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산재] "새 기준 시행전 치료 끝났어도 외모 흉터 장해등급 새 기준 따라 결정해야" 건설회사 근로자가 공사현장에서 얼굴을 다쳐 치료를 받았으나, 얼굴에 흉터가 남았다. 이 근로자가 치료를 마칠 당시 시행되던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시행령에 따르면 얼굴에 뚜렷한 흉터가 남은 경우 남자는 장해등급 12급13호, 여자는 7급12호에 해당하는 것으로 돼 있다. 그러나 이 시행령이 개정돼 2003년 7월1일부터 시행되는 새 기준에 따르면 남여 모두 7급12호로 장해등급이 통일됐다. 2003년 5월 치료가 종결됐으나, 새 시행령 시행 이후인 그해 7월15일 이 근로자에 대해 장해등급을 결정할 때 과연 어느 기준을 따라야 할까.대법 [형사] "인턴 잘못 주치의도 책임져야" 인턴의 잘못된 처방으로 환자가 상해를 입은 경우 주치의도 업무상과실치상죄의 죄책을 져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이는 인턴의 잘못에 대한 주치의의 지휘감독책임을 명확히 한 판결이어 주목된다.대법원 제3부(주심 이홍훈 대법관)는 2월22일 자신의 지휘를 받는 인턴이 환자에게 처방에 없는 마취제를 잘못 처방해 환자를 의식불명상태에 이르게 한 혐의(업무상과실치상)로 기소된 유명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공의 A씨에 대한 상고심(2005도9229)에서 A씨의 상고를 기각,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함께 기소된 인턴 [교통] "트레일러 적재함에 튀어 나온 철구조물에 부딪혀 사망…트레일러 잘못 30%" 야간에 적재함 뒤쪽에 튀어나와 있는 철제 구조물을 싣고 달리는 트레일러를 쫒아가다가 트레일러가 좌회전하자 그대로 직진하면 별일 없을 줄 알고 빠른 속도로 직진하다가 철구조물을 들이받아 숨진 경우, 트레일러 운전자측에 30%의 잘못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철구조물엔 반사체 등 아무런 표시가 돼 있지 않아 트레일러 운전자의 잘못이 인정됐지만, 뒤따라오던 운전자가 음주상태인 점 등을 감안해 70% 과실상계한 결과다.부산지법 민사9부(재판장 박민수 부장판사)는 트레일러에 실린 철구조물을 들이받아 숨진 A씨의 가족이 트레일러 운전사와 운수회 [형사] "13세 미만 여아 성폭행 미수에 일반 성폭행 미수죄 적용" 13세 미만의 여아를 성폭행하려다 실패한 경우 형법상 명문이 없지만, 일반 성폭행 미수죄를 적용해 처벌해야 한다는 대법원 첫 판결이 나왔다.이는 형법의 입법취지를 살려 성적으로 미숙한 13세 미만의 미성년자를 성폭행으로부터 특별히 보호하려는 법원의 의지가 실린 판결로 보인다.대법원 제3부(주심 안대희 대법관)는 3월15일 학원 수강을 마치고 귀가하는 초등학교 여학생(11)을 성폭행 하려다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말에 미수에 그친 혐의로 구속기소된 학원버스 운전사 A(36)씨에 대한 상고심(2006도9453)에서 A씨의 상고를 기 법원 주차장까지 선점한 '삼성 의전(?)' (서울=연합뉴스) 철저한 사전 집회 신고로 삼성 본관 앞마당을 독차지했던 삼성이 이번에는 45분간의 의전(儀典)을 위해 법원 주차장을 22시간 동안 선점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피고발인으로 돼 있는 '에버랜드 전환사채(CB) 저가발행' 항소심 공판이 있던 15일 서울법원청사내 작은 주차장은 새벽부터 빈 공간이 없을 정도로 승용차들로 가득찼다. 승용차 10여대가 주차할 수 있는 이 주차장은 고등법원 법정으로 바로 연결된다. 