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8,01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형사] "비종교적 신념 따른 예비군훈련 거부 무죄" [형사] "비종교적 신념 따른 예비군훈련 거부 무죄" 종교적 신념이 아닌 '폭력과 살인 거부' 등의 신념을 이유로 예비군훈련과 병력동원훈련을 거부한 경우도 무죄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이같은 판단이 현역병 입영을 거부할 경우에도 적용될지 여부가 주목된다.대법원 제1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2월 25일, 약 2년간 16회에 걸쳐 예비군훈련과 병력동원훈련 소집통지서를 송달받고도 정당한 사유 없이 불응한 혐의(예비군법 · 병역법 위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상고심(2019도18442)에서 이같이 판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폭력적인 아버지와 그로 인하여 많은 고 [행정] 전용공업지역에 '미세먼지 우려' 이유 레미콘 공장 불허 위법 [행정] 전용공업지역에 '미세먼지 우려' 이유 레미콘 공장 불허 위법 미세먼지 등이 다량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전용공업지역에 레미콘 공장의 설치를 불허한 것은 위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부산지법 행정2부(재판장 최윤성 부장판사)는 2월 5일 부산 사하구에 있는 전용공업지역에 레미콘 공장을 설치하기 위한 건축신고를 했으나 불허된 A사가 사하구청장을 상대로 낸 건축신고 불허가처분 취소 소송(2020구합23453)에서 이같이 판시, "건축신고 불허가처분을 취소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 법무법인 우리들과 법무법인 진심이 A사를 대리했다. 사하구청장은 법무법인 국제가 대리했다.A사는 2020년 7월 [형사] "1심판결 선고 전 '불처벌 합의서' 제출 불구 폭행 유죄 선고 위법" [형사] "1심판결 선고 전 '불처벌 합의서' 제출 불구 폭행 유죄 선고 위법" 폭행 피고인의 국선변호인이 1심판결 선고 전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피해자 명의의 합의서를 제출했는데도 폭행 유죄를 선고한 것은 위법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폭행죄는 반의사불벌죄로 피해자의 명시한 의사에 반하여 공소를 제기할 수 없다.대법원 제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2월 4일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상고심(2020도16460)에서 이같이 판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불처벌 합의서'가 제출된 폭행 혐의에 대해 공소기각판결을 선고해야 한다는 취지로 사건을 청주지법으로 [형사] 'AI로 비트코인 수익낸다'고 속여 9억 가로챈 일가족 사기단, 항소심도 유죄 [형사] 'AI로 비트코인 수익낸다'고 속여 9억 가로챈 일가족 사기단, 항소심도 유죄 창원지법 형사3부(재판장 이용균 부장판사)는 2월 17일 비트코인 거래로 거액의 수익을 내주겠다고 속여 피해자 30명으로부터 9억 7,710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 · 유사수신행위법 위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항소심(2020노2614)에서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함께 기소된 A씨의 아내와 아들에게는 각각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과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했다.A씨와 A씨의 아내는 B비트클럽코리아 창원지점장, 아들은 B비트클럽코리아 창원지점 전산실장으로 활동하면서 2017년 9월 12일경 창원시 서상동 [노동] "동일 사업주가 여러 사업체 운영하며 '뺑뺑이' 고용…1년 이상이면 퇴직금 지급하라" [노동] "동일 사업주가 여러 사업체 운영하며 '뺑뺑이' 고용…1년 이상이면 퇴직금 지급하라" 동일 사업주가 여러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근로자를 옮겨 근무하게끔 하는 방식으로 퇴직금 지급 등을 회피하는 소위 '뺑뺑이' 고용에 대해 법원이 제동을 걸었다.