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원샷법' 사업재편지원특별법을 위한 제언 '원샷법' 사업재편지원특별법을 위한 제언 우리 기업들이 처한 경쟁환경이 녹록하지 않다. 중국이나 인도의 비약적인 성장은 무섭고, 선진국 기업들의 견제는 더욱 강화되어 더욱 복잡하고 치열한 경쟁구조가 되고 있다. 하던 일만 그저 열심히 하면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하던 순진한 기업마인드로는 생존조차 어렵다. 새로운 사업에 진출하거나 기존 사업을 처분하거나 다른 기업과의 제휴를 모색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사업구조 재편이 시도되고 있고, 지속적인 성장과 생존, 위기 극복을 위해서 사업구조 개편이 불가피하게 요구되기도 한다. M&A가 기업의 성장은 물론이고 그 생 기업의 의사결정과 윗분의 뜻 기업의 의사결정과 윗분의 뜻 요즈음 누가 상부의 뜻 운운하면 듣는 사람들은 그게 농담인가 진담인가 싶어 살짝 당황하면서 웃음으로 넘어가기 쉽겠지만, 그게 꼭 그렇게 웃을 일만은 아니다. 약간은 썰렁한 농담처럼 들리는 이 봉건왕조 풍의 말이, 사실 많은 경우 기업들이 왜, 어떻게 그런 인수합병, 구조조정을 결정한 것인가를 설명해 주기도 한다.기업의 운명을 좌우하는 중요한 인수합병 거래들은 언제나 이성적으로 모든 가능성과 장단점을 면밀히 분석해서 공식적인 의사결정 라인들이 실질적 결정을 할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들도 많아 보인다. 이해도 간다. 사안 IT의 발전과 온라인 광고의 규제 IT의 발전과 온라인 광고의 규제 요즘과 같이 하루하루 다르게 많은 정보가 쏟아질 때가 있었던가? 아마도 없었을 것이다. 어제도 같은 말을 했고, 10년 전에도 아니 훨씬 옛날에도, 그 시점 오늘에 항상 이런 말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그 만큼 우리가 사는 사회는 점점 복잡해지고 다양해지고, 기술은 발전하면서 많은 정보를 쏟아내고 또 서로 연결하고 공유하고 있다. 이러면서 많은 말들이 만들어진다. 아이들은 말을 줄여서 신조어를 만들고, 조금 더 배운 어른들은 영어를 가지고 이리저리 조합해서 그럴싸한 말을 만든다.IT 산업은 어느 산업보다 기술발전이 빠르다. 빠른 만 법률가의 사명과 역할 5월호를 마감하고 보니 탁월한 변호사가 되기 위한 조건, 법정변론의 기술 등 변호사실무, 변호사의 업무자세에 관한 내용이 많았다. 특히 송상현 전 소장의 국제형사재판소(ICC)에서의 12년은 법률가의 역할이 얼마나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될 수 있는가를 실감한 소중한 인터뷰 기사였다. 송 전 소장은 ICC를 이끌면서 직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곧 추락할 것처럼 흔들거리는 유엔 비행기를 타고 아프리카의 피해마을을 여러 차례 방문한 것으로 유명하다. 손수 의수족을 만들어 신체 일부가 잘려나간 피해자들에게 달아주고 함께 걸어보기도 하고, 남 바다낚시 vs 연못낚시 법무부가 외국법자문사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외국 로펌은 합작법무법인의 지분과 의결권을 49% 초과해 가질 수 없고, 설립 5년 이상 되지 않은 로펌은 합작에 참여할 수 없는 등 얼마 전 공청회에서 발표된 내용이 거의 그대로 반영되었다. 중요한 것은 시장개방의 마지막 단계인 3단계의 윤곽이 분명해졌다는 점이다. 입법예고 이후 얼마나 변화가 있을지 모르지만, 이대로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되어 통과되면 내년 7월부터 개정안의 내용을 기준으로 한국 로펌과 외국 로펌의 합작법무법인 시대가 열리게 된다. 물론 얼마나 많은 합작로펌이 탄생할지 로펌의 새로운 먹거리 지난해 10월 리걸타임즈 창간 7주년을 기념해 한국의 빅3 로펌 대표 초청 좌담회를 가졌을 때의 얘기다. 한국 로펌의 발전방안을 주제로 열린 좌담의 사회를 맡았던 기자는 한국 로펌의 미래 먹거리에 관한 의견을 물었다. "경제가 쉽게 회복되지 않고, 기업이 투자를 하지 않아 로펌이 어렵다고 하는데, 로펌은 기업이 사건을 맡겨야, 투자가 일어나야만 일을 할 수 있나. 로펌도 기업처럼 스스로 미래 먹거리를 찾아야 하지 않는가" 이런 취지의 질문이었다. 당시 잡지에 구체적인 내용이 실리지는 않았는데, 세 분 대표의 공통된 답변은 "잘 Bingham McCutchen이 실패한 이유 Bingham McCutchen, 명성과 함께 좋은 고객을 보유했던 123년 역사의 이 미국 로펌은 그러나 더 이상 시장에서 만나볼 수 없다. 