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민사] "합의서에 통역인이 보증인 대신 보증인 이름 썼으면 보증 무효" [민사] "합의서에 통역인이 보증인 대신 보증인 이름 썼으면 보증 무효" B씨는 2011년 4월 연인관계에 있던 A씨에게 합의금과 변호사 비용이 필요하다고 속여 420만엔, 2011년 8월 같은 명목으로 120만엔을 받는 등 모두 540만엔(한화 약 7,000만원)을 받았다. B가 2018년 12월 위 범죄사실에 대해 유죄가 인정되어 징역 5월을 선고받아 구속되자, B의 부모인 C, D씨는 통역인을 대동해 A를 만나 위 형사사건에 관해 합의하면서 A로부터 고소취소장과 합의서를 작성받았는데, 위 합의서 작성 당시 통역인은 A의 요청에 따라 위 합의서에 '오늘 오후 A는 2,000만원을 돌려받고, 남 [손배] 아파트 화재로 2명 사망했으나 화재경보장치 미작동…화재경보기 관리업체 · 경비원에 40% 책임 인정 [손배] 아파트 화재로 2명 사망했으나 화재경보장치 미작동…화재경보기 관리업체 · 경비원에 40% 책임 인정 2018. 8. 10. 03:26경 A씨 가족이 아파트에서 잠을 자고 있던 중 거실에 있던 에어컨과 발코니 사이에서 발생한 화염이 에어컨 주변에 있던 커튼, 요가 매트 등 주변 물건으로 연소되어 화재가 발생했다. A씨 가족의 아파트(면적 약 85㎡)가 있는 B동의 경비를 담당하는 31경비초소 화재수신반(화재정보를 수신하고 화재경보를 제어하는 기계장치)의 주경종이 울리고 화재가 감지된 곳이 'B동 1층 2계단 소화전'이라고 표시되었으나, 야간근무를 하던 31경비초소의 경비원 2명은 위와 같이 주경종이 울리자 이를 오작동 [노동] "외주 운송회사와 계약 맺고 특정 화주 화물 고정 운송한 화물차 운송기사도 근로자" [노동] "외주 운송회사와 계약 맺고 특정 화주 화물 고정 운송한 화물차 운송기사도 근로자" 외주 운송회사와 운송계약을 체결하고 특정 화주의 화물을 고정적으로 운송한 화물차량 기사도 근로자라는 판결이 나왔다. 자신 명의로 사업자등록을 하고 화물을 운송했으나 화주의 실질적인 지휘 · 감독을 받아 근로자성이 인정된다고 본 것이다. A씨는 2013년 1월 개별화물 사업자등록을 한 후 2014년 4월까지 자신의 영업용 화물차량으로 B사의 화물을 운송하고 그 대가를 지급받았으나, 이후 B사가 외주 운송회사를 두고 도급계약 형태로 운송을 맡기게 되자, A씨는 B사의 외주 운송회사의 변경에 따라 개별적으로 각 해당 운송회사와 운송계약을 [민사] "웨딩플래너와의 3년간 경업금지약정 무효" [민사] "웨딩플래너와의 3년간 경업금지약정 무효" 웨딩컨설팅 업체가 웨딩플래너와 맺은 '계약관계 종료일로부터 3년간 경업금지의무를 부담한다'는 경업금지약정은 웨딩플래너에게 과도한 부담을 지우는 것으로 무효라는 판결이 나왔다.대구시에 있는 웨딩컨설팅 업체인 A사는 2019년 12월 30일 웨딩플래너 B씨와 계약기간을 2020. 1. 1.부터 2020. 12. 31.까지로 하여, B씨는 A사가 의뢰한 '웨딩 서비스 계약의 체결과 관리업무, 기타 업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업무'를 수행하고 그 대가로 기본활동비 90만원과 성과수수료(스드메 30%, 혼수 30 [손배] 차량 파손 수리비 중 공임이 90%…절반만 인정 [손배] 차량 파손 수리비 중 공임이 90%…절반만 인정 지방자치단체가 설치한 간판이 쓰러져 차량이 파손되자 간판을 설치한 지자체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를 하면서 제시한 차량 수리비 총액 7,018,165원 중 공임이 총 수리비의 약 90%인 6,163,300원이고 부품비의 7배가 넘었다. 이대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서울중앙지법 민사12부(재판장 김성곤 부장판사)는 8월 30일 피해 차량의 보험사인 A사가 간판을 설치한 고양시를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소송의 항소심(2021나49484)에서 A사의 항소를 기각, 1심과 마찬가지로 A사가 제시한 공임비의 절반인 3,081,650원만 손해배상액으 [형사] "피해자 동의 없어도 가정폭력 가해자 분리조치 적법" [형사] "피해자 동의 없어도 가정폭력 가해자 분리조치 적법"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응급조치로서 피해자 · 가해자 분리조치를 할 때는 피해자의 동의가 필요하지 않다는 대법원 첫 판결이 나왔다. 2020년 2월 7일 오전 7시 37분쯤 서울 서초구에 있는 A(34)씨의 집에 경찰이 출동했다. A씨의 여자친구 B씨의 어머니가 '서울에 있는 딸이 연락이 와서 동거 중인 남자친구가 자기를 죽이려 한다고 한다'고 112에 신고해 경찰이 출동한 것이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A씨에게 그곳에 있던 B씨와 떨어져 있을 것을 요청했다. 