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보험] "보험계약 맺으며 '고혈압 의심' 건강검진결과 안 알렸어도 보험금 줘야" 50대 남자가 고혈압이 의심된다는 소견과 함께 2차 검진을 받으라는 건강검진 결과를 통보받았다. 그러나 이를 알리지 않은 채 보험에 들었다가 고혈압 관련 질병으로 입원치료를 받았다면 보험금을 받을 수 있을까.부산지법 민사 9부(재판장 장성욱 부장판사)는 12월 10일 P보험사가 "보험에 들 때 고혈압 진단사실을 알리지 않아 보험금을 줄 수 없다"며, A씨(59)를 상대로 낸 채무부존재확인 청구소송(2008가합4288)에서 원고 패소판결했다.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이다.A씨는 2007년 8월 27일 P보험사가 판매하는 [민사] "성년여성도 종중원…이들 포함해 의결정족수 따져야" 공동선조와 성과 본을 같이하는 성년의 딸 2명도 당연히 종중의 구성원이 되므로, 이들을 포함해 종규가 정한 의결정족수를 따져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이는 종중의 임시총회 등을 열때 종중원인 성년의 여성에게도 회의 소집을 알려야 하며, 이들을 포함한 총 종중원을 기준으로 의결정족수 등을 따져야 한다는 취지의 판결이어 주목된다. 대법원 제2부(주심 양승태 대법관)는 1월 15일 모 종중에 속하는 소종중으로, 대전지역에 기반을 둔 A종중이 "종중원이 임의로 종중결의서 등을 위조해 땅을 팔아 넘겼다"며, 차 모씨 등을 상대로 낸 [형사] "수의사 아닌자가 애견에 마이크로칩 주입했어도 무죄" 분실견 보호 등을 위해 마이크로칩을 애견 체내에 주입했더라도 수의사법상 동물 진료행위에 해당하지 않아 수의사법 위반으로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1부(주심 전수안 대법관)는 1월 15일 수의사가 아니면서 애견에 마이크로칩을 주입한 혐의(수의사법 위반)로 기소된 한국애견협회 심사위원 정 모(50)씨에 대한 상고심(2007도6394)에서 검사의 상고를 기각,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수의사법 10조에 규정된 '동물의 진료'라 함은 같은 법 2조 3호에서 정하는 동물진료업의 정의에 [민사] "고압전선 횡진범위도 부당이득 반환해야" 토지 위로 고압전선이 지나가고 있는 경우 태풍 등으로 고압전선이 좌우로 흔들리는 범위(횡진범위)에 대해서도 땅 소유자에게 임료 상당의 부당이득금을 줘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1부(주심 차한성 대법관)는 1월 15일 땅 소유자 황 모씨가 "고압전선 통과로 소유권에 제한을 받고 있다"며 한국전력공사를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청구소송의 상고심(2007다58544)에서 "횡진범위에 대해서도 부당이득금을 줘야 한다"며 황씨의 상고를 받아들여, 사건을 광주고법으로 되돌려 보냈다.재판부는 먼저 "고압전선의 경우 양쪽의 [민사] "오양수산 상속주식 사조에 넘겨라" 오양수산의 창업주 고(故) 김성수 전 회장의 장남 김명환 전 오양수산 부회장과 사조CS(주)와의 오양수산 주식을 둘러싼 다툼에서 사조CS가 승소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 22부(재판장 김수천 부장판사)는 1월 9일 사조CS(주)가 "김 회장과 맺은 계약대로 주식을 인도하라"며, 김씨를 상대로 낸 주권인도 청구소송(2007가합56864)에서 "주식 13만4192주에 관한 계좌대체절차를 이행하라"고 원고 승소판결했다.김 전 회장은 작고하기 두 달여 전인 2007년 3월 27일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오양수산 주식의 처분에 관한 일체의 [형사] 부산지법, 부부간 강간 첫 인정 [형사] 부산지법, 부부간 강간 첫 인정 남편의 아내에 대한 강제적 성행위를 강간죄로 인정한 첫 판결이 나왔다.아내를 성폭행한 남편에 대해 강제추행죄를 인정한 적은 있지만, 부부강간이 법원에 의해 인정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부산지법 형사 5부(재판장 고종주 부장판사)는 1월 16일 필리핀 국적의 아내 A씨(24)를흉기로 위협해 강제로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임 모(42 · 회사원)씨에게 징역 2년6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2008고합808)임씨는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A씨를 만나 2006년 8월 혼인한 뒤 4개월 동안 같이 살았다. 그러나 생활비를 주지 않 [형사] '현대車 로비' 변양호씨 원심 파기 [형사] '현대車 로비' 변양호씨 원심 파기 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사 채무탕감 청탁과 함께 김동훈 전 안건회계법인 대표로부터 2억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구속기소된 변양호 전 재정경제부 국장이 상고심에서 무죄 취지의 파기환송판결을 받았다.대법원 제2부(주심 박일환 대법관)는 1월 15일 변씨 등에 대한 상고심(2008도8137)에서 변씨에게 징역 5년에 추징금 1억5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되돌려 보냈다. 