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형사] "강도미수 전과자를 '절도 누범' 가중처벌…다시 재판하라" [형사] "강도미수 전과자를 '절도 누범' 가중처벌…다시 재판하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 5조의4 5항 1호는 "형법 329조부터 331조까지의 죄(절도, 야간주거침입정도, 특수절도) 또는 그 미수죄로 세 번 이상 징역형을 받은 사람이 다시 이들 죄를 범하여 누범으로 처벌하는 경우에는 2년 이상 2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고 가중처벌하고 있다. 강도미수죄로 처벌받고 누범 기간(형 집행이 끝난 지 3년 내) 중 절도죄를 범한 피고인에게 이 조항을 적용한 하급심 판결이 대법원에서 파기됐다. 이 경우에는 특가법상 누범 가중처벌 조항이 아닌 일반 형법의 누범 조항이 적용되어야 한다는 [손배] "실제로 매물 등록하고 매도 시도했으면 보이스피싱 방조 아니야" [손배] "실제로 매물 등록하고 매도 시도했으면 보이스피싱 방조 아니야" A는 2021년 11월 22일 인터넷 중기거래 사이트에 자신 소유의 두산 굴삭기를 판매희망가격 6,500만원으로 하여 매물로 등록했다. 보이스피싱 사기범인 B는 같은 날 A에게 연락해 이 굴삭기를 살 것처럼 행동하면서 인터넷 판매사이트에 올린 굴삭기 판매글을 내리게 하고, 이후 A로부터 굴삭기와 건설기계등록증 · 양도증명서, 인감증명서 사진, 은행계좌번호 등을 휴대전화 문자로 받았다.한편 B는 11월 30일 A를 사칭하면서 C에게 연락해 굴삭기를 5,400만원에 매도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시하고, 같은 날 C의 직원에게 전화해 굴삭기 [조세] "한화 복지포인트는 근로소득세 과세대상" [조세] "한화 복지포인트는 근로소득세 과세대상" 코레일과 달리 사기업인 주식회사 한화가 임직원들에게 지급하는 복지포인트는 소득세법상 과세대상인 근로소득에 해당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행정8-1부(재판장 정총령 부장판사)는 2월 2일 한화가 남대문세무서장 등 13개 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근로소득세 경정거부처분 취소청구소송의 항소심(2023누36536)에서 이같이 판시, 한화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패소 판결했다.한화는 소속 임직원들에게 각각 배정된 복지포인트 한도 내에서 개인이 원하는 복지항목과 수혜 수준을 선택하여 누릴 수 있도록 매년 일정하게 복지포인 [형사] 통고처분에 범칙금 300만원 납부했는데 또 300만원 약식명령 잘못 [형사] 통고처분에 범칙금 300만원 납부했는데 또 300만원 약식명령 잘못 출입국관리법 위반사실로 범칙금 300만원의 통고처분을 받아 범칙금을 모두 납부했음에도 검사가 다시 같은 혐의로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려 확정됐다. 대법원 제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그러나 2월 8일 "위 통고처분의 위반사실은 공소사실과 기본적 사실관계가 동일하고, 따라서 해당 공소사실은 확정판결이 있은 때에 해당한다"며 검찰총장의 비상상고를 받아들여 면소 판결했다(2023오14). 몽골 국적의 A는 2020년 1월 31일 일반관광(C-3-9) 자격으로 입국하여 같은해 10월 3일 체류기간이 만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02 [민사] "생계유지 위한 압류금지채권 입증 채무자가 해야" [민사] "생계유지 위한 압류금지채권 입증 채무자가 해야" 예금을 압류당한 채무자가 생계유지에 최소한으로 필요한 돈이라며 압류금지채권에 해당한다고 주장할 경우 이를 입증할 책임은 채무자에게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A는 대부업체로부터 18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고, 법원은 2012년 9월 A의 국민은행에 대한 현재 및 장래 예금채권 중 1,800,000원에 관하여 압류 · 추심 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A의 국민은행 계좌에 남아있던 1,556,799원이 압류됐다. A는 이 계좌에 남아 있는 예금 중 150만원은 '채무자의 1월간 생계유지에 필요한 예금압류금지채권'에 [민사] '입주의무 예외' 승인 후 경기도의원 출마 위해 수도권 전입 불구 보금자리주택 입주 안 해…환매권 행사 적법 [민사] '입주의무 예외' 승인 후 경기도의원 출마 위해 수도권 전입 불구 보금자리주택 입주 