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가사] 주거는 남편, 생활비는 아내가 책임진 맞벌이 부부 이혼 청구 기각 은행원인 김 모(여)씨는 회사원인 서 모씨와 1993년 7월 7일 결혼해 세 자녀를 두었다. 남편은 결혼 후 1년쯤 지나자 새 아파트를 분양받고 되파는 등의 방법으로 자산증식에 몰두하면서 현재 가족이 함께 거주하고 있는 임차아파트의 임대차 보증금을 전적으로 책임지는 등 주거문제를 해결해 왔다. 생활비와 아이들 양육비는 2005년도 연봉이 9500여만으로 오른 김씨의 수입으로 거의 해결했다. 남편 서씨는 주거문제 해결 외에 아파트 관리비, 차량 구입 및 유지비용, 보험료를 부담하는 외에 외식비나 자녀들 교육비의 극히 일부만을 부담했다 [형사] "중대장이 중대원 젖꼭지 비틀고, 성기 때려도 군형법상 추행 아니야" 중대장이 중대 복도나 행정반 사무실에서 중대원의 양 젖꼭지를 비틀거나 잡아당기고, 손등으로 중대원의 성기를 때렸더라도 군형법상 추행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이는 군형법상 추행의 개념을 형법상의 그것과 달리 판단한 것이어 주목된다.대법원 제3부 (주심 이홍훈 대법관)는 5월 29일 중대원의 젖꼭지를 꼬집어 잡아당기는 등 추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육군 모 부대 소속 장 모 대위에 대한 상고심(2008도2222)에서 검찰관의 상고를 기각, 추행과 가혹행위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고 폭행치상 등의 혐의에 대해서만 유죄 [임대차] "무주택임대아파트 세대원이 임차기간 중 집 사면 입주요건 상실" 무주택세대주용 공공임대아파트에서 살고 있는 세대원 중 한 명이라도 임차기간 중 일시적이나마 다른 주택을 소유했다면, 임대차계약 해지사유에 해당돼 임대인이 계약을 해지하면 아파트를 비워줘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2부(주심 박시환 대법관)는 5월 29일 SH공사가 "아들이 집을 사 무주택세대주의 자격 잃었는데도 이를 속이고 공공임대아파트 임차기간을 갱신했다"며, 임차인인 김 모(62 · 여)씨를 상대로 낸 건물명도 청구소송 상고심(2008다3848)에서 SH공사의 상고를 받아들여 원고패소한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취 [행정] "연가허가 없이 교원평가제 반대 집회 참석한 전교조 교사에 감봉 1월, 견책 정당" 집단연가 신청이 불허되었음에도 수업을 동료교사 등에게 맡기고, 교원평가제 반대 등을 위한 전교조 집회에 참석한 전교조 교사들에게 감봉 1개월 또는 견책의 징계처분을 한 것은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제12부(재판장 정종관 부장판사)는 5월 29일 A씨 등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소속 초, 중, 고 교사 6명이 "연가신청을 불허하고 무단결근으로 처리해 징계처분한 것은 잘못"이라며 서울시 교육감 등을 상대로 낸 감봉처분 등 취소청구소송(2007구합34835)에서 원고 패소판결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교원휴가업무 [헌법] "변호사, '세무사' 명칭 못쓴다" 변호사가 되면 자동으로 세무사 자격도 갖게 되지만, '세무사' 또는 이와 유사한 명칭을 쓰지 못하도록 한 세무사법 20조 2항은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목영준 재판관)는 5월 29일 변호사 박 모씨가 "세무사 명칭을 쓰지 못하게 하는 것은 직업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낸 관련 조항에 대한 헌법소원 사건((2007헌마248)에서 재판관 9명 중 6명의 의견으로 합헌결정했다.