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가사] '파탄난 가정 책임 따지지 말고 이혼하라' 판결 잇따라 최근 가정 파탄에 이르게 된 배우자의 책임 유무를 따지지 않고, 파탄난 사정을 중시해 이혼 청구를 받아들이는 판결이 잇따라 나와 주목되고 있다.서울가정법원 이옥형 판사는 10월 24일 이 모(31)씨가 부인 최 모(28)씨를 상대로 낸 이혼청구를 받아들여 "두 사람은 이혼하라"고 판결했다.이 판사에 따르면, 2006년 6월 혼인한 부부는 2007년 5월 신혼집 안방의 사용과 관련해 갈등이 있었고, 이러한 갈등이 종교적인 문제로까지 증폭됐다. 이러한 와중에 이씨가 며칠 동안 집을 나갔고, 이씨가 집에 들어오자 이번에는 최씨가 집을 [민사] "제사주재자 상속인간 협의 안되면, 장남-장손-장녀순" [민사] "제사주재자 상속인간 협의 안되면, 장남-장손-장녀순" 제사를 모실 권리는 공동상속인들 사이의 협의에 의해 정해야 하되,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적서(嫡庶)를 불문하고,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장남에게 있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나왔다. 또 장남이 이미 사망한 경우에는 장남의 아들 즉, 장손이 제사주재자가 되고, 공동상속인들 중 아들이 없는 경우에는 장녀가 제사주재자가 된다. 대법원은 또 이 판결에서 유체(遺體) · 유골(遺骨)도 분묘와 함께 제사주재자에게 승계되며, 부모가 생전에 자신의 유체 · 유골의 처분방법이나 매장장소를 지정한 경우, 그 의사는 존중되어야 하나, 이 [교통] "겨울철 야간 국도 고인물에 미끄러져 충돌사고…국가 책임 60%" 겨울철 야간에 국도를 달리던 택시가 고인 물에 미끄러져 충돌사고가 난 경우 국가가 60%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 30부(재판장 최진수 부장판사)는 11월 18일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가 국가를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소송(2008가합23922)에서 "피고는 원고가 지급한 손해배상금의 60%인 3억12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택시기사 김 모씨는 2008년 1월 12일 새벽 2시12분쯤 NF쏘나타 택시에 승객 최 모씨를 태우고 경기 광주시 오포읍 43번국도를 타고 수원시 쪽으로 [노동] "근로자 동의아래 휴일근무하고 평일에 쉬었으면 휴일근로수당 줄 의무 없어" 휴일에 근무하고 평일에 쉬는데 근로자가 동의했다면, 이는 적법한 휴일대체 근무여서 별도의 휴일근로수당을 지급할 의무가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2부(주심 박일환 대법관)는 11월 13일 강 모씨(35) 등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직원 70명이 다른 날에 쉬었지만, 휴일에 근무한 데 대한 휴일근로수당을 지급하라며 국가를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07다590)에서 국가의 상고를 받아들여 원고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지급할 의무가 없다"는 취지로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되돌려 보냈다. 재판부는 먼저 "호암교수회관과 [형사] "뺑소니 사고 내고 아내가 운전한 것처럼 꾸민 남편 유죄" 무면허 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내 사람을 다치게 하고 그대로 도주한 뒤 아내와 짜고 아내를 범인으로 내세웠던 남편에게 범인도피 방조죄가 인정됐다.