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손배] "폭설로 고속도로 고립…1인당 35만~60만원 주라" 2004년 3월 내린 기록적인 폭설로 고속도로에 고립됐던 차량 탑승자들에게 한국도로공사가 손해배상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1부(주심 김지형 대법관)는 3월13일 고속도로 폭설대란 피해자 244명이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2007다29287, 2007다29294)에서 피고의 상고를 기각, "고립시간에 따라 1인당 35만∼60만원을 배상하라"고 원고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2004년 3월 5일 경부고속도로 남이분기점 부근에는 자정부터 내리기 시작해 하루 동안 49㎝의 눈이 내렸다. 고 [교통] "사고버스서 내려 고속도로 갓길에 서 있다가 2차 사고…버스운전자도 책임 있어" 심야에 교통사고를 당한 관광버스가 고속도로 갓길에 정차해 사고 수습을 하는 동안 관광버스에서 내려 갓길에 서 있던 관광버스 승객이 2차 교통사고를 당해 숨지거나 다친 경우 관광버스 운전자도 책임을 져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3부(주심 김영란 대법관)는 2월 28일 사고를 당한 승객과 유족에게 보험금을 지급한 엘아이지손해보험(주)가 관광버스가 가입한 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를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소송 상고심(2006다18303)에서 원고 패소판결한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되돌려 보냈다 [산재] "작업내용과 관련, 현장동료와 다투다 넘어져 다쳤으면 산재" 공사현장에서 작업내용과 관련된 시비, 욕설이 원인이 돼 동료와 멱살을 잡고 실랑이를 벌이다가 넘어져 무릎을 다쳤다면, 업무상 재해라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김정욱 판사는 3월 13일 A건설사가 "개인적인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서로 싸우다가 다친 것을 업무상 재해로 인정해 요양 및 보험급여 결정을 한 것은 잘못"이라며,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2006구단11579)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중국 교포인 B는 2006년 5월 31일 A건설사 공사현장에서 점심식사를 마친 후 현장반장같이 행동하는 C의 지시로 줄자를 이 [형사] "법무사로 소개돼 호칭되는데도 부인하지 않고 법무사 행세…법무사법 위반" 법무사 사무실에서 해임된 전 법무사 사무실 사무원이 상대방에게 법무사로 소개돼 호칭되는데도 이를 부인하지 않고 법무사 행세를 하면서 등기 신청에 필요한 근저당권설정계약서를 작성했다면, 법무사법 위반죄가 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1부(주심 양승태 대법관)는 2월 28일 법무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 법무사 사무실 사무원 최 모(65)씨에 대한 상고심(2007도9354)에서 검사의 상고를 받아들여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서울서부지법으로 되돌려 보냈다.최씨는 1996년 12월 26일경부터 박 모 법 [호적] "어린아이 이름, '노최○○' '필립(必立)'으로 못 바꿔" [호적] "어린아이 이름, '노최○○' '필립(必立)'으로 못 바꿔" 법원에 개명을 신청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개명신청을 기각하는 결정이 잇따라 나와 주목된다.법원은 부모의 성을 모두 따는 식으로 어린 아이의 이름을 바꿔달라는 개명신청을 불허했으며, 잦은 개명신청에도 제동을 걸고 있다. 특히 10세 미만의 어린 아이가 이름을 바꿔달라고 신청한 경우 개명 의사가 어린이 본인 보다는 부모의 뜻으로 보인다며, 나중에 성장해서도 개명하기를 원한다면 그 때 가서 허가 여부를 판단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서울남부지법 구욱서 법원장은 지난 3월 6일 성이 노씨인 여덟 살 난 아이가 [교통] "소유권이전등록 서류 넘겨주지 않은 상태서 매수인이 오토바이 몰다가 사고…매도인도 책임" 오토바이를 팔았으나 명의이전에 필요한 서류를 매수인에게 넘겨주지 않은 상태에서 매수인이 오토바이를 몰다가 사고를 낸 경우 매도인도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전주지법 김상연 판사는 1월 11일 오토바이 사고에 대해 보험금을 지급한 A보험사가 오토바이의 매도인 B씨를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소송(2007가단42)에서 "피고는 원고 보험사가 지급한 보험금 6100여만원 전액을 지급하라"고 원고 승소판결했다.