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공지영 연재소설 사생활 공표로 보기 어렵다" (서울=연합뉴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용헌 수석부장판사)는 6일 공지영씨의 전 남편인 이모씨가 공씨의 새 소설 '즐거운 나의 집'을 연재키로 한 중앙일보를 상대로 "소설을 게재 ㆍ 배포하거나 인터넷에 올리지 못하게 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해당 인물의 프라이버시가 중대하게 침해될 경우 소설 전체를 출판금지해야 하지만 공씨의 소설이 이씨와의 혼인 중 있었던 일을 다루고 있는 점은 인정되나 3월1일부터 약 6개월동안 연재예정인 이 소설은 현재 초반부 일부가 완성됐을뿐 나머지 부분은 미완성인 상 [행정] "해병대 복무중 자외선 과다노출, 과로로 루푸스 발병…공무상 질병" 군 복무중 과다한 자외선 노출과 과로로 루푸스에 걸린 예비역 해병대 병사가 소송을 통해 국가유공자 인정을 받았다.이 판결은 자가면역질환인 루푸스를 공무상 질병으로 인정한 것이어 주목된다.루푸스는 자신의 몸에 대한 여러가지 면역항체가 자연적으로 발생해 자기 몸을 스스로 공격해 피부, 관절, 여러 장기에서 다양한 염증성 증상을 보이면서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만성적인 질환이다. 수원지법 김양희 판사는 지난 1월19일 해병대 포병부대원으로 복무하다가 루푸스에 걸려 의병제대한 김모(23)씨가 국가유공자 비해당 결정을 취소해 달라며 수원보훈 하종선씨 "변 전 국장에게 준 뇌물 대가성 있다" (서울=연합뉴스)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입 과정에서 론스타측의 로비 역할을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하종선 변호사가 변양호 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에게 외환은행 인허가에 대해 사실상 대가성 있는 돈을 줬다고 법정에서 시인했다. 하씨는 6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민병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속행공판에서 검찰이 "변 전 국장에게 외환은행 인허가와 관련해 대가성 있는 돈을 줬느냐"고 묻자 "외환은행 인허가에 대한 감사의 뜻도 포함돼 있다"며 사실상의 대가성을 인정했다. 하씨는 2003년 6~7월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인수하 [형사] "징역 1년6월중 징역 1년에 대해서만 집행유예 불가" 징역 1년6월의 자유형을 선고하면서 그중 징역 1년에 대해서만 집행유예를 선고할 수 있을까. 자유형의 일부집행유예가 가능한가의 문제이다.하급심 법원에선 합목적적인 형의 선택을 위해 가능하다고 보았으나, 대법원은 하급심을 깨고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대법원 제1부(주심 양승태 대법관)는 2월22일 야간에 연필깍이용 커터 칼로 피해자의 목 등을 그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폭처법 위반)로 구속기소된 안모(51 · 회사원)씨에 대한 상고심(2006도8555)에서 징역1년6월을 선고하면서 이중 1년에 대해 3년의 집행유예를 선고한 원 전국 수석부장판사 회의 전국 수석부장판사 회의 대법원은 5일 전국 일선법원 수석부장판사 회의를 열어 사법행정의 주요 현안에 관한 논의를 벌였다.특히 이 자리에서 형사재판에서의 법정 진술 내용을 모두 녹음해 컴퓨터 음성 파일 형태로 보관하기로 해 주목되고 있다.이 시스템은 버튼 하나로 변론 내용을 디지털 방식으로 전부 녹음 할 수 있으며, 대법원 서버에 녹음 파일을 저장, 언제라도 필요한 부분만 재생할 수 있다.대법원은 3월부터 전국 본원의 형사법정에서 이 시스템을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이어 2007년 내에 전국 법원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대법원 관계자는 "속기인력의 효율적 부장판사 "법원 화합위해 글 삭제" (서울=연합뉴스) '사법 불신' 문제를 제기하며 이용훈 대법원장퇴진을 주장하는 취지의 글을 법원 내부통신망에 다섯번이나 올렸던 서울중앙지법민사항소8부 정영진(49 ㆍ 사법연수원 14기) 부장판사가 자신의 글을 모두 삭제했다. 2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정 부장판사는 지난달 28일 '법원 가족 여러분께'라는 글을 올려 "혹시라도 제 글들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는 정말 죄송하다"며 "제 글과 관련해 법원 내부적으로 갈등 양상이 나타나는 것은 전혀 바라는 바가 아니다. 따라서 법원 가족들간의 화합, 유대라는 또다 [가사] "시부모가 준 특유재산도 감소 방지 · 증식에 협력했으면 재산분할 대상" 부모가 준 특유재산도 다른 일방 배우자가 적극적으로 그 특유재산의 유지에 협력해 감소를 방지했거나 증식에 협력했다면 부부 재산분할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가정법원 제3부(재판장 김익현 부장판사)는 지난 1월17일 부인 A씨가 남편 B씨를 상대로 낸 이혼 및 재산분할 등 청구소송(2005드합11046)에서 이같이 판시, "A와 B는 이혼하고, B는 A에게 재산분할로 2억300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또 미성년 자녀들의 친권자 및 양육자로 A를 지정하고, B는 A에게 위자료 3000만원 [형사] "지각한 고3 학생에 선생님이 회초리 200대…상해죄" 지각했다는 이유로 고3학생의 엉덩이를 지휘봉으로 200회 때려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고3 교사에게 상해죄의 유죄판결이 내려졌다.