공간이 협소해 평소에도 민원인들과 소송 당사자들이 주차를 위해 수백미터씩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에버랜드' 항소심 '이사 책임' 열띤 공방 (서울=연합뉴스) 3개월 만에 재개된 '에버랜드 전환사채(CB) 저가발행' 사건 항소심에서는 공소장 변경 여부와 삼성그룹 이재용 전무가 CB를 인수한 과정에 관여한 사람이 누구인지를 놓고 검찰과 변호인 사이에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다. 서울고법 형사5부(조희대 부장판사) 심리로 15일 오후 3시 열린 속행공판에서 검찰은 지난해 12월 7일 재판에서 검찰이 추가 제출한 의견서의 일부 내용을 공소사실에 추가하는 것으로 공소장 변경이 이뤄졌다고 결정한 부분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검찰과 변호인측에 공판조서 내용을 [형사] "교차로서 신호 어기고 사고낸 119구급차 면책 안돼" 소방대원이 모는 119 구급차량이 신호를 무시한 채 교차로를 진행하다가 신호에 따라 진행하던 다른 차량과 부딪혀 사고가 난 경우 119구급차의 운전자는 책임이 없을까. 법원은 긴급자동차라도 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았으면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이 판결은 긴급자동차라 하더라도 다른 차량의 교통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특히 신호를 위반해 교차로를 통과하다가 사고를 야기한 경우와 같이 새로운 위험을 일으킨 경우에는 여러 가지 사정을 감안해 긴급자동차의 운전자가 충분히 주의를 다하였다고 인정될 때에만 면책된다는 점을 명백히 한 것 [행정] "영업정지, 전화로 알려선 효력 없어" 행정청이 일반게임장에 영업정지처분을 내리면서 그 사실을 전화로 통지한 것 만으로는 적법하게 송달되었다고 할 수 없어 영업정지처분이 무효라는 판결이 나왔다.법원은 이에따라 무효인 이 영업정지 기간중에 영업을 했다는 이유로 영업을 취소한 것은 잘못이라고 판결했다.이 판결은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의 송달방법을 명확히 한 것이어 주목된다.수원지방법원 김양희 판사는 2월9일 경기 군포시에서 일반게임장을 운영하는 김모씨가 적법하게 송달되지 않은 영업정지 기간중 영업을 했다는 이유로 일반게임장업 등록을 취소한 것은 잘못이니 취소하라며 군포시장을 大法, 영장접수 보고 규정 폐지 (서울=연합뉴스) 대법원은 일선 법원이 중요 사건 처리 과정을 보고하도록 하고 있는 '중요사건 접수와 종국 보고' 예규를 개정, 구속 ㆍ 압수수색영장 접수와 중요사건 진행상황 등을 보고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14일 밝혔다. 대법원은 " 일선 법원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예규를 개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검찰은 지난해 말 외환은행 헐값 매각 의혹 사건 수사 과정에서 잇따라 영장이 기각되자 중요사건 재판 예규가 영장 심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문제를 제기한 적이 있다. 당시 대법원은 '대응할 가치도 없다'며 검찰 법적용 '잘못' 26억 포탈범 처벌 못해 (서울=연합뉴스) 수십억원의 지방세 포탈범에 대한 검찰의 애매한 법적용으로 이들을 처벌하지 못하는 황당한 상황이 빚어졌다. 노점상이었던 김모씨와 한모씨 등은 2005년 6월 허위 서류를 꾸며 양산세관 관할 보세창고에 보관중인 담배 480만갑 중 270여만갑을 통관시켰다. 김씨 등이 이런 수법으로 포탈한 세금은 담배소비세 17억여원과 지방교육세 8억7천여만원 등 지방세 26억여원으로 이들은 곧 수사기관에 붙잡혔다. 