이에 A씨가 화가 나, "내 마누라가 나랑 [보험] "교통사고로 우울증 앓다가 극단적 선택 …보험금 지급해야" [보험] "교통사고로 우울증 앓다가 극단적 선택 …보험금 지급해야" 교통사고로 우울증을 앓다가 극단적 선택을 했더라도 사망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보험계약 특약에서 정한 '교통사고로 발생한 상해의 직접 결과로 사망한 경우'에 해당한다는 이유다.대법원 제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8월 11일 교통사고로 우울증을 앓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A(여)씨의 아들인 B씨가 "1억원의 사망보험금을 지급하라"며 현대해상화재보험 주식회사를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21다270555)에서 이같이 판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 [학폭] "여학생에 유사 성행위 한 中3에 졸업 두 달 앞둔 전학처분 적법" [학폭] "여학생에 유사 성행위 한 中3에 졸업 두 달 앞둔 전학처분 적법" 2021년 8월 19일 오후 2시 50분쯤 전남 순천에 있는 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던 A군은 자신의 방에서 같은 학교 3학년 여학생인 B양과 함께 공부를 하기 위해 시간을 보내던 중 B양에게 어깨안마를 해주면서 B양의 거부의사에도 불구하고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하고, 유사 성행위를 했다가 2021년 11월 전남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으로부터 '피해학생에 대한 서면사과', '피해학생 등에 대한 접촉, 협박과 보복행위 금지', '특별교육이수 또는 심리치료', '전학' 등의 조치를 받 [보험] "저축보험 불완전판매한 BC카드, KB손보에 수수료 반환하라" [보험] "저축보험 불완전판매한 BC카드, KB손보에 수수료 반환하라" 저축보험 모집을 위탁받은 BC카드의 불완전판매행위로 보험계약자들에게 보험료를 환급한 KB손해보험이 BC카드를 상대로 낸 대리점 수수료 반환청구소송에서 대법원이 KB손해보험과 BC카드가 맺은 보험대리점 계약에 대한 해석을 하급심 판결과 달리해 이 계약에 따라 BC카드가 KB손해보험에 과실 비율 만큼 수수료를 반환해야 한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보험대리점 계약에 따른 책임을 부정하고, 불완전판매행위로 인한 채무불이행책임만 물어 BC카드에 20%의 책임을 인정한 항소심 판결보다 BC카드의 책임이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다. K [민사] "추징금 액수 따른 변호사보수 잔금 반환 특약 무효" [민사] "추징금 액수 따른 변호사보수 잔금 반환 특약 무효" 형사사건을 수임한 변호사가 의뢰인에게 선고된 추징금 액수에 따라 변호사보수의 잔금 일부나 전부를 반환하겠다고 맺은 특약은 성공보수약정에 해당되어 무효라는 판결이 나왔다.A씨는 2017년 10월 변호사인 B, C씨와, 자신에 대한 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 사건에 관하여 소송위임계약을 맺고 같은날 착수금 1,100만원과 잔금 5,500만원 등 변호사보수 6,600만원(부가세 포함)을 모두 지급했다. 위임계약에선 특약사항으로 '판결 선고시 추징금액이 원금(10억원)의 50%일시 2,000만원, 원금 전액일시 5,000만원을 (A씨에게) [민사] "구성원 변호사가 탈퇴 의사표시했으면 법무법인은 정관변경 등 이행해야" [민사] "구성원 변호사가 탈퇴 의사표시했으면 법무법인은 정관변경 등 이행해야" 법무법인의 구성원 변호사가 탈퇴의 의사표시를 했으면 법무법인이 구성원 탈퇴에 따른 정관변경인가신청절차와 구성원변경등기절차를 이행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법무법인의 구성원은 임의로 탈퇴할 수 있다'는 변호사법 46조 1항을 확인한 판결이다.