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행정] "재래시장 보호 위해 대형마트 신축불허 위법" 재래시장과 영세상권의 보호를 이유로 대형마트의 신축을 불허한 것은 위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전주지법 행정부(재판장 여운국 부장판사)는 4월 21일 롯데쇼핑(주)가 "법적 근거 없이 롯데마트의 건축허가를 내주지 않는 것은 잘못"이라며, 정읍시장을 상대로 낸 건축불허가처분 취소청구소송(2008구합3187)에서 "피고가 원고에 대하여 한 건축불허가처분을 취소한다"고 원고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는 건축허가권자로서 불허가 처분의 사유로 재래시장 및 영세상권의 보호를 들고 있고, 이 또한 일반론적으로는 중요한 공익에 [가사] "10년간 성관계 없어도 해결의지 있으면 이혼사유 안 돼" 부부 사이에 약 10년간 성관계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상대방 배우자가 상담과 치료 등을 통해 성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면, 이혼사유가 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가정법원 김현정 판사는 4월 17일 A씨(37)가 아내 B씨(36)를 상대로 낸 이혼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두사람은 1999년 5월 결혼했다. 그러나 신혼 초 몇차례 성관계를 시도했으나 실패한 것 외에는 결혼생활 내내 직접적인 성관계가 없었다. 남편은 2007년 8월 아내가 정당한 설명없이 성관계를 거부해 한 번도 성관계를 가진 적이 없다는 등의 이유를 [가사] "가출 남편 돌아와 아내와 동거하라" 아내와 생후 5개월 된 딸을 두고 가출해 가정을 돌보지 않는 남편에게 법원이 집으로 귀가해 아내와 동거하라는 심판을 내렸다.서울가정법원 손왕석 부장판사는 4월 20일 아내 A씨(30)가 남편 B씨(32)를 상대로 낸 부부동거 등 심판청구를 받아들여 "남편은 서울의 집에서 아내와 동거하라"고 명했다.또 "그동안의 아내와 딸의 생활비와 자녀양육비로 1500만원을 지급하고, 앞으로 아내의 딸의 생활비와 자녀양육비로 월 230만원씩을 매달 말일에 지급하라"고 명했다.B는 2007년 2월 A와 결혼해 이듬해 3월 딸을 낳았으나 같은 [형사] 형제간 상속분쟁 재판서 목민심서 인용 눈길 '骨肉之爭 忘義殉財者 懲之宜嚴(혈육간에 서로 다투어 의리를 잊고 재물을 탐내는 자는 엄히 징계해야 한다)'.형사사건으로 비화된 형제들간의 상속분쟁 재판을 맡은 재판부가 양형과 관련, 목민심서의 한 구절을 인용하며, 형제간의 우애를 강조했다.사건은 2001년 11월 아버지 김 모씨가 사망한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김씨에겐 여러 상속재산이 있었는데, 그 중 대전 서구 관저동에 있는 잡종지 2만410㎡는 어머니와 7남매 중 장남과 차남이 6:4의 지분비율로 상속하고, 나머지 형제 등은 상속지분을 포기하며, 차남이 여동생에게 집을 한 채 [형사] '승소금액 적다' 주먹다짐 의뢰인, 변호사 벌금형 확정 [형사] '승소금액 적다' 주먹다짐 의뢰인, 변호사 벌금형 확정 변호사에게 교통사고로 인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위임했으나, 승소금액이 적다는 이유로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가 행패를 부리며 변호사를 폭행, 협박한 의뢰인과 이 과정에서 의뢰인을 때린 변호사 모두에게 벌금형의 유죄 확정판결이 내려졌다.대법원 제1부(주심 김영란 대법관)는 4월 9일 변호사를 폭행, 협박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의뢰인 A(66 · 장애인단체 본부장)), B씨(58 · 여)와 A,B씨와의 시비과정에서 두 사람을 때린 혐의로 기소된 C변호사(56)와 D씨(44)의 상고를 모두 기각, 네사람에게 벌금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형사] "뇌물수수 명목 막연하면 알선수뢰 무죄" 공무원이 유흥주점 사장에게 '세금 문제나 영업허가 등에 관하여 문제가 생기면 다른 담당 공무원에게 부탁해 도음을 주겠다'며, 1000만원을 달라고 요구한 경우, 알선수뢰죄로 처벌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이는 알선수뢰자가 성립하려면 뇌물수수 명목이 어느 정도 구체적으로 나타나야 하고, 뇌물을 주는 입장에서 막연한 기대감을 갖는 정도로는 부족하다는 취지의 판결로, 종전 대법원 판례를 확인한 판결이다.서울고법 형사 4부(재판장 김창석 부장판사)는 4월 17일 유흥주점 사장에게 '다른 공무원에게 부탁해 도움을 주겠다'며 1000 [민사] "기부목적과 다른 데 썼어도 기부금 모두 내야" 기부한 돈이 기부약정에서 정한 용도대로 쓰이지 않았다 하더라도 기부를 약속한 돈을 모두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부산지법 민사 5부(재판장 고재민 부장판사)는 5월 7일 부산대에 305억원을 기부하기로 하고 195억원을 이미 지급한 송금조 (주)태양 회장 부부가 부산대가 기부금을 당초 약속한 용도 외에 전용해 아직 지급하지 않은 110억원을 낼 수 없다며 국가를 상대로 낸 채무부존재확인 청구소송(2008가합12371)에서 이같이 판시, 원고들의 청구를 기각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부담부증여라 함은 수증자에게 일정한 급부를 [손배] 시위전력 이유 사시 