무리한 합병으로 재정이 악화되며 파트너들이 속속 이탈, Morgan Lewis & Bockius가 남아 있는 변호사와 부채를 인수하고 명패를 바꾸어달게 되었다.Bingham McCutchen은 2011년 파트너 1명당 수익 즉, PPP가 170만달러를 기록할 정도로 잘 나가는 로펌이었다. 미국의 100대 로펌 중 총 매출 기준 24위까지 올랐었다. 그러나 2012년부터 PPP가 감소하며 급속 새해엔 생각부터 새롭게 새해는 항상 설렌다. 새롭게 움트는 기운을 바라보며 누구나 기대와 희망을 품어 볼 만하다. 세모까지 이어진 사건 사고는 더 이상 마주하고 싶지 않다. 경제계에서 들려오는 우울한 소식도 이제는 전환점을 돌았으면 한다. 2015년 새해는 정말 새로운 시작이 되어야 한다. 재야법조계는 특히 새해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직선제 두 번째 변협 회장이 선출되고, 서울지방변호사회 집행부도 새로 들어설 전망이다. 시장개방 이후 3~4년의 시간이 흐른 영미 로펌의 한국 진출은 1년 후면 전면개방의 마지막 단계에 진입하게 된다. 한국 로펌, 영 영미 로펌의 서울사무소 2012년 7월 이후 12곳 설립인가, 2013년 5곳, 2014년 4곳 설립인가…. 영미 로펌의 서울사무소, 정확하게는 외국법자문법률사무소가 이런 비율로 해마다 늘어 11월 말 현재 모두 21곳이 인가를 받았다. 과열경쟁 우려가 벌써부터 제기되어 왔지만 영미 로펌의 서울사무소 개설은 앞으로 좀 더 이어질 것 같다. 그만큼 한국 법률시장이 외국 로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올 초 한국은행이 집계한 2013년도 법률서비스 수지는 지출 14억 7710만달러. 외국 로펌들이 한국에서 약 1조 6000억원을 벌어간 셈이다. 한국 기업의 사내변호사 vs 사외변호사 기업체에 상근하는 변호사를 사내변호사, 인하우스카운슬(In-house Counsel)이라고 한다. 일반 사건은 맡지 않고, 유일한 클라이언트인 회사를 위해 컴플라이언스 이슈를 챙기고 다양한 법적 리스크를 관리하는 회사 내 법무참모라고 할 수 있다.최근 들어 준법경영이 강조되면서 사내변호사가 급증하고 있다. 외국변호사를 제외하고 한국변호사 자격을 갖춘 사내변호사만 2000명이 넘는다는 얘기도 있다. 사내변호사가 기업에 많이 진출하는 것은 준법경영의 발전이란 측면에서 고무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또 기업체가 로스쿨이나 사법연수원을 로펌의 규모와 전문성 몇 해 전만 해도 변호사 수로 대표되는 로펌의 규모가 로펌업계의 큰 화두 중 하나였다. 로펌들은 몸집 키우는 데 상당한 관심을 나타냈고, 변호사 수를 기준으로 매긴 로펌의 순위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로펌이나 기업이나 변호사 수가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지만, 로펌의 순위를 매길 수 있는 객관적인 지표가 없는 마당에 로펌의 규모가 마치 로펌 경쟁력의 척도인양 받아들여지는 측면도 없지 않았다."너희가 일은 잘 하는데 규모가 아직 메이저급이 아니어서 사건을 맡기기가 곤란해."상당한 규모의 로펌에서 활동하는 한 중견변호사 "당신도 변호사예요?" 뉴욕의 나이트클럽에서 함께 춤을 추던 남자가 여자에게 자신의 직업이 변호사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여자가 하는 말 "당신도 변호사예요?" 두 사람의 대화엔 워낙 수가 많은 변호사에 대한 평가절하의 뉘앙스가 섞여 있다.요즈음 한국의 재야법조계가 꼭 이런 모습이다. 전국의 개업변호사만 이미 1만 5000명을 넘어선 상황이다. 의뢰인들은 좋아할지 모르지만 변호사들은 예전엔 겪어보지 못한 전혀 새로운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서울지방변호사회에 따르면, 젊은 변호사 중엔 살고 있는 아파트를 사무실로 등록하고 커피숍에서 의뢰인을 만나 법무총괄임원 리걸타임즈 8월호를 만들면서 가장 관심 있게 읽은 글은 법무총괄임원 즉, General Counsel(GC)의 보수에 관한 기사이다. 법률매체 Corporate Counsel이 설문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포춘 500대 기업' GC들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121만 1608달러.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은 무려 582만 7000달러를 받았다. 특히 기본급과 보너스를 합친 현금보수만 그렇다는 것이고, 여기에 스톡옵션 등 주식으로 받는 가치를 더하면 GC들의 연봉은 Corporate Counsel이 분석한 수준을 훨씬 상회하게 된다. 5 로펌의 성공적인 매니지먼트 리걸타임즈가 연이어 싣고 있는 이른바 '잘 나가는 로펌'의 성공비결이 독자들의 관심을 제법 끄는 것 같다. 기사에도 썼지만 성공한 로펌엔 분명 그만한 이유가 있다. 