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촛불항쟁은 새롭고 복합적인 시민주권의 행사" "촛불항쟁은 새롭고 복합적인 시민주권의 행사" 국민권익위원회 초대 위원장에 이어 감사원장으로 활동했던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의 양건 교수는 2013년 8월 감사원장 퇴임 후 '법은 확정적인가?', '법학은 허학(虛學)인가?'라는 주제를 천착하면서 비로소 법학 교수를 넘어 법학자가 되었다고 느꼈다고 한다. 그런 그가 얼마 전 법학자나 실무 법률가가 아닌 일반 독자들을 위한 헌법책인 《헌법의 이름으로》를 펴냈다.50년간 헌법을 연구해온 양 교수는 머리말에서 한국이 이제 선진적인 '헌법화'가 되었다며 현행 헌법인 '87년 헌법' [서평] 실라 코하카의 "Black Edge" [서평] 실라 코하카의 "Black Edge" 금융위기 이후 월가의 부도덕성을 비판하는 책이 많이 나왔다. 그 중에서도 실라 코하카의 《블랙 에지》는 어느 것보다 '에지'있는 책이다.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미국 역사상 가장 성공한 헤지펀드 중 하나인 SAC의 설립자인 스티븐 코언(Steven Cohen)에 대한 미국 FBI, SEC, DOJ의 7년간의 수사과정을 심도 있게 추적하여 사실 그대로 전달하려고 노력한 책이다.픽션이 아니다. 심지어 헤지펀드의 명칭뿐 아니라 등장인물들의 실명도 그대로다. 당장이라도 Google에서 검색하면 대부분의 인물에 대한 정보를 찾을 "재테크 아닌 生테크 생각할 때" "재테크 아닌 生테크 생각할 때" 노영희 변호사는 "이제 어르신들은 '재테크'가 아닌 '생(生)테크'를 생각해야 될 때"라고 강조했다. '인생관리'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개발하고, 그것을 재산정리에 적용시켜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노 변호사가 "상속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때가 되었다"며 최근 재산상속에 관한 가이드북인 《재산 자식에게 절대로 물려주지 마라 》를 펴냈다. 그녀의 표현에 따르면, '위대한 유산정리'에 관한 책이다. "재산을 절대 물려주지 말라는 뜻이 아닙니다. 어떻게 잘 물려줄 것인가에 관한 해답 홍진기법률연구재단, "헌법주석" 출판 지원 홍진기법률연구재단, "헌법주석" 출판 지원 최근 개헌이 큰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홍진기법률연구재단(이사장 홍석조)의 지원으로 한국헌법학회가 기획한 《헌법주석》이 출판되어 지난 4월 중순 대법원과 고등법원, 검찰청, 국회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법제처, 감사원 등 관련 단체와 기관에 배포되었다.경인문화사에서 두 권으로 펴낸 헌법주석은 홍진기법률연구재단의 학술서 발간 지원사업인 유민총서의 세 번째 출판물로, 한국헌법학회의 30명의 헌법 학자들에 의해 쓰여졌다. 이번에 출판된 헌법주석은 1권에서 국회와 정부 편을, 2권에서 법원과 경제질서 등 헌법 제40조~130조의 내용을 기업도 처벌 받을 수 있나? 기업도 처벌 받을 수 있나? 요새 굵직한 뉴스거리의 중심엔 사람보다 기업이 있는 경우가 더 많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기업이 연루된 수많은 사건에서 기업이 형사책임을 졌다는 말은 들리지 않는다. 기업의 열악한 현장에서 인부가 사망하고, 기업이 공무원에게 뇌물을 주고 막대한 이익을 챙기거나, 오염 물질을 유출시켜 환경에 크나큰 피해를 입혔다는 보도는 있으나 기업이 처벌됐다는 보도는 없다. 기업도 사람처럼 죄를 지으면 벌을 받을 수 없는 것일까. 