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민사] "故 김선일씨 피살, 국가책임 없다" 지난 2004년 이라크 무장테러 단체에 살해당한 고(故)김선일씨의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42부(재판장 박기주 부장판사)는 11월 30일 김씨의 아버지와 누나 등 유족 4명이 "김씨가 납치돼 살해당할 때 까지 재외국민 보호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며 국가를 상대로 낸 18억여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2004가합84660)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가 추가파병철회 불가 입장을 밝힌 것은 인질납치범에 대한 세계적인 대응방법으로서, 결과적으로 김씨를 구출하지 못하고 사망하게 되어 [산재] "연정 품은 퇴원환자가 간호사 살해…산재" 간호사가 당직근무 중 자신을 짝사랑한 퇴원환자에게 살해당한 경우 업무상 재해에 해당된다는 판결이 나왔다.청주지법 행정부(재판장 어수용 부장판사)는 11월 21일 야간당직근무 중 퇴원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진 간호사 A씨의 어머니 박 모씨가 산재로 인정해 달라며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2006구합1505)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유족보상금 및 장의비를 지급하라"고 원고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근로자가 타인의 폭력에 의하여 재해를 입은 경우, 그것이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의 사적인 관계에 기인한 경우 또는 피해 [형사] 정대근 농협 회장 유죄 확정 뇌물죄 적용에 있어 농협 중앙회 간부직원을 공무원으로 의제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특가법) 시행령 2조 48호는 모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특가법 4조 1항은 "국민경제에 대한 영향과 업무의 공공성으로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법령에 따라 지도 · 감독하거나 운영 전반에 실질적인 지배력을 행사하는 기업체로서 대통령령이 정하는 기업체 즉, 정부관리기업체의 간부직원은 형법 129조 내지 132조의 적용에 있어 이를 공무원으로 본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특가법 시행령 2조 48호는 농협중앙회를 정부관리기업체 [헌법] "'상관살해 무조건 사형' 군형법 조항 위헌" '상관을 살해한 자는 사형에 처한다'고 규정한 군형법 53조 1항은 죄질과 책임에 상응하는 적절한 비례성을 갖추지 못해 헌법 위반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이동흡 재판관)는 11월 29일 'GP총기난사' 사건을 일으킨 김동민 일병이 낸 위헌법률제청사건(2006헌가13)에서 재판관 7명의 의견으로 "상관을 살해한 자는 사형에 처하도록 한 군형법 제53조 1항은 위헌"이라고 결정했다.조대현 재판관은 헌법불합치 의견을, 김종대 재판관은 각하 의견을 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평시에 일어난 군 [민사] "등기 관련 서류 제때 공탁안해 손해…변호사가 절반 책임" 부동산매매대금을 받아내는 소송을 의뢰받은 변호사가 재판에 이겼으나, 동시이행관계에 있는 소유권이전등기 관련 서류를 매수인에게 제때에 제공하지 않아 사건을 맡긴 매도인에게 손해배상을 하게 됐다.매도인이 매수인으로부터 잔금 등의 연체에 따른 지연손해금을 못 받게 되었기 때문이다.서울중앙지법 민사 25부(재판장 한창호 부장판사)는 11월 21일 "소유권이전등기 관련서류를 제때 공탁하지 않아 6700여만원의 손해를 입었다"며, 매도인 문모씨가 사건을 맡겼던 변호사 A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07가합46089)에서 "A변호사 [형사] 여성 초보골퍼 등쳐 30억 뜯어낸 50대男에 실형 50대 여성에게 골프를 가르쳐 준 뒤 내기골프를 부추겨 수십억원을 가로챈 5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재판장 김용석 부장판사)는 11월 23일 초보 골퍼에게 내기골프를 유도해 수십차례에 걸쳐 30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 모(58)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2007고합911)이씨는 2003년 9월부터 알게 된 김 모(53 · 여)씨에게 골프를 가르쳐 주고 호감을 산 뒤 평소 알고 지내던 서 모씨를 김씨에게 소개해 주고 몇차례 같이 골프를 쳐 오던 중 김씨에게 "돈을 잃더라도 서씨보다 [형사] "의사 감독없이 간호조무사가 약 조제하면 약사법 위반" 간호조무사가 의사의 특별한 지시나 감독 없이 의사의 처방대로 입원환자의 약을 조제했다면, 약사법 위반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제3부(주심 안대희 대법관)는 10월25일 간호조무사가 의사의 처방을 보고 입원환자에 대한 약을 조제, 