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법률시장엔 아직 개발할 게 많다" "법률시장엔 아직 개발할 게 많다" 한국이든 미국이든 성공한 로펌에선 남다른 도전과 혁신에의 노력을 빼 놓을 수 없다. 특히 기성 로펌들이 이미 판도를 형성한 가운데 돛을 올리는 신생 로펌들에겐 나만의 강점을 내세울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의 확보가 절대적이라고 할 것이다.리걸타임즈가 오랜만에 혁신의 현장을 찾았다. 9월호 커버스토리로 취재한 미국 로펌 코브레앤김 이야기다. 공동 창업자 중 한 사람이 한국계인, 10년 조금 더 된 이 로펌이 독특한 업무방침과 특화된 서비스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뽐내고 있다.첫 번째 혁신은 클라이언트를 반복해서 대리하지 않겠다는 발 다시 돌아온 외국기업 한국 상장 붐 다시 돌아온 외국기업 한국 상장 붐 2011년 중국 고섬(China Gaotian) 사태로 사실상 개점 휴업 사태를 겪었던 외국기업의 한국 상장이 다시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중국기업은 물론 미국, 인도네시아, 영국기업 등이 한국거래소 상장을 위해 주관사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특이한 점은 한국 대기업의 해외 자회사도 한국거래소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LS전선은 베트남 자회사들의 한국거래소 상장을 위해 한국 SPC 설립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이른바 유턴(U-turn) 상장으로 외국에서 성장한 한국계 기업 상설 법조협의체 구성을 제안하며 상설 법조협의체 구성을 제안하며 필자는 올 초 실시된 대한변협 회장 선거에 출마했었다. 그때 유권자인 변호사들, 특히 젊은 변호사들을 만나면서 로스쿨 출신과 사법시험 출신 변호사들 사이의 대립이 심각한 것을 보고 적잖이 놀랐었다. 그런 진영 논리가 이제 법조 전반으로 확산되어 대립구도가 판을 치는 듯한 작금의 현실에 커다란 우려를 느낀다. 법조인은 각자의 역할은 다르지만 법의 지배를 통한 사회정의 실현과 인권옹호라는 공통목표를 갖고 있는 것이 아닌가?사시존치를 둘러싼 로스쿨과 사시 출신의 대립 외에도 법조 일반으로 눈을 돌려보면 상고법원 도입과 대법관 증원 논란, 시간당 청구와 성공보수약정 시간당 청구와 성공보수약정 7월 10일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진행된 IBA 컨퍼런스에선 변호사, 로펌의 수임료 체계가 커다란 주제 중 하나였다. 로펌 관계자들은 고객의 요구로 아시아의 많은 로펌이 수임료 조절 압력에 직면하고 있다는 공통된 의견을 나타냈다. 특히 주목할 내용 중 하나는 고객들이 전통적인 시간당 청구(hourly billing)에서 벗어나려고 한다는 새로운 움직임이었다. 이 문제를 다룬 세션의 소주제 중 하나도 '대안을 모색하는 수임료 체계(Alternative Fee Arrangement)'였다. 좀 더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대개 기업체인 지방소득세 이해하기 지방소득세 이해하기 우리가 월급 명세서를 받아 보면 소득세와는 별도로 '지방소득세'라는 항목이 있다. 언젠가부터 생소한 이름으로 등장해 우리의 월급을 갉아먹는 이 세금은 도대체 무엇일까? 일단 소득세 앞에 '지방'이라는 말이 붙어 있는데, 그 명칭대로 이 세금은 지방세이다.국가는 살림에 필요한 돈을 마련하기 위해 세금을 걷는다. 