로스쿨생인 김 모씨는 서울 신림동 고시촌에서 법률서적 출판업자인 백 모씨가 운영하는 A출판사에서 2016년 11월 1일부터 2017년 4월 1일까지 5개월 가량 아르바이트생으로 변호사시험 기출문제 해설 등의 작업을 하던 중 백씨로부터 백씨가 운영하는 다른 회사인 B사로 옮겨 근무할 것을 종용받았다. 백씨는 더 이상 아르바이트생이 아니라 B사에서 정직원으로 일할 수 [행정] "사전통지기간 준수 안 했다고 지하수이용 연장 불허 위법한 것 아니야" [행정] "사전통지기간 준수 안 했다고 지하수이용 연장 불허 위법한 것 아니야" A씨는 2018년 12월 제주도지사에게, 서귀포시 서귀동에 있는 토지에 관하여 받은 생활용(비음용) 지하수개발 · 이용허가의 유효기간 연장허가를 신청하였으나, 제주도지사가 'A씨와 지하수를 이용하던 빌딩과는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고, 지하수 이용처가 없으며, 장기 미사용 시설이어 지하수이용 기간 연장허가신청에 대해 연장허가를 해야 할 정당한 사유가 없다'는 이유로 연장허가신청 반려처분과 허가기간 종료에 따른 원상복구를 요청하자,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연장허가신청 반려처분과 원상복구요청을 취소하라는 소송(2019구합6479 [조세] "85㎡ 이하 오피스텔도 공부상 업무시설로 등재됐으면 부가세 대상" [조세] "85㎡ 이하 오피스텔도 공부상 업무시설로 등재됐으면 부가세 대상" 전용면적이 85㎡ 이하인 오피스텔도 공급 당시 공부상 업무시설로 등재되었다면 실제로 주거 용도로 사용되었어도 부가가치세 부과 대상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1월 28일 인천 부평구에 오피스텔 36세대가 포함된 주상복합건물을 신축 · 분양한 A씨가 "오피스텔에 대한 2014년 제1기 부가가치세 4억 5,000여만원의 부과처분을 취소하라"며 북인천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20두44749)에서 이같이 판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원고 패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되돌려보 [상사] "이사회 결의 없는 대표이사 대위변제 약속도 상대방에 중과실 없으면 유효" [상사] "이사회 결의 없는 대표이사 대위변제 약속도 상대방에 중과실 없으면 유효" 회사의 대표이사가 다른 회사에 대위변제를 약속하는 확인서를 작성하여 주면서 이사회 결의를 거치지 않았더라도 거래 상대방에게 고의 · 중과실이 없다면 유효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이러한 경우 기존 대법원 판결은 거래 상대방이 보호받기 위해서는 선의 이외에 무과실이 필요하다고 보았으나, 중과실만 없다면 보호받을 수 있다는 취지로 대법원이 기존 판례를 변경한 것이다.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2월 18일 전기기기 제조 · 판매업체인 W사가 "보증채무금 30억원을 지급하라"며 대우산업개발을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 [손배] "단순한 의심만으로 두 달간 변호사등록 미룬 변협, 위자료 외 일실수입까지 배상하라" 대한변협이 변호사법상 등록거부 요건에 해당되지 않는데도 단순한 의심만으로 변호사등록을 두 달간 미뤘다면 해당 변호사에게 위자료뿐만 아니라 일실수입까지 배상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1월 28일 A변호사가 대한변협과 B 전 변협 회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의 상고심(2019다260197)에서 이같이 판시, "변협은 원고에게 위자료 300만원만 지급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깨고, 일실수입까지 배상하라는 취지로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되돌려보냈다. B 전 회장에 대한 청구는 기각했다.변호사 [조세] "임직원 배임으로 법인세 덜 냈으면 부당과소신고가산세 부과 불가" [조세] "임직원 배임으로 법인세 덜 냈으면 부당과소신고가산세 부과 불가" 임직원이 회사를 상대로 사기, 배임 등의 범행을 저질러 회사가 법인세를 덜 납부했다면 납세자의 부정한 행위에 부과하는 부당과소신고가산세를 부과할 수 없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2017두38959)이 나왔다.