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조세] "탈세 제보 후 해당 기업이 자진납세했어도 포상금 줘야” 탈세 사실을 제보해 과세당국에서 해당 기업을 압수 · 수색하자 이 기업이 탈루한 세금을 자진신고해 납부했다. 제보자가 포상금을 받을 수 있을까.서울행정법원 제7부(재판장 함상훈 부장판사)는 6월 21일 김 모씨가 "탈세제보포상금을 지급하라"며 서울 삼성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소송(2017구합52429)에서 "탈세제보가 과세관청이 탈루 사실과 액수를 확인하는 데에 기여하였다면, 제보 이후 기업의 자진신고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제보자는 포상금 지급대상자에 해당한다"고 판시, "탈세제보포상금 지급거부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김씨는 201 최영익 변호사의 '기업과 법' ⑱가상통화 최영익 변호사의 '기업과 법' ⑱가상통화 2017년은 가상통화를 둘러싼 이슈들이 크게 사회화되었던 한 해이기도 했다. 폭발적으로 성장한 가상통화에 대한 투자와 거래, 이를 규제해 보겠다고 준비도 없이 어설프게 나섰다가 여론과 투자자들의 호된 질책을 받고 슬그머니 꼬리를 내리고만 정부, 유명 가상통화 거래소들에 대한 해킹 사건 등등 가상통화와 관련된 이슈들이 연이어 터져 나왔다. 최근에도 하루 거래량 기준 전 세계 7위 규모의 거래소인 빗썸이 해킹당해서 350억원 어치의 가상통화를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우리나라에서 가상통화에 대한 개인들의 투자와 거래량도 활발한 것에 율촌, 지급보증수수료 사건 대법서 승소 확정 율촌, 지급보증수수료 사건 대법서 승소 확정 법무법인 율촌이 약 4년간 진행된 지급보증수수료 관련 법인세 부과처분 취소사건에서 A사를 대리하여 최근 대법원에서 전부승소 확정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내국법인의 해외자회사는 해외 현지 금융기관으로부터 차입을 할 때 대출이자율 경감 등을 목적으로 내국법인이 지급보증을 하는 경우가 흔히 있다. 그런데 국세청은 내국법인이 해외자회사에게 지급보증 용역을 제공하고서도 정상가격에 미치지 못하는 보증수수료를 받는다고 보고, 소위 '국세청 모형'을 개발하여 2012년경부터 대대적으로 법인세를 부과했다. 그 결과 과세처분을 받은 회사 [조세] "부동산 매매업체가 땅 사서 사용하지 않다가 5년 지나 양도했어도 처음 5년은 업무용" 부동산 매매업체가 토지를 취득한 다음 업무사용 유예기간인 5년이 지나도록 사용하지 않다가 토지를 양도했다. 대법원은 부동산매매업체가 토지를 양도하는 것 자체를 법인의 업무에 직접 사용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며 취득 후 처음 5년은 업무용으로 인정해주어야 한다고 판결했다. 이 기간 토지 취득과 관련해 지급한 이자 등을 손금으로 산입해 법인세를 줄여주는 게 맞다는 취지다.대법원 제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5월 11일 부동산 매매업체인 (주)부영이 "가산세 포함 2009 사업연도 법인세 173억여원의 부과처분을 취소하라"며 남대문세무서 [조세] "납품단가 인하 대비해 대표자 가수금계정 계상…잔액도 법인세 부과 적법" 자동차부품 제조업체가 과도한 납품단가 인하 압력에 대비하기 위하여 원재료비 등 가공비용을 계상하면서 그에 대한 상대계정으로 대표자 가수금계정을 계상했다. 법원은 과세당국이 이 가수금계정 중 반제처리(현금의 지급이 이루어지는 처리)되고 남은 잔액에 대해 법인세를 부과한 것은 적법하다고 판결했다. 가수금계정 잔액은 대표자에게 귀속되어 사외유출되었다는 이유다.