우리나라는 지방자치제도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도 살림을 위해서 따로 세금을 걷는다. 이처럼 국가가 걷는 세금을 국세, 지방자치단체가 걷는 세금은 지방세라 부른다. 누가 걷고 어디에 쓰이는지만 달라질 뿐 지방 LBO의 배임죄 여부 LBO의 배임죄 여부 기업의 M&A 기법으로 금융업계에서 자주 이용되는 차입매수(Leveraged Buy Out, 이하 LBO)에 대해서 업무상 배임죄의 적용이 끊임없이 문제되고 있다. LBO란 기업의 주식 등 인수자금을 마련함에 있어, 인수대상회사의 자산을 담보로 제공하거나 인수대상회사로 하여금 보증을 서게 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인수자금을 차입하고, 그 자금으로 인수대상회사의 주식 등을 매수하여 인수하는 M&A 방식으로 1980년대 미국에서 유행하기 시작했다.1980년대 미국에서 유행우리나라에서도 LBO를 이용한 M&A 사례가 상당히 있는데, 그때마 밀뱅크와 현대중공업 법무팀 밀뱅크와 현대중공업 법무팀 메르스 사태로 시종 긴장을 늦출 수 없었던 한 달이었다. 그러나 이런 와중에도 법조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비중 있는 뉴스가 줄을 이었다.사회 · 경제적 관점에서 편익과 비용을 분석한 상고심 제도 개선 토론회, 또 한 건의 법안 발의가 추가되며 100분 토론으로 이어진 사시 존치 논란과 로스쿨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가 부정적이지 않다는 로스쿨 교수의 연구 논문 발표, 변호사시험 성적 비공개 위헌 결정 등 한여름의 더위만큼 뜨거운 법조발 뉴스가 연일 이어졌다. 바다 건너 미국에선 동성간 결혼을 금지해선 안 된다는 연방대법원 판결이 선고 로펌의 재무자료 공개 로펌의 재무자료 공개 미국의 유명 법률잡지인 아메리칸 로이어는 매년 이맘때가 되면 매출액을 기준으로 선정한 미국의 100대 로펌을 발표한다. 보다 자세하게 얘기하면 미 100대 로펌의 총매출, 보통 PPP로 불리는 지분파트너 1명당 순이익, 변호사 1명당 매출과 순이익 등 다양한 재무자료를 분석해 싣는다. 얼마 전 나온 2014년 경영성과 분석에선 100대 로펌의 총매출이 전년 대비 4.6% 증가하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좋은 실적을 냈다는 고무적인 평가를 곁들였다.1985년부터 시작해 30년의 노하우가 쌓였다는 아메리칸 로이어의 특집기사를 읽 김향훈 변호사의 'CEO를 위한 변호사 활용법' 김향훈 변호사의 'CEO를 위한 변호사 활용법' 단행본 "변호사 사용법"의 저자로 유명한 김향훈 변호사가 2015년 6월호부터 "CEO를 위한 변호사 활용법"을 연재합니다. 기업이 변호사를 선임할 때의 주의사항과 변호사를 잘 활용해 궁극적으로 법적 문제를 해결하기까지의 노하우를 냉철한 분석과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로 전달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전에 사건처리를 해 준 적이 있어 잘 알고 지내는 회사 법무팀 직원들이 찾아와 그 회사의 소송사건에 대해 물어 본 적이 있다. 나는 내심 그 사건이 나에게 올 걸로 생각하고 성심성의껏 답변해주었다. 그런데 웬걸? 이미 소송대리인이 정해져 중동 건설프로젝트 수행시 유의사항 중동 건설프로젝트 수행시 유의사항 법무법인 지평이 5월 19일 영국계 로펌인 Pinsent Masons와 '중동지역 국제프로젝트 동향과 법률적 시사점 고찰'이란 주제의 세미나를 진행, 기업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Pinsent Masons 두바이 사무소에 파견근무 중인 배지영 변호사가 보내온 발표내용을 소개한다. 