서울중앙지법 민사18부(재판장 박준민 부장판사)는 7월 19일 A변호사가 B법무법인을 상대로 낸 소송(2021가합548000)에서 "피고는 구성원 탈퇴에 따른 정관변경인가신청절차와 구성원변경등기절차를 이행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 B법무법인의 구성원 변호사이자 B법무법인에 5 [교통] "교통표지 잘못됐다고 무조건 '영조물 하자' 책임 못 물어" [교통] "교통표지 잘못됐다고 무조건 '영조물 하자' 책임 못 물어" A는 2017년 3월 29일 오후 5시 52분쯤 제주도 서귀포시에 있는 'ㅏ' 형태의 교차로에서 동쪽 방면에서 서쪽 방면으로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중 적색 신호에서 유턴을 했다가, 맞은편 도로에서 직진좌회전 동시신호에 따라 운전하던 B의 트랙스 자동차에 오토바이 뒷부분을 들이받혀 외상성 경막하 출혈 등의 상해를 입었다. 당시 이 교차로의 동쪽 방면에서 서쪽 방면으로는 3색(적색, 황색, 녹색) 신호등과 함께 유턴 지시표지와 그에 관한 보조표지로서 '좌회전시, 보행신호시/소형 승용, 이륜에 한함'이라는 표지 [행정] "사회복무요원 복무기간의 공무원 재직기간 산입 거부…행정소송 대상" [행정] "사회복무요원 복무기간의 공무원 재직기간 산입 거부…행정소송 대상" 공무원연금공단이 사회복무요원 복무기간을 공무원 재직기간에 산입해 달라는 신청을 거부한 것은 행정처분에 해당, 이에 대해 행정소송으로 다툴 수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제3부(재판장 유환우 부장판사)는 5월 20일 2017년 10월 지방공무원으로 임용되어 근무하고 있는 A씨가 "사회복무요원 복무기간의 공무원 재직기간 산입 거부처분은 무효임을 확인하라"며 공무원연금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2021구합78688)에서 이같이 판시하고, "재직기간 산입 거부처분은 무효임을 확인한다"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A씨는 2018년 10월 22 [국적] "카카오톡으로 귀화허가 통지 한 달 전 교통사고 냈다고 귀화 취소 위법" [국적] "카카오톡으로 귀화허가 통지 한 달 전 교통사고 냈다고 귀화 취소 위법" 중국 국적의 A씨는 2013년 5월 단기방문(C-3) 사증으로 한국에 입국한 뒤 같은 해 6월 외국국적동포(F-4) 체류자격으로 변경해 체류해 오다가 2018년 12월 법무부에 일반귀화허가를 신청,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2020년 8월 4일 A씨에게 '귀화 신청이 허가되었고 국적증서 수여식에 대한 안내메시지를 발송할 예정'이라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전송했다. A씨는 9월 10일 국민선서문에 자필로 서명해 인천출입국외국인청에 제출했다. 그런데 A씨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받기 한 달 전인 2020년 7월 13일 오후 김재형 대법관 퇴임사 전문 김재형 대법관 퇴임사 전문 존경하는 대법원장님, 대법관님, 그리고 법원 구성원 여러분!무더웠던 여름날도 지나가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기운이 감돌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대법관 임기를 마친 것을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해 주시고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지난 6년을 떠올려 보면, 법원 안팎으로, 나라 안팎으로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이른바 국정농단이나 사법농단 사태는 당시 모든 이슈를 빨아들였고,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 세계인의 삶과 행동 양식이 바뀌었습니다. 이러한 격변의 시기에 대법관 임무를 무탈하게 마치게 되어 기쁩니다. 