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재벌그룹 이사는 계열사 직무 수행때도 선관주의의무 부담 재벌그룹 이사는 계열사 직무 수행때도 선관주의의무 부담 대법원이 2023년 회사소송 및 M&A 실무와 관련하여 선례로서 중요한 법리가 담긴 판결 · 결정을 많이 내렸다. 법무법인 태평양이 이 중 회사소송, M&A 업무 수행에 참고할 필요가 있는 사례들을 선별하여 정리했다. 내용을 입수해 태평양 변호사들의 코멘트와 함께 소개한다.I. 주주의 임시주주총회 소집청구 방식주주가 대표이사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이용하여 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청구는 적법함.(대법원 2022. 12. 16.자 2022그734 결정)소수주주(신청인)의 임시주주총회 소집청구서가 회사의 대표이사에게 우편으로 송달되지 않았으 [부동산] '깡통전세' 중개한 공인중개사에 60% 배상책임 인정 [부동산] '깡통전세' 중개한 공인중개사에 60% 배상책임 인정 임대차 보증금과 대출금이 집값을 웃도는 이른바 '깡통전세'를 중개한 부동산 중개업자의 책임범위를 60%로 인정한 판결이 나왔다.A씨는 2019년 7월 전북 전주에서 부동산을 찾던 중 공인중개사인 B씨가 운영하는 공인중개사 사무소에서 다가구주택(원룸)을 소개받았다. B씨는 해당 다가구주택의 토지와 건물이 약 10억원이며, 보증금 합계가 토지가액의 40%에도 미치지 않는다고 안전성을 강조했다. 또 건물등기부등본을 보여주며 근저당권은 2억 4,000만원, 전세금은 7,000만원이며 모든 원룸들의 임대차 보증금 합계가 1억 [민사] "법원이 날짜 계산 잘못해 가압류 취소됐어도 국가에 손배책임 못 물어" [민사] "법원이 날짜 계산 잘못해 가압류 취소됐어도 국가에 손배책임 못 물어" 법원이 날짜 계산을 잘못해 가압류결정이 취소됐으나 당사자에게 즉시항고와 효력정지 신청 등 구제절차가 마련되어 있는 만큼 국가에 배상책임을 인정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사건의 당사자는 가압류취소결정에 대해 즉시항고를 했으나 민사집행법 제289조에 따른 효력정지 신청을 하지 않아 가압류등기가 말소됨으로써 경매절차에서 전혀 배당을 받지 못했다.A는 2013년 8월 B사를 상대로 남양주시에 있는 미등기 부동산인 근린생활시설 건물에 대해 가압류를 신청했고, 서울북부지법이 A의 신청을 받아들여 가압류결정을 했다. 이후 B사가 같은 [손배] "대리 발급 받은 사실혼 배우자 인감증명서 제출해 경매 배당금 받았어도 국가배상책임 없어" [손배] "대리 발급 받은 사실혼 배우자 인감증명서 제출해 경매 배당금 받았어도 국가배상책임 없어" A씨가 소유하던 김해시 홍동에 있는 빌라 1채가 강제경매절차를 통해 제3자에 매각된 후 2016년 1월 26일 A에게 9,200여만원이 배당됐다. 그런데 A와 사실혼관계에 있던 B씨가 A 명의의 인감증명서를 임의로 발급받은 후 그 인감증명서와 A 명의의 위임장 · 주민등록증 사본 등을 법원 공탁공무원에게 제출하며 공탁되어 있던 배당금의 출급을 요청, 이 공탁공무원이 별다른 확인절차 없이 B 명의의 계좌로 두 차례에 걸쳐 7,700여만원을 송금했다. 이에 A씨가 "공탁공무원으로서는 B에게 내가 발급한 인감증명서를 제출하도록 요구하거나 [부동산] "강제경매 개시 모르고 잔금 치렀다가 임대차보증금 미회수…공인중개사 책임 50%" 하루 전에 빌라에 강제경매가 개시된 사실을 모르고 공인중개사 계좌로 임대차보증금 잔금을 지급했다가 임차인이 경매로 넘어간 매각대금에서 임대차보증금 중 일부만 배당받았다. 법원은 강제경매 개시결정이 있었던 사실을 확인하지 않은 공인중개사의 책임을 물어 공인중개사협회가 미처 환수하지 못한 임대차보증금의 50%를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A씨는 2019년 12월 10일 공인중개사 B씨의 중개 아래 인천 부평구에 있는 C씨 소유의 빌라에 관하여 C를 대리한 C의 아들과 임대차보증금 8,500만원, 임대차기간 2019. 12. 21.부터 2 [행정] "경영 악화로 어린이집 경매 넘어갔다고 지원금 전액 환수 위법" [행정] "경영 악화로 어린이집 경매 넘어갔다고 지원금 전액 환수 위법" 경영 악화로 직장어린이집이 경매로 매각되자 근로복지공단이 국가지원금 전액을 반환하라고 했다. 