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세무사와 변호사는 그 자격을 취득하는데 필요한 전문지식에서 많은 차이가 나는 바 [민사] "주가지수 연계 파생상품 가입했다가 쪽박…손실발생 가능성 제대로 설명 안 한 은행과 투자자 책임 반반" 은행직원이 주가지수의 등락율에 따라 만기때 원본 손실의 위험이 있는 파생상품투자신탁 가입을 권유하면서 손실발생의 가능성과 그 범위 등에 대해 명확한 설명을 하지 않았다면, 고객이 입은 투자 손실액의 절반에 대해 배상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그러나 환매요청을 하지 않은 투자자에게도 절반의 책임이 있다는 게 판결 취지인 만큼 주의가 요망된다. 서울고법 민사 19부(재판장 최재형 부장판사)는 5월 29일 김 모(66)씨가 "투자신탁 가입때 은행직원이 원금손실 가능성 등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지 않아 9000여만원의 손해를 입었다"며 [형사] "투자유치 목적 외국인 투자자 성접대도 윤락 알선" 투자받을 목적으로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시킨 경우도 윤락행위 알선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비록 성접대의 상대방은 특정돼 있었지만, 대법원은 대가를 받고 성접대했다는 데 주안점을 두고 판단했다.대법원 제3부(주심 김영란 대법관)는 5월 29일 한국인 여성 2명에게 돈을 주고 외국인 투자자 2명에게 성접대를 시킨 혐의(윤락행위등방지법 위반) 등으로 구속기소된 김 모(37 · 영화사 대표)씨와 박 모(38 · 회사원)씨에 대한 상고심(2007도2839)에서 김씨와 박씨의 상고를 기각, 김씨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형사] "여자화장실 들어가 용변 장면 훔쳐 본 남성에 주거침입 유죄" 아파트 상가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자위행위를 하고, 옆 화장실 벽에 난 구멍으로 여성의 용변 장면을 훔쳐 본 남성이 주거침입죄의 유죄판결을 받았다.대전지법 심규황 판사는 5월 29일 "평온한 방법으로 공중화장실에 들어갔고, 화장실내에서 피고인이 한 행위가 범죄행위라고 볼 수 없어 주거침입죄에 해당하지 아니한다"는 변호인의 주장을 물리치고, A씨에게 벌금 165만원을 선고했다.(2007고단1587)A씨는 2007년 4월 4일 오후 4시14분경 대전 서구의 한 아파트 상가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자위행위를 하다가 한 여성이 옆 화장실에 [사립학교법] "사립학교장 배우자 이사장되면, 학교장 재임 승인 다시 받아야" 법제처가 사립학교장의 임명과 관련, "먼저 임명되어 재임 중인 사립학교장의 배우자, 직계 존 · 비속 등의 관계에 있는 자가 학교 이사장으로 나중에 선임된 경우, 재임 중인 사립학교장이 계속 재임하려면 이사 정수의 3분의 2 이상의 찬성과 관할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취지의 해석을 내렸다. 이는 사립학교장 임명을 먼저하고, 나중에 이사장을 선임해 이사장과 친인척 관계에 있는 자를 편법적으로 사립학교장으로 임명하는 관행에 제동을 건 것으로, 법제처에 따르면, 사립학교장과 배우자, 직계존 · 비속 등의 관계에 있는 사람이 나중에 [형사] "배심원 의견 상급심도 존중해야" 살인 혐의로 기소돼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1심에서 징역 6년을 받은 피고인이 검사와 함께 각각 양형 불만을 이유로 항소했으나, 항소심이 배심원들의 양형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며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6년을 선고했다. 항소심은 특히 1심과 달리 형의 필요적 감경사유인 피고인의 심신미약 상태를 인정했으나, 형량은 배심원단의 다수의견을 존중한 1심 형량을 그대로 유지했다. 