대법원 제1부(주심 차한성 대법관)는 11월 13일 도주차량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이 모(41 · 회사원)씨에 대한 상고심(2008도7647)에서 이 씨의 상고를 기각, 뺑소니 혐의를 포함해 징역 10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이 씨는 2007년 9월 30일 아침 8시40분쯤 운전면허 없이 카니발 승합차를 몰고 경기 시흥시 월곶나들목 삼거리를 지나던 중 정지신호를 위반해 직진하다가 신호에 [금융] "펀드 불완전판매 은행이 손실금액의 50% 배상하라" [금융] "펀드 불완전판매 은행이 손실금액의 50% 배상하라" 펀드 가입경험이 없는 투자자에게 복잡한 파생상품을 팔면서 투자설명서를 제공하지 않고, '원금 손실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식으로 권유해 투자자로 하여금 원금이 보장되는 상품으로 오해하게 했다면, 펀드손실액의 50%를 펀드를 판매한 은행이 배상해야 한다는 금융감독원의 조정 결정이 나왔다.이에 따라 관련 분쟁 및 조정 신청 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이우철)는 11월 11일 A은행이 판매하는 파워인컴펀드에 5000만원을 투자했다가 1271만여원의 손실을 본 58세의 주부 B씨가 낸 조정사건에서 [민사] "'LG 25' 편의점 표시 'GS 25'로 일방적 변경…위약금 물라" 편의점 명칭을 'LG 25'에서 'GS 25'로 일방적으로 바꾼 것은 가맹점 계약 해지사유에 해당, 위약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2부(주심 김능환 대법관)는 11월 13일 'LG 25' 편의점을 운영하는 박 모 씨가 (주) 지에스리테일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2007다43580)에서 피고의 상고를 기각, 위약금의 80%인 5200여만원을 배상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박 씨는 2003년 12월 가맹계약을 맺고 'LG 25' 편의점을 운영해 왔으나, LG그룹이 [형사] "위장결혼 브로커 통해 만났어도 서로 사랑하면 무죄" 중국 동포 여성이 위장결혼 브로커의 소개로 한국 남성과 만나게 되었더라도 결혼 이후 진정한 혼인의사를 갖고 약 4년간 결혼생활을 해오고 있다면 위장결혼의 죄를 물을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부산지법 형사 4부(재판장 고경우 부장판사)는 11월 6일 한국 남성 A씨와 위장결혼한 혐의(공전자기록등불실기재 등)로 기소된 중국 동포 B(46 ㆍ 여)씨에 대한 항소심(2008노2700)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B씨는 중국에서 결혼한 전 남편과 이혼한 뒤 한국 남자와 결혼하기 위해 연길에서 민박집을 운영하는 [민사] "효도 약속 어긴 아들 땅 돌려주라" 정 모(70)씨는 1996년 1월 오랜 기간 직장을 다니면서 모아둔 돈과 기존에 가지고 있던 서울 연희동의 상가를 처분해 고양시 일산에 있는 목장과 밭 등 3968㎡를 샀다. 노후대비용이었다. 당시 6억5000만원이던 땅은 지금 공시지가만 17억원에 달할 정도로 값이 올랐다.슬하에 4남 2녀를 두고 있는 정 씨는 치과의사인 차남(39)이 2000년경 고양시에 병원을 개업했다가 2년 뒤 강남으로 병원을 옮기면서 돈이 많이 필요하다며 사정하자 땅을 담보로 2억을 빌려줬다. 아들은 원금과 이자를 꼭 갚겠다고 약속했으나, 대출이자조차 제때 [법제] "전자담배도 담배" 연기가 나지 않는 전자담배도 담배라는 법제처의 유권해석이 나왔다.따라서 전자담배를 수입하기 위해서는 시ㆍ도지사에게 등록해야 하며, 담배소매인은 우편판매 및 전자거래의 방법으로는 전자담배를 판매할 수 없다.법제처는 11월 12일 "연초의 잎에서 추출한 니코틴 농축액이 들어있는 필터와 니코틴을 흡입할 수 있게 하는 전자장치로 구성된 전자담배는 담배사업법에 따른 담배에 해당한다"고 법령해석했다.