박 모씨는 2003년 11월 12일 피고 소유로 돼 있는 오토바이를 운전해 전북 군산시 산북동을 지나다가 길 우측을 걸어가고 있 [교통] "신호등 고장난 건널목 무단횡단하다 사고死…지자체 20% 책임" 신호등이 고장나 적색신호인줄 모르고 무단으로 건널목을 건너다가 보행자가 차에 치여 숨진 경우 신호등을 설치, 관리하는 지방자치단체에 20%의 배상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울산지법 김춘호 판사는 2월 12일 S보험사가 "고장난 신호등을 방치해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면서, 경남 양산시를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소송(2007가단27808)에서 이같이 판시, "피고는 원고가 지급한 손해배상금의 20%인 98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S보험사와 자동차보험계약을 맺은 A씨는 2006년 9월 오후 5시10분 쯤 자신의 [민사] "학습지교사가 방문수업중 학생 성추행…학습지회사도 책임" 학습지 방문상담교사가 초등학교 2학년과 유치원 여학생을 집으로 방문해 방문수업을 하며 성기를 만지는 등 강제추행했다면, 학습지 회사도 책임을 져야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이는 방문상담교사의 잘못에 대해 학습지 회사에 사용자 책임을 물은 것이어 주목된다.대법원 제3부(주심 안대희 대법관)는 2월 28일 집에서 수업도중 남성 학습지 교사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한 10세, 8세 여아(사건당시 초등학교 2년생, 유치원생)와 이들의 부모가 J학습지회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2007다85881)에서 피고의 상고를 기각, "원 [행정] "택시 안에서 술취한 여자 승객 가슴 만진 개인택시기사 모든 운전면허 취소 정당" 개인택시 기사가 심야에 조수석에 탄 만취 상태의 여성 승객 가슴을 주물렀다가 1종 보통 면허 외에 1종 대형과 1종 특수(래커)면허까지 모두 취소당하게 됐다.서울행정법원 김정욱 판사는 2월 15일 택시기사 김 모씨가 "1종 대형면허와 특수면허까지 취소한 것은 잘못"이라며,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자동차운전면허취소처분 취소청구소송(2007구단12692)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한 사람이 여러 종류의 자동차운전면허를 취득하는 경우뿐 아니라 이를 취소 또는 정지함에 있어서도 서로 별개의 것으로 취급하는 [민사] "백업 않고 컴퓨터 수리하다가 데이터 날려…보수업체 책임 60%" 컴퓨터 수리를 하면서 명령어를 잘못 입력해 컨텐츠 디스크에 있던 파일이 삭제되고 삭제된 파일이 백업(back up)돼 있지않아 일부 파일이 복구되지 못했다면, 백업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보수업체가 60%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 11부(재판장 이내주 부장판사)는 2월 13일 건설건자재 등의 기업간 전자상거래를 알선하는 (주)아이마켓코리아가 "파일 삭제의 우려가 있는 컴퓨터 수리작업을 하면서 백업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명령어를 잘못 입력해 파일이 삭제되었다"며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주)를 상대로 낸 손 [교통] "4륜 오토바이 무면허 운전 유죄" 레저용으로 많이 이용되는 4륜 차량(일명 사발이)도 도로교통법 상 2륜차에 해당돼 면허 없이 운전하거나 술을 마시고 운전하면 무면허 또는 음주운전으로 처벌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2부(주심 김능환 대법관)는 2월 29일 술을 먹고 4륜차를 몰고 가다 마주오던 오토바이와 부딪쳐 오토바이 운전자를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된 곽 모(70 · 농업)씨에 대한 상고심(2007도11084)에서 곽씨의 상고를 기각,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곽씨는 2006년 4월 14일 오후 6시30분 쯤 주취상태에서 면허 없이 강원 [산재] "현장사무실 화장실서 배변중 사망…업무상 재해" 건설사의 현장소장이 현장사무실내의 화장실에서 대변을 보다가 이른바 '발살바(Valsalva) 효과'가 나타나 숨진 경우 산재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발살바(Valsalva) 효과란 숨을 멈추고 아랫배에 힘을 주는 동작을 하게 되면 심장 내로 들어오는 혈류를 감소시키고 이에 따라 심박출량이 줄게 되어 관상동맥으로 향하는 혈류의 양도 감소되는 현상으로, 관상동맥 죽상경화증이 있는 자의 경우 심근 허혈성 급사에 이르게 할 수 있다. 대법원 제3부(주심 안대희 대법관)는 2월 28일 현장사무소 화장실에서 대변을 보다가 숨진 H토건 현 [가사] 이혼 부부에 공동친권 · 공동양육 결정 잇따라 이혼한 부부에게 자녀들에 대한 공동친권, 공동양육권을 인정하는 법원의 판결과 조정이 잇따르고 있다.공동친권, 공동양육이란 부모가 이혼한 뒤에도 자녀를 실제로 같이 양육하는 것으로, 예컨대 주중 3일은 아빠가, 나머지 4일은 엄마가 자녀를 양육하는 경우다. 서울가정법원 최정인 판사는 지난 2월 1일 아내 A씨(31)가 남편 B씨(41)를 상대로 낸 이혼 등 청구소송(2007드단45701)에서 A씨의 이혼청구를 받아들였으나, "자녀들에 대한 친권은 공동으로 행사하고, 양육도 함께하라"고 판결했다.