면접서 떨어졌다가 나중에 구제된 9명 손배청구 패소 군사정권 시절 시국과 관련된 시위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사법시험 3차 면접에서 탈락했다가 나중에 구제된 정진섭 한나라당 의원 등 9명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으나 시효가 지나 패소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 15부(재판장 정진경 부장판사)는 5월 7일 정 의원 등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2008가합58270)에서 "손해배상채권이 시효로 인해 소멸되었다"는 피고 측의 항변을 받아들여 원고들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정 의원 등은 전두환 정권 때인 1981년 치러진 제23회 사법시험 2차시험에 합격했으나, 시위전 [보험] "대리기사가 사고 냈어도 치료비 물어 준 보험사 대리기사에 구상할 수 없어" 대리운전기사에 의해 사고가 나 보험회사가 보험금을 지급했더라도 보험사가 대리운전기사에게 구상권을 행사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대구지법 서부지원 이수민 판사는 4월 29일 A보험사가 이미 지급한 보험금 31만6630원을 지급하라며 대리운전기사 B씨를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소송(2008가소114364)에서 A보험사의 청구를 기각했다.B씨는 2008년 9월 14일 경 대리운전 요청을 받아 사고차량을 대리운전하다가 사고를 내 탑승 중이던 C씨에게 상해를 입혔다. 이에 C씨가 차량에 대해 보험을 든 A보험사가 C씨에게 치료비 31만663 [형사] "굽 뾰족한 하이힐은 흉기" 20대 여성이 굽이 뾰족한 하이힐로 사람을 때렸다가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하이힐을 흉기로 보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을 적용한 결과다.인천지법 장성학 판사는 4월 22일 주점에서 옆사람과 시비가 일자 하이힐로 눈과 머리 등을 때린 혐의로 구속기소된 임 모(26 · 여 · 무직)씨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2009고단756)임씨는 2009년 1월 27일 새벽 5시15분쯤 인천 계양구에 있는 한 주점에서 먼저 술을 마시고 있던 일행과 합류하기 위해 다른 친구 2명과 함께 넓은 자리로 옮기게 됐다. 이 과정에서 [손배]"결혼식 사진 가치는 700만원" 결혼식 사진을 돈으로 환산하면 얼마나 될까.인천지법 김장훈 판사는 4월 9일 김 모(30)씨 부부가 자신들의 결혼식 사진을 분실한 예식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2008가단95549)에서 "피고는 원고들에게 각 350만원씩 모두 70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승소 판결했다.김씨 부부는 2008년 1월 속초의 한 예식장에서 4월로 예정된 결혼식을 치르기로 하고, 예약금 20만원을 지급했다. 연회예약 내용에 따르면, 결혼식과 함께 피고가 제공하는 식사와 예식사진 서비스를 이용하기로 하고, 사진촬영비용 67만원과 식사비용을 지급 [행정] "전남대 로스쿨 인가 위법…취소할 것은 아니야" 전남대 교수가 법학전문대학원 예비인가 선정에 관여한 전남대 로스쿨 인가는 위법하지만, 공공복리에 비춰 전남대 로스쿨 인가를 취소할 것은 아니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행정 3부(재판장 유승정 부장판사)는 4월 30일 조선대가 전남대 교수가 선정에 관여한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원광대 로스쿨의 설치인가처분이 무효이거나 취소돼야 한다며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을 상대로 낸 소송의 항소심(2008누26857)에서 "피고가 전남대에 대해 한 법학전문대학원 설치인가처분은 위법하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이미 120명의 입학정원을 [가사] 별거중인 남편에 100m 이내 접근금지 명령 이혼소송을 내고 별거 상태에 있는 아내가 남편을 상대로 낸 접근금지 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자녀와 장모에 대한 접근 또는 면담금지 신청은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 50부(재판장 박병대 부장판사)는 4월 10일 김 모(45) 씨가 남편 이 모(49) 씨를 상대로 낸 접근금지 가처분신청(2009카합805)에 대해 "피신청인은 신청인의 의사에 반해 신청인의 100m 이내로 접근해서는 안된다"고 결정했다. 또 "신청인의 주거인 아파트로부터 100m 이내에 접근하는 방법으로 신청인의 평온한 생활 및 업무를 방해해서는 [형사] '미네르바' 박대성씨 무죄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 박대성(30)씨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풀려났다. 서울중앙지법 유영현 판사는 4월 20일 정부의 외환정책과 관련, 인터넷에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전기통신기본법 위반)로 구속기소된 박씨에게 "허위사실을 인식했다거나 공익을 해할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시, 무죄를 선고했다.