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형사] 음주단속 경찰관 매단 채 도망가다 경찰관 숨지게 한 운전자에 살인죄 인정 음주운전을 단속하는 경찰관을 자동차에 매단 채 고속으로 차를 몰아 경찰관을 숨지게 한 운전자에게 살인죄가 적용돼 징역 18년이 선고됐다.살인의 고의가 있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수원지법 형사11부(재판장 정형식 부장판사)는 지난 6월2일 무면허 상태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가 경찰에 적발되자 하차를 요구하는 경찰관을 차에 매단채 그대로 질주해 경찰관을 숨지게 한 혐의(살인) 등으로 구속기소된 A씨에게 살인 혐의를 인정, 이같이 선고했다.(2006고합1)재판부는 "사람이 자동차의 문에 매달린 상태에서 차의 속도가 시속 약 120㎞ [손배] "수련원 입소로 수련원이 학생들 보호의무 인수" 하계수련회에 참가한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수련회 교관의 지시에 따라 신속한 인원보고를 위해 여러차례 수련원 복도 끝으로 달려가다 다른 학생과 부딪혀 장해가 발생한 경우 수련원측에 배상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이는 교사의 관리감독이 미치지 아니하는 이상 학생들의 수련원 입소와 함께 수련원에 학생들의 안전에 대한 포괄적인 보호의무가 인수된다는 취지의 판결이어 주목된다.부산지법 박형순 판사는 지난 5월24일 수련회에 참가했다가 다쳐 장해가 발생한 부산에 있는 모 고등학교 1학년생인 변모 군이 "교관이 복도가 좁은데도 불구하고 신속 [환경] '도룡농 사건' 재항고 기각 [환경] '도룡농 사건' 재항고 기각 이른바 '천성산 도룡농 사건'으로 알려진 경부고속전철 천성산 구간에 건설될 예정인 원효터널의 공사를 금지해 달라는 환경단체 등의 가처분 신청이 대법원에서 기각됐다.이로써 천성산을 관통하는 원효터널 13.5㎞ 구간을 포함한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대법원 제3부(주심 김영란 대법관)는 6월2일 천성산에 있는 사찰인 경남 양산의 내원사와 미타암, 천성산 일대에 서식하고 있는 양서류 동물인 도룡농, 지율 스님이 대표로 있는 '도룡농의 친구들'이 한국철도시설공단을 상대로 낸 공사착공금지가처분 재항고사건(2 [헌법] "명의신탁 해소됐어도 부과시점 가액 기준 과징금 부과 헌법불합치" 부동산의 명의신탁관계가 해소됐음에도 부과시점의 가액을 기준으로 부동산실명법 위반에 대한 과징금을 부과하는 것은 헌법에 보장된 재산권을 침해한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송인준 재판관)는 지난 5월25일 재판관 9명중 8명의 찬성으로 부동산실명법 즉, 부동산실권리자명의등기에관한법률 5조2항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고, "2007년 5월31일까지 개정하지 않으면 2007년 6월1일부터 효력을 상실한다"고 밝혔다.(2005헌가17,2006헌바17 병합)헌재는 또 "법원 기타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헌법] '시각장애인만 안마사' 위헌 시각장애인만 안마사가 될 수 있도록 한 안마사에관한규칙 조항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이에 따라 시각장애인 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헌재 전원재판부(주심 송인준 재판관)는 25일 재판관 7 대 1의 의견으로, 시각장애인만 안마사 자격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안마사에 관한 규칙 3조1항1호, 2호의 '앞을 보지 못하는 부분'은 위헌이라고 결정했다."시각장애인이 아닌 국민의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는 게 결정 이유다.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해당 규칙은 이른바 비맹제외기준(非盲除外基準)을 설정함으로써 시각 [부동산] "커피숍 권리금 매매 중개수수료 많이 받아도 무죄" 커피숍의 권리금 매매를 중개하고 부동산중개업법(현행 '공인중개사의 업무 및 부동산 거래신고에 관한 법률')상의 기준을 넘는 거액의 중개수수료를 받았더라도 무죄라는 판결이 나왔다.권리금 매매의 중개는 부동산중개업법이 규율하고 있는 중개행위가 아니라는 게 판결 이유다.부산지법 형사2부(재판장 김종기 부장판사)는 5월18일 귄리금과 함께 커피숍의 임차권 매매를 중개하고 1800만원의 수수료를 받은 혐의(부동산중개업법 위반)로 기소된 부동산중개사무소 직원 A씨에 대한 항소심(2006노238)에서 A씨의 항소를 받아들여 벌금 500만원을 [보험] "날치기 차량에 끌려가다 넘어져 다쳤어도 보험사 배상해야" 자동차를 이용해 지나가는 행인의 핸드백을 낚아채는 속칭 '날치기' 범행으로 도로에 넘어지면서 다친 경우 피해자가 이 자동차가 보험을 든 보험사로부터 피해배상을 받을 수 있을까.대법원은 승용차의 운행과 사고 사이에 상당인과관계가 있어 보험사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판시했다.