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위원 처음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안경환 서울대 명예교수가 최근 국제 인권법률가 모임인 '국제인권법률가협회'(ICJ·International Commission of Jurist)의 첫 한국위원으로 선임됐다. 한국인 위원은 안 교수가 처음이다.1952년 창립돼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ICJ는 국제 인권분야의 권위 있는 모임으로, 유엔 인권메커니즘의 정례인권검토(UPR) 등 각국을 심의하는 과정에 의견을 개진하는 것을 포함해 국제인권 규범을 정립하고 채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1994년엔 '끝나지 않은 시련'이라는 일본군 위안부 보고서를 내기도 했다.
일본군 위안부, 북한 인권문제 등과 관련, 안 교수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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