약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의사 문모(44)씨의 상고를 기각, 유죄 판결의 일종인 형의 선고유예 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2006도4418)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의사의 의약품 직접 조제가 허용되는 경우에, 비록 의사가 자신의 손으로 의약품을 조제하지 아니하고 간호사 또는 간호조무사로 하 [민사] "공증인이 유언내용 미리 적어 왔어도 유언자가 일일이 확인했으면 유언 유효" 공증인이 미리 유언내용을 적어 왔더라도 이를 유언자 앞에서 낭독하여 유증의사 등을 일일이 확인했다면, 민법상 '공정증서에 의한 유언'으로서의 효력이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이는 유언을 둘러싼 분쟁이 늘고 있는 가운데 공증인이 미리 써 온 유언에 대해서도 '유언취지의 구수(口授)'의 요건을 갖추었다며 유언의 효력을 인정한 판결이어 주목된다. 대법원 제3부(주심 이홍훈 대법관)는 숨진 이모 씨의 장남이 누나 등 3명을 상대로 낸 소유권이전등기 청구소송 상고심(2007다51550, 2007다51567)에서 "이씨가 장남인 [형사] "풍수대가 제자 사칭해 명당 소개했어도 무죄" 풍수지리에 관해 어느 정도 전문적 지식을 가지고 있는 풍수연구가가 유명 풍수지리전문가의 제자를 사칭, 명당자리를 잡아주겠다며 7000만원을 받았으나 법원에서 무죄가 선고됐다.실력을 다소 과장한 데 불과하다는 게 무죄 판결 이유다.서울중앙지법 박영래 판사는 풍수지리연구의 대가 장 모씨의 제자라면서 명당을 잡아주는 댓가로 돈을 받은 혐의(사기)로 기소된 풍수지리연구원 운영자 A씨(49)에게 무죄를 선고했다.(2007고단1760)박 판사는 판결문에서 먼저 "장씨는 체계적으로 제자들을 가르치거나 특정인을 제자로 수계한 적이 없고, 피고인 [민사] "훔친 통장, 인감으로 하루에 여러번 돈 찾았어도 은행 책임 없어" 예금통장과 인감을 훔친 절도범이 하루에 여러번에 걸쳐 거액의 돈을 인출했다고 해도 비밀번호까지 일치한 예금청구였다면 은행에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하급심은 절도범이 처음 돈을 인출한 후 1시간후에 지점을 바꿔가며 돈을 빼 간 두번째 예금인출과 그로부터 40분내에 이루어진 또 다른 지점에서의 인출행위에 대해서는 은행에 잘못이 있다고 판단했으나, 대법원은 나머지 두번의 예금인출에 대해서도 은행은 책임이 없다고 판결했다.통장과 인감을 훔친 절도범들은 예금주의 집 전화번호 끝 네자리가 비밀번호임을 알아 내 예금을 빼 [형사] "인터넷 사이트에 '아무개는 게이'라고 쓰면 명예훼손" 사실은 동성애자가 아닌데도 인터넷 사이트에 '아무개가 게이(동성애자)'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면,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의 명예훼손죄가 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3부(주심 안대희 대법관)는 10월25일 군대 후임이 동성애자라는 내용의 글을 인터넷 사이트에 올린 혐의로 기소된 대학생 박모(25)씨에 대한 상고심(2007도5077)에서 박씨의 상고를 기각,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심이 피해자가 동성애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피고인이 인터넷 사이트에 7회에 걸쳐 피 [조세] "변호사가 성공보수 79억 받아 1억만 신고 …5년 제척기간 지나 세금부과 못 해" 부동산 관련 소송에서 이겨 79억여원의 성공 보수금을 받은 변호사가 이중 1억원만 받은 것으로 신고하고 78억여원을 신고누락해 45억여원의 세금이 부과됐으나, 제척기간이 지나 세금이 매겨진 것으로 드러나 단 한 푼의 추가세금도 내지 않게 됐다.서울행정법원 제6부(재판장 전성수 부장판사)는 이미 제척기간이 지났는데도 종합소득세 45억여원을 매긴 것은 잘못이라며 정모(54)변호사가 서초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소송(2006구합11750)에서 "원고에 대한 귀속 종합소득세 45억여원의 부과처분을 취소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정 변호사 [민사] "돈 빌려주며 신체포기각서 받았으면 불법행위" 돈을 빌려주면서 채무자로부터 '빚을 갚지 못하면 신체를 포기한다'는 내용의 이른바 신체포기각서를 받았다면, 이는 채무자에 대한 불법행위가 돼 채권자가 채무자에게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이는 신체포기각서를 작성해 받는 등 지나친 채권추심행위에 제동을 건 판결이어 주목된다.서울고법 민사9부(재판장 이인복 부장판사)는 10월30일 1억원의 차용증을 받았다며 빚을 갚으라고 염모(38)씨가 채무자 박모(39)여인과 연대보증을 선 또다른 박모씨를 상대로 낸 대여금 등 청구소송 항소심(2006나84036)에서 피고들의 항소를 [보험] "음주단속 경찰 매단채 도망가다가 도로에 떨어뜨려 식물인간 상태…보험금 줘야" 경찰에 음주운전으로 단속된 화물차 운전자가 의무경찰이 화물차의 운전석 문을 잡고 있는데도 그대로 차량을 진행시켜 이 경찰관이 차에 끌려가다가 지하철 공사구간에 떨어져 있는 H빔에 머리를 다치는 바람에 식물인간 상태가 되었다.이 경우 지하철 공사장 H빔에 머리를 부딪혀 식물인간이 된 상태를 보험사의 면책 약관상 '고의로 인한 손해'로 보아 보험회사의 면책을 인정할 수 있을까.