변씨는 이날 보석보증금을 내고 석방됐다.또 14억50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상배 전 산업은행 부총재와 1 [형사] 원더걸스가 뭐길래…공연 자리다툼 대학생 벌금 100만원 인기그룹 원더걸스의 공연을 서로 앞에서 가까이 보려다가 주먹다짐을 한 대학생들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인천지법 김세종 판사는 1월 9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공동상해) 등으로 기소된 A씨 등 대학생 3명에게 각각 벌금 100만원씩을 선고했다. 또 이들과 맞서 싸운 B씨에게는 벌금 5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이들은 지난해 5월 오후 9시50분경 인천의 모 대학 축제에 출연한 원더걸스가 공연을 시작하자 서로 앞에서 보기 위해 자리를 다투다가 주먹다짐으로 싸움이 번졌다. 이 과정에서 A씨 등 4명이 B씨를 때려 56일간 [민사] "야간에 자전거도로에서 자전거 타다가 넘어져 부상…지자체 책임 60%" 야간에 지방자치단체가 설치 · 관리하고 있는 자전거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차량진입을 막기 위해 설치한 콘크리트 구조물의 깨진 조각에 걸려 넘어지는 바람에 다쳤다면 지자체가 60%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인천지법 이오영 판사는 2008년 11월 25일 야간에 자전거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져 이가 빠지고 다친 A군(16)과 그의 부모가 인천시 강화군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2007가단105258)에서 "피고는 원고들에게 모두 4700만여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이 판사는 판결문에서 "이 [형사] 여자연예인 나체 합성사진 유포 40대男에 집행유예 유명 여자연예인들의 얼굴사진과 포르노 여배우의 나체사진을 합성해 인터넷 음란사이트를 통해 유포한 40대 남성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창원지법 박태일 판사는 12월 29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명예훼손, 음란물유포)로 불구속 기소된 A씨(48)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했다.(2008고단4156)A씨는 2007년 4월부터 같은 해 10월까지 포토샵 프로그램을 이용, 유명 여자연예인 17명의 얼굴과 음부가 노출된 포르노 배우의 나체사진을 합성해 자신이 회원으로 [형사] 골목길 서행차량 백미러에 일부러 팔 부딪혀 보험금 타낸 40대男 징역 1년 골목길에서 서행하는 차량의 백미러에 일부러 팔을 부딪히는 수법으로 1000만원이 넘는 보험금을 타낸 40대 남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부산지법 오영두 판사는 12월 16일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41)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2008고단6335)A씨는 지난 해 11월 1일 오후 3시20분쯤 부산 남구의 한 골목길을 서행하고 있는 B의 차량 백미러에 일부러 팔을 부딪힌 후 B가 가입한 보험회사로부터 치료비와 합의금 등으로 117만여원을 받아냈다. 이후 같은 해 6월까지 비슷한 방법으로 총 13회에 걸쳐 모두 1030만여원을 [형사] 돈 떼먹고 재판 안 나온 변호사에 징역 2년 갚을 의사나 능력도 없이 변호사라는 신분을 과시해 수억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30대 변호사가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신재환 판사는 1월 13일 모두 2억5000만원을 편취한 혐의(사기)로 기소된 변호사 이 모(36)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2007고단500)이씨는 2004년 3월 24일 서울 서초동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사실은 변제할 의사나 능력이 없음에도 변호사 신분을 과시해 정 모씨로부터 3000만원을 빌린데 이어 1주일 후 같은 장소에서 정씨로부터 2억2000만원을 추가로 빌려 편취한 혐의로 200 [형사] 변호사 고문료 가로채고, '단속 해결' 교제비 받은 변호사 사무장 징역 1년6월 변호사와 사행성 게임장 업주 사이에 고문변호사 선임계약을 주선한 뒤 고문료 수백만원을 횡령하고, 이 게임장이 경찰 단속을 받게되자 사건을 해결해 주겠다며 경찰관 등 공무원과의 교제비 명목으로 돈을 받은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 12부(재판장 장상균 부장판사)는 최근 업무상 횡령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 A씨에 대해 징역 1년 6월에 추징금 1920만원을 선고했다. (2008고합294)인천의 한 변호사 사무실에서 사무장으로 근무하던 A씨는 2006년 10월 지인으로부터 [행정] "종합유선방송사 통합후 홈쇼핑채널 일방 변경…공정거래법 위반 아니야" 케이블 방송을 내보내고 있는 2개의 지역 종합유선방송업자가 하나로 합쳐 특정지역에 대한 독점적인 지위를 확보한 후 송출수수료 인상 요구에 응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TV홈쇼핑의 채널을 일방적으로 불리하게 변경했더라도 공정거래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은 특히 이 판결에서 프로그램 송출시장과 프로그램 송출서비스시장은 별개의 시장이며, 프로그램 송출시장에서의 시장지배력이 프로그램 송출서비스시장으로 전이된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해 주목된다.