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형사] "변론 분리된 공범의 서로에 대한 허위 증언도 위증죄 처벌 가능" [형사] "변론 분리된 공범의 서로에 대한 허위 증언도 위증죄 처벌 가능" 공범인 공동피고인이 변론이 분리된 상태에서 서로에 대해 한 증언이 허위라면 위증죄로 처벌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공동피고인이라도 변론이 분리된 만큼 증인적격이 인정된다는 것이다.대법원 제2부(주심 대법관 이동원)는 2월 29일 이른바 '남산 3억원 위증 사건'과 관련해 거짓으로 증언한 혐의로 기소된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과 이백순 전 신한은행장에 대한 상고심(2023도7528)에서 검사의 상고를 받아들여 신 전 사장과 이 전 행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위증 유죄 취지로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 "송사를 다루는 근본은 성의" "송사를 다루는 근본은 성의" "공정하면서도 신속한 재판을 통하여 국민의 자유와 기본권을 충실히 보장하는 것, 공동체의 정의 기준을 올바르게 정립하고 선언하여 사회통합과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야말로 변치 않을 우리의 소명이자 책무이고 나아가야 할 길입니다. 자유와 권리를 수호하면서도 그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선언하겠습니다.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배려하고 보호하는 것이 법원의 임무임을 잊지 않으면서, 공동체와 다수의 이익을 함께 살피겠습니다."엄상필 대법관의 취임사는 이렇게 시작한다. 치밀한 법적 논증과 사건에 대한 깊은 이해, 통찰력으로 높은 평 [집중점검] 판례로 본 학교폭력 인정 · 불인정 사례 [집중점검] 판례로 본 학교폭력 인정 · 불인정 사례 학교폭력이 사건 수의 증가와 함께 지속적인 사회적 이슈로 제기되고 있다. 학교폭력 사건이 발생하면 조사를 거쳐 학교폭력대책심의원회에서 가해학생에 대한 조치결정을 내리고, 가해학생이 이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내면 결국 법원에서 결론이 나게 된다.전수민 변호사, 변호사연수회서 강의고등학교 교사 출신으로 학교폭력 사건을 많이 다루는 법무법인 현재의 전수민 변호사가 1월 5일 아난티 앳 부산 코브에서 열린 제88회 변호사연수회에서 '사례와 판례를 통해 알아보는 학교폭력 및 교육활동 침해'를 주제로 변호사들 상대 강의를 진행했다 '경영권 승계' 이재용 회장, 공소사실별 무죄 판단 이유 '경영권 승계' 이재용 회장, 공소사실별 무죄 판단 이유 서울중앙지법 형사25-2부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자본시장법 위반 등 사건의 1심 판결 선고와 관련, 보도자료를 내고 관련 피고인까지 모두 23개로 공소사실 요지를 추려 상세한 판단 내용을 설명했다.재판부는 우선 검찰의 기소 논리는 이 사건 합병 즉,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이 이재용의 '승계작업'을 위한 목적만으로 삼성 미래전략실(미전실)의 '전단적' 결정에 따라 추진되었다는 것이라며, 이 때문에 삼성물산 주주들의 손해를 의도 ‧ 감수한 약탈적 불법 합병이고, 이미 대법원 판결 등을 통해 이러한 사 [형사]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경영권 승계가 유일 목적 아니야" [형사]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경영권 승계가 유일 목적 아니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경영권 승계'와 관련,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사건의 1심 재판에서 전부 무죄를 선고받았다. 1심이긴 하지만 이른바 국정농단 사건 이후 거듭돼 온 이 회장의 '사법 리스크'가 해소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서울중앙지법 형사25-2부(재판장 박정제 부장판사)는 2월 5일 이 회장의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 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19개 혐의 모두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2020고합718, 920). 