밴(VAN) 서비스 제공사업을 영위하는 N사의 전무와 팀장은 N사의 대리점 대표이사와 공모하여 거짓으로 내부품의서를 작성하고 허위 세금계산서를 수취하는 등으로 회사로 하여금 20억여원 상당의 금액을 지급하게 하는 사기, 배임 범행을 저질러 각각 징역 3년과 징역 1년 6월의 유죄판결을 선고받아 확정되었다.N사 전무와 팀장의 이 [부동산] "명의 빌려준 아파트 허락 없이 팔았어도 횡령 무죄" [부동산] "명의 빌려준 아파트 허락 없이 팔았어도 횡령 무죄" 명의를 빌려달라는 부탁을 받고 자신의 이름으로 등기를 마친 아파트를 실제 주인의 허락 없이 팔았더라도 횡령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은 중간생략등기형 명의신탁(대법원 2016. 5. 19. 선고 2014도6992 전원합의체 판결 참조)과 마찬가지로 이른바 양자간 명의신탁의 경우에도 명의수탁자는 명의신탁자인 피해자에 대하여 횡령죄에서 말하는 '타인의 재물을 보관하는 자'의 지위에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2월 18일 사기와 횡령 혐의로 기소 [손배] 기관투자자들, '분식회계' 대우조선 상대 손배소 승소 [손배] 기관투자자들, '분식회계' 대우조선 상대 손배소 승소 2012~2014년 분식회계를 저지른 대우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의 외부감사를 맡았던 안진회계법인이 기관투자자들에게 거액의 손해배상금을 물어주게 됐다.서울중앙지법 민사31부(재판장 김지숙 부장판사)는 2월 4일 우정사업본부가 대우조선해양의 주식을 매수했다가 손해를 입은 것과 관련, 국가가 "분식회계로 인한 손해를 배상하라"며 대우조선해양과 고재호 전 대표, 김갑중 전 재무총괄부사장(CFO), 안진회계법인 등을 상대로 낸 소송(2016가합541982)에서 대우조선해양과 고 전 사장, 김 전 부사장 등이 연대하여 총 112억여원을 배상하 [손배] "허위매출 일으켜 판매수수료 · 할인쿠폰 할인율 차액 사기…롯데쇼핑에 10억 배상하라" [손배] "허위매출 일으켜 판매수수료 · 할인쿠폰 할인율 차액 사기…롯데쇼핑에 10억 배상하라" 인터넷 온라인 판매업체를 운영하던 A와 B씨는, 롯데쇼핑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MD로 일하다가 퇴사한 C씨와 공모해 2014년 1월부터 2015년 3월까지 롯데쇼핑의 온라인 쇼핑몰에 허위로 상품을 등록하고 구매대금을 결제하는 방법으로 할인쿠폰 금액과 판매수수료 할인액을 합한 26억여원의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혐의(특경가법상 사기)로 기소되어 2019년 5월 유죄가 확졍됐다. A씨 등은, 롯데쇼핑이 매출 증대를 위한 판매정책의 일환으로 고객에게 노트북 등 행사 · 기획상품에 대하여 상품금액의 5∼10% 상당의 할인쿠폰을 지급하고, 판매 [노동] 문화원 사무국장 채용하며 '보조금 받으면 나머지 월 250만원 지급' 약정…약속한 임금 전부 지급해야 [노동] 문화원 사무국장 채용하며 '보조금 받으면 나머지 월 250만원 지급' 약정…약속한 임금 전부 지급해야 서울의 한 문화원이 사무국장을 채용하면서 '관할구청으로부터 중단된 보조금이 다시 지급되면 나머지 월 250만원의 임금을 지급하겠다. 조금만 참아달라'고 약정했더라도 보조금 수령 여부에 관계없이 약속한 임금 전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보조금을 지급받으면'이라는 사유는, 약정 임금을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는 정지조건이 아니라 상당한 기간 내에 그 사유가 발생하지 않아도 약정 임금을 지급해야 하는 불확정기한으로 보아야 한다는 이유다.지방문화원진흥법에 따라 설립된 서울의 A문화원의 원장은 2 [노동] '노사 합의' 임금피크제, 비조합원에게도 유효 [노동] '노사 합의' 임금피크제, 비조합원에게도 유효 노사가 합의안 임금피크제는 비조합원에게도 유효하다는 판결이 나왔다.1980년 7월 한국산업인력공단에 입사해 2014년 1월부터 일반직 1급인 지사장으로 근무한 A씨는, 2016년 1월 1일부터 임금피크제가 시행된 후 약 1년간 더 근무하다가 2016년 12월 31일 정년퇴직했으나, 노조 가입 대상자가 아닌 1, 2급 연봉제 적용 근로자들은 임금피크제 적용대상이 아니라며 회사를 상대로 임금 손실분 등 9,900여만원을 지급하라는 소송(2019가단14560)을 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고령자 임직원의 인건비 부담 완화와 청년 고용 증진 [형사] "판결 경정으로 유죄 부분 무죄로 변경 위법" [형사] "판결 경정으로 유죄 부분 무죄로 변경 위법" 항소심 재판부가 판결 경정의 방식으로, 1심에서 유죄로 판단한 부분을 무죄로 변경한 것은 위법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판결 내용을 실질적으로 변경하는 것은 경정의 범위를 벗어난다는 취지다.