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퇴직금] "장래 근로기간에 대한 퇴직금 중간정산 허용안돼" 퇴직금 중산정산은 근로자의 중간정산 요구 이전의 근로기간에 대해서만 가능하고, 앞으로 계속 근로할 것을 전제로 중간정산 요구 이후의 근로기간에 대하여 미리 퇴직금을 정산해 지급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는 판결이 나왔다.대구지법 김일연 판사는 4월26일 퇴직금 1400여만원을 주지 않은 혐의(근로기준법 위반)로 기소된 자영업자 박모(51)씨에 대한 사건(2005고정6129)에서 이같이 판시, "퇴직금을 미리 지급했다"는 박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박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대구에서 약 30명의 근로자를 고용해 섬유 [산재] "학교 구내식당 조리사로 일한지 6년만에 척추탈위증…산재" 6년여 동안 학교 구내식당에서 식재료 손질과 조리, 배식, 설거지 등의 일을 해오다 허리가 약해져 허리뼈가 앞으로 이동하는 척추탈위증 등에 걸린 여성 조리사가 소송을 내 공무상 재해로 인정받았다.법원이 업무내용 또는 작업환경에 비춰 척추탈위증 등을 퇴행성 변화 또는 자연적 경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지 않고, 산재라고 판단한 것이다.서울행정법원 제6부(재판장 박상훈 부장판사)는 5월3일 모 특수학교 조리사인 이모씨가 공무상요양 불승인신청을 취소하라며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2006구합6833)에서 이씨의 청구대로 " [상표] "고추와 고춧가루는 유사상품, 고추와 고추장은 유사상품 아니야" '고추'와 '고춧가루'는 서로 유사한 상품이지만, '고추'와 '간장, 고추장, 된장'은 유사한 상품이 아니라는 판결이 나왔다.상표의 지정상품이 같거나 유사하지 않으면 먼저 출원해 등록된 타인의 상표와 같거나 유사하더라도 상표등록이 가능하며, 선출원 상표권자도 이를 무효로 할 수 없다.특허법원 제5부(재판장 이기택 부장판사)는 4월26일 영양군이 상표 '영양 반딧불이'와무주군의 등록상표 '반딧불'은 지정상품이 서로 다른데도 무주군의 상표가 먼저 출원돼 등록됐다는 이유로 특허심판원이 '영양 반딧불이'의 상표등록 [교통] "가속페달 밟았으나 공회전만 했어도 '운전'…음주측정 거부하면 유죄" 중앙분리대에 걸쳐있는 승용차를 빼내기 위해 가속페달을 밟았으나 장애물에 걸려 움직이지 않고 공회전만 하는 경우 이를 도로교통법상 자동차를 '운전'한 것으로 볼 수 있을까.대구지법 박재형 판사는 지난 4월5일 술을 마신 상태에서 도로 중앙분리대에 걸쳐있는 승용차를 빼내려다 경찰에 적발돼 음주측정 요구를 받았으나 응하지 아니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기소된 A씨에게 운전한 사실을 인정,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2005고정6047)A씨는 지난해 8월5일 오전 5시10분쯤 대구 달서구 월성동의 남대구IC 앞 노상에서 중앙분리대 법정 분위기 달라진다 판사들의 반말이나, 당사자나 증인 등에 대한 냉소, 모욕적인 언어가 법정에서 사라질 전망이다.서울중앙지법이 지난 4월21일 '법정운영 요강'을 마련한데 이어 부산고법도 24일 '바람직한 법정커뮤니케이션 방안'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다른 법원에서도 제각각 비슷한 내용의 법정운영 방안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져 법정 분위기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서울중앙지법이 마련한 요강의 내용을 항목별로 소개한다.-와이셔츠는 흰색이 적합하고, 법정에서 구두를 신도록 함.-법정에서는 모든 소송관계인에게 존칭과 경어를 사용하여야 하고, 반 [위자료] "과도한 성매매 강요로 자궁경부암 걸려 사망…위자료 3000만원 주라" 서울 성북구의 속칭 '미아리 텍사스'에서 업주로부터 과도하게 성매매를 강요당한 끝에 자궁경부암으로 숨진 한 여성이 업주를 상대로 소송을 내 딸이 3000만원의 위자료를 받게 됐다.