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민사] "공사대금채권 넘기면 수급인의 저당권설정청구권도 함께 이전" 건물 신축을 담당한 공사업체가 건물 소유주에 대한 공사대금채권을 다른 회사에 넘겼다면 저당권설정청구권도 함께 이전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따라서 공사대금채권을 넘겨 받은 회사가 이 공사대금채권을 근거로 해당 건물에 근저당권을 설정했더라도 건물 소유자의 채권자에 대한 사해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취지다.대법원 제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11월 29일 대구 북구 복현동에 있는 건물의 소유주인 B유통의 채권자인 문 모씨가 공사대금채권을 넘겨 받아 이 건물에 채권최고액 100억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한 C사를 상대로 낸 사해행위 취소 [민사] "총공사기간 늘어나도 추가 간접공사비 청구 불가" 장기계속공사에서 총공사기간이 계약 당시 정한 공사기간보다 연장됐다 하더라도 공기 연장에 따른 현장사무실 운영비 등 이른바 간접공사비를 추가로 청구할 수 없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나왔다. 공사기간 연장에 따른 계약금액 조정 여부에 대해 대법원이 명시적 판단을 내린 첫 사례로, 건설사들엔 불리한 판결이다. 그동안 하급심 판결이 여러 갈래로 나뉘어 있었으나, 이번 대법원 판결로 법원에 계류 중인 다수의 사건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소영 대법관)는 10월 30일 대림산업,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노동] "지입차주도 종속관계 인정되면 근로자" 회사에서 지입차주로 배송업무를 담당했더라도 배송업무가 끝난 후 회사로 복귀하고, 상사의 지시에 따라 박스 포장, 창고정리 등의 업무를 처리하는 등 종속관계가 인정된다면 근로자로 보아 산재 혜택을 줘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이승원 판사는 7월 20일 본인의 차량을 가지고 회사에 입사해 배송업무 등을 담당하다가 동료 직원이 운전하는 지게차에 깔려 허벅지뼈 골절 등의 상해를 입은 김 모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2018구단57660)에서 산재라고 판시, "피고는 원고에 대한 요양급여 및 휴업급여 부지급처분을 취소하라 [노동] "매출액 비례 수당 받는 '배분제 헤어디자이너'도 근로자" 매출액에 비례하여 수당을 받는 '배분제 헤어디자이너'도 근로자에 해당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법원은 배분제 헤어디자이너로 근무하기 전 스텝과 월급제 헤어디자이너로 일한 기간까지 포함하여 근로기간 전체에 대해 퇴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서울북부지법은 유재광 판사는 5월 30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미용실에서 헤어디자이너로 일했던 이 모씨가 "퇴직금을 지급하라"며 미용실 주인 문 모씨를 상대로 낸 소송(2016가단41354)에서 "배분제 헤어디자이너도 근로자에 해당한다"며 "피고는 이씨에게 퇴직금 2700여만원을 지급하라" [형사] 노조 파업하자 협력업체에 크레인 운행 도급 준 현대重 직원들에 벌금형 노조의 파업으로 크레인 운행이 중단되자 협력업체에 크레인 운행업무를 도급 준 현대중공업 직원들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43조 2항, 91조에 따르면, 사용자는 쟁의행위 기간 중 쟁의행위로 중단된 업무를 도급 또는 하도급 줄 수 없고, 이를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울산지법 이준영 판사는 3월 19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 등 현대중공업 부장 6명에게 각각 벌금 300만원, 250만원을 선고했다. 양벌규정에 따라 함께 기소된 현대중공업에는 벌 [민사] 신축건물에 설치된 승강기 대금 누가 내야 할까? 현대엘리베이터는 2015년 6월 김 모씨로부터 8인승 승강기 설치를 포함한 서울 금천구 시흥동에 있는 5층 건물의 신축공사를 5억 4500만원에 도급받은 A씨와 승강기 제작 · 판매 · 설치계약을 맺었다. 승강기의 소유권은 승강기 대금을 완불한 시점에 김씨에게 이전하는 것으로 정했다. 이후 승강기를 건물에 설치한 현대엘리베이터가 A씨로부터 승강기 대금을 일부 지급받지 못하자, 김씨를 상대로 미지급 승강기 대금 2600여만원을 부당이득으로 반환하라며 소송을 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승강기가 건물에 부합되어 건물주 김씨에게 소유권이 건설 분쟁 온라인 무료 컨설팅 시작 Q : 이번에 한 건설업체와 하도급계약을 맺게 되었는데 만약의 상황에 건설업체가 하도급 대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상황이 생기게 되면 어떻게 하나요?A : 그런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하도급 대금 지급 보증이 있는 것입니다. 