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실장, 김종 [형사] "법정구속되어 대기실 인치 중 도주하려다가 검거…도주미수 유죄" [형사] "법정구속되어 대기실 인치 중 도주하려다가 검거…도주미수 유죄" 대법원 제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12월 28일,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되어 대기실에 인치 중 도주하려다가 검거되어 형법상 도주미수 혐의로 기소된 A에 대한 상고심(2020도12586)에서 검사의 상고를 받아들여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서울남부지법으로 되돌려보냈다. 법정구속된 피고인도 도주죄의 주체인 '법률에 의하여 체포 또는 구금된 자'에 해당한다는 것이다.A는 2018년 5월 3일 서울남부지법 형사법정에서 준강제추행죄 등으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구속영장에 의해 법정구속되어 구 '피고인 말도 안 되는 주장도 경청' vs '계속 구속 언급하며 겁박' '피고인 말도 안 되는 주장도 경청' vs '계속 구속 언급하며 겁박' "매 공판마다 피고인을 압박하기보다는 논리로 재판을 끌어나가는 모습이 많은 이의 귀감이 되었음. 피고인이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고 있을 때에도 여느 검사님들처럼 고개를 젓는다거나 하지 않고 오히려 끝까지 경청하며 듣는 모습을 보면 따뜻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음.""검사가 일방적으로 시간을 정해서 소환했고 해당 시간에 도착하니 공판에 들어가야 한다면서 30분 이상을 기다리게 함. 수사과정에서 피의자에 대하여 계속 구속을 언급하며 겁박했고 계속하여 반말로 조사에 임함. 피해자에게 변제할 금원은 없고 변호인 선임비용은 있냐고 하면서 [IP Law] 독일 특허소송에서의 침해금지명령과 불균형한 비례성의 고려 [IP Law] 독일 특허소송에서의 침해금지명령과 불균형한 비례성의 고려 독일의 특허소송에서 특허권 침해로 판결되면 지금까지는 독일 법원이 거의 자동적으로 침해금지처분의 신청을 승인하여 왔다. 그러나 2021년에 개정된 독일 개정 특허법은 침해금지처분에서 침해자 또는 제3자에 대한 비례성의 고려를 명시적으로 포함하면서 특허권자의 침해금지청구권을 예외적으로 제한할 수 있도록 규정(제139조 제1항), 법원 실무에서 비례성이 얼마나 고려되는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개정 특허법은 2016년 독일 연방대법원의 유명한 열교환기 판결(X ZR 114/13)에서 설시된 내용을 성문화하며, 제3자의 이익에 대한 관점 [2023 Law Firms in Korea] 법무법인 리앤파트너스 [2023 Law Firms in Korea] 법무법인 리앤파트너스 리걸타임즈가 창간 16주년을 맞아 한국 시장에서 활동하는 국내외 기업법무 로펌 53곳을 소개하는 '2023 로펌 디렉토리(Directory)'를 발행합니다. '2023 Law Firms in Korea'란 타이틀을 달아 한국 로펌 31곳과 외국 로펌 22곳의 한국 시장에서의 활약상을 조명했습니다. 외국 로펌 중엔 서울에 사무소를 두고 있지 않은 가운데 해외에서 서울을 오가며 자문하는 해외 로펌들도 함께 들어 있습니다. 영미 로펌이 대다수를 차지한 가운데 한국 업무를 많이 수행하는 중국 로펌, 싱가포르 로 [형사] "모발에서 필로폰 검출됐어도 투약시점 특정 안되면 무죄" [형사] "모발에서 필로폰 검출됐어도 투약시점 특정 안되면 무죄" 모발감정결과 필로폰 성분이 검출되었어도 투약시점을 특정할 수 없다면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제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8월 31일 마약류관리법상 향정, 특가법상 도주치상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상고심(2023도8024)에서 A씨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한 원심을 깨고, 필로폰 투약 혐의는 무죄라는 취지로 사건을 서울북부지법으로 되돌려보냈다. '2020년 1월경, 4월경과 6월경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혐의로 A씨를 수사한 서울관악경찰서는, 2021년 7월 3일 A씨의 차량과 주거지 [형사] "필로폰 소지 범죄 일시 '2021. 