과도한 성매매 강요와 자궁경부암 발병 사이에 인과관계를 인정할 수는 없지만, 외출 제한 등에 따라 행동의 자유를 침해당하고, 정신적 고통을 받은 데 대해 업주가 책임져야 한다는 취지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5부(재판장 성기문 부장판사)는 4월26일 2001년 10월초부터 약 2년간 미아리 텍사스에서 성매매를 강요당한 끝에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아 지난해 3 "정당 홈피서 무차별 지지 · 비난은 위법" (서울=연합뉴스)정당이 개설한 홈페이지에 가입해 특정 정당을 반대 ㆍ 비난하는 글을 무차별 게시를 하면 선거법에 위반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양승태 대법관)는 30일 17대 총선을 앞두고 한나라당 홈페이지에 접속해 열린우리당을 반대하는 글을 무더기로 올린 이모(54 ㆍ 무직)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헌법과 선거법이 정당 활동의 일정한 자유를 보장하고 있더라도 일반 국민이 정당 홈페이지를 이용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행위까지 허용하고 있 [징계] "'알까기' '동전치기' 중학생 골프선수 대회출전 1년 정지 정당" 골프대회에 참가한 중학생 골프선수가 원래 친 공이 아닌 다른 공을 치는 일명 '알까기'와 그린에서 마커보다 공을 홀쪽으로 앞에 놓고 치는 일명 '동전치기' 부정행위를 했다가 적발돼 1년간 대회출전 정지라는 징계를 받게 됐다.서울동부지법 민사11부(재판장 백춘기 부장판사)는 지난 4월21일 중학생인 A군(15)이 명확한 사실확인 없이 징계를 내려 부당하고, 1년간의 대회출전 정지는 지나치게 과도하다며 한국중 · 고등학교골프연맹을 상대로 낸 징계무효확인 청구소송(2005가합14999)에서 "A군의 부정행위가 인정되고, 징계 내 전두환씨 서초동 땅 경매 낙찰 (서울=연합뉴스) 검찰이 추징금 환수 목적으로 압류해 경매에 부쳤던 전두환 전 대통령 명의의 서울 서초동 땅이 주인을 찾았다. 법원경매전문업체 디지털태인은 지난 27일 서울중앙지방법원 경매8계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 소유의 서울 서초구 서초동 1628-67 토지 51.2평이 감정가(1억8천612만원)의 64.1%인 1억1천939만원에 낙찰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땅은 현재 서울교대 남측에 있는 고급 단독주택가의 도로로 이용중이며,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사는 정모씨가 이날 3회째 입찰에 혼자 참여해 낙찰했다. 디지털태인 이영진 부장은 [부동산] "중개보조원이 가등기 사실 안 알려줘 손해…중개업자 책임 70%" 부동산중개사무소의 보조원이 커피숍 운영권과 신축중인 빌라 등의 교환을 중개하면서 빌라 부지에 가등기가 돼 있는 사실을 의뢰인에게 설명하지 않았다가 가등기에 기한 본등기절차가 이행되는 바람에 빌라 신축공사가 중단되고 의뢰인이 손해를 입은 경우 부동산중개업자가 70%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이는 부동산중개에 있어서 중개보조원의 잘못을 중개업자의 그것으로 보고, 중개대상물의 권리관계 등에 관한 중개업자 또는 중개보조원의 설명의무를 확인한 판결이어 주목된다.부산고법 민사5부(재판장 윤인태 부장판사)는 4월21일 장모(44 · [카드대금] "미성년일때 발급받은 카드 성년 돼 대금 일부 지급했으면 발급 취소 못해" 미성년자가 부모의 동의없이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현금서비스를 받는 등 카드를 사용한 후 성년이 돼 카드 대금중 일부를 갚았다면 더이상 카드 발급을 취소할 수 없어 밀린 카드 대금을 모두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대구지법 민사1부(재판장 이찬우 부장판사)는 지난 3월22일 A유동화전문유한회사가 밀린 카드 대금을 갚으라며 B(24)씨를 상대로 낸 양수금 청구소송 항소심(2005나16742)에서 B씨의 항소를 기각, 1심과 마찬가지로 "B씨는 카드대금 710만여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승소판결했다.B씨는 19세때인 2002년1월 모 신흥철 변호사 모친상 ◇신흥철 변호사 모친상=4월24일(월), 강남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 4월29일(토) 오전 7시, (02)3410-6917 [기부채납] 시멘트 포장 조건으로 기부채납한 농로 부지가 골프장 부지로 둔갑 시멘트 포장을 해 주겠다는 군청의 말을 듣고 농로로 이용되는 땅을 기부채납한 농민들이 이 땅이 골프장 부지로 편입되자 소송을 내 기부채납을 해제하고 되돌려받게 됐다.광주지법 김갑석 판사는 지난 4월28일 최모씨 등 16명이 '땅을 되돌려 달라'며 전남 화순군을 상대로 낸 소유권이전등기 말소청구소송(2005가단37999)에서 원고들의 주장을 받아들여, "피고는 피고앞으로 경료된 소유권이전등기의 말소등기절차를 이행하라"고 원고 승소판결했다.농로에 시멘트 포장이 돼 있지 않아 불편을 겪어오던 최씨 등은 2001년 초 피고에게 포장 [민사] '여성도 성년되면 종중원' 또한번 '딸들의 승리' 여성도 성년이 되면 당연이 종중의 회원 즉, 종원이 된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2002다1178)에 불복해 종중이 대법원에 재상고했으나 또한번 '딸들의 승리'로 끝났다.