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30년 전만 해도 헌재라는 이름 낯설었는데…헌재 창립 30주년 30년 전만 해도 헌재라는 이름 낯설었는데…헌재 창립 30주년 헌법재판소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과 입법 · 사법 · 행정부와 헌법기관, 학계 인사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월 31일 헌재 청사 중앙홀에서 기념식을 가졌다.문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헌법재판소를 태동시킨 힘은 1987년 6월 민주항쟁입니다. 헌법재판소는 민주헌법을 수호하기 위해 국민이 만들어낸 헌법적 장치입니다"라고 서른 살이 된 헌재를 축하하고, 헌법과 국민, 민주주의와 촛불혁명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 "헌법은 국민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며 헌법이 국민의 기본권에 대해서는 더 철저하고, 국가기관의 불법적 헌재 창립 30주년,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기념사 전문 헌재 창립 30주년,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기념사 전문 지금 이 순간,우리는 힘을 모아 헌법재판소의 지난 30년을 바탕으로, 새로운 30년의 문을 활짝 열어젖히고 있습니다.민주화운동의 결실인 1987년 헌법의 옥동자로 탄생한 헌법재판소는, 바로 그 헌법에 적힌 국민의 자유와 권리, 그리고 법치주의 원리를, 살아서 움직이는 현실로 만들었습니다. 이 곳을 찾으신 국민과 재판소 구성원들의 노력은, 국민의 기본권을 수호하는 재판소의 결정으로 열매를 맺었습니다. 우리는 지난 30년 동안, 약 34,000건을 심리하였고, 그 중 1,600건 가량을 위헌으로 결정했습니다. 그 동안, 수많은 국민과 국민이 뽑은 헌재 결정 1위는 '위안부 부작위 위헌' 국민이 뽑은 헌재 결정 1위는 '위안부 부작위 위헌' 헌법재판소가 지난 30년 동안 내린 3만 3000여건의 결정 가운데 국민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심판사건은 무엇일까? 헌법재판소가 창립 30주년(2018. 9. 1.)을 맞아, 네이버 지식iN과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에 대하여 가지는 배상청구권의 소멸 여부와 관련하여 한 · 일 양국 간의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부작위가 위헌이라고 결정한 2011년의 '위안부 배상관련 행정부작위 사건'이 가장 많은 3848명의 선택을 받았다. 또 위안부 배상관련 행정부작위 사건 [손배] "일본과 위안부 합의한 정부, 위안부 할머니들에 배상책임 없어" 서울중앙지법 민사20부(재판장 문혜정 부장판사)는 6월 15일 강일출 할머니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10명이 "지난 2015년 박근혜 정부의 한일 위안부 합의로 정신적 손해를 입었으므로, 1명당 1억원씩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며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16가합552135)에서 원고들의 청구를 기각했다.재판부는 "외교행위는 가치와 법률을 서로 달리하는 국제환경에서 국가와 국가 간의 관계를 다루는 것이므로, 정부가 분쟁의 상황과 성질, 국내외 정세, 국제법과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관행 등을 감안하여 정책결정을 함에 있어 폭 "2017 변협 인권보고서" 주요 내용 "2017 변협 인권보고서" 주요 내용 대한변협이 지난 한해 국내의 인권상황을 검토 · 평가한 "2017 인권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 특히 2017년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이어 새 정부가 탄생한 의미 있는 해로, 이후 전개되고 있는 적폐청산 결과 인권신장 측면에서도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변협 인권보고서는 그러나 "2017년의 각 부문별 인권상황을 살펴보면 어떤 부문에서는 의미있는 진전이 있었던 부문도 있지만 과거 10여년과 비교하여 별반 달라진 것이 없는 부문도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변협 인권보고서는 1988년 처음 발간되어 올해로 서른두 번째로, [손배] "국가가 성매매 조장…기지촌 여성에 배상하라" 기지촌에서 미군을 상대로 성매매를 했던 여성들에게 국가가 손해를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국가가 성매매를 정당화 · 조장했다고 본 것이다.서울고법 민사22부(재판장 이범균)는 8일 1957년경부터 전국 각 지역에 소재한 미군 주둔지 주변의 미군을 상대로 한 속칭 기지촌에서 미군을 상대로 성매매를 했던 이 모씨 등 여성 117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의 항소심(2017나17700)에서 "국가는 원고들 중 위법한 성병치료를 받은 74명에게 각각 위자료 700만원을, 그렇지 않은 43명에게는 300만원씩을 지급하라"고 대한변협, 우수변호사 9명 시상 대한변협, 우수변호사 9명 시상 대한변협이 강청현(사법연수원 38기), 손보인(변시 1회), 우혜정(변시 2회), 이상희(연수원 28기), 이수정(연수원 43기), 이인철(연수원 34기), 주창훈(연수원 40기), 최수진(연수원 34기), 최승수(연수원 25기) 등 9명을 우수변호사로 선정, 12월 26일 변협 18층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가졌다.