11. 하순 20:00쯤'으로 적었어도 방어권 침해 아니야" [형사] "필로폰 소지 범죄 일시 '2021. 11. 하순 20:00쯤'으로 적었어도 방어권 침해 아니야" 필로폰을 소지했다는 공소사실의 범죄 일시를 '2021. 11. 하순 20:00쯤'으로 다소 개괄적으로 적었더라도 피고인의 방어권을 침해했다고 볼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A씨는 2022년 4월 4일 23:00쯤 대구 남구에 있는 식당 앞에서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사람으로부터 필로폰을 무상으로 수수하고, 사흘 뒤인 4월 7일 22:00쯤 위와 같이 수수한 필로폰 중 약 0.05g을 일회용 주사기에 넣고 생수로 희석한 다음 혈관에 주사하는 방법으로 투약하는 등 2021년 11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수차례에 걸 [손배] 항소심 변론하며 변론요지서 제출 안 한 로펌에 위자료 배상 판결 [손배] 항소심 변론하며 변론요지서 제출 안 한 로펌에 위자료 배상 판결 사기 형사사건의 항소심 변호를 위임받은 로펌이 실수로 변론요지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담당변호사와 함께 의뢰인에게 손해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서울중앙지법 민사2-3부(재판장 안승호 부장판사)는 6월 27일 의뢰인 A씨가 "변론요지서 미제출로 방어권 침해 등의 피해를 입었다"는 등의 주장을 하며 B법무법인과 담당변호사였던 C변호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의 항소심(2022나73644)에서 "피고들은 연대하여 A씨에게 위자료 2,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1심 재판부는 이에 앞서 위자료 액수를 [형사] "피고인에 사전 통지 없이 예정보다 2주 앞당겨 선고…방어권 침해" [형사] "피고인에 사전 통지 없이 예정보다 2주 앞당겨 선고…방어권 침해" 형사사건의 항소심 재판부가 피고인에게 사전에 알리지 않은 채 선고기일을 예정보다 2주 앞당겨 선고했다가 대법원에서 파기됐다. 피고인의 방어권과 변호인의 변호권을 침해했다는 것이다.A씨는 자동차를 대신 팔아주겠다는 명목 등으로 18명에게서 약 4억 5,000만원 상당의 금원 내지 차량을 편취하고 1,450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 기소되어 1심에서 징역 2년 6월을 선고받자, 형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다.항소심 재판부는 제1회 공판기일인 올 3월 8일 변론을 종결하면서 제2회 공판기일인 선고기일을 4월 7일로 지정해 고지했다. 그런데 [로펌 In] '공정위 근무 18년' 이희재 변호사 화우 합류 [로펌 In] '공정위 근무 18년' 이희재 변호사 화우 합류 법무법인 화우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정책국 소비자거래정책과장 등으로 근무한 이희재 변호사(사법연수원 34기)를 영입했다.서울대 소비자학과를 졸업한 이희재 변호사는 2005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공정위에서 18년 동안 근무하며 공정거래법, 하도급법 등의 조사, 심의, 소송 수행, 정책 업무 등을 담당한 공정거래 분야의 베테랑 변호사로, 가맹거래조사팀장, 소비자안전정보과장, 소비자거래정책과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소비자정책국 근무 당시 글로벌 대기업 A사와 국내 IT 대기업 3사의 표시광고법 위반 사건을 처리해 공정위 내부에서 [리걸타임즈 특집=Rising Stars 2023] 최은철 변호사 [리걸타임즈 특집=Rising Stars 2023] 최은철 변호사 리걸타임즈가 기업법무 시장의 차세대 주자 97명을 선정, '2023 Rising Stars of Korean Law Firms' 특집으로 조명합니다. 한국 로펌의 미래를 이끌 97명의 다양한 전문성과 업무사례, 클라이언트 평가 등 그들의 돋보이는 프로필을 소개합니다. 편집자법무법인 화우 금융그룹의 최은철 변호사는 금융규제와 부동산금융이 주요 업무분야로, 금융감독원이 2018년 방어권 보장을 위해 제재심의위원회에 대심제를 전면 도입한 이후 첫 사건인 육류담보대출사건부터 최근의 라임사태까지 주요 금융회사들을 대리하며 금융 [리걸타임즈 특집=Rising Stars 2023] 최인선 변호사 [리걸타임즈 특집=Rising Stars 2023] 최인선 변호사 리걸타임즈가 기업법무 시장의 차세대 주자 97명을 선정, '2023 Rising Stars of Korean Law Firms' 특집으로 조명합니다. 