법제처는 "담배사업법 2조에서 '담배'란 연초의 잎을 원료로 하여 피우거나 빨거나 씹거나 또는 냄새 맡기에 적합한 상태로 제조한 것으로 [손배] "감독관 실수로 쉬는 시간에 수능 답안지 재작성…국가가 위자료 주라" 홍 모 군(19)은 2006년 11월 16일 서울의 한 고교에서 2007학년도 대학수능시험을 치렀다. 그러나 3교시 외국어영역 시험 감독관인 김 모 교사(52)가 실수로 홍 군이 제출한 답안지의 감독관 확인란이 아닌 결시자 확인란에 도장을 찍는 사고가 났다.이를 발견한 감독책임자는 쉬는 시간에 홍 군을 시험통제본부로 쓰고 있는 교무실로 불러 답안지를 재작성하게 한 후 4교시 시험이 시작되기 직전 고사장으로 들여 보냈다. 홍 군은 그러나 시험을 망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안고 나머지 시험을 치러야 했다. 홍 군은 제1~3교시에 응시한 [민사] "같은 상가내 아이스크림 전문점서 커피 팔면 업종제한 위반" 아이스크림 전문매장에서 같은 건물에 있는 커피 전문매장에서 판매하는 것과 비슷한 종류의 커피를 판매하는 것은 상가 입주자들 사이의 업종제한약정 위반이라는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법 민사 30부(재판장 강민구 부장판사)는 10월 24일 서울 구로동의 K빌딩 1층에서 커피전문점을 운영하는 구 모씨가 커피와 커피 관련제품을 팔지 말라며 이 건물 지하 1층의 아이스크림 전문점 운영업자 김 모씨를 상대로 낸 영업금지 등 청구소송 항소심(2007나97985)에서 원고 패소한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판결했다.재판부는 "커피 및 커피 관련제품을 제 [형사] "'삐끼'말 믿고 술먹었다 바가지…술값 안 내도 사기 아니야" 이 모(39 · 택시운전사)씨와 김 모(36 · 회사원)씨는 올 1월 9일 밤 10시20분쯤 다른 일행들과 술자리를 갖고 헤어진 뒤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한 거리를 걷고 있었다. 이 때 속칭 '삐끼'가 다가와 '양주 한 병에 전체해서 12만원이면 먹는다'고 해서 이 사람을 따라 F유흥주점으로 들어가 술을 마셨으나, 계산서엔 101만원이 기재돼 있었다. 두 사람은 청구금액 전체를 지급할 수 없다고 다투다가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서울북부지법 송평근 판사는 그러나 이 씨 등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2008고단335)송 판사는 [법제] "도심 비둘기는 야생동물" [법제] "도심 비둘기는 야생동물" 도심의 공원 등에 서식하는 비둘기는 가축일까, 야생동물일까.야생동물이면 야생동 ㆍ 식물보호법에 따라 환경부가, 가축이면 가축법에 따라 농림수산식품부가 관리해야 한다.법제처는 "도시에서 서식하는 비둘기가 야생동물인지 여부를 가려달라"는 서울시의 질의에 대해 11월 5일 야생동물이라는 유권해석을 내 놓았다."야생동물은 산, 강, 사막, 우림, 평원 뿐 아니라 가장 인간중심적으로 개발된 도시 등 모든 생태계에서 서식하거나 자생할 수 있으므로 도시에서 서식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야생동물이 아니라고 할 수 없다"는 게 법제처의 설명이 [민사] "여러 구성원 변호사 일괄제명 안돼" 법무법인이 구성원 변호사 중 여러 명을 제명시킬 경우 제명사유가 같다고 하더라도 제명 대상인 구성원 변호사 각각에 대해 과반수 동의의 절차를 밟아야지 일괄제명할 수 없다는 법원의 결정이 나왔다.이 결정에 따르면, 제명 대상인 구성원 변호사도 같은 이유로 제명 대상이 된 다른 구성원 변호사에 대한 제명 결의에 참여해 동의 여부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 50부(재판장 이동명 부장판사)는 11월 3일 법무법인 J가 이 법무법인의 구성원 변호사인 K, S 두 변호사의 구성원 변호사로서의 업무집행을 정지해 달라며 [손배] "정관수술 후 임신했어도 시술 의원 책임없어" 자녀 한 명을 두고 있는 30대 부부가 더 이상 아이를 원하지 않았다. 