제가 재판 업무에 [노동] "지게차에 깔리는 사고 1년 뒤 공황장애 진단…산재" [노동] "지게차에 깔리는 사고 1년 뒤 공황장애 진단…산재" 서울행정법원 임성민 판사는 7월 20일 공장에서 지게차로 작업을 하던 중 지게차에 깔리는 사고를 겪은 지 1년여 뒤에 공황장애 진단을 받은 철강업체 근로자 A씨가 "업무상 재해를 인정하라"며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2021구단61461)에서 "요양불승인처분을 취소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A씨는 2016년 2월 22일 공장에서 지게차로 쇳물을 녹이면서 생긴 부산물인 슬래그를 떼어내는 작업을 하던 중, 지게차 앞바퀴가 슬래그 배출구에 빠져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에서 출강을 마친 전기로가 수평을 잡으면서 지게차에 깔리게 되어 그 [의료] "치아 뽑지 않는 '4차원 입체 교정' 시술 치과의사에 면허정지 적법" [의료] "치아 뽑지 않는 '4차원 입체 교정' 시술 치과의사에 면허정지 적법" 서울행정법원 제6부(재판장 이주영 부장판사)는 7월 8일 치아를 뽑지 않고 돌출된 입과 뻐드렁니 등을 교정하는 시술을 한 치과의사 A씨가 "의사면허 자격정지 3개월 15일의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보건복지부장관을 상대로 낸 소송(2021구합57193)에서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학문적으로 인정되지 않은 진료행위에 해당한다는 이유다.서울 강동구에서 1984년 8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치과를 운영한 A씨는 '두 개동설(頭 蓋動說)에 근거한 4차원 비발치 교정법으로 아무리 심한 뻐드렁니, 돌출입이라도 비발치로 충분히 교정할 수 [파산] "면책됐으면 채무 이행 판결 확정 불구 강제집행 못해" [파산] "면책됐으면 채무 이행 판결 확정 불구 강제집행 못해" 채무자가 면책결정을 받았는데도 채권자가 낸 소송에서 그 사실을 주장하지 않는 바람에 면책된 채무 이행을 명하는 판결이 확정되었더라도 채무자에게 이행을 강제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A씨는 2006년 B씨의 부친이 제기한 대여금 청구소송에서 패소해 B씨의 부친에게 빚 500만원을 갚으라는 판결을 받았으나, 그로부터 5년 뒤인 2011년 A씨는 파산과 면책결정을 받아 B씨 부친에 대한 채무를 면제받았다.이후 B씨는 2014년 3월 A씨에 대한 부친의 채권을 양수한 후, 시효연장을 위해 A씨를 상대로 양수금 청구소송을 내 "A씨 [교통] 하이패스 131차례 무단통과 운전자에 벌금 50만원 [교통] 하이패스 131차례 무단통과 운전자에 벌금 50만원 A(38)씨는 2020년 5월 8일 오전 5시 1분쯤 경북 영천시 북안면에 있는 영천JC 영업소에서 사용 정지된 신용카드가 삽입된 하이패스 단말기를 부착한 승용차를 운전해 톨게이트를 통과하는 방법으로 통행료 10,800원을 내지 않은 것을 비롯하여 그 무렵부터 2021년 8월까지 모두 131회에 걸쳐 같은 방법으로 통행료 53만 5,200원 상당을 내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울산지법 이현일 판사는 7월 21일 "피고인은 부정한 방법으로 대가를 지급하지 아니하고 기타 유료자동설비인 톨게이트를 통과하여 재산상 이익을 취득하였다"며 편의 [조세] "국내 카드사가 마스터카드에 지급한 국외 거래 분담금에 법인세 부과 못 해" [조세] "국내 카드사가 마스터카드에 지급한 국외 거래 분담금에 법인세 부과 못 해" 국내 신용카드가 국외 거래에 쓰일 경우 미국 마스터카드사가 받아 가는 분담금에는 법인세를 부과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마스터카드사의 사업소득이지만 마스터카드사가 한국에 고정사업장을 가지고 있지 않아 한미조세협약상 비과세 대상이기 때문이다.대법원 제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7월 28일 하나카드와 국민은행, 신한카드, 현대카드, 삼성카드, 한국씨티은행, 롯데카드, SHC매니지먼트 등 국내 8개 신용카드사가 "마스터카드사에 낸 분담금에 대한 법인세와 부가가치세 부과를 취소해달라"며 남대문세무서장 등을 상대로 낸 소송의 상 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1920다음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