대법원 제2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1월 28일 위증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상고심(2017도18536)에서 이같이 판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되돌려보냈다. A씨는 2016년 5월 12일 오후 4시 30분쯤 서울중앙지법 법정에서 B씨에 대한 특가법 위반(운전자 폭행 등) 사건의 증인 [형사] "과장광고한 식품 판매수익 '예금채권', 형법 적용해 추징 불가" [형사] "과장광고한 식품 판매수익 '예금채권', 형법 적용해 추징 불가" 과장광고한 식품의 판매 대가로 은행 계좌로 송금받거나 카드 결제한 수익은 형법에서 규정한 추징 대상이 아니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형법상 몰수 대상은 물건으로 한정되어 물건이 특정되지 않아 몰수할 수 없다면 그 가액을 추징할 수도 없다는 이유다.경 모씨는 공범과 함께 2013년 4월 15일부터 2014년 4월 22일까지 민물장어 · 산수유 등으로 만든 액상 음료를 팔면서 '여러 가지 질병, 고혈압, 당뇨, 전립선, 암 예방에 좋다'며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효능 · 효과가 있거나 의약품 또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 · [손배] 렌터카 우선 이용 약정 맺었으나 타사 더 많이 이용…아우디 판매사에 배상책임 인정 [손배] 렌터카 우선 이용 약정 맺었으나 타사 더 많이 이용…아우디 판매사에 배상책임 인정 렌터카업체인 A사는 2015년 9월 8일 아우디 수입 · 판매사인 B사와, B사의 고객이 파손 차량을 수리하는 동안 B사가 A사에 차량의 대여를 의뢰하고, A사는 B사가 의뢰한 차량을 B사의 고객에게 대여하는 렌터카 공급 약정을 체결하고, 2015년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B사로부터 아우디 차량 8대를 5억 4,000여만원에 매수했다. A사는 그러나 "B사가 2015년 9월 8일경부터 2017년 6월 30일경까지 불과 38명의 고객만을 주선하고, 나머지는 다른 렌터카업체에 주선함으로써 약정을 위반했다"며 B사를 상대로 3억 7 [조세] "매매계약 해제됐으면 손해배상청구권 취득했어도 기납부 양도소득세 반환해야" [조세] "매매계약 해제됐으면 손해배상청구권 취득했어도 기납부 양도소득세 반환해야" 부동산 매수인의 잔급 지급 불이행으로 매도인이 매매계약을 해제하고 원물반환이 어려워 매도인이 그에 갈음하는 손해배상청구권을 취득하였다고 하더라도, 이는 부동산의 양도로 인한 소득으로 볼 수 없어 납부한 양도소득세를 돌려주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A씨는 2017년 2월 16일 서귀포시 서홍동에 있는 대지 915㎡와 과수원 4,529㎡, 잡석조 슬레이트지붕 단층 저장고 99.36㎡를 22억 8,000만원에 B사에 매도하고, 같은날 B사로부터 계약금 2억 9,800만원과 중도금 7억원을 지급받았다. A씨는 잔금(1,282,000,000 [형사] 헌법불합치 결정 따라 낙태시술 의사 무죄 확정 [형사] 헌법불합치 결정 따라 낙태시술 의사 무죄 확정 약 5주된 태아를 낙태시술한 혐의로 기소된 산부인과 의사가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판결을 받았다. 이에 앞서 헌법재판소는 2019년 4월 11일 임신한 여성의 자기낙태를 처벌하는 형법 269조 1항과 의사가 임신한 여성의 촉탁 또는 승낙을 받아 낙태하게 한 의사낙태죄를 처벌하는 형법 270조 1항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2017헌바127)을 내렸다.대법원 제2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1월 28일 업무상 촉탁낙태 혐의로 기소된 광주 광산구에서 산부인과를 운영하는 의사 A씨에 대한 상고심(2017도18271)에서 A씨의 상고를 받아들여, 처음처음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