한국형사법학회장을 역임한 김성돈 성균관대 로스쿨 교수가 최근 《기업 처벌과 미래의 형법》을 발간했다. '기업도 형 "소년재판은 미래지향적" "소년재판은 미래지향적" '소년범들의 대부' 천종호 판사에 따르면, 형사재판은 실체적 진실 발견이 목적이므로 '과거'의 사실관계 확정에 중점을 두지만, 소년재판은 반사회성을 지닌 소년을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육성하는 데 무게중심이 있으므로 미래지향적이라고 한다. 다시 말해, 비행을 저지른 소년에 대해 어떻게 처벌할지가 아니라 소년으로 하여금 어떻게 비행에서 벗어나게 할지를 더 중요하게 판단하는 재판이 소년재판이다.지난 2월 법관정기인사에서 부산지법 부장판사로 옮겨 소년재판을 맡지 못하게 된 천 판사가 소년재판 8년의 경험을 묶 박기정 영국변호사, "국제건설 계약법의 이해" 출간 박기정 영국변호사, "국제건설 계약법의 이해" 출간 법무법인 율촌의 박기정 영국변호사가 《국제건설 계약법의 이해》를 출간했다.이 책은 국제건설법의 근간인 영국법과 다양한 영국 판례를 고찰해 국제건설 계약법을 법리별로 설명한 것이 특징. 전세계적으로 국제건설 표준계약서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FIDIC 1999년 판을 영국법과 함께 검토하고 설명했으며, 대부분 국문과 영문을 동시 게재해 법률적 의미의 정확한 해석과 의사전달을 꾀했다.특히 국제건설 계약과 분쟁 관련 실제 실무 경험을 통해 얻은 내용 등을 책자에 담아 지금껏 피상적인 수준에 머물던 국내의 국제건설법 수준을 높였다는 게 '생활형 검사' 김웅의 사람 공부, 세상 공부 '생활형 검사' 김웅의 사람 공부, 세상 공부 인천지검 공안부장인 김웅 검사는 스스로를 '생활형 검사'라고 지칭한다. 드라마나 영화에 등장하는 검사는 보통 '거악의 근원'이거나 반대로 불의를 일거에 해소하는 '정의로운' 존재로 설정되지만, 김 검사는 검찰도 일반 회사와 거의 같고, 그 조직 안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보통의 직장인들과 비슷한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자신의 이름을 드러내기보다 그저 '나사못'처럼 살아가겠다던 어느 검사 선배의 이야기가 그에게는 '생활인으로서의 검사'에 가장 가까운 모습 특허법인에서는 이런 일이… 특허법인에서는 이런 일이… 홈쇼핑 방송에서 미용기기를 판매하기로 하고 홈쇼핑 업체로부터 승인까지 받았으나 문제는 제품에 반드시 라는 단어가 들어가야 했다(실제는 그 상표가 아니다). 홈쇼핑 법무팀에선 방송불가 결정을 내렸다. 라는 단어에 대해 외국기업이 상표권을 갖고 있었기 때문. 고객의 실제 브랜드는 'Apple'(실제 그 상표가 아니다). 특허법인 임앤정에서 묘안을 마련했다.고객의 브랜드인 'Apple'은 크고 굵은 글씨로 표시하고, 그 밑에 1/3 정도 크기의 비교적 작고 연약한 서체로 '울쎄라 리프팅 효과'를 적어 상표출원후 8개월 후 등록 양재택 변호사의 "레몬 같은 삶" 판, 검사와 변호사 등 법률가들의 저술활동이 활발하다. 특히 해당 분야의 전문서적 외에 법률가로서의 삶의 궤적과 철학 등을 담은 단행본 출간이 최근들어 부쩍 늘고 있다. 검사시절 법무부 공보관으로 활약했던 양재택 변호사가 최근 탈고한 《레몬 같은 삶》은 '나의 삶, 그 열정의 기록'이란 부제가 말해주듯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을 버전 1.0으로 매듭짓고, 버전 2.0 인생의 새 여행을 떠나는 그의 자전적 이야기와 성찰이 담긴 책이다. 저자는 통상적으로 성공을 다루는 방식, 즉 어떻게 난관을 극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아왔는가에 이야기 한인섭 교수가 조명한 '가인의 삶과 행적' 한인섭 교수가 조명한 '가인의 삶과 행적' 가인(街人) 김병로만큼 한국 사법사에 업적과 영향을 남긴 인물이 있을까. 