울산지법 행정1부(재판장 김태규 부장판사)는 4월 26일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I사가 동울산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법인세부과처분등취소소송(2017구합6895)에서 이같이 판시, I사의 계열회사간 M&A 계열회사간 M&A 계열회사간 M&A라고 하여 특수관계에 있지 아니한 독립된 회사들간 M&A와 비교하여 그 방식이나 절차가 아주 특별한 것은 아니다.그러나 독립된 회사들 사이에서는 통상 실사부터 거래조건 협상 및 거래종결까지 거의 모든 단계에서 첨예하게 대립하는 것과 달리 계열회사들 사이에서는 훨씬 부드럽고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일련의 절차가 진행된다는 점에서 양자간에 분명한 차이가 있다. 아무래도 계열회사간에는 당사자들이 동일한 기업집단에 속해 있다는 점에서 공동이익이 있게 마련이고, 무엇보다도 기업집단 내 상위 조직에서 당사자들 상호간의 이해관계를 율촌, ITR '한국 최고 조세쟁송상' 2년 연속 수상 율촌, ITR '한국 최고 조세쟁송상' 2년 연속 수상 법무법인 율촌이 지난해에 이어 조세 전문 매체인 International Tax Review(ITR)가 수여하는 '한국 최고의 조세쟁송상(South Korea Tax Litigation and Disputes Firm of the Year)'을 2년 연속 수상했다. 또 조세그룹 대표인 강석훈 변호사가 각종 조세소송을 진두지휘하며 리더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아 한국 변호사로는 최초로 '아시아 최고의 조세소송 변호사(Asia Tax Litigation and Disputes Practice Leader of the Y '회계법 전문' 조상규 변호사의 '즐기는 변호사'로 성공하기 '회계법 전문' 조상규 변호사의 '즐기는 변호사'로 성공하기 법무법인 주원의 조상규(40) 변호사는 미국에서 성공의 상징으로 통하는 최고급 캐딜락을 탄다. 말 그대로 '캐딜락을 타는 변호사', '성공한 변호사'다. 일류 로펌의 파트너 변호사나 법원과 검찰의 고위직 전관 출신 아닌가 하고 얼른 상상할 수 있는데, 그는 중소 로펌 주원의 별산제 파트너로서 이런 성공을 구가하고 있다.변호사가 된 것도 오래되지 않았다. 공익법무관 근무를 마친 2011년 4월 한국공인회계사회의 초대 사내변호사인 법무위원(법무실장)으로 변호사 업무를 시작, 변호사 경력이 7년 밖에 되지 않 [조세] "이름만 빌려준 '바지사장'에 종소세 부과 위법" 회사 대표로 이름만 올려놓은 '바지사장'에게 회사 소득에 대해 상여처분한 다음 종합소득세를 부과한 것은 위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제5부(재판장 박양준 부장판사)는 4월 19일 김 모씨가 송파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종소세 부과처분 취소소송(2017구합52115)에서 "김씨에게 한 가산세 포함 2011년 귀속 종합소득세 2억 2300여만원의 부과처분을 취소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김씨는 2010년 2월부터 2012년 1월까지 화물자동차운송업체인 A사의 대표이사 또는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2011년 12 [조세] "자녀 소유 휴업회사에 84억원대 부동산 증여…법인세 냈어도 증여세 부과 정당" 아버지가 자녀들이 100% 지분을 보유한 휴업 중인 회사에 84억원대의 부동산을 증여했다. 이 경우 부동산을 증여받은 회사가 법인세를 납부했더라도 자녀들에게 다시 증여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제5부(재판장 박양준 부장판사)는 4월 12일 전 모씨의 자녀 4명이 "가산세 포함 약 44억원의 증여세 부과를 취소하라"며 남양주 · 강남 · 중랑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소송(2017구합51969)에서 원고들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원고들이 각각 25%씩 발행주식 1만주 전부를 보유하고 있었던 A사는 2012년 4월 [조세] "강원랜드가 태백시에 기부한 150억원 손금 산입해야" 강원랜드가 오투리조트를 운영하는 태백관광개발공사의 정상화를 위해 태백시에 지급한 기부금 150억원은 손금산입이 허용되는 법정기부금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3월 15일 강원랜드가 "기부금을 손금 부인해 2012 사업연도 법인세 22억여원과 2013 사업연도 법인세 18억여원을 부과한 것은 잘못이니 취소하라"며 영월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17두63887)에서 이같이 판시, 강원랜드의 청구를 기각한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되돌려보냈다.강원랜드 [조세] '스타타워 팔아 2450억 남긴' 론스타에 392억 가산세 부과 적법 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가 서울 역삼동 스타타워 빌딩을 사고 팔면서 남긴 차액 2450억원에 대한 법인세 가산세 392억원을 취소해 달라며 소송을 냈으나 최종 패소했다. 대법원이 이에 앞서 스타타워 매각 차익에 대한 1040억원의 법인세 부과처분 중 절차상의 흠을 이유로 가산세 392억원을 취소하라고 판결, 역삼세무서가 이후 가산세의 종류와 산출근거를 명시하여 가산세 392억원을 다시 부과하자 론스타가 또 소송을 냈으나 패소한 것이다.대법원 제2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2월 28일 론스타펀드Ⅲ(US)LP와 론스타펀드Ⅲ(버뮤다)LP 암호화폐와 세금 암호화폐와 세금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뜨겁다. '누구는 몇 달 사이에 벼락부자가 되었다'는 식의 소문들이 넘쳐나고, 일부 사례는 방송을 통해 확인되기도 하였다. 누구에게는 인생역전의 기회로, 다른 누군가에는 회한의 투기판으로 여겨지며, 하루하루 희비가 교차한다. 이에 대해 정부도 명확한 입장정리를 하지 못한 채 우왕좌왕하는 모습이다. 지금껏 우리가 경험한 적이 없는 새로운 현상 앞에서 기존의 제도들은 무력해 보인다.여기서 드는 궁금증 중 하나는 그동안 암호화폐로 떼돈을 벌었다는 사람들이 세금을 납부했다는 얘기가 없다는 지평 양곤 사무소 고세훈 변호사해외근무 자원한 로스쿨 출신 1호 지평 양곤 사무소 고세훈 변호사해외근무 자원한 로스쿨 출신 1호 한국 로펌의 해외 진출이 꾸준히 진전되며 해외사무소에서 근무하는 로스쿨 출신 변호사들도 차츰 늘어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법무법인 지평의 미얀마 사무소에서 활약하는 고세훈(39) 변호사는 해외사무소 근무를 자원한 로스쿨 출신 1호 변호사쯤 되는 주인공으로, 가장 성공한 해외근무 한국변호사 중 한 명이기도 하다. 2013년 3월 지평 미얀마 사무소에 부임해 2014년 말까지 근무한 후 서울본사로 복귀했다가 2016년 중반 미얀마 투자가 증가하며 다시 미얀마로 들어가 수석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그를 인터뷰했다.-미얀마 근무는 자원한 것인 [조세] "과점주주의 2차 납세의무 확대 불가" 국세기본법 39조는 법인의 재산으로 그 법인에 부과된 국세, 가산금 등을 충당하고도 부족할 경우 과점주주가 2차로 납세의 의무를 진다는 출자자의 제2차 납세의무를 규정하고 있다. 그렇다면 체납한 법인의 과점주주가 자연인이 아니라 법인일 경우, 그 과점주주인 법인의 과점주주에게 또다시 2차 납세의무를 부과할 수 있을까. 국세청은 지금까지 마찬가지로 2차 납세의무를 부과할 수 있다고 해석하고 과세해 왔으나, 최근 2차 납세의무는 '체납한 당해 법인의 과점주주에게만' 적용되고, 그 과점주주에 대한 과점주주에까지 확대하여 제2차 납세의 '2017 올해의 변호사'송무 최우영 변호사 '2017 올해의 변호사'송무 최우영 변호사 "누가 봐도 당연한 결론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여기까지 오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고비도 많았고요." 