한국 로펌의 미래를 이끌 97명의 다양한 전문성과 업무사례, 클라이언트 평가 등 그들의 돋보이는 프로필을 소개합니다. 편집자최인선 변호사는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부터 심의 대응에 이르는 공정거래 규제 전 과정에서 국내외 기업을 밀착 조력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시장지배적지위 남용행위와 기업결합 사건, 불공정거래행위 등 경쟁법의 다양한 이슈를 아우르며, 고객군도 의료 [공정거래] 공정위 조사 ∙ 심의절차 개정 [공정거래] 공정위 조사 ∙ 심의절차 개정 공정위는 2023. 4. 14. 피조사인의 여러 절차적 권리가 강화된 내용의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절차에 관한 규칙」("조사절차규칙"), 「공정거래위원회 회의운영 및 사건절차등에 관한 규칙」("사건절차규칙"), 「현장조사 수집 · 제출자료에 대한 이의제기 업무지침」(이하 "이의제기 업무지침")의 시행을 발표하였다. 이는 그간 공정위 조사 및 심의 과정에서의 피조사인 방어권 보장 및 예측 가능성 제고에 대한 요청을 반영하기 위한 제도 개선으로 파악된다. 이하에서 이번 개정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고 새로운 제도의 시행으로 기존의 조사 관행 [형사] "보이스피싱범에 체크카드 양도…공소사실 특정 안 되면 무효" [형사] "보이스피싱범에 체크카드 양도…공소사실 특정 안 되면 무효" 점조직 형태로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보이스피싱 범죄라도 공소사실이 지나치게 특정되지 않은 경우 피고인의 방어권 행사에 지장을 초래하여 무효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제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12월 29일 자신 명의 계좌에 연결된 체크카드 1장과 비밀번호를 보이스피싱범에 양도한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상고심(2020도14662)에서 이같이 판시, A(62)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200시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다시 심리하라며 의정부지법으로 되돌려보냈다.A의 공소사실 우수검사의 공통점은 '피의자 진술 경청과 공정한 수사' 우수검사의 공통점은 '피의자 진술 경청과 공정한 수사' '피의자 진술을 충분히 경청하고 보완수사를 통해 공정하게 판단하려고 노력함', '조사과정에서 피의자의 이야기를 최대한 듣고 반영하려 노력하였고 피의자 및 변호인에게 친절하고 예의있게 대하는 태도를 보임'…변호사들이 높게 평가하는, 우수검사의 모습은 우수판사들의 재판 태도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피의자 진출의 경청, 공정한 수사가 검사 우수사례의 공통적인 내용으로 반복해 제시되었다. 반면 변호사들은 중립성 망각, 유죄 단정, 강압적인 수사 등을 여전히 남아있는 문제사례로 제시했다.대한변협(협회장 이종엽)이 [손배] 형사 항소심에서 실수로 '변론요지서' 미제출한 로펌, 의뢰인에 3천만원 배상 판결 [손배] 형사 항소심에서 실수로 '변론요지서' 미제출한 로펌, 의뢰인에 3천만원 배상 판결 사기 형사사건의 항소심 변호를 위임받은 로펌이 실수로 변론요지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가 담당변호사와 함께 의뢰인에게 손해배상을 하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서영효 판사는 11월 7일 의뢰인 A씨가 "변론요지서 미제출로 인해 방어권을 침해받았다"는 등의 주장을 하며 B(유한)법무법인과 담당변호사였던 C변호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22가단3101)에서 "피고들은 연대하여 A씨에게 위자료 3,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B법무법인 입장에선 수임료 전액 반환에 이어 3,000만원의 손해배상을 물게 된 것이다.A씨는 누범기간 중에 123456789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