편집자.해외에서 건설분쟁이 발생하였다면 우선 살펴보아야 할 것은 두 가지다. 당 공사의 계약문서와 이에 적용되는 각 나라의 국내법규가 그것이다. 공사가 진행되는 지역이 중동이라면 중동 국가들의 국내법을 검토해야 할 터인데, 계약문서와 이 국 '원샷법' 사업재편지원특별법을 위한 제언 '원샷법' 사업재편지원특별법을 위한 제언 우리 기업들이 처한 경쟁환경이 녹록하지 않다. 중국이나 인도의 비약적인 성장은 무섭고, 선진국 기업들의 견제는 더욱 강화되어 더욱 복잡하고 치열한 경쟁구조가 되고 있다. 하던 일만 그저 열심히 하면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하던 순진한 기업마인드로는 생존조차 어렵다. 새로운 사업에 진출하거나 기존 사업을 처분하거나 다른 기업과의 제휴를 모색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사업구조 재편이 시도되고 있고, 지속적인 성장과 생존, 위기 극복을 위해서 사업구조 개편이 불가피하게 요구되기도 한다. M&A가 기업의 성장은 물론이고 그 생 기업의 의사결정과 윗분의 뜻 기업의 의사결정과 윗분의 뜻 요즈음 누가 상부의 뜻 운운하면 듣는 사람들은 그게 농담인가 진담인가 싶어 살짝 당황하면서 웃음으로 넘어가기 쉽겠지만, 그게 꼭 그렇게 웃을 일만은 아니다. 약간은 썰렁한 농담처럼 들리는 이 봉건왕조 풍의 말이, 사실 많은 경우 기업들이 왜, 어떻게 그런 인수합병, 구조조정을 결정한 것인가를 설명해 주기도 한다.기업의 운명을 좌우하는 중요한 인수합병 거래들은 언제나 이성적으로 모든 가능성과 장단점을 면밀히 분석해서 공식적인 의사결정 라인들이 실질적 결정을 할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들도 많아 보인다. 이해도 간다. 사안 IT의 발전과 온라인 광고의 규제 IT의 발전과 온라인 광고의 규제 요즘과 같이 하루하루 다르게 많은 정보가 쏟아질 때가 있었던가? 아마도 없었을 것이다. 어제도 같은 말을 했고, 10년 전에도 아니 훨씬 옛날에도, 그 시점 오늘에 항상 이런 말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그 만큼 우리가 사는 사회는 점점 복잡해지고 다양해지고, 기술은 발전하면서 많은 정보를 쏟아내고 또 서로 연결하고 공유하고 있다. 이러면서 많은 말들이 만들어진다. 아이들은 말을 줄여서 신조어를 만들고, 조금 더 배운 어른들은 영어를 가지고 이리저리 조합해서 그럴싸한 말을 만든다.IT 산업은 어느 산업보다 기술발전이 빠르다. 빠른 만 법률가의 사명과 역할 5월호를 마감하고 보니 탁월한 변호사가 되기 위한 조건, 법정변론의 기술 등 변호사실무, 변호사의 업무자세에 관한 내용이 많았다. 특히 송상현 전 소장의 국제형사재판소(ICC)에서의 12년은 법률가의 역할이 얼마나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될 수 있는가를 실감한 소중한 인터뷰 기사였다. 송 전 소장은 ICC를 이끌면서 직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곧 추락할 것처럼 흔들거리는 유엔 비행기를 타고 아프리카의 피해마을을 여러 차례 방문한 것으로 유명하다. 손수 의수족을 만들어 신체 일부가 잘려나간 피해자들에게 달아주고 함께 걸어보기도 하고, 남 바다낚시 vs 연못낚시 법무부가 외국법자문사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외국 로펌은 합작법무법인의 지분과 의결권을 49% 초과해 가질 수 없고, 설립 5년 이상 되지 않은 로펌은 합작에 참여할 수 없는 등 얼마 전 공청회에서 발표된 내용이 거의 그대로 반영되었다. 중요한 것은 시장개방의 마지막 단계인 3단계의 윤곽이 분명해졌다는 점이다. 