과잉체벌이어 위법성이 조각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이다.대구지법 김수정 판사는 지난 1월25일 학생들을 때려 상해를 입힌 혐의(상해)로 기소된 대구지역의 모 고교 3학년 교사인 A씨에게 유죄를 인정,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학생들을 때린 회초리는 몰수했다. (2006고단6659)A교사는 2006년 8월13일 오전 10시30분쯤 대구의 모 고교 3학년 복도에서 3학년 학생인 B군이 자율학습 [민사] "임차 건물에 화재…원인 不明이라도 선관의무 다했다는 입증못하면 임차인 책임" 대구 동구에 있는 건물 1층 240평을 세내 운영하는 가구판매점에 불이 나 1억80여만원의 손해가 났다.임차인인 가구점 주인 A씨와 아들은 화재 당일인 2005년 3월27일 오후 10시께 가구점 출입문을 잠그고 주전원 차단기를 내려놓은 다음 퇴근했으나, A씨와 아들이 퇴근한 후 23분쯤 지난 그날 오후 10시23분쯤 가구점에서 연기가 자욱하게 올라왔고, 이를 본 이웃주민이 소방서에 신고했다.소방관계자들의 조사 결과 가구점 내부 바닥 5군데에서 인위적인 발화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될 뿐 정확한 화재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임차인인 [민사] "비밀번호 유출 잘못없으면, 카드 도용 사고에 회원 책임없어" 남의 신용카드 비밀번호 등을 빼내 인터넷으로 고객정보를 변경한 후 현금서비스를 받는 등 부정사용했더라도 원래의 카드 주인에게 비밀번호 유출에 잘못이 없다면 카드 부정사용에 대해 책임을 지울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이는 '카드 도난, 분실 등의 사고가 났더라도 카드사가 비밀번호가 같음을 확인하고 현금서비스 등 거래를 처리했다면 카드사에 책임이 없다'는 내용의 신용카드 약관에도 불구하고, 회원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은 판결이어 주목된다.대전지법 민사1부 (재판장 손차준 부장판사)는 지난 1월19일 A카드사가 카드대금 1170여만원을 [보험] "보험에 안 든 다른 자동차로 사고났어도 보험금은 실제손해액 전부" 보험에 든 자동차가 아닌 다른 자동차를 운전하다가 사고가 난 경우 보험회사가 '다른 자동차 운전담보 특별약관'에 기해 보상해야 할 손해액은 '무보험자동차에 의한 상해'에서 정한 보험금으로 제한되지 않고, 실제 손해액 전부라는 판결이 나왔다.대구지법 김세종 판사는 지난 1월23일 피해자 권모씨가 사고를 낸 운전자가 든 A보험사를 상대로 낸 소송(2005가단109544)에서 이같이 판시, "A사는 권씨에게 1593만여원을 지급하라"고 권씨의 과실 10%를 제외한 손해액 전부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권씨는 2003년 3월24일 [가사]"이혼해도 결혼예물 돌려받을 수 없어" 결혼예물은 일단 부부관계가 성립하고 혼인이 상당 기간 지속된 이상 나중에 이혼하더라도 돌려받을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다만, 예물의 수령자측이 혼인 당초부터 성실히 혼인을 계속할 의사가 없고 그로 인하여 혼인의 파국을 초래하였다고 인정되는 등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는 신의칙 내지 형평의 원칙에 비추어 예물반환의무를 인정함이 상당하다고 법원은 밝혔다.서울가정법원 제4부(재판장 손왕석 부장판사)는 최근 혼인한 지 2년이 채 안 돼 혼인관계가 파탄난 A가 부인 B를 상대로 이혼을 요구하며 결혼때 준 예물을 돌려달라고 낸 소송(200 법원 '男→女' 성전환자 호적변경 또 허가 (서울=연합뉴스) 서울남부지법 구욱서 법원장은 남자에서 여자로 성전환 수술을 한 A씨가 호적상 성(性)을 여성으로 바꿔 달라며 낸 호적정정과 개명신청을 받아들였다고 27일 밝혔다. 구 법원장은 결정문에서 "A씨는 성장기부터 남성에 대한 불일치감과 여성으로의 귀속감으로 혼란을 겪으면서 외톨이로 지내오다 성전환 수술을 받게 됐다"며 "예전성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졌고 현재 생식능력이 없을 뿐 아니라 앞으로도 생식능력이 생기거나 회복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구 법원장은 "A씨는 현재 정신적으로 여성으로서의 성 "양주 5병 '뇌물' 점심 4만5천원 '사교'" (서울=연합뉴스) 대법원 1부(주심 양승태 대법관)는 24일 오락실 운영업자로부터 양주와 식사를 접대받은 혐의(뇌물수수 등)로 기소된 모 시청 공무원 A씨에게 양주를 받은 부분만 유죄로 인정해 형의 선고를 유예한 원심을 최근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오락실 운영업자가 영업정지처분을 받은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 