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형사]"한약재 단순판매 약사법 위반 아니야" 한약사가 아닌 사람이 약국을 개설하지 않고 한약재를 단순 판매했더라도 약사법 위반이 아니라는 판결이 나왔다.부산지법 김상훈 판사는 6월7일 약국 등록 없이 감초, 당기, 황기, 계피 등 70여종의 한약재를 판매한 혐의로 기소된 한약재판매업자 고모씨에게 이같이 판시, 무죄를 선고했다.(2005고정3755)김 판사는 "한약재는 양약과는 달리 사회 일반인이 볼 때 농산물이나 식품 등으로 인식되는 경우도 있다"며, 대법원 판결을 인용해 가며 "사회 일반인이 볼 때 한약재가 의약품의 목적에 사용되는 것으로 인식되고 혹은 약효가 있다고 [민사] "평정 잘못됐지만 명퇴조건으로 소 취하하고 명퇴수당 받았으면 구제 안 돼" 교수 성과급 평정에서 급여가 50% 삭감되자 이에 불복해 나머지 금여를 지급하라고 소송을 낸 전 사립대 교수가 법원에서 평정이 잘못됐다는 판단을 받았음에도 전에 동일한 내용의 소송을 냈다가 취하하고 명예퇴직 수당을 수령한 사실 때문에 재판에서 졌다.이른바 '금반언(禁反言)의 원칙'이 적용됐기 때문이다.대구지법 심규찬 판사는 지난 6월21일 대구에 있는 D대학 교수였던 유모씨가 "평정이 잘못됐으니 나머지 급여 2400만원을 지급하라"고 주장하며 낸 임금청구소송(2006가단2237)에서 "이 소송에 앞서 동일한 내용의 다른 소 '희망찬 사법의 내일, 사법연수원' 미래의 법조인을 길러내는 사법연수원을 대표하는 표어에 37기 연수생 박선태씨가 응모한 '희망찬 사법의 내일, 사법연수원'이 선정됐다.우수상엔 36기 연수생 박성용씨의 '인간에 대한 사랑, 정의를 위한 열정, 미래를 향한 비젼, 사법연수원'이 선정됐다.또 37기 연수생 김종만씨의 '국민과 함께하는 신뢰받는 법조인 양성' , 36기 연수생 서보형씨의 '국민에게 봉사하는 바른 법조인의 요람, 사법연수원'이 장려상에 선정됐다.사법연수원은 최근 교직원과 연수생을 대상으로 연수원을 대표하는 표어를 공모했다.Copyrightⓒ리걸 정몽구 회장 보석 허가 정몽구 회장 보석 허가 (서울=연합뉴스)법원이 회삿돈 797억원 횡령 등 혐의로 구속수감 중인 정몽구(68)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이 신청한 보석을 허가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김동오 부장판사)는 28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횡령)로 구속기소된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에 대한 보석을 보증금 10억원에 허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법정에서 공소사실 중 비자금 부분에 대해서는 대부분 형사책임을 원칙적으로 인정하고 있고 김동진 그룹 부회장 등 관련자에 대한 수사 ㆍ 기소가 마무리됐을 뿐 아니라 회사 관계자 조사나 관련자료 압수 [행정] "한의사 CT 사용 금지" (서울=연합뉴스)한의사는 컴퓨터단층촬영장치(CT)로 의료행위를 해서는 안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특별8부(최은수 부장판사)는 길인의료재단이 "한방병원이 CT를 사용한 행위에 대해 3개월 업무정지 처분을 내린 것은 부당하다"며 서울 서초구보건소를 상대로 낸 업무정지처분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승소 판결했다고 1일 밝혔다. 재판부는 그러나 한방병원의 CT 사용 자체에 대해서는 1심 판결과는 달리 "한의사의 진료범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CT사용을 사실상 허용하지 않았다. 1심 재판부는 "의학과 한의학 사이에 본질적인 차 서찬교 성북구청장 벌금 150만원 (서울=연합뉴스) '5.31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지방자치단체장에게 당선 이후 처음으로 당선무효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문용선 부장판사)는 29일 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서찬교 성북구청장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선거법상 당선인이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될 경우 당선무효가 된다. 재판부는 공소사실 중 시의원 3명에게 격려금 명목의 돈을 준 것과 구의원 세미나 경비를 지급한 것을 모두 선거법상 금지된 기부행위로 판단해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우리나라는 선거 역사상 [손배]여드름 자국 등 없애는 수술하며 부작용 등 설명안 한 성형외과 의사에 위자료 500만원 성형외과 의사가 얼굴에 있는 점과 여드름 자국 등을 제거하는 레이저 시술을 하면서 환자에게 부작용 등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다가 수술후 얼굴의 일정 부위가 약간 함몰된 환자에게 500만원의 위자료를 물게 됐다.