하도급법에 보면 건설 위탁의 경우 계약 체결일부터 30일 이내에 수급 사업자에게 현금 지급 또는 공제 조합 등이 발행하는 보증서를 교부하여 공사 대금의 지급을 보증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건설사업관리(PM/CM) 기업인 한미글로벌이 건설 관련 분쟁을 무료로 상담해주는 온라인 컨설팅 서비스, '행복건설상 새해 달라지는 노동법 새해 달라지는 노동법 현정부는 노동정책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기에, 앞으로도 노동법에 대한 많은 변화들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2018년부터는 「근로기준법」, 「남녀고용평등과 일 · 가정 양립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남녀고용평등법"),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법")의 개정 및 최저임금 인상 등 다양한 변화가 있다. 이하에서는 2018년부터 변경되는 근로기준법, 남녀고용평등법, 산재법의 내용을 차례로 살펴보고, 추가로 최저임금법에 대해서도 살펴보고자 한다.1. 근로기준법 개정근로기준법과 관련한 주요 개정 사항은 아래 두 [민사] "인근 아파트 상수도 · 도시가스시설 설치 위한 토지이용 허용하라" 아파트 신축을 위해 설립된 주택조합이 토지구획정리지구 내 도로부지에 상수도시설과 도시가스공급시설을 설치하게 해달라며 토지구획정리조합을 상대로 소송을 내 이겼다. 민법상 상린관계(相隣關係)의 인정을 받은 것이다.울산지법 민사12부(재판장 한경근 부장판사)는 12월 21일 울산 북구 H지구 내 환지예정지인 2만 7848㎡ 지상에 52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신축하기 위하여 설립된 H지역주택조합 및 H지역주택조합과 아파트 신축에 관한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한 시공사가 울산 북구 H지구 토지구획정리조합을 상대로 낸 소송(2017가합23291)에 [노동] "금호타이어 사내협력업체에서 '2년 넘게 근무'…금호타이어 직원" 금호타이어 사내협력업체에서 2년 넘게 근무한 파견근로자들이 소송을 내 금호타이어 직원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대법원 제2부(주심 고영한 대법관)는 12월 22일 박 모씨 등 금호타이어와 도급계약을 체결한 사내협력업체 직원 132명이 금호타이어를 상대로 낸 근로자지위확인소송의 상고심(2015다32905 등)에서 "구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 당시 2년의 파견근로기간이 초과한 근로자들에 대해서는 금호타이어의 근로자임을 확인하고, 신법 시행 당시 2년이 지난 근로자들에게는 금호타이어가 고용의 의사표시를 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민사] "공공계약시 '물가변동 반영 배제 특약' 가능"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국가나 공기업은 계약을 체결하면서 물가변동 등에 따라 추후에 계약금액을 조정할 수 있다. 그러나 당사자 사이에 이를 배제하기로 특약을 맺었다면 계약금액을 조정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12월 21일 경남기업과 롯데건설이 "환율변동으로 131억여원을 추가부담하게 되었으니 일부청구로 30억원의 부당이득금을 반환하라"며 한국토지주택공사를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12다74076)에서 특약의 존재를 인정, 원고들의 청구를 기각한 원심 [행정] "한국공항공사, 비정규직 인건비 지급내역 공개하라" 한국공항공사는 청소와 경비업무 등을 하는 용역업체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실제 인건비 지급내역을 공개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제6부(재판장 김정숙 부장판사)는 12월 15일 공공비정규직노조 서울경기지부 사무국장 정 모씨가 관련 정보를 공개하라며 한국공항공사를 상대로 낸 소송(2017구합2660)에서 "피고는 용역계약 원가계산서, 근로조건 이행확약서, 실제 인건비 지급내역을 공개하라"고 판결했다. 다만 인건비 지급내역 중 근로자의 성명,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주소와 같은 개인정보 부분은 공개 대상에서 제외했다.정씨는 [손배] "출항 금지된 야간에 낚싯배 출항했다가 건설사 부선과 충돌해 2명 사망…건설사 책임 10%" 낚싯배가 출항이 금지된 야간에 출항했다가 건설사 측 부선과 충돌해 낚시꾼과 선원 등 2명이 사망했다. 사고 당시 부선에는 해사안전법에서 정한 흰색 전주등이 설치되어 있지 않았으나, 법원은 출항이 금지된 야간에 낚싯배를 출항한 낚싯배 선주의 과실이 사고의 결정적 원인이라며 건설사의 책임을 10%만 인정했다. 부선은 동력설비가 없어서 짐을 실은 채 다른 배(예인선)에 끌려다니는 배를 말한다.서울중앙지법 민사20부(재판장 윤성식 부장판사)는 11월 3일 낚싯배 선주 김 모(60)씨와 사망한 선원 김 모(사망 당시 64세)씨, 낚시꾼 안 [행정] '개인→법인' 전환했어도 사업 변동없다면 종전 산재보험요율 적용해야 개인에서 법인으로 사업장을 전환했을 뿐 사업 자체에 변동사항이 없다면 종전 사업장에 적용된 산재보험요율을 그대로 적용해야 한다는 중앙행정심판위원회 결정이 나왔다.중앙행정심판위원회(위원장 이상민)는 개인에서 법인으로 전환된 A사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낸 산재보험료 징수처분 취소청구를 받아들여 징수처분을 취소했다고 12월 14일 밝혔다. 