(2009고단304) 재판부는 먼저 "박씨의 글과 달리 외환보유고 부족으로 외화예산 환전업무가 중단된 것이 아니고, 정부에서 금융기관 등에게 달러 매수를 금지하는 긴급공문을 전송한 적이 없는 사실이 인정된다"고 [형사] 태안사건…기름유출 유죄, 선박파괴 혐의는 무죄 2007년 12월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 선박충돌로 인한 해양오염방지법 위반 혐의가 대법원에서도 그대로 인정됐다. 그러나 허베이 스피리트호의 유류탱크에 구멍이 나고, 선수마스트 등이 파손되었다고 해도 선박파괴로 볼 수는 없다고 판단, 선박파괴 혐의에 대해선 무죄가 선고됐다. 이에 따라 일부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된 허베이호의 선장(36)과 당직항해사(34), 예인선단 단장 김 모(40)씨와 부예인선 선장 조 모(53)씨 등 4명의 형량이 줄어들지 주목된다.각각 벌금 3000만원이 선고된 허베이 스피리트 선 [형사] 연쇄살인범 강호순 1심서 사형 선고 부녀자 10명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연쇄살인범 강호순(39)에게 1심에서 사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1부(재판장 이태수 부장판사)는 4월 22일 강호순에게 존속살해 혐의 등을 인정, 사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특히 2005년 10월30일 장모 집에 불을 질러 처와 장모를 살해한 혐의에 대해서도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화재가 고인화성 액체를 사용한 방화로 인정되고, 제3자의 개입가능성이 없는 상황에서 피고인 외에는 달리 방화할 사람이 없으며, 피고인이 화재 현장에서 상당기간 머물다 탈출하였음에도 전 [형사] "검색순위 바뀌지 않았어도 유명 포털 검색서비스에 허위 클릭정보 보냈으면 유죄" 포털사이트에 등록된 광고업체 홈페이지의 링크를 클릭하지 아니한 채 클릭을 하였다는 허위의 클릭정보를 보내 검색순위 결정을 위한 통계에 반영시켰다면, 실제로는 검색순위의 변동을 초래하지 않았더라도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죄가 성립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1부(주심 이홍훈 대법관)는 4월 9일 자신이 대표로 있는 회사가 운영하는 사이트를 통해 네이버, 다음 등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에 허위의 클릭정보를 보낸 혐의로 기소된 이 모(37)씨에 대한 상고심(2008도11978)에서 이씨의 상고를 기각,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 [민사] "피해자 요청 없어도 명예훼손 댓글 방치하면, 포털 배상해야" [민사] "피해자 요청 없어도 명예훼손 댓글 방치하면, 포털 배상해야" 피해자의 삭제 요청이 없더라도 명예훼손이 명백한 댓글 등 인터넷 이용자의 게시물을 방치한 포털사이트는 이로 인한 손해배상책임을 져야 한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나왔다.이는 게시된 글 등에 대한 포털사이트의 주의의무를 인정한 판결이어 주목된다. 대법원은 또 이 판결에서 포털사이트가 언론사로부터 제공받아 뉴스 게시공간에 선별해 게재한 기사 중에 명예훼손적 내용이 포함돼 있다면, 언론사와 마찬가지로 손해배상책임을 진다고 판시, 포털의 뉴스 편집기능에 언론에 상응하는 주의의무와 책임이 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대법원 전원합의부(주심 [형사] "성년자 술자리에 청소년이 합석해 술 마셨어도 청소년보호법 위반 아니야" 성년자들만 모여 술을 마시는 호프집에 청소년이 합석해 술을 마신 경우 호프집 주인이 청소년에게 술을 팔았다고 볼 수 없어 청소년보호법 위반이 아니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1부(주심 김능환 대법관)는 4월 9일 청소년에게 술을 판 혐의(청소년보호법 위반)로 기소된 호프집을 운영하는 강 모(54)씨에 대한 상고심(2008도11282)에서 강씨의 상고를 받아들여 벌금 7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수원지법으로 되돌려 보냈다.강씨는 2008년 1월 27일 오전 1시20분쯤 자신이 운영하는 경기도 안양의 호프집에서 미성년 [교통] 경미한 접촉사고후 뺑소니 신고해 보험금 탄 개인택시 기사 법정구속 경미한 접촉사고로 상해를 입었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임에도 보험금을 청구해 보험회사로부터 위자료 등의 명목으로 200만여원을 받은 개인택시 기사가 사기죄로 기소돼 법정구속됐다.제주지법 이계정 판사는 4월 10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개인택시 기사 A(63)씨에게 징역 3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2008고단1463)개인택시 기사인 A씨는 2008년 3월 29일 오전 8시55분쯤 제주시 연동의 마리나사거리에서 좌회전을 위해 신호대기하고 있다가 마침 자신의 택시 앞에 정차해 있던 소나타 차량이 뒤로 약 3m 흐르며 택시 앞범퍼에 부딪 이전이전이전431432433434435436437438439440다음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