대법원 제1부(주심 양승태 대법관)는 지난 4월13일 날치기를 당해 자동차에 끌려 오다가 도로에 넘어져 다친 박모(48 · 여)씨가 가족과 함께 피해를 배상하라며 L보험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상고심(2005다73280)에서 보험사의 상고를 기각, "피고 [노동] "주5일제 근무 이전 생리휴가 안썼으면 별도 수당 줘야" 주5일제 근무 이전인 구 근로기준법(2003년9월15일 개정전) 시행 당시 생리휴가를 사용하지 않은 여성근로자에게 별도의 수당을 줘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이에따라 이와 유사한 소송이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서울중앙지법 민사41부(재판장 한명수 부장판사)는 5월18일 가모씨 등 한국씨티은행 전 · 현직 여직원 1298명이 2002년 6월부터 2년간 생리휴가를 사용하지 않은 기간에 해당하는 수당을 달라며 회사를 상대로 낸 생리휴가근로수당 청구소송(2005가합57290)에서 "회사는 원고들에게 15억8900만원의 수당을 지급하라" [형사] 돈받고 허위 기부금납입증명서 발행한 사찰 주지 집유 선고 돈을 받고 허위의 기부금납입증명서를 발행한 사찰 주지에게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증명서를 이용해 포탈한 세금이 대부분 환급되고, 증명서를 발급하고 받은 기부금을 대부분 사찰 내에 건축중인 복지관 공사대금에 사용하고 개인적으로 이득을 취하지 않은 점 등이 감안된 때문이다.대구지법 이병삼 판사는 5월18일 기부금납입증명서상의 액면금액에 따라 증명서당 5만~30만원을 받고 2003년 11월께부터 2004년 5월께까지 모두 1521명에게 합계 50억7800여만원 상당의 허위 지정기부금 납입증명서를 발행, 이들로 하여금 [자문료] "중견 로펌 변호사 자문료 시간당 40만원 적정" 기업자문 업무를 수행하는 중견 로펌이 시간당 40만원을 기준으로 법률자문을 의뢰한 고객사에 자문료를 청구, 법정 다툼끝에 승소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32부(재판장 유철환 부장판사)는 지난 4월26일 법무법인 우현지산이 러시아 유전 개발사업과 관련, 계약 체결후의 실사(實査)및 해제 과정에 법률자문을 제공한 대가인 자문료를 지급하라며 재단법인 한국철도교통진흥재단(이하 철도재단)을 상대로 낸 자문료 청구소송(2005가합111231)에서 "피고는 자문료 1억35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승소 판결했다.우현지산의 전신인 법무법인 우현은 [형사] "평시 상태 미군 군속 형사재판권 한국에 있다" 한반도의 평시상태때는 주한미군 군속이 국내에서 저지른 범죄에 대해 우리 정부가 형사재판권을 바로 행사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이는 평시하의 미군 군속 범죄에 대한 우리 정부의 형사재판권 관할을 분명히 한 첫 판결이다.대법원은 보도자료에서 "한반도의 비상상태 발생시 즉, 대한민국이 계엄령을 선포하는 경우나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2조가 적용되는 적대행위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우리 정부의 형사재판권 행사가 즉시 정지되고, 미군 당국이 미군 군속과 가족에 대해 전속적 형사재판권을 행사할 권리를 가진다고 SOFA협정이 정하고 [세금] 명의신탁 무조건 증여세 부과 제동 부동산이 아닌 재산의 실제 소유자와 명의자가 다른 경우 명의자가 실제 소유자로부터 증여받은 것으로 보아 명의자에게 사실상 무조건 증여세를 부과해 온 과세 관행에 제동이 걸렸다. 대법원 제3부(주심 이규홍 대법관)는 5월12일 "주식 인수의 명의만 빌려줬을 뿐인데 16억원의 증여세를 부과한 것은 부당하다"며 박모(57)씨가 성북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증여세 부과처분 취소청구소송 상고심(2004두7733)에서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되돌려 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명의신탁이 조세회피 목적이 아닌 다 [행정] "상습 음주운전 이유 30년 복무 부사관 강제전역 적법" 상습 음주운전을 일삼아 온 30년 근무 경력의 육군 부사관이 형사처벌과 징계를 받은 데 이어 육군에서 강제조치됐다.춘천지법 행정부(재판장 황윤구 부장판사)는 5월18일 육군 모 부대 소속 원사로 있다 전역한 김모(50)씨가 상습 음주운전을 이유로 형사처벌과 징계를 받았음에도 강제전역시킨 것은 잘못이라며, 소속 부대장을 상대로 낸 현역복무부적합전역처분 취소청구소송(2005구합2733)에서 김씨의 청구를 기각했다.1975년 4월 입대해 그 해 11월 하사로 임관한 이후 30년간 부사관으로 육군에서 근무해 온 김씨는 지난해 10월 상습 [행정] 하천구역 편입토지 보상 행정소송으로 일원화 1984년 12월31일 이전에 하천구역으로 편입된 토지의 손실보상청구도 민사소송이 아닌 행정소송절차를 따라야 한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나왔다.이에따라 하천구역 편입토지에 대한 손실보상 청구소송은 편입 시점에 관계없이 모두 행정소송으로 일원화됐다.