대법원 제2부(주심 김능환 대법관)는 10월26일 "식물인간 상태에 대해선 면책약관이 적용돼 보험금 지급 의무가 없다"며 S보험사가 부부사이인 화물차 주인 [무역] "'중국산 부품+국산 부품' 자전거에 한국산 표시해 팔아도 대외무역법 위반 아니야" 프레임, 기어 크랭크 체인, 핸들 등 중국산 자전거 부품을 부품단위로 수입한 후 국내에 있는 사업장에서 림(RIM), 살대 보호대, 스탠드, 반사경, 경음기 등 국산 자전거 부품을 더해 자전거를 조립, 생산해 제조국을 한국으로 표시해 판매했더라도 대외무역법상 원산지 허위표시가 아니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1부(주심 전수안 대법관)는 10월25일 대외무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모(47 · 스포츠업 대표)씨에 대한 상고심(2005도6388)에서 박씨의 상고를 받아들여 벌금 70만원의 유죄판결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 취 [행정] "법률상 배우자와 40년 별거, 유족연금은 사실상 배우자 몫" 법률상의 배우자가 따로 있지만, 이혼신고만 안 했을 뿐 실질적으로는 혼인관계가 해소된 상태라면 사실혼 관계에 있는 사실상의 배우자가 유족연금 수급대상자라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재판장 김용찬 부장판사)는 10월24일 지방임업 사무관 A씨의 사실상 배우자로 약 40년간 함께 살며 두 아들을 둔 B씨가 숨진 A씨의 유족연금승계를 거절한 것은 잘못이라며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2007구합18246)에서 "원고에 대한 유족연금승계신청 불승인 결정을 취소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1968년부터 A씨와 사실혼 [산재] "우체국 집배원이 야근뒤 식사하고 귀가중 교통사고…공무상 재해" 우체국 집배원이 다음날 배달 준비를 위해 야근한 뒤 동료들과 회식을 겸한 식사를 하고 귀가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면 공무상 재해에 해당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법 특별2부(재판장 김종백 부장판사)는 10월5일 야근뒤 식사를 마치고 귀가중 교통사고를 당한 우체국 집배원 이모씨가 공무상 재해로 인정돼야 한다며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2006누31596)에서 이씨의 항소를 받아들여 1심을 취소하고, "원고에 대한 공무상요양불승인처분을 취소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우체국 집배원인 이씨는 2005년 12월 외근 배달업무를 [민사] "법무법인 이름에 '서울' 명칭 누구나 사용 무방" 법무법인 이름에 누구나 '서울'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11부(재판장 이내주 부장판사)는 10월31일 서울종합 법무법인(대표변호사 윤상일)이 '서울'을 법무법인의 명칭으로 사용하지 말라며, 법무법인 서울(대표변호사 이석연)을 상대로 낸 상호금지 등 청구소송(2007가합29688)에서 "법무법인이 사용하는 명칭을 영업을 위하여 사용하는 '상호'와 동일하다고 볼 수는 없다"며,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법무법인의 활동은 상인의 영업활동과는 본질적으로 차이가 있다 [형사] "검사가 서명날인 대신 기명날인한 공소장도 유효" 검사가 서명날인하지 않고 기명날인만 한 공소장도 유효하다는 대법원 확정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1부(주심 김지형 대법관)는 10월25일 배임수재 등 혐의로 기소된 모 상호저축은행 회장 A씨에 대한 상고심(2007도4961)에서 '공소장에 대한 서명의 추완은 불가능하다'는 A씨의 상고를 기각, '검사가 기명날인만 한 공소제기도 유효하다'고 판단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심이 검사의 기명날인이 된 공소장이 법률이 정한 형식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공소장이 통상적인 경우와는 달리 기명 및 [형사] 여자친구가 전에 임신 · 낙태한 경험 있다고 나체사진 등 인터넷 게재…징역 4년 여자친구가 과거에 임신과 낙태한 경험이 있다는 사실에 분개해 여자 친구의 나체사진과 동영상 등을 인터넷에 무단 게재한 피고인에게 징역 4년의 중형이 선고됐다.의정부지법 고양지원 장경식 판사는 9월5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유포 등)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A씨(무직)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2007고단700)A씨는 대학 같은 과에 다니던 피해자 B씨(24)에 집착한 나머지 B씨가 자신과 사귀기 전 여러 남자를 사귀어 왔으며, 그 과정에서 임신과 낙태한 경험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이에 격 이전이전이전451452453454455456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