검찰은 이들을 일정한 금액 이상의 조세를 포탈한 사람에게 적용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이하 특가법) 위반상 조세포 [형사]앞지르려는 오토바이 충격해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택시기사 금고 8월, 집유 2년 2006년 3월16일 오후 3시께 한 택시운전사가 서울 여의도동의 편도 4차로의 도로중 2차로를 따라 진행중 오토바이가 택시의 우측 뒤쪽에서부터 3차로를 따라 앞쪽으로 더 빠른 속도로 치고 나와 택시의 앞쪽 2차로로 진로변경해 들어오자 오토바이를 피하면서 1차로로 진로변경해 진행했다. 그러나 오토바이가 계속해 1차로로까지 차로를 변경해 들어오는 바람에 택시의 앞부분으로 오토바이를 충격, 오토바이 운전자가 병원으로 옮긴지 11일 지나 숨졌다.이에대해 1심 법원은 벌금 100만원의 선고유예를 선고했다. 그러나 2심인 항소심 법원은 금고 소액주주 '분식회계 손해배상' 승소 (서울=연합뉴스) 코스닥 기업 터보테크의 분식회계가 밝혀지면서 주가 하락으로 피해를 입은 소액주주가 회사와 전 대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항소심에서 이겼다. 법원은 허위보고서 공시와 주주의 손해 사이에 인과관계가 없다는 점을 회사가 입증하라며 원고의 입증책임을 덜어줬고, 유사소송으로 회사가 어려워지니 책임을 줄여달라는 피고측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울고법 민사18부(지대운 부장판사)는 터보테크 소액주주 옥모(47)씨가 터보테크와 회사의 전 대표 장흥순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피고측 항소를 기각, "피고 국민은행, LIG 상대 100억대 소송 승소 (서울=연합뉴스) 국민은행이 LIG 보험과 100억원대의 보험금 지급을 둘러싼 소송에서 이겼다. 국민은행은 2002년 12월 정수기 판매 ㆍ 렌탈업을 하는 제이엠글로벌과 자산관리위탁계약을 체결하고 280억원을 대출해 줬다. 제이엠은 LIG와는 보험계약을 맺었는데 '렌탈 제품에 관한 계약이 중도해지 되는 것'을 보험사고로 정의하고 한도액은 314억원이었고, 국민은행이 대출금 담보로 보험금 청구권을 가질 수 있게 해줬다. 제이엠은 당시 수만여건의 렌탈이 계약돼 있어 2006년 말까지 회수할 수 있는 돈이 수백억원에 달했으나 채 1년 재산 불성실 신고 법관 4명 '경고' (서울=연합뉴스) 재산변동 내역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법관 4명이 지난해 서면경고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법원은 고법 부장판사 125명과 일선 법관 2천117명의 재산변동사항을 정밀 실사한 결과 재산 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은 고법 부장판사 1명과 일선 판사 2명을 서면경고했다고 9일 밝혔다. 이와 별도로 실시된 사법연수원 20∼29기 법관 993명에 대한 재산내역 실사에서도 법관 1명이 서면경고를 받았다. 이들은 장인이 사업상 이용하기 위해 만든 부인 명의의 예금계좌나 조부가 관리하고 있는 종중 명의의 예금계좌, 본인 명의의 대법원(법관) ◇법무관 전역예정자 신임 법관 임용(4월1일자)▲서울중앙지법 盧在虎 李在赫 李鍾基 張祐榮 崔누림 黃仁星▲서울동부지법 權純建 金旻相▲서울남부지법 權聖佑 劉아람▲서울북부지법 金正一▲서울서부지법 趙志桓▲의정부지법 姜相旭▲인천지법 白昌沅 李東起 趙淳杓 陳賢燮▲수원지법 高相敎 金載奎 金正泰 李鎭赫 張鍾喆▲춘천지법 表鉉德▲대전지법 朴亨健 李亨碩▲청주지법 金東建▲대구지법 金尙鉉 孟峻永 宋伯炫 李次雄▲부산지법 朴宰億 徐僅贊 李尙燁▲부산지법 동부지원 尹進奎▲울산지법 李宇熙▲창원지법 李圭晧, 車承桓▲광주지법 姜世彬 全一鎬 崔鍾元▲전주지법 張旭▲제주지 "부당한 장기 대기발령은 무효" (서울=연합뉴스) 회사 인사권자가 사회통념상 합리성이 없을 정도로 부당한 기간 동안 직원을 대기발령 시키는 것은 무효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김용담 대법관)는 "대기처분으로 인해 감액된 임금을 추가 지급해 달라"며 7개월 이상 대기발령 상태에서 기본급만 받아온 최모(47)씨가 회사를 상대로 낸 부당전보 무효 확인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을 파기,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8일 밝혔다. 