법정에서 피고인의 동태를 직접 목격하고 그 상태를 파악한 배심원들이 사실상 피고인의 심신미약을 인정하고, 이를 작량감경 사유로 적극 반영한 결과일 것이라는 게 항소심 [형사] "단순 사실오인 주장 상고이유 안돼" 구체적인 논리법칙 위반이나 경험법칙 위반의 점 등을 지적하지 아니한 채 단지 원심의 증거취사와 사실인정만을 다투는 것은 사실오인의 주장에 불과해 상고이유가 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이는 채증법칙 위배에 이르지 않은 사실오인 주장은 적법한 상고이유가 아니라는 취지로, 대법원의 역량을 최고법원의 판단이 필요한 중요 사건 심리에 집중하겠다는 의미여서 주목된다.대법원은 특히 "상고이유로 채증법칙 위배를 주장하려면 원심의 증거판단 중 어떠한 점이 어떠한 내용의 논리법칙이나 경험법칙에 위배되었다는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지적하는 것이 [헌법]"5급 공무원시험 연령제한 헌법불합치" 5급 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의 응시연령을 32세까지로 제한하고 있는 공무원임용시험령 16조 별표의 관련부분은 헌법에 합치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조대현 재판관)는 5월 29일 국가공무원 시험 수험생인 김 모(37)씨가 낸 헌법소원사건(2007헌마1105)에서 재판관 5인의 헌법불합치 의견과 3인의 위헌의견으로 이같이 결정했다. 헌재는 2008년 12월 31일을 시한으로 개정할 때까지 관련 조항을 계속 적용하라고 결정했다. 올 연말까지만 시한부로 적용되는 것이다.공무원임용시험령 별표 4의 채용 [교통] "대리운전기사와 요금 다투다 300m 음주운전…면허 취소 적법" 대리운전 기사와 요금을 두고 실랑이를 벌인 끝에 대리운전 기사를 내리게 하고 술에 취한 상태에서 300m 정도 운전한 40대 남자가 경찰에 적발돼 운전면허를 취소당했다.수원지법 권오석 판사는 4월 18일 "사고를 피하기 위해 부득이 하게 운전한 것이므로 긴급피난행위에 해당하고 면허취소는 너무 가혹하다"며, 김 모(45)씨가 경기지방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운전면허취소처분 취소청구소송(2007구단5206)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김씨는 2007년 11월 6일 오가피주 10잔 정도를 마시고 밤 11시경 대리기사를 불러 귀가 중 밤 [형사] '법원 · 검찰에 로비 해준다'고 속여 1억원 받은 법원 인근 식당업주에 징역 2년 법원 · 검찰청사 주변에서 식당을 운영하면서 손님으로 오는 사건관계인들에게 접근해 법원 또는 검찰청 간부에게 부탁해 형사사건을 해결해 주겠다며 여러차례에 걸쳐 1억원이 넘는 돈을 받아 챙긴 40대 남성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이 선고됐다.대구지법 형사 11부(재판장 권순형 부장판사)는 5월 28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2008고합196)로 구속기소된 식당 업주 A(42)씨에게 징역 2년에 추징금 1억200여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대구 범어동의 법원 인근에서 한정식 식당을 운영하며 2006년 12월 식당을 찾아온 손님 박 모씨에게 법원 간 [가사] "아파트 선순위 분양 위한 가장(假裝) 입양 무효" 양친자관계를 형성할 의사없이 아파트 선순위 분양을 목적으로 남의 아이를 입양한 경우 무효라는 판결이 나왔다.서울가정법원 최정인 판사는 4월 25일 C군(5)의 아버지 A씨(31)가 C군을 입양해 자신들의 가족관계등록부에 올린 B씨(44) 부부와 C군을 상대로 낸 입양의 무효 청구소송(2007드단46704)에서 "입양은 무효"라고, 원고 승소판결했다.B씨 부부는 아파트를 분양받는데 자녀가 세 명이면 선순위 자격을 부여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평소 알고 지내던 A씨의 처에게 부탁해 A씨의 아들 C군을 입양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입양 [교통] "남북 