양주를 보내달라고 하는 등 지위를 이용해 양주를 뇌물로 받았다고 볼 수 있다"며 A씨의 상고를 기각했다. A씨는 2003년 4~5월께 코냑 2병과 21년산 위스키 3병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으나, 오락실 운영업 "1심 형량 줄여주는 항소심 관행 없앤다" (서울=연합뉴스) 항소심 재판부가 '형량이 지나치게 무겁다'는 이유로 1심 선고 형량을 감형해주는 '고무줄 양형' 관행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은 26일 오후 서초동 청사에서 '전국 형사항소심 재판장'회의를 개최하고항소심 재판에서 1심 법원의 양형을 존중해주고 법원 ㆍ 재판부별 양형 편차를 해소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사법부 사상 처음 열린 이 회의에는 서울고법의 서기석 부장판사를 비롯, 전국 5개 고법과 18개 지법의 형사항소심 재판장 23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양형부당을 이유로 한 1심 판결 파기는 "사법 신뢰도 지극히 낮다" "사법 신뢰도 지극히 낮다" 현직 부장판사가 사법불신에 대법원장도 책임이 있다고 공개적으로 비판,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용훈 대법원장이 21일 "사법에 대한 신뢰도가 지극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일선 법관들의 분발을 촉구했다.이 대법원장은 이날 오전 대법원에서 열린 신임법관 187명에 대한 임명식에서 "법원에 대한 국민의 평가가 만족스럽지 못한 냉엄한 현실은 우리로 하여금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며, "법관에게 막중한 권한을 부여하고 신분을 엄격히 보장하는 헌법 규정이나 제도가 있다고 해서 이것으로부터 법관의 권위와 재판에 대한 신뢰가 부장판사 이번엔 국회의원과 '온라인 설전' (서울=연합뉴스) '사법 불신' 문제를 제기하며 세 차례나 이용훈 대법원장 퇴진을 주장한 부장판사가 이번에는 자신을 비판한 국회의원과 '온라인 설전'에 나섰다. 서울중앙지법 정영진(49) 부장판사는 최재천(무소속 ㆍ 44) 의원이 22일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에 '정영진 판사의 사법권력 더 겸손해져라'는 글을 올려 자신을 비판한 데 대한 반박문을 26일 오전 법원 내부통신망에 올렸다. 그는 "사법불신 해소 대책으로 사법개혁 법안의 국회 통과를 언급했는데 관련법안 중 일부만 국회를 통과하고 나머지는 별 진전이 없다. 이에 신임법관들, 변리사 출신 등 경력 다양 신임법관들, 변리사 출신 등 경력 다양 21일 새로 법복을 입게 된 신임법관 187명중엔 전직 고교교사, 변리사, 약사 등 다양한 경력의 소유자들이 유난히 많아 눈길을 끌었다. 또 법조인 가족도 그 어느 해보다 많이 탄생했다.박영수 청주지법 예비판사의 경우 서울대 사회교육과를 졸업한 후 1993년부터 청주 동일여고에서 7년간 사회교사로 활약하다가 뒤늦게 사법시험에 도전해 이날 법복을 입게 됐다. 남편은 곽경평 부천지원 판사로 부부판사인 셈이다. 예비판사는 실무수습후 2년뒤 정식판사로 임명된다.변리사 경력을 갖고 예비판사에 임용된 신임법관은 이현주(대전지법), 권창환(수원 김용담 대법관 "'적당히 양형 선고' 태도 버려야" (서울=연합뉴스) 김용담 대법관은 26일 "피고인에 대한 형량을 정하면서 당연히 항소심에서 감형될 것을 고려해 정하는 관행을 고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대법관은 이날 오전 사법연수원에서 형사 1심 재판장이 된 부장판사 143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사흘 일정의 '형사재판장 연수'에서 부장판사들에게 "항소심에서 자신의 판결이 파기되는 비율을 낮추기 위해 충실히 양형심리에 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연수는 법정 심리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정하는 공판중심주의적 법정 심리절차를 실현하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형사 [형사] 수입 쇠고기 · 돼지고기 국산으로 속여 판 축산물가공업자 법정구속 수입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재가공한 후 국산을 섞어 국산으로 속여 판 축산물가공업자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창원지법 최항석 판사는 2월8일 수입 쇠고기와 미국산 돼지고기를 절단 재가공한 후 국산 쇠고기 · 돼지고기와 혼합해 원산지가 '국내산' 또는 '국산'으로 표시된 스티커를 부착해 판매 또는 보관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축산물가공업자 A씨에게 징역 10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공범인 B씨에게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B씨에게는 사회봉사 200시간이 병과됐다. (2006고단 1720)창원에서 축산물가공업 이전이전이전561562563564565566567568569570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