입법예고 이후 얼마나 변화가 있을지 모르지만, 이대로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되어 통과되면 내년 7월부터 개정안의 내용을 기준으로 한국 로펌과 외국 로펌의 합작법무법인 시대가 열리게 된다. 물론 얼마나 많은 합작로펌이 탄생할지 로펌의 새로운 먹거리 지난해 10월 리걸타임즈 창간 7주년을 기념해 한국의 빅3 로펌 대표 초청 좌담회를 가졌을 때의 얘기다. 한국 로펌의 발전방안을 주제로 열린 좌담의 사회를 맡았던 기자는 한국 로펌의 미래 먹거리에 관한 의견을 물었다. "경제가 쉽게 회복되지 않고, 기업이 투자를 하지 않아 로펌이 어렵다고 하는데, 로펌은 기업이 사건을 맡겨야, 투자가 일어나야만 일을 할 수 있나. 로펌도 기업처럼 스스로 미래 먹거리를 찾아야 하지 않는가" 이런 취지의 질문이었다. 당시 잡지에 구체적인 내용이 실리지는 않았는데, 세 분 대표의 공통된 답변은 "잘 Bingham McCutchen이 실패한 이유 Bingham McCutchen, 명성과 함께 좋은 고객을 보유했던 123년 역사의 이 미국 로펌은 그러나 더 이상 시장에서 만나볼 수 없다. 무리한 합병으로 재정이 악화되며 파트너들이 속속 이탈, Morgan Lewis & Bockius가 남아 있는 변호사와 부채를 인수하고 명패를 바꾸어달게 되었다.Bingham McCutchen은 2011년 파트너 1명당 수익 즉, PPP가 170만달러를 기록할 정도로 잘 나가는 로펌이었다. 미국의 100대 로펌 중 총 매출 기준 24위까지 올랐었다. 그러나 2012년부터 PPP가 감소하며 급속 새해엔 생각부터 새롭게 새해는 항상 설렌다. 새롭게 움트는 기운을 바라보며 누구나 기대와 희망을 품어 볼 만하다. 세모까지 이어진 사건 사고는 더 이상 마주하고 싶지 않다. 경제계에서 들려오는 우울한 소식도 이제는 전환점을 돌았으면 한다. 2015년 새해는 정말 새로운 시작이 되어야 한다. 재야법조계는 특히 새해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직선제 두 번째 변협 회장이 선출되고, 서울지방변호사회 집행부도 새로 들어설 전망이다. 시장개방 이후 3~4년의 시간이 흐른 영미 로펌의 한국 진출은 1년 후면 전면개방의 마지막 단계에 진입하게 된다. 한국 로펌, 영 영미 로펌의 서울사무소 2012년 7월 이후 12곳 설립인가, 2013년 5곳, 2014년 4곳 설립인가…. 영미 로펌의 서울사무소, 정확하게는 외국법자문법률사무소가 이런 비율로 해마다 늘어 11월 말 현재 모두 21곳이 인가를 받았다. 과열경쟁 우려가 벌써부터 제기되어 왔지만 영미 로펌의 서울사무소 개설은 앞으로 좀 더 이어질 것 같다. 그만큼 한국 법률시장이 외국 로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올 초 한국은행이 집계한 2013년도 법률서비스 수지는 지출 14억 7710만달러. 외국 로펌들이 한국에서 약 1조 6000억원을 벌어간 셈이다. 한국 기업의 사내변호사 vs 사외변호사 기업체에 상근하는 변호사를 사내변호사, 인하우스카운슬(In-house Counsel)이라고 한다. 일반 사건은 맡지 않고, 유일한 클라이언트인 회사를 위해 컴플라이언스 이슈를 챙기고 다양한 법적 리스크를 관리하는 회사 내 법무참모라고 할 수 있다.최근 들어 준법경영이 강조되면서 사내변호사가 급증하고 있다. 외국변호사를 제외하고 한국변호사 자격을 갖춘 사내변호사만 2000명이 넘는다는 얘기도 있다. 사내변호사가 기업에 많이 진출하는 것은 준법경영의 발전이란 측면에서 고무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또 기업체가 로스쿨이나 사법연수원을 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