올해 활약이 큰 변호사를 소개하면서 법무법인 충정의 최우영 변호사를 빼놓을 수 없다. 최 변호사는 장학재단에 180억원 상당의 주식을 기부했다가 기부액보다 많은 225억원의 세금폭탄 위험에 처했던 '수원교차로' 창업주 황필상씨가 낸 증여세 소송에서 대법원까지 가는 7년 송사 끝에 승소한 주인공으로, 지난 4월 대법원 파기환송 판결을, 12월 6일 서울고법에서 환송후 항소심 판결을 선고받았다. 소송은 140억여원의 '2017 올해의 변호사'조세 백제흠 변호사 '2017 올해의 변호사'조세 백제흠 변호사 백제흠 변호사는 한국 최고의 조세팀으로 평가받고 있는 김앤장 조세팀에서 특히 국제조세 사건을 많이 수행하는 변호사로 잘 알려져 있다. 국제조세에 관한 한 한국 내 최고의 전문가 중 한 명이다. 외국인투자가 늘고, 국내 기업의 해외투자, 국제거래가 증가하면서 그의 발걸음도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한파가 불어닥친 12월 하순 만난 백변호사는 네덜란드 소재 다국적 항공운송기업의 한국 자회사를 대리하여 150억대의 법인세를 취소받은 사건을 가장 먼저 소개했다. 자금난을 타개하기 위하여 한국 자회사가 유상증자를 하고 모회사인 네덜란드 법인이 '2017 올해의 변호사'조세 전오영 변호사 '2017 올해의 변호사'조세 전오영 변호사 법무법인 화우의 조세팀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전오영 변호사에게 올해는 특히 의미 있는 판결을 여러 건 받아낸 뜻깊은 해로 남아 있다. 얼마 전 주요 미디어의 사회면을 장식한 이혼에 다른 목적이 있더라도 섣불리 가장이혼으로 보아선 곤란하고, 수십억원의 재산분할에 대해 증여세를 부과해선 안 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그가 화우의 동료변호사와 함께 주도적으로 활약해 승소한 대표적인 사건으로 소개된다. 대법원은 이 사건에서 "상속재산 분쟁을 피하기 위한 이혼으로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이혼을 무효로 볼 수 없다"는 취지로 판결했다. 이 보다 앞선 올 [조세] "군인공제회 목돈저축 부가금은 손금…법인세 부과때 공제해야" 군인공제회가 목돈수탁저축 가입자에게 지급하는 부가금은 수익사업의 손금에 해당, 과세소득에서 공제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제6부(재판장 김정숙 부장판사)는 6월 9일 군인공제회가 관할 서울 역삼세무서를 상대로 낸 소송(2016구합66780)에서 이같이 판시, "2011 사업연도 법인세 47억 9500여만원에 대한 경정청구 거부처분을 취소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군인공제회는 2011 사업연도 손익계산서상 회원수탁부가금 649억여원을 손금불산입하여 역삼세무서에 법인세를 신고 · 납부한 후 2015년 3월 역삼세무서에 'A Few Good Man' 칭찬 들은 'SK증권 vs JP모간' 소송 율촌 초기 성장 이끈 변곡점 'A Few Good Man' 칭찬 들은 'SK증권 vs JP모간' 소송 율촌 초기 성장 이끈 변곡점 법무법인 율촌은 1992년 노태우 정부가 현대그룹에 매긴 1300억원의 법인세 부과 사건까지 역사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김앤장에 근무하며 담당 변호사로서 현대그룹이 이 처분에 불복해 제기한 취소소송을 수행했던 우창록 변호사가, 김앤장이 더 이상 이 사건을 계속해서 맡지 않기로 하자 그해 8월 김앤장을 떠나 서초동에 법률사무소를 연 것이 20년 후 매출기준 국내 4대 로펌 중 한 곳으로 도약한 율촌의 출발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이야기다. 처음에 '변호사 우창록 법률사무소'로 간판을 내건 우 변호사는 "이렇게 큰일을 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