최근 가인의 법률가로서의 행적과 삶을 추적해 조명한 "가인 김병로"를 출간한 한인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그를 일러 '한국 사법의 창조주'라고 평하는 것도 지나친 것이 아니라고 했다. 한 교수의 표현에 따르면, 가인은 법률가로서 식민지하에서는 법학도를 가르친 교수였고, 항일애국자들에 대해 무료변론을 도맡았던 변호사였으며, 미 군정기에는 법무사법의 기틀을 만들어낸 사법부장이며, 정부수립 이후엔 첫 대법원장으로 사법부 독립의 초석을 놓았고, 청렴강직 "블로그 글 출처 없이 베끼면 표절" 블로그에 있는 글을 출처표시 없이 가져다 써도 될까.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의 남형두 교수에 따르면, 블로그에 있는 글이라도 저작물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면 저작권 보호대상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 글자수의 제한이 있는 트위터 글에 대해서도 저작물로 보호된다는 판결도 있다. 블로그나 트위터에 있는 글에 대해 저자가 저작권을 포기하고 공유를 선언한 경우는 저작권침해가 되지 않는데, 그러나 그렇다고 하더라도 표절까지 안 되는 것은 아니다. 특히 표절의 경우 피해자에 저작권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학계와 독자도 포함되므로 글을 쓴 이의 사전 동의 "촛불시위는 헌법을 적은 시간" "촛불시위는 헌법을 적은 시간" 김진한 전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촛불시위가 절정으로 달아올랐던 2016년 가을부터 2017년 봄까지를 '헌법을 쓰는 시간'이었다고 부른다. 국민들은 민주주의와 자유의 헌법을 다시 한 번 작성했고, 권력자가 함부로 무시했던 헌법을 광장의 바닥에 또렷하게 새겨놓았다.그에게는 본격적으로 시작될 헌법 개정 논의도 '다시 헌법을 쓰는 시간'이다. 최근 그가 헌법과 권력과의 관계를 분석해 내놓은 역저의 제목도 《헌법을 쓰는 시간》. 그는 특히 이 책에서 "정치인이나 정치권력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않은 전문가와 학자들에게 헌법 논 존 그리샴의 "불량 변호사" 번역 출간 존 그리샴의 "불량 변호사" 번역 출간 존 그리샴이 오랜만에 한국 독자들을 만난다.최근 그의 신작인 법률소설 《불량 변호사》가 문학수첩에서 번역되어 출간됐다. 출간 후 반 년 동안 퍼블리셔 위클리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소설 《불량 변호사》의 주인공은 로펌의 거물 변호사가 아니다. 소설의 주인공 서배스천 러드는 전화번호부에조차 등록되지 않은 거리의 변호사로, 그는 누구나 '꺼리는' 소송을 전담한다. 마약 중독에 아동 성추행범으로 몰린 십 대 아이, 교도소 안에서도 맘껏 핸드폰을 사용하며 사업을 운영하던 중 유죄판결을 받자 판사를 살해한 무법자 링크, 이종 격투기 경기 안동일 변호사의 '10 · 26'의 진실 조명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된 다음 날,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김재규의 묘소 앞에는 김재규 영정과 함께 탄핵 관련 기사가 실린 신문, 시바스리갈 술병, 꽃들이 놓여 있었다. 박근혜의 탄핵과 구속으로 박정희의 신드롬은 잦아들고, 시나브로 10 · 26 사건과 김재규에 대한 재평가 움직임이 요동치고 있는 것일까.