프로그램 송출시장은 유선 방송업자와 가입시청자들 사이에 형성되는 시장을 말하며, [행정] "방송수신료 체납 이유 전기공급 중단 안돼" 전기요금과 방송 수신료를 전기요금고지서에 함께 통합해 고지, 징수하는 것은 정당하지만 수신료 체납을 이유로 전기공급을 중단해선 안된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제14부(재판장 성지용 부장판사)는 1월 8일 신 모씨 등 10명이 "한국전력공사는 전기요금고지서에 방송수신료를 통합해 고지, 징수할 권한이 없음을 확인해 달라"며, 한전을 상대로 낸 소송(2008구합31208)에서 원고들의 청구를 기각했다.재판부는 그러나 한전이 수신료 체납을 이유로 전기공급을 거부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가 그 [손배] "아파트 신축으로 초등학교 일조량 줄더라도 배상책임 없어" 초등학교 인근에 아파트가 들어서 일조량이 줄더라도 이 학교에 다니는 초등학생들은 일조이익 침해를 이유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3부(주심 이홍훈 대법관)는 2008년 12월 24일 용인시 S초등학교에 다니는 남궁 모(16)군 등 이 학교 졸업생과 재학생 764명이 "일조이익 침해로 정신적 고통을 입었다"며, 아파트를 신축한 H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2008다41499)에서 원고측의 상고를 기각, 원고 패소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먼저 "토지의 소유자 등이 종전부터 향 [교통] "고속도로에서 펑크난 차량 돕기 위해 안전조치 없이 갓길에 정차했다가 연쇄충돌사고 났어도 배상책임 없어" 고속도로에서 펑크 난 차량의 운전자를 돕기 위해 뒤따르던 차량 운전자들이 삼각대 설치 등 안전조치 없이 인접한 갓길에 정차하는 바람에 뒤이어 오던 차량과 부닥쳐 연쇄충돌사고가 났더라도 갓길 정차 차량 운전자에 손해배상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뒤따르던 차량과의 충돌 위험이 있더라도 펑크 난 차량을 구조하려 한 행위에 잘못이 있다고 하기 어렵다는 것이다.서울중앙지법 민사 14부(재판장 임채웅 부장판사)는 12월 17일 도 모씨가 가입한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가 "안전조치 없이 고속도로 갓길에 정차해 뒤따르던 차량과 충 [가사]'친정이 부자니 돈 마련해 와라' 방탕한 생활 일삼은 변호사에 이혼 · 위자료 2억 판결 방탕한 생활로 처가로부터 수억원의 돈을 끌어다 탕진하고 아내와의 불화 끝에 가출한 변호사가 이혼과 함께 위자료 2억원을 물어주게 됐다.부산지법 가정지원 가사부(재판장 김형천 부장판사)는 12월 11일 A씨(32)가 변호사인 남편 B씨(37)를 상대로 낸 이혼 등 청구소송(2008드합699)에서 "두사람은 이혼하고, B는 A에게 위자료 2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A는 B가 사법연수원 1년차 때인 2002년 7월 중매로 만나 같은 해 12월 결혼했다. A의 아버지는 결혼준비금으로 6600만원, 결혼지참금으로 1억6400만원을 B [가사]보상금 가로채고, 아파트 빼돌린 가출母에 친권상실 선고 [가사]보상금 가로채고, 아파트 빼돌린 가출母에 친권상실 선고 남편과의 불화로 가출한 뒤 10년 넘게 자식들을 돌보지 않다가 남편이 사고로 숨지고 억대의 보상금이 나오자 보상금을 가로채고, 보상금 중 일부로 구입한 미성년 아들 명의의 아파트 마저 자신의 명의로 빼돌린 50대 어머니에게 친권상실 선고가 내려졌다.대구지법 가정지원 차경환 판사는 1월 5일 2녀1남 중 둘째딸 김 모(20)씨가 어머니 박 모(50)씨를 상대로 낸 친권상실 심판청구를 받아들여 "미성년인 아들에 대한 박씨의 친권을 상실한다"고 판결했다. (2008느단2630)박씨는 1986년 12월 23일 남편 김 모씨와 혼인해 딸 [형사] 운송수입금 중 68만원 식사비로 임의 사용한 택시기사에 선고유예 운송수입금 전액을 회사에 납입하고, 회사로부터 월 고정액의 임금을 받기로 한 택시기사가 운송수입금 중 일부를 식사비로 임의 사용한 경우 횡령죄가 된다는 판결이 나왔다. 법원은 그러나 택시기사가 최저임금에 못미치는 월 급여를 받은데다 임의로 사용한 돈을 회사가 모두 급여에서 공제한 점 등을 들어 선고유예를 선고했다.형의 선고유예를 받은 날로부터 2년이 경과하면 면소된 것으로 간주된다.부산지법 형사 1부(재판장 윤근수 부장판사)는 12월 19일 2007년 12월 11일부터 2008년 9월 24일까지 130회에 걸쳐 운송수입금 중 68만 이전이전이전441442443444445446447448449450다음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