대법원 제2부(주심 김용담 대법관)는 4월28일 용인 이씨 사맹공파의 후손인 출가여성 5명이 종회 회원임을 확인해 달라며 종중을 상대로 낸 종회회원확인청구소송 상고심(2006다4946)에서 종중의 상고를 기각, 원고 승소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이로써 이 사건은 '여성도 성년이 되면 당연히 종중 회원'이라는 판례를 남기고, 후손인 여성 5명의 승소로 최종 마 여성 총리와 대법원장 여성 총리와 대법원장 이용훈 대법원장이 지난 4월21일 오전 헌정 사상 최초의 여성 총리인 한명숙 신임 총리의 예방을 받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한 총리는 이에앞서 지난 19일 국회에서 찬성 182, 반대 77, 기권 3, 무효 2표로 인준을 받았다. [행정] "학교정화구역내 영화관 설치 가능" 학교정화구역내라는 이유로 복합영화상영관 설치를 허용하지 않는 것은 잘못이라는 판결이 나왔다.이는 영화관이 갖는 문화적 욕구 충족의 순기능이 학생들에게 미칠 부정적 영향에 비해 크다는 이유 등을 들어 정화구역내의 영화관 설치를 허용한 판결이어 주목된다.대전지법 행정부(재판장 신귀섭 부장판사)는 대전 동구 가오동에 건물 신축을 준비중인 백모씨가 이 건물내 복합영화상영관 설치를 허용해 달라며 대전광역시 동부교육청 교육장을 상대로 낸 부결처분 취소청구소송(2005구합3600)에서 4월26일 "피고가 원고에게 한 거부처분을 취소한다"고 [형사] 하도급업체서 수억 받은 건설업체 현장 책임자들 줄줄이 실형 하도급업체로부터 장기간에 걸쳐 수억원의 돈을 받은 건설사 현장 간부들에게 징역 1년 이상의 실형이 선고됐다.이는 관행화되다시피한 건설현장에서의 금품수수행위에 대해 부실시공과 시공비 과다 산정 예방을 위해 엄하게 처벌한 것이어서 주목된다.대구지법 형사11(재판장 이원범 부장판사)는 4월26일 하도급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구속기소된 모건설사 상무 A씨와 팀장 등 4명에게 징역 1년4월~1년6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이들이 받은 10억5850만원을 추징했다. (2006고합72)A씨에게 돈을 준 혐의로 기소된 하도급업체 전 [형사] 버스 기사 폭행 승객에 징역 8월 운전중인 버스 기사에 대한 승객의 폭행사고가 잦아지고 있는 가운데 법원이 버스 기사를 폭행한 승객에게 징역 8월의 실형을 선고했다.부산지법 강성수 판사는 지난 4월18일 버스가 늦게 도착해 오래 기다렸다는 이유로 운전중인 버스 기사를 때려 상처를 입힌 혐의(상해) 등으로 구속기소된 회사원 김모씨에게 "죄질이 나쁘다"며 징역 8월을 선고했다. (2006고단757)김씨는 지난 2월23일 오전 9시50분쯤 부산의 한 정류장에서 시내버스에 승차한 후 버스가 늦게 도착하여 오래 기다렸다는 이유로 운전기사인 이모(47)씨에게 욕설을 하며 지역 법조계 상고부 무산 움직임에 반발 확산 (부산=연합뉴스) 전국 5개 고등법원에 설치될 것으로 기대되던 상고부가 국회 입법과정에서 서울고등법원에만 설치되는 쪽으로 기울면서 지역 법조계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장윤기 법원행정처장이 최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시골 고등법원'이라고 발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변호사들은 물론 법관들도 발끈하고 나섰다. 20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방변호사회를 비롯한 전국 지방변호사회 회장단이 19일 오후 경남 진주에서 모여 입장을 정리한 데 이어 이날 오전 각 지방변호사회별로 긴급 이사회를 개최, 상고부 설치와 관련한 공동 [보험] "후유증, 합병증 치료위한 입원 '암입원급여대상' 아니야" 암보험 약관에 '암치료를 직접 목적으로 하는' 입원에 대해서만 일반 입원급여보다 많은 보험금을 주기로 돼 있는 경우 후유증이나 합병증을 치료하기 위한 입원은 할증보험금 지급 대상이 아니라는 판결이 나왔다.이는 입원과 관련된 암보험 급여의 대상 범위를 명확히 한 판결이어 주목된다.대전지법 민사4부(재판장 허용석 부장판사)는 지난 4월13일 A씨 부부가 B생명보험을 상대로 보험금 11억79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주장하며 낸 보험금 청구소송(2004가합3820, 2004가합4489 병합)에서 이같이 판시, "피고는 이미 지급한 돈을 이전이전이전5815825835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