대구지법 민사1부(재판장 이찬우 부장판사)는 지난 5월24일 외국 항공사 여승무원인 김모씨가 얼굴 성형수술의 후유증에 대한 책임을 주장하며, 포항에 있는 한 성형외과 의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항소심(2005나11266) "피고는 김씨에게 설명의무 위반으로 인한 위자료 50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형사] 이인제 의원 무죄 확정 16대 대통령 선거 직전 한나라당으로부터 불법정치자금 2억5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이인제 국민중심당 의원이 대법원에서도 원심대로 무죄를 선고받았다.대법원 제1부(주심 김지형 대법관)는 29일 이 의원에 대한 상고심(2005도4998)에서 검사의 상고를 기각,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 사건 공소사실은 피고인이 범행을 하지 않았을지 모른다는 합리적인 의심을 배제할 증거가 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한 원심의 증거취사 및 사실인정은 모두 정당한 것으로 수긍이 가고, 위법이 없다 민사법정, 소규모 전자법정 늘린다 민사법정, 소규모 전자법정 늘린다 민사법정이 기존의 법정보다 규모는 작지만, 법대(法臺)를 낮추고 소송 당사자들이 마주보며 재판을 진행하는 구조로 바뀌게 된다.대법원은 21일 표준모델 소법정 설명회를 열고, 의견수렴을 거쳐 8월부터 전국 법원에 순차적으로 소법정을 늘려 나가기로 했다.소법정의 크기는 가로, 세로 각각 7~7.5m의 약 15~17평 규모.기존 법정에 비해 절반 정도 크기 밖에 되지 않으며, 방청석도 10여석 정도로 줄어든다.그러나 조명과 내부 인테리어를 밝은 톤으로 처리해 소송당사자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무엇보다도 본격적인 [노동] 외국인 산업연수생에 퇴직금 지급여부 하급심 판결 엇갈려 외국인 산업연수생으로 근무한 기간 동안 퇴직금을 줘야 하는지를 놓고 하급심의 판결이 서로 엇갈리고 있다.'근로기준법상 퇴직금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입장과 '퇴직금을 주지 않으면 차별대우'라는 상반된 입장으로 나뉘어 판결이 나오고 있어 상급심의 판단이 주목되고 있는 것이다. 부산지법 한영표 판사는 지난 6월2일 필리핀 출신 외국인 근로자인 A, B씨 두사람이 부산에 있는 S섬유를 상대로 낸 임금청구소송(2005가단54292)에서 "피고는 원고들에게 산업연수생 근무기간을 제외한 나머지 근로기간의 퇴직금으로 모두 529만여 대법원 일반직 정기인사 대법원은 유광희 서울행정법원 사무국장을 대전고법 사무국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김학균 대전고법 사무국장을 서울고법 사무국장으로 전보하는 등 법원서기관 이상 일반직공무원 117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7월1일자로 실시했다. 괄호안은 전 소속.◇법원부이사관→법원이사관(1명)▲대전고법 사무국장 유광희 (서울행정법원)◇법원서기관→법원부이사관(7명)▲법원행정처 조직혁신담당관 서형교 (서울중앙지방법원)▲서울고법 총무과장 송완회 (수원지방법원)▲대전고법 총무과장 정해동 (청주지방법원)▲서울중앙지법 사법보좌관 조한근 (서울중앙지방법원)▲의정부지법 고양 [형사]"법인카드 개인 용도에 쓰면 업무상 배임" 판공비 지출용 법인신용카드를 지인들과의 식사대금 결재 등 개인적 용도에 사용하고, 연구원 소유 승용차를 사적인 용도에 쓰면 업무상 배임죄가 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이에따라 법인카드의 사적인 용도 사용에 주의가 요망된다.대법원 제2부(주심 이강국 대법관)는 지난 5월26일 주택산업연구원장으로 있을 때 법인카드를 사적인 용도에 쓴 혐의 등으로 기소된 모대학 이모(63) 교수에 대한 상고심(2003도8095)에서 이씨의 상고를 기각, 벌금 7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법인으로부터 교부받아 소지하고 있던 판공비 지 [임대차] "대항력 갖춘 선순위 임대차 보증금 합계액 등 설명안해 보증금 떼어…중개업자 책임 60%" 임차인이 많은 다가구주택의 전세를 중개하면서 전세보증금 회수와 직접 관련이 있는 대항력 있는 임차인의 수와 보증금 합계액에 관해 제대로 설명을 하지 않아 임차인이 나중에 전세보증금을 떼게 된 경우 부동산중개업자에게 60%의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대구지법 강동명 판사는 지난 6월21일 다구가주택에 세들었다가 다구가주택이 경매로 넘어가는 바람에 보증금 6700만원을 못받게 된 A씨가 부동산중개업자와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를 상대로 낸 임대차보증금 청구소송(2005가단38826)에서 "피고들은 연대해 A씨에게 4020만원을 지급하라 현직 판사 3명 돌연 사직 (군산=연합뉴스)전주지법 군산지원에서 근무했던 현직 판사 3명이 한꺼번에 사직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전주지법에 따르면 군산지원에 재직 중인 A판사와 함께 근무했다가 다른지역 법원으로 자리를 옮긴 B, C판사 등 3명이 지난 20일 동시에 사표를 제출했다. 법원에 따르면 B와C 판사는 올 초까지 군산지원에 근무하던 중 지난 2월 정기인사에서 다른 지역 법원으로 발령났다. 