김재규의 변호인 중 한 사람이었던 안동일 변호사가 최근 170일간의 재판기록으로 10 · 26의 진실을 조명한 "나는 김재규의 변호인이었다"를 펴냈다. 특히 10 · 26 사건의 담당 변호인으로서 1심부터 3심까지 빠짐없이 지켜 "교회 법률 용어 사전" 번역 발간 "교회 법률 용어 사전" 번역 발간 이탈리아 현지에서도 가장 권위 있는 교회법 사전으로 통하는 "Nuovo Dizionario di Diritto Canonico(새 교회법 사전)"를 완역한 "교회 법률 용어 사전"이 나왔다. 바티칸 대법원 변호사로 교회법에 관한 여러 권의 책을 낸 한동일 신부가 옮겼다.사전은 모두 669개의 교회법 관련 표제어를 다루고 있다. 각 표제어끼리 상호 참조를 제공, 실무적인 활용도를 높였으며, 각 표제어의 전체적인 개념과 함께 규율의 측면과 교회 제도의 측면에서 소개해 이해를 넓히고 있다.저자들은 가톨릭교회에서도 저명한 학자들로, 핀테크 분야 법률 이슈는… 스마트폰 이용자 수가 급증하면서 금융과 기술이 결합하는 핀테크의 발전이 지속되고 있다. 핀테크 분야의 법률 이슈는 무엇일까.법무법인 광장의 강현구 변호사와 강남대 유주선 교수, 국립목포대 이성남 교수가 단행본 "핀테크와 법"을 발간했다.핀테크에 대한 개관적인 내용을 서술하고, 이어 핀테크의 영역별 내용을 법률 이슈를 중심으로 정리한 게 이 책의 특징. 기술적 측면에서 핀테크를 다룬 책은 많지만, 법률적 관점에서 접근해 핀테크를 조명한 책은 거의 없다."핀테크와 법"은 지급결제, 해외송금, 크라우드 펀딩, P2P 대출, 인터넷 디자인의 '유사성 · 창작성' 판단기준 제시 디자인보호법은 디자인이라는 감성적 가치를 논리적 · 규범적으로 평가하는 매우 독특하면서도 난해한 법학분야로 알려져 있다.법무법인 광장의 곽부규 변호사가 최근 "전문가를 위한 디자인보호법 이론과 실무"를 발간했다. 곽 변호사에 따르면, 디자인 소송에서의 쟁점은 신규성, 권리범위, 창작비용이성과 자유실시디자인이다. 그 중 신규성과 권리범위는 '유사성'을 판단기준으로, 창작비용이성과 자유실시디자인 역시 '유사성'을 기초로 하면서 '특허의 진보성'에 상당하는 '창작성'을 판단기준으로 삼고 있다. '유사성'과 '창작성 16년차 부장검사가 쓴 사람이야기 16년차 부장검사가 쓴 사람이야기 검사의 무소불위 권력과 야욕을 담은 영화의 흥행 때문인지 검사하면 '권력, 강압 수사, 부패와 비리' 등 부정적인 단어가 먼저 떠오른다. 그러나 검사로 활약하다가 얼마 전 법복을 벗은 안종오 변호사의 회고에 따르면, 검사가 사는 세상엔 눈물 넘치는 사연도 많다. 가정불화로 어른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자란 청소년의 우발적 범행, 말기 암 투병 중인 어머니를 부양하기 위해 통학 버스 운전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유치원생을 죽게 한 취업준비생, 불의의 사고로 허망하게 가족을 잃고도 가해자로 의심받는 아버지 등 그의 검사시절 사건 기록엔 '증권분쟁 해결법리' 발간 '증권분쟁 해결법리' 발간 금융투자, 증권거래의 증가와 함께 크고 작은 관련 분쟁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종래 임의매매, 부당권유가 빈번했다면 최근에는 전문지식, 데이터분석 등이 필요한 과당매매, 전산장애, 반대매매 등의 분쟁이 증가하는 등 분쟁의 유형도 변화가 적지 않다. 한국거래소에 근무하는 나지수, 허세은 변호사가 증권분쟁 법리와 판례를 정리한 '증권분쟁 해결법리'를 출간했다.이 책은 기본적인 개념과 법원리를 기존 판례를 바탕으로 정리하고 통계나 표 등을 사용하여 실무적 활용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분쟁조정 실무자, 변호사를 비롯한 소송수행자, 나아 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