법원은 반환범위를 따지지 않고 전액 반환하라고 한 것은 위법하다고 판결했다.산업용 회전기기 업체인 A사는 같은 산업단지에 있는 16개의 다른 사업장과 함께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하기로 하고 2014년 12월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시설설치비 지원금으로 9억 5,500여만원을 받아 전남 순천시에 직장어린이집을 짓고 2016년 3월 초경부터 운영했으나, 이후 기업 경영이 악화되면서 2019년 6월 어린이집이 경매로 매각됐다. 이에 근로복지공단이 어린이 [형사] "경매 중인 본인 건물 철거…강제집행면탈 · 권리행사방해 유죄" [형사] "경매 중인 본인 건물 철거…강제집행면탈 · 권리행사방해 유죄" 포장물류업체 S사의 실질적 운영자인 이 모(47)씨는 2015년 9월 충남 아산시에 있는 S사 소유의 토지를 A씨에게 28억 7,000만원에 팔기로 하고 계약금 4억원과 1차 중도금 명목으로 5억 5,000만원을 받았으나, 2차 중도금을 받기 전까지 이 토지에 설정된 근저당권과 압류, 가압류를 말소하기로 한 A씨와의 약속을 이행하지 못했다. 이에 A씨가 이씨를 상대로 매매계약 해제로 인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내 '이씨는 A씨에게 총 9억 5,000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선고받고, 이 판결을 근거로 2017년 12월 [민사] "경매 통한 공유물분할 대위청구 불가" [민사] "경매 통한 공유물분할 대위청구 불가" 채권자가 채무자 재산의 공유 지분을 대신해서 경매의 방법으로 공유물 분할을 청구할 수 있을까.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박정화 대법관)은 5월 21일 대부업체인 M사가 "채무자인 권 모씨가 1/7 지분을 가진 부천시 아파트를 경매에 부쳐 경매비용을 뺀 나머지 돈을 지분비율대로 분할해 배당하라"며 이 아파트의 6/7 지분을 가진 공유자를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18다879)에서 "공유물분할청구권을 대위행사할 수 없다"고 판시, "공유인 아파트를 경매에 부쳐 그 대금에서 경매비용을 공제한 나머지 돈을 원고에게 1/7, 피고에게 6/7 [형사] '유치권 행사' 건물 아들 명의로 매수 뒤 잠금장치 변경…권리행사방해 무죄 다른 사람이 유치권을 행사 중인 건물을 경매에서 아들 명의로 사들인 아버지가 심야에 이 건물에 들어가 잠금장치를 변경했다. 권리행사방해죄에 해당할까.대법원 제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12월 27일 경매에서 아들 명의로 사들인 서울 역삼동에 있는 건물에 들어가 잠금장치를 변경했다가 건조물침입 및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황 모(59)씨에 대한 상고심(2019도14623)에서 황씨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해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권리행사방해죄는 무죄라는 취지로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되돌려보냈다. 황씨는 소유자 [리걸타임즈 기업과 법] 주식회사의 해산과 청산 [리걸타임즈 기업과 법] 주식회사의 해산과 청산 몇주 전에 평소 알고 지내던 어느 중소기업 사장님께서 20년 넘게 운영해 오시던 회사를 청산 중이라고 말씀하시면서 너무나도 속이 후련하다고 덧붙이셨다. 사업을 한다는 것에 대한 깊은 회한이 담기신 말투였다. 그런데 필자의 관심을 끈 것은 "회사를 청산 중"이라는 말씀이었다. 