특히 이들 판사 중 한 명은 지난해 검찰이 횡령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D씨를 구속적부심에서 풀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 관계자는 "이들 판사 [산재] "명목상 대표라도 근로자로 일했으면 산재 보험 대상" 법인등기부에 등재된 대표이사라도 실질적으로 근로자로서 일했다면 산재 보험 대상이 된다는 판결이 나왔다.이는 실질적으로 사업주와의 사용종속관계 하에서 근로를 제공하고 있는 피고용인이 업무상 재해를 당했다면 산재보험급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명확히 한 판결이어 주목된다.서울고법 특별11부(재판장 김이수 부장판사)는 6월22일 철강피복처리 등을 주업으로 하는 A사의 대표이사로 등재돼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근로자로서 일해 온 박모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요양신청반려처분 취소청구소송 항소심(2005누22182)에서 박씨의 항소를 받아 성전환자 호적정정 최종 판단 주목 성전환자 호적정정 최종 판단 주목 성전환자, 일명 트랜스 젠더의 호적정정 가부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22일 나온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2일 오후 2시 대법정에서 여성으로 태어나 남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한 50대 A씨가 호적에 기재된 자신의 성(性)을 '남성'으로 고쳐 달라며 낸 호적정정신청에 대한 결정을 선고한다고 21일 예고했다.A씨는 2003년 법원에 호적정정을 신청했으나, 1 ㆍ 2심에서 기각되자 대법원에 재항고해 이번에 전원합의체 판단을 받게 됐다.대법원은 이날 또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한 후 호적정정신청을 낸 다른 두사람에 대한 판단 [보험] "달리는 차에서 '홧김투신'도 보험금 줘야" (서울=연합뉴스)달리는 차 안에서 충동적으로 뛰어내려 숨졌더라도 교통재해에 해당하므로 보험사는 유족에게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3부(박형남 부장판사)는 26일 보험사 S사가 차 안에서 부부싸움을 하다 투신해 숨진 남모씨의 남편 김모(53)씨를 상대로 낸 채무부존재확인 소송에서 "원고는 피고에게 1억여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씨 아내가 차 안에서 부부싸움을 하다 극도의 흥분된 상태에서 뛰어내려 도로에 머리를 부딪쳐 사망한 것으로 인정된다. 아내가 충동적 [형사] 서울의대 교수에 진단서 발급 편의 부탁 사례비 받은 전 서울대병원장 무죄 서울대병원 의사를 겸직하고 있는 서울대 의대 교수에게 입원과 진단서 발급의 편의를 부탁하는 명목으로 제3자가 돈을 받았더라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죄가 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특가법상 알선수재죄가 되려면 공무원의 직무에 속한 사항의 알선에 관하여 돈을 받아야 하는데 서울대 의대 교수의 의사로서의 진료행위는 공무가 아니라고 보았기 때문이다.대법원 제2부(주심 손지열 대법관)는 지난 5월26일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의 형집행정지 신청과 관련, 아들인 정보근 한보그룹 회장측으로부터 2000만원과 3000만원으로 나눠 [교통] "버스정류장에 탱크로리 불법주차…3차로에 정차한 버스와 부딪혀 숨진 운전자에 40% 배상하라" 야간에 탱크로리를 버스정류장에 주차해 놓는 바람에 버스가 3차로에 정차해 승객을 하차시키던 중 뒤따라오던 승용차가 정차중인 버스를 들이받아 승용차 운전자가 사망한 경우 버스와 탱크로리가 6대4의 비율로 책임을 져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울산지법 백승엽 판사는 6월22일 버스회사와 공제계약을 맺은 A운송사업조합회가 승용차 운전자에게 먼저 배상을 한 후 탱크로리가 보험을 든 B보험사를 상대로 낸 구상금청구소송(2005가단42131)에서 이같이 판시, "보험사는 원고에게 2743만여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원고와 자동 [행정] "영업정지기간 지나도 취소소송 낼 수 있어" 영업정지 등 제재처분을 받은 사실을 후행처분의 가중사유나 전제요건으로 삼고 있는 경우 비록 영업정지기간 등이 이미 지났더라도 영업정지처분 등에 대해 취소소송을 낼 수 있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나왔다.이에따라 제재기간이 지났더라도 후행처분을 기다려 소를 낼 필요없이 직접 선행처분의 위법 여부에 대한 법원의 판단을 받을 수 있게 됐다.이 판결은 이중으로 소송을 내는 낭비를 막고, 국민의 귄리구제의 실효성을 도모했다는 의미가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지형 대법관)는 6월22일 환경영향평가 대행업체인 U사가 영업정지처분을 취 이전이전이전581582583584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