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법률시장개방 협상과 외국법자문사법 대검 중수부가 수사중인 현대차 사건, 론스타 사건에 국민적 관심이 쏠려 있는 통에 덜 주목받고 있는 현안이 있다.법조계로서는 다른 어느 것 보다도 중요한 사안이라고 할 수 있는데도 그렇다.'발등에 떨어진 불'이 되고 있는 국내 법률시장 개방 일정이 그것이다.몇년째 협상이 계속되고 있는 세계무역기구(WTO) 도하개발아젠다(DDA) 협상은 다자간 협상이어서 그런지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어 보인다.당장은 1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한 · 미FTA협상이 국내 법률시장 개방 파고를 더욱 가파르게 만들고 있다.협상에서 법률시장개방 문제가 주요 지방선거 나서는 법조인들 5월31일 치러질 서울시장 선거는 법조계 인사들에게도 큰 관심거리가 아닐 수 없다.검사 출신인 박주선 전 의원의 출마선언에 이어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이 출사표를 던진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9일 오세훈 전 의원이 출마를 선언, 경선 결과에 따라서는 법조인끼리 선거전을 펼 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한나라당에선 또 검사 출신의 홍준표 의원과 미국변호사인 박진 의원이 서울시장 후보 경선을 놓고 열심히 뛰고 있다.여야를 막론하고 단연 법조인 출신이 서울시장 후보군을 형성하고 있는 셈이다.판사로 법조인 생활을 시작한 강 전 장관은 얼마 '덕수클럽'과 테헤란로 법률회사들의 이사가 한창이다.얼마전 법무법인 지평이 서울 강남의 테헤란로에서 강북의 남대문로에 있는 대한상의 빌딩으로 이전한 데 이어 최근엔 갈수록 규모가 커지고 있는 법무법인 바른이 서초동 법조타운에서 대치동으로 자리를 옮겨 진용을 새로 갖췄다.합병 법인인 법무법인 광장은 이달 말 포스코센터에 입주해 있는 강남사무소를 폐쇄하고, 중구 남대문로의 해운센터에 있는 강북사무소로 통합할 예정이라고 한다.변호사를 지속적으로 영입하며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대형 법률회사들이 사무실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서울 시내에 빈 사무실이 적지 않다 로펌의 수임 실적 공개 한 법률포털 사이트가 분석해 공개한 최근 10년간의 로펌별 소송 수임 실적이 화제다.로펌의 전통적인 업무 영역이라고 할 수 있는 기업 자문 실적이 포함돼 있지 않은데다 소가나 수임료 등 대상 사건의 질적인 내용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한계가 없지 않지만, 이번 분석은 의미가 적지 않다고 본다. 워낙 정보가 차단돼 있는 로펌 업계에 소송 사건에 관한 양적인 분석이나마 소비자의 알권리 충족에 기여하는 측면이 없지 않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비록 사건 수에 불과하지만, 이번 분석은 실제로 여러 내용을 시사하고 있다.변호사 수로 대표되는 로펌의 판, 검사 인사를 보고 설 연휴 분위기가 채 가시지 않은 2월1일 오후.법조 기자실에 검찰과 법원의 고위 간부 인사 명단이 한꺼번에 뿌려졌다. 검찰 인사가 이날 나온 것은 당초 1월중으로 예정됐었으나 청와대 검증으로 여러 날 미뤄진 결과고, 대법원이 이날 열린 인사위원회 결과에 대한 보안문제 등을 이유로 예정을 앞당겨 발표하는 바람에 두 기관의 주요 인사 발표가 겹치게 된 것이다.관심을 끌었던 인사인 만큼 화제도 무성하다. 그 중에서도 검찰 인사에 여러 뒷얘기가 이어지고 있다.음주운전 전력이 들통나고 재산형성 과정이 투명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는 바람에 법률회사의 새해 경영전략 2005년에 이어 2006년 새해도 법률회사들의 경영 일선은 매우 분주하게 돌아갈 전망이다.그만큼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으며, 시장은 더 이상 '땅짚고 헤임치기'식의 안일한 자세를 허락하지 않고 있다.연말에 만난 로펌의 한 변호사는 새해 경영전략을 묻는 질문에 "법률사무소의 업무가 사건을 중심으로 움직이다 보니 일반 기업처럼 새해 업무추진계획 같은 것은 별도로 준비하고 있지 않다"고 애써 말을 아꼈다.그러나 법률회사도 수익대 비용의 공식이 적용되는 기업으로서 어찌 비전과 전략이 없을까.무한경쟁의 시대에 적합한 생존전략이 법률백화점과 전문점 국내 메이저 로펌중 하나인 법무법인 율촌이 최근 지적재산권(IP)팀을 대폭 확대개편했다는 내용의 인사장을 주요 고객사와 관련 법률회사들에 보내왔다.