남편이 33세 때인 2001년 6월 피부비뇨기과를 찾아 정관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남편 보다 한 살 위인 아내가 2002년 4월 임신 한 달의 진단을 받았다. 이 무렵 남편은 정관수술을 한 병원에서 정액검사를 받았는데, 무정자증 진단이 나왔다. 남편은 부인을 의심하고, 욕설과 폭행을 가하기도 했다. 2002년 12월 아이를 출산한 부부는 서울대 의대에서 친자감정을 받았다. 결과는 99.9% 두 사람의 아이라는 것이다.예상치 못한 임신 끝에 아이를 낳은 부부는 정 [행정] 컴퓨터용 사인펜 안 쓰고, 문제-답안 바꿔 썼다가 불합격 [행정] 컴퓨터용 사인펜 안 쓰고, 문제-답안 바꿔 썼다가 불합격 사법시험 1차시험 응시생이 지정 사인펜인 컴퓨터용 사인펜 대신 일반 사인펜을 이용해 정답을 표시했다가 0점 처리되는 바람에 불합격했다. 또 다른 수험생은 사시 2차시험에서 문제와 답안을 바꿔 썼다가 0점 처리돼 불합격됐다.두 사람 모두 법원에 취소소송을 내고 행정심판과 헌법소원을 냈으나 패소했다.서울행정법원 제3부(재판장 김종필 부장판사)는 10월 31일 박 모(34)씨가 "수작업 채점을 허용하지 않고 컴퓨터 해독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0점처리해 불합격 시킨 것은 잘못"이라며,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낸 제50회 사법시험 1차시험 [헌법] "비디오물 등급분류 보류 위헌" [헌법] "비디오물 등급분류 보류 위헌" 영상물등급위원회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3월 이내의 기간을 정해 등급분류를 보류할 수 있는 구 음반 · 비디오물 및 게임물에 관한 법률 20조 4항에 대해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이 내려졌다.헌재 전원재판부는 10월 30일 비디오물 제작업자인 이 모씨가 위헌제청을 신청, 서울행정법원이 제청한 이 조항에 대한 사건(2004헌가18)에서 재판관 9명 중 8명의 의견으로 "해당 조항이 행정기관에 의한 사전검열에 해당한다"며, "헌법에 위반된다"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 조항은 이 날부터 효력을 잃었다.조대현 재판관은 위헌 의견을 [형사] '병역기피' 쿨케이, 디기리 집행유예 항문에 힘을 주는 등의 방법으로 고의로 혈압을 높여 현역입영 대상자이면서도 공익근무 판정을 받은 뮤직비디오 감독과 연예인이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서울중앙지법 조한창 판사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뮤직비디오 감독 겸 모델 쿨케이(본명 김도경 · 27)와 힙합그룹 허니패밀리의 래퍼 디기리(본명 원신종 · 29)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2008고단5373)김 씨 등은 현역입영 대상 판정을 받자 입영을 피하기 위해 혈압측정 직전 커피를 많이 마시거나 혈압측정 과정에서 항문이나 팔 등에 힘을 주는 방법으로 혈압 [민사] "'다른 아파트보다 4평 넓어…' 허위광고 아파트 건설업자 위자료 물라" 아파트 건설업자가 발코니 면적을 전용면적화 해 거실면적으로 4평 이상 추가 공급하는 것처럼 광고를 하였으나, 실제로는 그런 면적을 추가 제공하지 않았다면, 이에 속은 아파트 입주자들에게 정신적 고통에 따른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은 아파트의 구조와 면적 등이 아파트 공급계약서와 일치할 뿐만 아니라 광고에서 기대하였던 분양면적 등에 비하여 실제 분양면적 등이 못하다는 점 때문에 아파트의 값이 떨어졌다고 볼 만한 증거도 없다며 재산적 피해는 인정하지 않았다.대법원 제2부(주심 박시환 대법관)는 10월 23일 이전이전이전441442443444445446447448449450다음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