종전에는 하천법 개정으로 1984년 12월31일 이후에 편입된 하천부지는 행정소송에 의해 손실보상청구를 해 왔으나, 그 이전에 편입된 하천부지는 특별조치법에 손실보상청구가 인정됐으며, 판례는 이를 민사소송의 대상으로 판시해 왔다.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이강국 대법관)는 5월18일 소유 [형사] "응급환자 병원으로 옮기려 무면허운전…긴급피난 아니야" 응급환자를 병원으로 옮기기 위해 무면허운전을 했더라도 형법상 죄가 안되는 긴급피난으로 볼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법원은 그러나 정상을 참작해 형의 선고를 유예했다.형의 선고유예후 2년을 경과하면 무죄판결의 일종인 면소된 것으로 보게 된다.청주지법 형사1부(재판장 어수용 부장판사)는 5월3일 같은 아파트에 사는 60대 여인이 중풍 조짐을 보이자 한의원으로 옮기기 위해 1km 가량 무면허운전한 혐의로 기소된 한의사 A(38)씨에 대한 항소심(2005노1200)에서 이같이 판단하고, A씨에게 형의 선고유예 판결을 내렸다. 1심에선 벌금 [일조권] "인근 아파트 준공검사후 3년 지나면 일조침해 배상청구 못해" 아파트가 완공돼 준공검사까지 마쳤다면 이때부터 3년이 지나서는 일조권 침해를 이유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손해 및 가해자를 안 날로부터 3년이 지나 손해배상청구권의 소멸시효가 완성됐기 때문이다.광주고법 민사2부(재판장 곽종훈 부장판사)는 5월17일 이모씨 등 전북 남원의 A아파트 주민 49명이 일조권이 침해당했다며 인근에 아파트를 신축한 B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2005나9790)에서 "손해배상청구권의 소멸시효가 완성됐다"며 원고 패소판결했다.이씨 등은 B사가 자신들이 살고 있는 A아파트에 [형사] "휴대폰 회로도 일부 유출도 영업비밀 누설" 휴대폰의 회로도중 일부만 유출한 행위도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에서 금지하고 있는 '영업비밀 누설'에 해당된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형사24부(재판장 김득환 부장판사)는 5월12일 삼성전자의 휴대폰 모델 두가지의 회로도중 일부와 직원교육용 사내자료를 카자흐스탄 정보통신회사측에 넘긴 혐의로 구속기소된 삼성전자의 이모 선임연구원(34)과 컨설팅사 직원인 장모(34)씨에게 각각 징역 1년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2006고합246)이씨는 P사 기획실장으로 국내 건설회사의 카자흐스탄 진출 관련 컨설팅 등의 [손배] 장봉도, 모도 주민들 인천공항 항공기 소음 손배소 패소 영종도 인근의 섬인 장봉도, 모도에 거주하는 주민 213명이 인천국제공항에 이 · 착륙하는 항공기 소음으로 수면 방해 등 고통을 당하고 있다며,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으나 1심에서 패소했다.소음이 사회통념상 참을 수 없는 한도를 넘어선 위법한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게 판결 이유다.서울중앙지법 민사14부(재판장 김주현 부장판사)는 5월9일 이모씨 등 이 지역 주민 213명이 "항공기 소음으로 수면, 회화, 전화통화, 시청, 독서 등을 방해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집중력 저하, 사고중단, 만성적인 불안감 [노동] "외국인 산업연수생도 퇴직금 줘야" 국내에 취업한 외국인 산업기술연수생이라 할지라도 1년 이상 근무한 경우 퇴직금을 줘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부산지법 민사1부(재판장 홍광식 부장판사)는 5월12일 산업기술연수생으로 S사에 취업해 2년간 근무한 인도네시아인 W씨가 회사를 상대로 낸 퇴직금 청구소송 항소심(2005나7747)에서 1심 판결을 취소하고, "S사는 W씨에게 퇴직금 140만원을 주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W씨는 2000년 6월28일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S사에 외국인산업기술연수생으로 배정돼 2년간 사출기계를 운전하는 일을 해 왔다.이어 연수기간이 끝난 [민사] "김우중 회장 딸 보유 이수화학 주식 김 회장 재산 아니야" [민사] "김우중 회장 딸 보유 이수화학 주식 김 회장 재산 아니야"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딸 선정(40)씨가 보유하고 있는 이수화학 주식 22만5388주는 김 회장이 선정씨에게 명의신탁해 은닉한 것이 아니라 증여한 것이라는 대법원 확정판결이 내려졌다.이에따라 이 주식은 김 전 회장이 되찾아 갈 수 없으며, 선정씨의 소유로 최종 확인됐다.대법원 제3부(주심 김황식 대법관)는 지난 4월28일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이 주식 등이 김 전 회장 소유임을 확인한다며 선정씨를 상대로 낸 소유권확인 청구소송 상고심(2005다24264)에서 원고의 상고를 기각, 원고 패소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전이전이전4714724734744754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