설립자의 철학에서, 대표변호사의 리더십에서, 파트너, 어소시엣 변호사의 애사심에 이르기까지 로펌마다 빛의 스펙트럼처럼 미묘한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로펌의 한 대표변호사는 이를 가리켜 그 로펌의 문화라고 불렀다. 그는 한국 로펌들도 연륜이 쌓이며 로펌마다 서로 다른 문화가 형성되고, 이러한 문화가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 로펌의 문화를 보면 경쟁력이 카카오-다음 합병 카카오가 다음과 합병한다는 소식이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게임을 창업해 네이버와 합쳤던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다. 카카오톡으로 모바일 메신저 시장을 평정한 그가 "아무도 가보지 않은 IT 모바일 역사를 새로 쓰겠다"며 이번에는 네이버의 경쟁상대인 다음과 손을 잡았다. 다음카카오가 추구할 새로운 유무선 인터넷 생태계에 기대를 품지 않을 수 없다. 기자도 카카오를 취재한 적이 있다. 법률매체가 웬 카카오냐고 의문을 표할 지 모르지만, 약 2년 전 카카오의 이석우 공동대표를 '변호사 출신의 성공한 CEO'란 주제 로펌의 경영 성적표 미국의 법률잡지 아메리칸 로이어(The American Lawyer)가 최근 2013년 총매출을 기준으로 선정한 미 100대 로펌 명단을 발표했다. 1위에 오른 DLA Piper를 시작으로, Baker & McKenzie, Skadden, Greenberg Traurig, Cleary Gottlieb, K&L Gates, Simpson Thacher, Ropes & Gray, Paul Hastings, Mcdermott Will, Squire Sanders, O'Melveny, Covington & Burling, McGuireW 법률시장 개방 2단계 지난해 말 한 · 호주 FTA가 타결된 데 이어 얼마 전 한 · 캐나다 FTA가 타결되어 내년쯤부터는 호주 로펌, 캐나다 로펌도 서울에 사무소를 열 수 있게 됐다. 시장개방의 과정은 영미 로펌과 똑같다. 서울사무소 오픈에 이어 2년이 지나면 한국 로펌과의 제휴가 허용되고, 5년이 지나면 한국 로펌과의 동업 및 동업 로펌의 한국변호사 고용이 가능해진다.호주, 캐나다 로펌이 영미 로펌보다 규모가 작고, 덜 공격적이라고 안도할 일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한국 시장이 더 이상 우리만의 시장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미 19개로 늘어난 영미 로 법률시장에서의 마케팅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개인 상해와 장애 관련 케이스만 다룹니다. 개인을 대리하며, 큰 회사나 보험회사 일은 하지 않습니다."(노스캐롤라이나의 한 개인 상해 전문 로펌의 홈페이지) 제69회 변호사연수회가 시작된 2월 16일 여수 엠블호텔. 오동도 쪽에서 불어오는, 겨울이 채 가시지 않은 차가운 바닷바람과 달리 외부 인사 초청강의가 진행 중인 그랜드볼룸은 열기가 제법 뜨거웠다. 고려대 김상용 교수가 진행한 이날 강의의 주제는 "법률시장에서의 마케팅". 마케팅의 기본개념과 기초이론을 소개하는 원론 수준의 강의였지만 변호사들의 수 왜 지금 가인인가 한국 법조계의 사표인 가인(街人) 김병로 선생은 1920년 판사 1년 경력을 채우고 곧바로 판사직을 사임, 변호사가 되었다. 이후 가인이 1930년대까지 김상옥 의사 관련 사건, 의열단 사건, 광주학생운동 사건 등의 변론에 나서는 등 항일민족변호사로 활약했다는 것은 유명한 이야기다. 가인이 당시 조선총독부로부터 판사 임용을 받은 것도 법률지식을 활용하여 독립운동을 하기 위해 변호사 자격을 취득하기 위한 방편으로 그랬다고 한다. 가인이 민족변론을 하게 된 이유가 그의 회고록에 잘 나와 있다.첫째 아무리 일본 경찰이라도 변호사를 쉽게 로펌의 갑오 경영계획 지난 한 해 한국의 로펌들은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내수 부진, 투자 위축으로 압축되는 불황의 시기를 헤쳐 왔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로펌의 변호사들은 갑오년 새해도 이에 못지않은 변화와 도전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변호사 수의 증가, 법률시장 2단계 개방으로 표현되는 외국 로펌의 공세…주요 로펌 대표들이 신년사 등을 통해 예측하는 2014년 새해의 법조 환경이다. 그러나 새해는 다를 것이라는 고무적인 전망이 함께 힘을 얻고 있다. 한 메이저 로펌의 대표는 전문가들의 경기 예측을 인용, 미국 경기가 금융위기의 침체에서 벗어나 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