 1,00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 진씨는 2015년부터 울산 남구에서 bhc 가맹점을 운영해 왔으며, 진씨를 포함한 일부 bhc 가맹점사업자들은 2018년 5월 bhc 가맹점주협의회를 설립하고 진씨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법무법인 위민이 진씨를 대리했다. bhc는 [형사] 생후 5일 된 신생아 떨어뜨려 두개골 골절…산부인과 간호사, 징역 6년 확정 [형사] 생후 5일 된 신생아 떨어뜨려 두개골 골절…산부인과 간호사, 징역 6년 확정 대법원 제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5월 18일 생후 5일 된 신생아를 바닥에 떨어뜨려 두개골 골절 등의 상해를 입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부산 동래구에 있는 산부인과 간호사 A씨에 대한 상고심(2023도1375)에서 A씨의 상고를 기각, 징역 6년과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 80시간, 아동관련기관 취업제한 7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2023도1375).A씨는 2019년 10월 20일 오후 8시 30분쯤부터 오후 10시쯤까지 위 병원 신생아실실에서 단독으로 밤 근무를 하면서 신생아들을 돌보던 중, 생후 5일 된 B양을 함부 [민사] 성형수술 받은 적 없는데 바비톡에 '부작용으로 퇴사' 후기…"삭제하라" [민사] 성형수술 받은 적 없는데 바비톡에 '부작용으로 퇴사' 후기…"삭제하라" 성형정보 앱인 '바비톡'이 허위로 작성된 성형수술 후기를 삭제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문제가 된 성형수술 후기 게시물은 A씨가 성형외과 병원 개설신고를 한 지 사흘 만인 2022년 10월 22일 바비톡 어플리케이션의 성형톡 부작용게시판에 올라왔다. '성형외과 대표원장 A에게 눈 재수술+눈매교정 수술 받았다', '잘 다니던 회사도 퇴사하고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렸다', '비대칭에 과교정에 심각한 수준이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A의 2022년 10월경 매출 내역, 수술과 시술 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