필자가 상대하거나 또는 주위에서 들은 많은 경우에, 회사 문을 닫게 되면 그냥 직원들과 거래선을 정리하고 세무서에 폐업신고하는 것으로 끝내지 더 나아가 법인을 청산하고 청산종결등기까지 완료해서 법인을 소멸시키는 것까지는 잘 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사업이 어려 [형사] "원인채권 소멸된 어음으로 경매신청해 배당금 편취…사기" 대법원 제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10월 12일 원인채권이 소멸된 어음으로 강제경매를 신청해 배당금을 받았다가 사기 혐의로 기소된 A(57)변호사에 대한 상고심(2018도10086)에서 A변호사의 상고를 기각, 벌금 2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A변호사는 2009년경 사건 수임을 계기로 장 모씨와 알게 된 후 2012년 1월 13일경 지급기일이 2012년 2월 28일로 된 액면금 1억원의 약속어음 1매와 지급기일이 2012년 1월 30일로 된 액면금 1억원의 약속어음 1매를 장씨로부터 교부받은 후, 약 두 달 후인 3월 기업파산 늘고 개인파산 줄어 기업파산 늘고 개인파산 줄어 2016년 법원에 접수된 기업파산 사건이 2012년 이후 최근 4년간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파산 사건은 2012년 이래 가장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불황에 장기간 시달린 기업이 점차 구조조정 단계에 접어드는 사례가 늘면서 관련 사건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개인의 경우는 지속되는 경기불황으로 가계 씀씀이가 줄어들면서 개인 부채 사건 자체가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2017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법원에서 접수된 법인파산 사건은 740건으로 2012년 이후 가장 많았다. 2012년 396건에 [민사] "보증금 완납 전이어도 주택 인도, 전입신고, 확정일자 받았으면 우선변제권 있어" 임대차계약 후 보증금을 완납하기 전이라도 주택을 인도받고 전입신고를 마쳐 대항요건을 갖추고 확정일자를 받으면 확정일자일을 기준으로 우선변제권이 발생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8월 29일 세입자인 김 모씨 부부가 다른 세입자 최 모씨를 상대로 낸 배당이의 소송의 상고심(2017다212194)에서 이같이 판시, 김씨 부부의 청구를 기각한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 취지로 사건을 광주지법으로 되돌려보냈다.김씨는 2012년 7월 16일 광주 광산구의 3층짜리 단독주택 101호에 대해 집주인 지 모씨와 [민사] "소멸시효 완성된 채권 개인회생채권자목록에 기재해 제출했다고 시효이익 포기 아니야" 개인회생 신청을 하면서 채권자목록에 소멸시효기간이 완성된 채권을 기재해 제출했더라도 시효이익의 포기로 볼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소멸시효가 이미 완성된 채권이라 개인회생 신청자가 채무를 이행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대법원 제2부(재판장 김창석 대법관)은 7월 11일 김 모씨의 채권자인 K사가 "송 모씨의 채권이 소멸시효가 완성되었음에도, 배당절차에서 1순위로 배당되었다"며 같은 채권자인 송씨를 상대로 낸 배당이의 소송의 상고심(2014다32458)에서 "송씨의 채권은 소멸시효가 완성되었다"고 판시, 원고 승소 취지 [민사] "자기 아파트에 대한 점유취득시효 주장 불가" 자신의 이름으로 소유권 등기를 해놓은 부동산에 대해서도 점유취득시효를 주장할 수 있을까. 대법원 제3부(주심 박병대 대법관)는 11월 10일 손 모씨가 자신의 아파트에 대한 점유취득시효를 주장하며 강제집행을 불허해달라며 서울보증보험을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16다224596)에서 "자기 소유 부동산을 점유하는 것은 점유취득시효의 기초로서의 점유라고 할 수 없다"고 판시, 손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손씨는 1992년 2월 29일 D사로부터 울산 울주군에 있는 아파트를 매수해 1993년 11월 [손배] "1심 판결에 기한 가집행 실시 후 패소 확정…가집행에 따른 손해 배상해야" 변호사가 의뢰인이 위임계약을 해지하자 이 의뢰인을 상대로 위약금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하여 1심에서 일부 이겨 가집행을 실시했으나 이후 항소심과 상고심에 져 패소가 확정됐다. 