변협은 변호사와 국민으로부터 ▲정의 · 인권 ▲변호사위상 제고 ▲모범적 변론 활동 ▲법률제도개선과 문화향상 ▲공익활동 등의 추천사유를 기재한 추천서를 받아, 변협 우수변호사선정특별위원회, 상임이사회의 엄격한 심의를 거쳐 2017 올해 우리 로펌은…'변호사들 대외활동' 활발한 한결 2017 올해 우리 로펌은…'변호사들 대외활동' 활발한 한결 올들어 활동이 가장 활발한 로펌을 꼽으라면 중견 로펌 법무법인 한결을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로펌 차원에서도 그렇고, 특히 구성원 변호사들의 대외활동과 공직 등에의 진출이 주목을 받고 있다.헌법재판관을 역임한 송두환 대표변호사는 지난 9월 발족한 검찰개혁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위촉되어 검찰 개혁방안 마련에 지혜를 보태고 있다. 이보다 한 달여 앞선 7월 말엔 미국변호사인 김현종 고문이 새 정부의 통상교섭본부장으로 임명되어 안팎에 화제가 되었다. 참여정부 시절 한미 FTA 타결을 이끈 통상전문가로 유명한 그는 2014년부터 한결에서 김한규 서울변호사회장 신년사 김한규 서울변호사회장 신년사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2017년 새해가 밝았습니다.회원님들의 넘치는 성원에 힘입어 회장에 취임한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임기를 마치며 새해를 맞이하는 신년사로 회원님들께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건강과 기쁨 가득한 복되고 희망찬 새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저와 저희 93대 집행부에게 지난 2년은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고 격변하는 시대에 부응하며 회원님들의 다양한 요구에 답해야 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사회와 국가가 요구하는 법률가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법조계의 신뢰를 회복해야 하는 엄중한 과제를 풀어나가는 도전과 극복의 시기였으며, "국제재판소 없으면 반인륜범죄 처벌 불가" "국제재판소 없으면 반인륜범죄 처벌 불가" 지난 3월 24일 오후 3시, 헤이그의 국제유고전범재판소(The International Criminal Tribunal for the former Yugoslavia, ICTY) 법정. 한국에서 22년간 판사로 재직한 경력의 권오곤 재판관이 보스니아의 세르비아계 공화국 대통령을 지낸 라도반 카라지치(71)에게 집단 학살과 살인 등 인도에 반하는 범죄, 전쟁법규 위반인 테러, 시민에 대한 비합법적 공격 등의 혐의를 인정, 징역 40년을 선고했다. 그는 4명의 재판관으로 이루어진 재판부의 재판장을 맡아 선고까지 6년이 걸린 재판과 합 최봉태 변호사, 한국법률문화상 수상 최봉태 변호사, 한국법률문화상 수상 위안부 할머니와 강제징용자 등 일제강점기 피해자들의 피해보상을 위해 노력해 온 최봉태 변호사가 제45회 한국법률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 변호사는 2011년 8월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국가의 부작위는 위헌이라는 결정을 얻어내 외교적 해결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대일 청구권 자금을 사용한 대표적 기업인 포스코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해 서울고법의 강제조정을 받아내고, 포스코가 일제 피해자 지원재단에 출연을 약속하게 했다.또 2000년부터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을 대리하여 소송한 끝에 2012년 5월 대법원으로부터 일제 강제징용 안경환 교수, ICJ 위원 선임 안경환 교수, ICJ 위원 선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안경환 서울대 명예교수가 최근 국제 인권법률가 모임인 '국제인권법률가협회'(ICJ·International Commission of Jurist)의 첫 한국위원으로 선임됐다. 한국인 위원은 안 교수가 처음이다.1952년 창립돼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ICJ는 국제 인권분야의 권위 있는 모임으로, 유엔 인권메커니즘의 정례인권검토(UPR) 등 각국을 심의하는 과정에 의견을 개진하는 것을 포함해 국제인권 규범을 정립하고 채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1994년엔 '끝나지 않은 시련'이라는 일 이상갑 · 장완익 · 최봉태 변호사공익대상 공동수상 이상갑 변호사(광주지방변호사회), 장완익 변호사(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최봉태 변호사(대구지방변호사회)가 제2회 변호사공익대상을 공동수상했다.변호사공익대상은 공익활동을 통하여 기본적 인권을 옹호하고 이로써 사회공헌에 이바지한 개인과 단체에 대하여 그 업적을 치하하고 이를 통해 사회봉사정신을 고양하기 위하여 대한변협과 대한변협 인권재단이 공동 제정한 상이다.세 사람은 특히 위안부 동원 등 일제 강점기 인권침해에 대한 일본의 보상을 청구하는소송에 참여하여 무료변론 하는 등 피해구제에 나선 공로를 인정받았다.