율촌의 IP팀장인 서울고법과 특허법원의 판사를 지낸 부장판사 출신의 유영일 변호사와 특허법원 판사와 IP 전담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낸 부장판사 출신의 강동세 변호사 이름으로 된 인사장엔 10여명에 이르는 전문변호사와 변리사에 대한 소개와 함께 얼마전 특허법인 율촌으로 이름을 바꿔 새출발한 특허법인 명문과의 긴밀한 제휴 내용이 들어 있다.특허와 상표침해 등 지적재산권 관련 쟁송은 물론 정 로펌의 규모와 순위경쟁 수백, 수십명의 변호사가 포진하고 있는 로펌(법률회사)들 사이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그 중 하나는 규모와 순위를 둘러싼 미묘한 신경전이다.어느 업종이나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공급자들로서는 시장에서의 순위에 신경을 쓰게 마련이지만, 로펌들에겐 순위가 특히 중요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결론부터 말하면 1위는 물론 2위, 3위도 시장에서 차지하는 의미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전통적인 형태의 법적 분쟁은 대개 원, 피고의 대립당사자 구조로 이뤄지는 게 보통이다.원고가 있으면 피고가 있는 식으로 최소한 둘 이상의 당사자가 전제돼 있 대법관 제청결과를 보고 19일 발표된 3명의 대법관 임명 제청 내용은 어느정도 예상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대법원의 인적 구성을 다양화한다는 큰 그림아래 경력 법관중에서 1명, 비서울대 출신 1명, 재야변호사 1명의 구도로 인선이 이루어졌다.물론 전문적 법률지식과 합리적 판단력, 인품 등 이용훈 대법원장이 제시한 대법관으로서의 기본적 자질과 건강, 국민을 위한 봉사 자세 등에 관한 철저한 심사와 평가작업을 거쳐 대상자가 선정됐다.이번 대법관 제청에 대해 대법원 주변에선 비판적인 지적도 없지 않지만, 인선 결과는 앞으로 있을 대법관 제청과 관련해 짚어볼 대 변호사광고의 발전 방향 정부가 규제개혁 차원에서 변호사 광고에 대한 제한을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고 한다.광고 횟수와 총액에 대한 변협의 포괄적인 광고 제한 규정을 삭제하고, 광고 매체와 내용에 대한 제한도 특별한 경우에만 가능하도록 한정을 둔다는 게 최근에 발표된 규제개혁 관계장관회의의 의결 내용이다.매체와 내용에 대한 제한이 남아있어 크게 달라질 게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 있긴 하지만, 일단 규제를 줄이는 방향으로의 변화 만큼은 고무적으로 받아들이고 싶다.사실 변호사 광고에 대해서는 따져 보아야 할 게 하나 둘이 아니다.무엇보다도 광고의 절대 다수가 개업 법조일원화와 산학협동 올들어 단연 활기를 띠기 시작한 판, 검사 들의 기업체 법무팀행이 갈수록 활발해지는 분위기다.외국계 은행 등 주요 기업체의 변호사 초빙 광고가 신문지면에 자주 등장하는가 하면, 경제면이나 산업면을 뒤져보면 기업체발로 타전된 법원, 검찰 간부의 영입 관련 기사가 적지않게 검색되는 게 변호사 시장의 요즈음 모습이다.변호사 개업 등을 컨설팅하는 관련 업계에선 법복을 벗고 재야법조로 나서는 판, 검사들을 추적해 보았지만 기업체 법무팀에 자리를 잡는 경우가 많아 허탕을 칠 때가 적지 않다는 얘기가 심심치 않게 들린다.최근엔 또 판, 검사, 변호사시장의 블루오션 연일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남해와 동해의 시원한 푸른바다가 절로 생각나는 한여름이다.그러나 많은 변호사들이 추구하는 것은 남해, 동해의 쪽빛 바다가 전부가 아니다.변호사들 사이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변호사들 누구나가 경쟁이 없는 시장이라는 의미의 블루오션(Blue Ocean)을 꿈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본다.다른 변호사들로부터 기존의 고객을 빼앗아 오는 게 아니라, 새로운 고객을 확보해 나만의 독점적 지위를 누릴 수 있는 신나는 시장은 어디에 있을까.사실 갈수록 공급이 늘어나고 있는 작금의 변호사시장은 블루오션을 창출하 로펌 합병의 경제학 법무법인 광장과 제일국제특허법률사무소의 합병이 무더위에 장마비 쏟아붓듯 업계에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광장측이 보도자료에서 지적한 대로 이번 합병은 규모 확대는 물론 지적재산권(IP)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새로운 형태의 합종연횡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서로 업종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법무법인과 특허사무소의 결합이라는 측면에서도 광장과 제일의 합병이 던지는 화두는 반향이 적지 않은 것 같다.한마디로 법률회사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면 합병 대상의 업종 여부를 따질 게 아니라는 고정관념 탈피의 자유로운 발상이 업 판, 검사 출신의 로펌행과 경쟁력 강화 거의 매일 아침 주요 일간지의 1면에 등장하던 변호사 개업 광고가 뜸해졌다.