안 해…환매권 행사 적법 A는 기관추천 특별공급대상자(국가유공자) 자격으로 분양당첨자로 선정되어 2012년 3월 서울 송파구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보금자리주택 아파트에 관하여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주택공급계약을 체결하고, 2013년 12월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쳤다. A는 그러나 이듬해 6월 강원도 철원군에 있는 주택을 임차해 2014년 1월 20일경 위 주택으로 전입한 뒤 자신이 소유하는 농지를 경작하겠다는 자경증명서, 농지원부 등을 발급받아 LH에 생업을 위해 세대원 전원과 함께 수도권 외의 지역에 거주하는 경우에 해당한다는 사유로 입주의무 예외를 신청했 [리걸타임즈 커버스토리] '매출 1천억' 돌파한 바른의 다음 목표는? [리걸타임즈 커버스토리] '매출 1천억' 돌파한 바른의 다음 목표는? 한국 주요 로펌의 2023년 매출 실적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로펌이 어디일까? 매출이 전년 대비 23% 늘어난 성장률 1위, 법무법인 바른을 빼놓을 수 없다. 바른은 특히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1천억원 클럽'에 이름을 올려 여러 측면에서 의미 있는 2024년을 맞고 있다.리걸타임즈가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바른의 지휘부를 만났다. 바른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출신의 박재필 대표변호사가 경영을 총괄하고 있으며, 이동훈, 이영희 대표변호사가 분야를 나눠 경영을 담당하고 있다. 1월 말에 이루어진 인터뷰에서도 박재필 대표가 [의료] "본인부담상한액 초과금, 실손보험금 못 받아" [의료] "본인부담상한액 초과금, 실손보험금 못 받아" 2008년 11월 현대해상화재보험의 실손보험에 든 A씨는, 2021년 8월부터 10월까지 60여일 동안 한방병원 등 병원 3곳에 입원해 총 16회의 도수치료와 7회의 체외충격파치료 등을 받고 현대해상에 입원치료비에 대한 보험금 지급을 청구했다. 그러나 현대해상이 A씨가 청구한 보험금 중 '국민건강보험법상 본인부담상한액을 초과하는 금액은 병원 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환급 가능한 금액이므로 특약에 따른 보상 대상이 아니다'라는 이유로 건강보험 본인부담상한액을 초과하는 111만여원 등 모두 673만여원의 보험금 지급을 거 [재건축] "총회 의결 없이 자금 차입한 소규모재건축조합장, 도시정비법으로 처벌 불가" [재건축] "총회 의결 없이 자금 차입한 소규모재건축조합장, 도시정비법으로 처벌 불가" 200세대 미만의 소규모재건축사업조합장이 조합원총회의 의결을 거치지 않고 자금을 차입했더라도 도시정비법을 적용해 처벌할 수는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우선 적용되는 소규모주택정비법에 따라 처벌해야 한다는 것이다.대법원 제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1월 25일 도시정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광주 북구의 소규모재건축사업조합장 A씨에 대한 상고심(2023도9906)에서 A씨의 상고를 받아들여 이같이 판시, A씨에게 벌금 100만원의 선고유예형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광주지법으로 되돌려보냈다.A씨는 2020년 11월 30일 [조세] "장애인 고용부담금은 법인세 부과 대상 아니야"…애큐온저축銀 항소심도 승소 [조세] "장애인 고용부담금은 법인세 부과 대상 아니야"…애큐온저축銀 항소심도 승소 장애인 고용부담금을 손금에 산입하지 않고 법인세를 신고 · 납부한 애큐온저축은행이 세무서를 상대로 소송을 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장애인 고용부담금은 법인세 부과대상이 아니라는 승소판결을 받았다.서울고법 행정1-1부(재판장 심준보 부장판사)는 12월 5일 애큐온저축은행이 "장애인 고용부담금에 매긴 법인세 7,300여만원을 돌려달라"며 서울 삼성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소송의 항소심(2023누45325)에서 삼성세무서장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마찬가지로 "법인세 경정거부처분을 취소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1심 재판부는 먼저 대 [손배] 물놀이기구 이용하다가 정강이뼈 골절…수상레저업자 책임 10% 인정 [손배] 물놀이기구 이용하다가 정강이뼈 골절…수상레저업자 책임 10% 인정 A는 2020년 6월 30일 경기 가평군에서 B가 운영하는 수상레저사업장에서 '○○○○슬라이드'라는 물놀이기구를 이용하다가 왼쪽 경비골(정강이뼈) 복합 골절 등의 상해를 입자 B를 상대로 손해를 배상하라며 소송(2021가단269573)을 냈다. A는 "B가 물놀이기구를 이용객에게 개방하여 놓았음에도 진행요원과 안전요원을 배치하지 않았거나 자리를 비우는 것을 방치함으로써 안전관리를 소홀히 했다"고 주장했다.