시상식은 2월 17일 동계 변 박한철 헌재소장 하버드 로스쿨 특강 박한철 헌재소장 하버드 로스쿨 특강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이 헌재소장으로는 처음으로 하버드 로스쿨에서 강연했다.10월 29일 오후 5시(현지시각)에 시작된 박 소장의 강연 주제는 '여성 인권 침해 회복을 위한 국가의 의무'.박 소장은 특히 이날 특강에서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한 · 일 양국간 청구권 협정의 해석상 분쟁에 있어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촉구한 2011년 8월 30일 선고된 헌재 결정을 소개해 학생들로부터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이 사건의 결정 요지는 2차 대전 당시 일본군에 끌려간 위안부 피해여성이 일본정부에 대해 가지는 배상청구권이 한국과 일본 사이에 맺은 [해설] 식민지배 피해자 첫 승소 판결 이번 판결은 일제의 식민지배로 인하여 피해를 입은 우리 국민이 일본국과 일본기업을 상대로 낸 여러 소송 중 승소 가능성을 인정한 최초의 사법적 판단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그동안 일본의 재판소들은 강제동원 자체가 위법이 아니라거나 한일 청구권협정의 체결 또는 소멸시효의 완성이나 제척기간의 도과 등을 이유로 피해자들의 청구를 기각해 온 게 일반적 경향이다. 미국의 법원도 피해자들의 청구가 재판에 회부될 수 없는 정치적 문제라는 등의 이유로 피해자들의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 대법원이 일본의 재판소나 미국 법원의 판단과 김평우 대한변협 회장 신년사 지난해는 과연 호랑이해답게 국가가 안팎으로 시끄러웠습니다. 특히 북한의 천안함 격침과 연평도 폭격은 1953년 휴전 이래 가장 커다란 무력도발로서 한반도가 전쟁 일보전의 위기상황에 처해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그러나 그 와중에서도 우리나라는 G20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고, 세계적인 금융위기를 극복하였으며, 주식시장은 수년째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한국인의 저력을 전세계에 과시하였다고 하겠습니다. 법조계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2009년에 25개의 로스쿨이 개교하고 지난 12월에는 법무부가 2012년도 "김평우 회장 편지가 불씨 되살려" "김평우 회장 편지가 불씨 되살려" 대한변협이 일변련과의 공동선언을 추진한 것은 지금부터 1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함정호 협회장과 김평우 현 회장이 사무총장을 맡았던 변협 집행부가 일변련과 접촉했으나, 일본 측의 반응이 워낙 소극적이어 진전을 보지 못했다. 국가적인 차원에서 이미 종결된 사안을 법정단체인 일변련이 다시 이를 거론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게 당시 일변련의 확고한 입장이었다고 한다.그러나 2009년 2월 김평우 전 사무총장이 변협 회장에 당선돼 취임하면서 꺼져가던 불씨가 다시 되살아났다. 김 회장이 2009년 가을 일변련의 미야자키 회장에게 일제하 한국민에 대한 인권침해 "피해 회복 위해 공동노력" 일제하 한국민에 대한 인권침해 "피해 회복 위해 공동노력" "대한변협과 일변련은 아시아 태평양 전쟁 당시의 한국 국민에 대한 인권침해 피해의 회복을 요구하고,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한다."지난 12월 11일, 일본 도쿄의 국제교류장인 플라자헤이세이. 이 날 열린 심포지엄에 대한변협의 대표단으로 참석한 양삼승 부협회장과 이명숙 인권이사, 일제피해자인권소위원회 위원장인 최봉태 변호사 등은 상기된 표정이었다. 약 1년간 한, 일 양국을 오가며 일제 피해자 문제의 해결을 위해 노력한 결과가 양국 변호사협회의 공동선언으로 결실을 맺었기 때문이다. 이 날 대한변협과 일변련은 공동선언을 발표하고, 일 김동건 대표는 누구… 바른의 김동건 대표는 법원내 요직을 두루 거친 재조의 간판스타였다. 제11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원행정처 조사국장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 ▲제주지법원장 ▲수원지법원장 ▲서울중앙지법원장 ▲서울고법원장 등을 역임했다.3년 전 그런 경력의 그를 대표변호사로 영입한 바른에선 '환호성을 울렸다'는 얘기도 들렸다.법원장을 4차례 역임하며 큰 조직을 지휘한 그의 리더십은 로펌 대표가 되어서도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바른의 한 관계자는 "크고 작은 일을 빈틈없이 챙기는 그를 보좌하며, 야전군 사령관을 모시는 기분 법무법인 해마루 얼마전 헌법재판소가 '양심상 병역 거부 행위'의 처벌조항인 병역법 88조에 대해 합헌결정을 내렸을 당시 이 결정을 특히 관심있게 지켜 본 변호사들이 있다.법무법인 해마루의 임종인, 김수정 변호사 등이 그들인데, 이 사건의 대리인이었기 때문만은 아니다.대법원 전원합의부에서 유죄 판결이 선고되고 헌법재판소에서 합헌결정이 나는 것으로 법적 시비가 일단락되긴 했지만, 이 문제를 본격적으로 끄집어 내 이슈화시키고 대체복무제 도입 논의를 이끌어 낸 실질적인 당사자들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지난 2003년 8월 사건 발생 16년만에 유족 이전이전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