결혼 7년차인 A씨는 생활고에 시달리 [형사] "1대1 대화방서 나눈 대화도 전파가능성 있으면 명예훼손" 인터넷 블로그의 비공개 대화방에서 나눈 1대1 대화라도 불특정 또는 다수인에게 전파될 가능성이 있다면 명예훼손죄가 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1부(주심 양승태 대법관)는 2월 14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52 · 회사원)씨에 대한 상고심(2007도8155)에서 검사의 상고를 받아들여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의정부지법으로 되돌려 보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대화가 인터넷을 통하여 일대일로 이루어졌다는 사정만으로 그 대화 상대방이 대화내용을 불특정 또는 다수 [민사] "복권에 인쇄 오류 있어도 외관상 흠 없으면 당첨금 줘야" 당첨된 복권에 인쇄상 오류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외관상 흠이 없다면 복권사업자는 당첨자에게 당첨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의정부지법 민사 11부(재판장 이종언 부장판사)는 1월 18일 복권에 당첨된 A씨 등 2명이 "복권인쇄가 잘못됐다는 이유로 당첨금을 지급하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며 Y복권사업단을 상대로 낸 당첨금 청구소송(2007가합1415)에서 "피고는 원고들에게 각각 1억원씩 2억원을 지급하라"고 원고승소 판결했다.A씨 등은 2006년 9월 각자 Y복권사업단에서 발행한 즉석식 복권을 사 맞춰본 결과 이 복권의 [민사]"카드사 마일리지혜택 일방 축소 부당" 신용카드사가 회원에게 사전 동의를 받지 않고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축소했다면 당초 약속대로 마일리지를 모두 돌려주라는 판결이 나왔다.이에 따라 카드사의 일방적인 약관 변경으로 불이익을 입은 소비자들의 소송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고법 민사14부(재판장 이광범 부장판사)는 2월 26일 장진영 변호사가 "카드사가 마일리지 적립기준을 일방적으로 바꿔 마일리지를 축소 제공한 것은 잘못"이라며, 신한카드(옛 엘지카드) 주식회사를 상대로 낸 마일리지 지급청구소송 항소심(2007나1748)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4만1530 마일 상당 [행정] "입 헹구지 않고 실시한 음주측정 신뢰못해" 입안을 헹구지 않은 상태에서 실시한 음주측정은 정확성을 신뢰할 수 없어 그에 따른 운전면허 취소는 위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김정욱 판사는 "경찰이 최종 음주시각을 확인하지 않고 입 안에 남은 알콜을 물로 헹구어 제거하지 않은 채 음주측정을 해 운전면허 취소처분을 내린 것은 잘못"이라며 유 모씨가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자동차운전면허취소처분 취소청구소송(2007구단7997)에서 "면허취소처분을 취소한다"고 원고승소 판결했다.유씨는 2007년 2월 서울 신사역 주변의 술집에서 진 모씨 등과 함께 밤 11시 50 [민사] "연봉제시액 높다고 면접합격 취소하고 재면접 방치…위자료 100만원 주라" 회사가 입사지원자에게 면접합격을 통보했다가 지원자가 제시한 연봉이 높다는 이유로 면접합격을 취소하고, 재면접을 요구한 뒤 아무런 연락없이 방치했다면, 회사가 지원자를 불안정한 상태에 놓이게 한 데 대해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수원지법 이상화 판사는 1월 10일 A씨가 "일방적인 합격통보 번복으로 취업기회를 잃고 정신적 고통을 입었다"며, K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07가단49744)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위자료 10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2007년 4월 A씨는 인터넷 채용정보 [조세] "남편 단독명의 부동산도 부부가 함께 번 돈으로 취득했으면, 지분 범위내서 증여세 못물려" 건물이 남편 단독명의로 돼 있더라도 실질적으로 쌍방이 함께 번 돈으로 취득한 것이라면, 부부 공유재산이어 상대방 지분범위 내의 금액에 대해서는 증여세를 부과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제2부(재판장 이승영 부장판사)는 1월 9일 주부 A씨가 증여세 900여만원을 취소하라며 중부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소송(2007구합31515)에서 "900여만원의 증여세 부과처분을 취소한다"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A씨는 2004년 8월 남편이 사망하자 상속세를 신고 · 납부했다. 그러나 피고가 남편 명의로 소유권등기가 돼 있다가 200 [교통] "운전 서투른 사람대신 차량 방향만 바꿔 놓았어도 음주상태면 면허정지 정당" 계모임에 갔다가 운전이 서투른 사람을 위해 도로에 주차된 차량의 방향을 바꾸는 정도의 운전만 했더라도 혈중 알콜농도 0.112%의 음주상태였다면, 110일의 면허정지처분은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창원지법 곽상기 판사는 2월 12일 A씨가 운전면허정지 처분을 취소하라며 경남지방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소송(2007구단2525)에서 "이유없다"고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2007년 8월 9일 저녁 계모임에 갔다가 술을 먹고 혈중 알콜농도 0.112% 상태에서 운전이 서투른 계원이 식당 앞 도로에 주차된 차량을 돌리지 못하자 자신이 직접 이전이전이전451452453454455456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