서울남부지법 정종건 판사는 11월 29일 A의 주장을 받아들여, B의 책임을 10% 인정, "B는 A에게 1,900 [지재] "커피 옛 이름 '양탕국' 상표 등록 유효" [지재] "커피 옛 이름 '양탕국' 상표 등록 유효" 커피의 옛 이름인 '양탕국'은 상표 등록이 가능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1월 11일 A씨가 "양탕국 상표를 무효라고 판정한 특허심판원의 심결을 취소하라"며 B사를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23후11074)에서 이같이 판시, B사의 상고를 기각하고, "특허심판원의 심결을 취소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A씨는 지정서비스업을 간이식당업, 다방업, 카페업 등으로 하는 '양탕국' 상표를 출원해 2015년 6월 9일 등록이 결정됐다. 그러나 B사가 [노동] "이마트 휴일대체 합의 유효" [노동] "이마트 휴일대체 합의 유효" 2013년 1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에 따라 매월 이틀을 의무적으로 휴업해야 하는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은 근로자들의 휴일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결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나왔다. 의무휴업일을 대체휴일로 지정한 대형마트의 휴일대체 합의가 유효하다는 것이다.이마트는 2012년 무렵부터 현재까지 매년 이마트 '전사 근로자대표'와의 휴일대체 합의를 통해 이마트 근로자들의 유급휴일(유급휴가)과 의무휴업일을 대체해 왔다. 이마트 근로자들은 근로계약과 취업규칙에 따라 1주에 5일을 근로하는데, 쉬는 2일 중 하루를 근로일로 정하 '경영권 승계' 이재용 회장, 공소사실별 무죄 판단 이유 '경영권 승계' 이재용 회장, 공소사실별 무죄 판단 이유 서울중앙지법 형사25-2부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자본시장법 위반 등 사건의 1심 판결 선고와 관련, 보도자료를 내고 관련 피고인까지 모두 23개로 공소사실 요지를 추려 상세한 판단 내용을 설명했다.재판부는 우선 검찰의 기소 논리는 이 사건 합병 즉,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이 이재용의 '승계작업'을 위한 목적만으로 삼성 미래전략실(미전실)의 '전단적' 결정에 따라 추진되었다는 것이라며, 이 때문에 삼성물산 주주들의 손해를 의도 ‧ 감수한 약탈적 불법 합병이고, 이미 대법원 판결 등을 통해 이러한 사 [형사]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경영권 승계가 유일 목적 아니야" [형사]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경영권 승계가 유일 목적 아니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경영권 승계'와 관련,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사건의 1심 재판에서 전부 무죄를 선고받았다. 1심이긴 하지만 이른바 국정농단 사건 이후 거듭돼 온 이 회장의 '사법 리스크'가 해소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서울중앙지법 형사25-2부(재판장 박정제 부장판사)는 2월 5일 이 회장의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 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19개 혐의 모두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2020고합718, 920). 