최씨는 14년 간 자동차업체에서 일하다 경영상 직원이 많다는 이유로 2000년 12월 대기발령을 받았으며 2002년 [보험] "명의 이전됐어도 차량 넘겨주지 않은 상태서 사고…보험금 줘야" 자동차 명의가 이전됐더라도 보험에 든 차량을 넘겨주지 않고 계속 운행하다가 사고가 난 경우 보험회사는 약관 내용에 불구하고 보험금을 줘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이는 자동차 양도를 둘러싼 보험적용 여부를 명확히 한 판결이어 주목된다.대법원 제2부(주심 김능환 대법관)는 2월23일 피해차량의 보험사인 신동아화재가 보험금을 지급한 후 가해차량의 보험사인 쌍용화재를 상대로 낸 구상금 등 청구소송 상고심(2005다65463)에서 이같이 판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되돌려 보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의 자동차종합보험약 [형사] '부모가 그런 식이니 자식도 그렇지'…모욕죄 안 돼 '부모가 그런 식이니 자식도 그렇지'라는 취지로 여러 사람 앞에서 남의 집안을 비하한 경우 모욕죄가 될까.대법원 제1부(주심 양승태 대법관)는 2월22일 학생들이 있는 자리에서 동료 교사에게 집안을 들먹이며 특정 학생의 부모를 비방한 혐의(모욕)로 기소된 중학교 교사 이모(40)씨에 대한 상고심(2006도8915)에서 검사의 상고를 기각,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이씨는 2005년 11월8일 오후 3시께 자신이 근무하는 중학교 교무실의 학생들이 있는 자리에서 동료 교사에게 특정 학생을 지칭하며, "부모가 그런 식이니 자식 청주지법 직원 의자 던져 민원인 부상 법원 직원이 술을 마시고 찾아온 민원인 일행과 말다툼을 하다 의자를 집어던져 다치게 한 사건이 발생해 법원이 경위 파악에 나섰다. 법원은 이와 함께 해당 직원을 대전고법 보통징계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하고 9일자로 전보조치 하는 등 사전 징계했다. 8일 오후 2시20분께 청주 흥덕구 수곡동 청주지법 신별관 1층에서 이 법원 직원 박모(39 · 사무원 8급)씨가 술에 취한 K(29)씨 등 일행 3명과 말다툼을 벌이다 앉아 있던 의자를 K씨 일행에게 집어던져 K씨가 머리 등을 다쳤다. 이날 K씨는 협의이혼 문제로 다른 직원 홍모(여 ·25 성폭행 피해자 옷벗기고 성추행한 경찰관 실형 (서울=연합뉴스) 성폭행 당시의 상황을 재연해야 한다며 피해자의 속옷을 모두 벗긴 후 성추행을 한 파렴치한 엽기 경찰관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성폭행 고소사건을 배당받은 경찰관 임모(37)씨는 2006년 4월 피해자에게 범행현장 검증이 필요하다고 전화를 건 뒤 자택을 방문했다. 수치심으로 상황 재연을 꺼리는 피해자에게 "피고소인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데 제대로 진술하지 못하면 불리하다"고 심리적 불안감을 조성하며 속옷을 벗긴 후자신도 바지와 속옷을 벗고 성폭행 상황을 재연했다. 임씨는 2∼3시간 동안 현장검증을 한 뒤 "지금 일 이전이전이전561562563564565566567568569570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