올 봄 정기인사에서 법원과 검찰을 떠난 전직 판, 검사들의 변호사 개업이 대충 마무리되는 모양이다.개업 광고 내용을 관심있게 지켜 본 독자들이라면 느꼈겠지만, 판, 검사 출신 변호사들이 단독개업보다는 대형 법률회사(로펌)를 선호하는 경향이 최근들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법관과 검사를 불문하고 고위직 인사들의 로펌행이 이어지고 있으며, 주요 로펌엔 의사를 타진해 오는 재조 출신 법조인도 꽤 된다고 한다.먼저 지난 2월의 법원 정기인사 이후 주요 로펌마다 대 로펌의 발전과 홍보강화 기자가 10여년전 대형 법률회사(로펌) 등을 취재할 때 이들 법률회사엔 홍보 관련 조직이 하나도 없었다.신문지면에서 로펌에 관한 기사를 찾는 것도 쉽지 않았고, 변호사들이 법률회사의 조직을 갖추고 체계적으로 법률서비스에 나서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도 많지 않았다.수십명의 전문변호사가 분야별로 포진, 기업 관련 사건을 주로 처리하며 경제계에서 엄청난 역할을 해내고 있었지만 정작 일반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법률회사의 이런 모습은 기자들에게 취재 의욕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한 매력적인 취재 대상이었다.개인변호사 법률시장개방-일본의 경우를 보며 요즈음 서울의 주요 로펌들은 바다 건너 일본에서 들려오는 소식에 잔뜩 귀를 기울이고 있다.일본 진출 외국 로펌에 의한 일본변호사의 고용이 4월1일부터 전격 허용된 데 따른 일본 재야 법조계의 파장이 꼭 남의 일이라고만 할 수 없기 때문이다.실제로 시장 개방과 관련, 주요 소식통들에 의해 전해지는 일본 변호사업계에 관한 뉴스들은 국내 로펌들이 주의를 기울이기에 충분한 내용들이 적지 않다.일본 로펌에 대한 외국 로펌의 공격은 이미 4월 이전에 시작된 느낌이다.한 영국계 로펌이 모 일본 로펌의 변호사들을 빼내가면서 그 일본 로펌이 사실상 변호사 기사가 많아야 한다 법조 출입기자들의 1차적인 취재 영역은 법조, 즉 법원과 검찰 그리고 변호사라고 할 수 있다.그중에서도 검찰 취재에 무게가 실려 있는 게 지금까지의 법조 취재 현실이다.대형 언론사의 경우 대개 7명 안팎의 기자가 팀을 이뤄 법조를 취재하고 있으나, 취재의 중심은 서울지검과 대검을 주축으로 한 검찰 취재에 있다.상대적으로 많은 인원과 경험 많은 시니어 기자들이 검찰쪽에 배치돼 주로 검찰의 수사와 관련된 취재를 담당하는 데 보통이다.법조의 경우 상주하는 기자실은 4~5개쯤 된다.대법원 기자실, 대검 기자실, 서울지검 기자실, 서울고법 '국내 최초 로펌'의 합병 '김 · 장 · 리 법률사무소'가 법무법인 바른법률과 합쳐 법무법인 바른으로 다시 태어나기로 한 것은 분명 빅 뉴스라고 해야 한다.국내 최초의 로펌의 이름이 사라져서가 아니라 로펌 업계의 한 발전 방향을 시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고인이 된 국제변호사 1호 김흥한 변호사에 의해 '김 · 장 · 리'가 설립된 것은 지금부터 47년전인 1958년. 이후 1970년대까지만 해도 '김 · 장 · 리'가 국내 로펌업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대단했다고 한다.걸프 오일사를 시작으로 수많은 다국적 기업과 은행들이 김 변호사의 손을 로펌과 규모의 경제 법무법인을 운영하는 변호사들을 만나면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화제중의 하나가 법률사무소의 변호사 수에 관한 고민이다.작은 규모의 법무법인은 작은대로, 변호사가 1백명 이상에 이르는 대형 법률회사는 또 그 나름대로 매년 신입변호사 채용 규모를 따져본다.혹자는 중소 법무법인의 경우 **명이 최적 인원으로 이를 넘어서면 종래의 매니지먼트로는 관리가 쉽지않은 대형화의 단계로 넘어선다고 인원수를 특정해 이야기하기도 하고, 1백명 이상의 대형 로펌에 근무하는 한 변호사는 국내법률시장의 규모에 비춰볼 때 국내 로펌의 규모는 좀 더 커져도 아직 여 서울지방변호사회 선거를 보고 985표 대 922표.지난 1월31일 치러진 서울지방변호사회의 변협회장 추천후보 선거에서 천기흥 당선자와 김성기 변호사가 각각 얻은 득표결과다.천 변호사가 유효투표 1906표의 과반수를 얻어 서울회의 변협회장 후보로 당선됐으나 김 변호사와의 표차는 불과 63표.이날 함께 치러진 서울변회장 선거에선 표차가 더욱 좁혀졌다.차기 회장에 당선된 이준범 변호사가 965표를 얻어 933표를 얻은 배진수 변호사와 32표차로 승부가 갈렸다. 그만큼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손에 땀을 쥐는 승부가 개표 마지막 순간까지 이어졌다는 게 투표에 참가한 서 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