방향 횡단보도 동서로 지나가는 보행자 치었어도 무죄" 남북 방향으로 설치된 횡단보도를 동쪽에서 서쪽으로 지나가던 보행자를 차로 치었더라도 횡단보도상의 보행자 보호의무를 위반한 게 아니어 차량이 보험에 들어 있는 한 형사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3부(주심 이홍훈 대법관)는 5월 15일 횡단보도를 지나는 행인을 친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로 기소된 조 모(36 · 회사원)씨에 대한 상고심(2008도1899)에서 검사의 상고를 기각, 무죄 판결의 일종인 공소기각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조씨는 포터 화물차량을 운전해 2007년 3월 24일 오후 7시경 서울 서대문 [산재] "회사 송별회 도중 근처 바닷물에 빠져 숨졌으면 업무상 재해" 전출가는 동료를 위해 바닷가 횟집에서 열린 송별회 도중 접안시설을 따라 바다쪽으로 걸어가다가 바다에 떨어져 숨진 경우 업무상 재해에 해당된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제11부(재판장 김용찬 부장판사)는 5월 14일 S사와 숨진 직원의 부인인 이 모씨, 김 모씨 등 3명이 유족급여와 장의비를 지급하라며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2007구합44702)에서 "두 사람의 사망은 업무상 재해"라며, "장의비와 유족급여 부지급 처분을 취소한다"고 원고 승소판결했다.이씨의 남편인 황 모(사고 당시 42)씨는 S사 천안사업장의 제 [노동] "회사 지휘 · 감독 받은 채권추심원 취업규칙 적용받지 않았어도 근로자" 카드회사의 채권추심원이 필요한 경우 회사로부터 적절한 방법으로 지휘 · 감독을 받을 수 있고, 초기 3개월간 정착지원금을 지급받은데 이어 매달 채권추심에 따른 수수료를 지급받아 왔다면, 비록 정규직에 적용되는 취업규칙이나 인사규정 등이 적용되지 않았더라도 근로자로 보아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이 판결은 비정규직 근로자도 회사의 지휘 · 감독이 미칠 수 있는 경우 정규직과 마찬가지로 근로자로 보아야 한다는 취지의 판결이어 주목된다.대법원 제3부(주심 이홍훈 대법관)는 5월 15일 S카드사 채권추심원으로 일하다가 숨진 채 모씨의 [가사] 이름 뒤바뀐 형제 48년만에 바로잡아 대리입대로 48년간 서로 뒤바뀐 인생을 살아 온 형제가 호적상 잘못된 혼인관계와 가족관계를 바로잡게 됐다.이야기는 196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김 모(70)씨는 22살이던 1960년 입영 통지를 받았다. 그러나 네 살 아래인 동생이 형을 대신해 김씨의 이름으로 입대했다. 이후 주민등록 신고를 하면서도 김씨는 동생과 이름을 바꿔 허위 신고를 하게 됐고, 그 때부터 본격적인 '대리인생'이 시작됐다.김씨는 결혼을 했으나, 주민등록이 된 대로 혼인신고를 하는 바람에 서류상으로는 제수씨와 부부사이인 것으로 기재돼 있었다. 동생도 마찬가 [교통]"경미한 교통사고도 그냥 가면 뺑소니" 목 부분의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은 교통사고 피해자가 사고 다음날 병원에서 물리치료만 받고 투약 등의 조치를 받지 않는 등 경미한 부상을 입었을지라도 가해자가 연락처를 남기지도 않고 그대로 도주했다면 '뺑소니'에 해당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2부(주심 김능환 대법관)는 4월 24일 교통사고를 내 차량을 파손하고 운전자를 다치게한 뒤 도주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택시기사 김 모(48)씨에 대한 상고심(2007도9672)에서 검사의 상고를 받아들여 차량손괴만 유죄로 인정한 원심을 깨고, 뺑소니 유죄 취지로 판단, 사 이전이전이전441442443444445446447448449450다음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