기존 사업장이 동일하게 승계돼 사업의 동질성이 유지되고 있는데도 종전의 인하된 보험요율이 아닌 일반요율을 적용해 산재보험료를 징수한 것은 위법하다는 것이다,충남 아산에서 자동차부품 조립사업을 하는 [행정] "아파트 하자보수업체가 조경업체에 조경공사 하도급 적법" 아파트 하자보수공사를 도급받은 시설물유지관리업체가 공사 중 일부인 조경공사를 조경업체에 하도급 준 경우 건설산업기본법이 금지하는 '동일한 업종에 해당하는 건설업자에게 하도급하는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결이 나왔다. 업종이 서로 다르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인천지법 행정2부(재판장 김태훈 부장판사)는 10월 13일 조경공사를 전문업체에 하도급 주었다가 과징금 1750만원을 부과받은 S사가 부천시장을 상대로 낸 소송(2017구합51352)에서 "피고가 원고에 대하여 한 과징금 부과처분을 취소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시 [형사] '포스코건설 비리' 정동화 고문 항소심은 유죄 서울고법 형사6부(재판장 정선재 부장판사)는 11월 10일 베트남 공사 현장에서 회삿돈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동화 포스코건설 고문에 대한 항소심(2017노391)에서 무죄를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 추징금 2018만원을 선고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정 고문은 포스코건설 대표이사로 재직하던 2009년 4월경부터 6월경 사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포스코건설 사무실에서 토목사업본부장 김 모씨로부터 베트남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 건설 현장소장 박 모씨가 베트남에서 공사대금의 약 1 [의료] "틀니 맞지 않아 못쓰면 의사가 물어내야" 틀니가 맞지 않아 사용할 수 없다면 치과의사가 틀니제작비용을 물어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강영호 판사는 10월 25일 김 모(여 · 76)씨가 "이빨치료와 틀니제작비용으로 지급한 490만원을 돌려달라"며 치과의사 주 모씨를 상대로 낸 소송(2017가소185508)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틀니제작비용 150만원을 반환하라"고 판결했다. 2015년 3월부터 2016년 4월까지 주씨로부터 이빨치료를 받은 김씨는 2015년 8월 주씨로부터 아래턱 틀니를 제공받았다. 김씨는 틀니를 사용하면서 아픈 부분이 있자 한 달이 지 [공정] "입찰담합 과징금 산정 때 관급자재비는 빼야" 입찰담합때 부과하는 과징금의 산정기준이 되는 '계약금액'에서 관급자재(조달청이 직접 구매하여 공급하는 자재)비는 공제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3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9월 12일 현대건설이 "시정명령과 20억 9500만원의 과징금 부과처분을 취소하라"며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14두35423)에서 이같이 판시, 현대건설의 청구를 기각한 원심을 깨고, 원고 일부승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되돌려보냈다.현대건설과 대림산업, 금호산업, 코오롱글로벌은 2011년 2월 조달청이 발주한 [노동] "도급 제화공도 근로자…관리 · 감독 받아" 구두회사와 도급계약을 맺고 구두골에 가죽을 씌우고 창을 붙인 다음 건조하는 저부작업을 했더라도 구두회사가 업무내용을 정하고 구두회사 임직원으로부터 관리 · 감독을 받았다면 근로자로 보아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1부(재판장 김상환 부장판사)는 7월 7일 구두업체인 S사와 도급계약을 맺고 저부작업을 한 고 모씨 등 15명이 S사를 상대로 낸 퇴직금 청구소송의 항소심(2017나2010952)에서 "고씨 등은 근로자에 해당한다"고 판시, "1인당 퇴직금 654만~4868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원고들 중 5명은 1 [형사] "나를 허위 고소하라"…무죄 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허위로 형사고소하게 한 행위는 무고죄로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자기 자신을 무고하는 이른바 자기무고(自己誣告)는 무고죄를 구성하지 않기 때문이다.대법원 제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7월 15일 친구에게 부탁해 자신을 사문서위조죄로 허위 고소하게 한 혐의(무고)로 기소된 강 모(49)씨에 대한 상고심(2013도12592)에서 검사의 상고를 기각,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강씨는 2009년 5월 친구 사이인 조 모(여 · 51)씨에게 신용불량 문제 때문에 사업자등록을 할 수 없으니 명의를 이전이전12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