법원은 변호사가 가집행에 따른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춘천지법 지창구 판사는 8월 25일 의뢰인 A씨가 "가집행에 따른 손해를 배상하라"며 변호사 B씨를 상대로 낸 소송(2016가소2830)에서 "B는 A에게 1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 (판결 전문 보기)채권추심전문 변호사사무소를 운영하는 B는 2013년 2월 A와 채권추심 [부동산] "오피스텔 임대차 중개하며 세입자 현황 제대로 안 알려 보증금 못받아…공인중개사 책임 50%" 오피스텔의 임대차계약을 중개하면서 다른 세입자의 현황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지 않아 나중에 임차인들이 경매절차에서 보증금을 충분히 배당받지 못했다. 법원은 공인중개사에게 50%의 배상책임을 인정했다.서울중앙지법 김영아 판사는 8월 25일 정 모씨와 우 모씨가 "다른 세입자의 현황에 대해 설명하지 않아 보증금을 충분히 배당받지 못했다"며 A, B, C씨 등 공인중개사 3명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를 상대로 낸 소송(2015가단173699)에서 피고들의 책임을 50% 인정, "A씨와 공인중개사협회는 연대하여 정씨에게 1750만원을, 다른 [상속] "담보권 없는, 한정승인자 고유채권자보다 상속채권자가 우선" 한정승인자의 고유채권자가 상속재산에 관하여 저당권 등의 담보권을 취득하지 않았다면 상속채권자가 우선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은 상속재산에 관하여 담보권을 취득하지 않은 한정승인자의 고유채권자는 상속채권자가 상속재산으로부터 그 채권의 만족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상속재산을 고유채권에 대한 책임재산으로 삼아 이에 대하여 강제집행을 할 수 없고, 이는 한정승인자의 고유채무가 조세채무인 경우에도 그것이 상속재산 자체에 대하여 부과된 조세나 가산금, 즉 당해세에 관한 것이 아니라면 마찬가지라고 밝혔다.대법원 제1부(주심 이인복 대법 [행정] '담당재판부와 선후배 사이, 책임지고 이겨주겠다'고 말하면 변호사 징계사유 변호사들이 사건 수임과정에서 재판부와의 연고를 내세우거나 승소를 장담하는 경우가 많다. 어디까지 허용될까. 법원은 '담당재판부와 선후배 관계로 친분이 두텁다. 책임지고 승소해 주겠다'고 말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으나, '걱정 말라, 실형 안 받게 해 주겠다'고 말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판결했다.서울행정법원 제1부(재판장 이승택 부장판사)는 1월 29일 서울에 있는 법무법인의 대표변호사인 정 모씨가 법무부 변호사징계위원회를 상대로 낸 징계결정취소소송(2015구합6125)에서 "2000만원의 과태료부과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부동산] "전유부분만 등기된 아파트 경매로 취득…분양사는 대지지분도 등기이전해 줘야" 경매로 아파트 전유부분을 경락받았다면 대지지분도 함께 취득한다는 판결이 뒤늦게 알려졌다.서울북부지법 김갑석 판사는 강제경매에서 아파트의 전유부분을 경락받은 A씨가 대지지분에 관한 소유권이전등기절차를 이행하라며 아파트를 분양한 B 주식회사를 상대로 낸 소송(2014가단11304)에서 2014년 11월 21일 "피고는 원고에게 대지지분에 관하여 소유권이전등기절차를 이행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A는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있는 C 소유의 아파트의 전유부분에 관하여 진행된 강제경매 절차에 참가해 C 소유 아파트의 전유부분을 2013년 12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