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실장, 김종 [공정] '납품업자에 경쟁 온라인몰 납품가격 인상 요구' 쿠팡, 과징금 취소소송 승소 [공정] '납품업자에 경쟁 온라인몰 납품가격 인상 요구' 쿠팡, 과징금 취소소송 승소 2016년경부터 경쟁 온라인몰이 가격을 낮추면 자신의 판매가격도 곧바로 최저가에 맞추는 최저가 매칭시스템을 운영해온 쿠팡은 최저가매칭시스템 운영에 따른 마진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2017년경부터 2020년 9월까지 총 100개 납품업자에게 그들이 쿠팡의 경쟁 온라인몰에서 판매하고 있는 총 360개 상품에 대하여 경쟁 온라인몰에서의 판매가격 인상을 요구하고, 쿠팡의 판매가격이 다른 경쟁 온라인몰의 판매가격보다 높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유도했다. 이어 쿠팡의 요구를 납품업자가 수용하지 않을 경우, 발주중단(또는 판매중단)을 하 [민사] "계약금 5천만원 준 후 공장 신축 불가능하다며 밭 매매계약 취소 불가" [민사] "계약금 5천만원 준 후 공장 신축 불가능하다며 밭 매매계약 취소 불가" A는 공장을 신축하기 위해 2022년 10월 27일 공인중개사 B의 중개로 C와 전주시 덕진구에 있는 밭 643㎡에 대해 계약금 5,000만원, 중도금 1억원, 잔금 3억 5,700만원으로 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A는 이에 앞서 10월 25일과 26일 C에게 가계약금으로 각 1,000만원을 지급했고, 계약 당일인 10월 27일 C에게 나머지 계약금 3,000만원을 지급했다. A는 이후 이 밭이 공장을 신축할 수 없는 토지라며 매매계약을 취소하고, C를 상대로 계약금 5,000만원의 반환을 요구하는 소송(2023가단18029)을 [형사] "필로폰 투약 유죄 불구 연락용 휴대전화까지 몰수 잘못" [형사] "필로폰 투약 유죄 불구 연락용 휴대전화까지 몰수 잘못" 마약류 투약 사범에게 유죄를 선고하더라도 재판부가 마약류 제공자와 단순히 연락을 주고받는 용도로 사용한 휴대전화까지 몰수한 것은 잘못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제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1월 4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 대마) 혐의로 기소된 A(40)씨에 대한 상고심(2021도5723)에서 A씨의 상고를 받아들여 이같이 판시, A씨에게 징역 1년과 아이폰 휴대전화 몰수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수원지법으로 되돌려보냈다.A씨는 2020년 3월 24일 부산 기장군에 있는 자신의 집 앞에서, 전날 B씨가 무상으로 [증권] 에버레스트 캐피탈, '옵션쇼크' 손배소 패소 확정 [증권] 에버레스트 캐피탈, '옵션쇼크' 손배소 패소 확정 대법원 제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12월 21일, 2010년 11월에 발생한 이른바 '옵션쇼크' 사태로 피해를 입은 외국계 헤지펀드인 에버레스트 캐피탈 소속 펀드 7곳이 도이치은행과 도이치증권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의 상고심(2017다249929)에서 원고들의 상고를 기각,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원고들은 국외의 장외시장에서 외국 금융회사들로부터 만기일 2010. 11. 11., 행사가격 250포인트인 코스피200 지수 콜옵션을 매수했으나, '옵션쇼크' 사태로 이 콜옵션의 만기일인 2 [선거] '지방공사 상근직원 선거운동 금지' 위헌 [선거] '지방공사 상근직원 선거운동 금지' 위헌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는 1월 25일 지방공사 상근직원의 선거운동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한 자를 처벌하는 공직선거법 60조 1항 5호 중 해당 부분 등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제청 사건(2021헌가14)에서 재판관 7대 2의 의견으로 위헌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방공사 상근직원도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등 공직선거에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지방공사의 상근임원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선거운동이 금지된다.재판부는 "지방공사 상근직원의 지위와 권한에 비추어 볼 때, 지방공사의 상근직원이 공직선거에서 선거운동을 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