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손배] "모텔에서 원인 모를 화재 발생…투숙객에 책임 못 물어" [손배] "모텔에서 원인 모를 화재 발생…투숙객에 책임 못 물어" 숙박계약은 통상적인 임대차계약과 다르기 때문에 모텔 객실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한 경우 투숙객에게 손해배상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2부(주심 대법관 권영준)는 11월 2일 인천 부평구에 있는 모텔 객실 내부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 이 모텔을 운영하는 A씨에게 화재보험금 5,800여만원을 지급한 현대해상화재보험이 이 객실의 투숙객 B씨와, B씨가 책임보험에 든 한화손해보험을 상대로 낸 구상금청구소송의 상고심(2023다244895)에서 이같이 판시, 현대해상화재보험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고 패소 판결한 KCAB-여성변호사회, '스포츠 분쟁의 쟁점과 중재' 심포지엄 KCAB-여성변호사회, '스포츠 분쟁의 쟁점과 중재' 심포지엄 대한상사중재원(KCAB, 원장 맹수석)과 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김학자)가 11월 22일 '스포츠 분쟁의 쟁점과 중재'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 여성변호사 등 9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KCAB 제5심리실에서 열린 심포지엄은 이예랑 리코에이전시 대표이사의 '스포츠 에이전트 소개 및 관련 분쟁 사례' 특강을 시작으로, 제1부에서는 남기연 스포츠엔터테인먼트법학회 회장이 '스포츠 분쟁의 해결을 위한 중재기구의 역할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발제를, 변준영 대한상사중재원 본부장, 박선예 변호사, 유소 검찰-법률구조공단 협력해 불법 사금융 피해구제 성사 검찰-법률구조공단 협력해 불법 사금융 피해구제 성사 대한법률구조공단이 불법 사금융 피해자 29명을 대리해 불법 대부업 범죄단체조직 총책 등을 상대로 소송을 내 법정 제한이자율인 연 20% 초과이자와 위자료 등 10억원이 넘는 돈을 받아냈다. 대한법률구조공단이 검찰과 협력해 불법 사금융 피해자들의 금전적, 정신적 피해 구제에 나선 것으로, 대한법률구조공단 공익소송팀은 구속 기소된 불법 사금융 조직인 '강실장 조직' 총책 A 등 5명을 상대로 초과 이자와 불법추심행위에 대한 위자료를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고, 형사소송과 민사소송이 각각 진행되던 중 A 등이 합의를 요청, 대한변협, 우수변호사 6명 선정 대한변협, 우수변호사 6명 선정 대한변협(협회장 김영훈)이 김상훈(서울, 사시 43회), 반형걸(서울, 사시 47회), 오수원(광주, 사시 24회), 이성우(서울, 사시 45회), 최영훈(서울, 변시 5회), 최재원(서울, 변시 3회) 변호사를 제23회 우수변호사로 선정, 11월 13일 서초동 대한변협회관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변협은 ▲정의 · 인권 ▲법률제도 향상 ▲모범적 변론 ▲법률문화 발전 ▲공익활동 등의 영역에서 우수한 활동을 펼친 변호사들을 추천받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변호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다음은 변협이 밝힌 우수변호사 선정 이유다.◇ [보험] "장기요양등급 판정 전 사망…약관 따라 보험금 못 받아" [보험] "장기요양등급 판정 전 사망…약관 따라 보험금 못 받아"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으면 보험금을 타는 보험에 든 뒤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기 직전에 사망했다. 보험금을 받을 수 있을까.대법원 제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10월 12일 DB손해보험이 "보험금 지급채무가 존재하지 아니함을 확인하라"며 숨진 A씨의 남편을 상대로 낸 소송과 A씨의 남편이 보험금 2,1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DB손해보험을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20다232709, 232716)에서 "DB손해보험은 A씨의 남편에게 2,1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깨고, 보험금 지급의무가 없다는 취지로 사건을 울산지 [민사] "처분금지가처분등기 이후 전입신고 마쳤으면 대항력 주장 불가" [민사] "처분금지가처분등기 이후 전입신고 마쳤으면 대항력 주장 불가" 주택 임차인이 주택에 대한 처분금지가처분등기가 마쳐진 이후 전입신고를 마쳤다. 가처분채권자에 대해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른 대항력을 주장할 수 있을까.A(여)는 남편 B에게 서울에 있는 아파트를 명의신탁했는데, C사는 2016년 11월 4일 이 아파트 소유명의자인 B와 임대차 보증금 280,000,000원, 차임 월 300,000원, 임대차기간 2016. 12. 5.부터 2019. 12. 4. 까지로 정하여 아파트를 임차하는 내용의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 B와 C사는 임대차계약이 묵시적으로 갱신된 이후인 2019. 12. 18. 차임 [리걸타임즈 특집] Leading Lawyers 2023=TMT [리걸타임즈 특집] Leading Lawyers 2023=TMT 주로 로펌에서 활동하는 기업변호사들의 업무 전문화가 갈수록 세분화되며 전문성이 한층 심화되고 있다. 전문변호사 층이 갈수록 두텁게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일선에서 활약하는 변호사들의 세대교체 또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리걸타임즈가 글로벌 10위권의 한국 경제를 뒷받침하는 기업법무의 전문변호사들을 Corporate and M&A부터 공정거래, 인사노무, 조세, 국제중재, 증권 · 금융, 건설 · 부동산, 보험, 해상, 송무, 기업형사, IP, TMT 등 13개 분야에 걸쳐 '2023 한국의 리딩로이어(Leading Lawye [리걸타임즈 특집] Leading Lawyers 2023=IP [리걸타임즈 특집] Leading Lawyers 2023=IP 주로 로펌에서 활동하는 기업변호사들의 업무 전문화가 갈수록 세분화되며 전문성이 한층 심화되고 있다. 전문변호사 층이 갈수록 두텁게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일선에서 활약하는 변호사들의 세대교체 또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리걸타임즈가 글로벌 10위권의 한국 경제를 뒷받침하는 기업법무의 전문변호사들을 Corporate and M&A부터 공정거래, 인사노무, 조세, 국제중재, 증권 · 금융, 건설 · 부동산, 보험, 해상, 송무, 기업형사, IP, TMT 등 13개 분야에 걸쳐 '2023 한국의 리딩로이어(Leading Lawye [형사] 허위 전세계약서로 카카오뱅크 청년전세자금 1억원 사기 대출…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 [형사] 허위 전세계약서로 카카오뱅크 청년전세자금 1억원 사기 대출…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 A(21)씨는 2022년 3월 초순경 대출을 알아보던 중 대출사기 알선 브로커 B씨로부터 '임차인 명의인으로 허위의 전세계약서를 작성해주면 은행에 전세대출을 신청한 뒤 전세금을 받아 나누어 주겠다'는 취지의 제안을 받고, 같은 해 3월 18일경 서울 노원구에 있는 공인중개사사무실에서 허위 임대인 역할을 하는 C씨와 B를 만나 전세 보증금 1억 3,000만원으로 하는 내용의 전세계약서를 작성한 후 인근 주민센터에 방문해 위 전세계약서를 이용해 확정일자를 받았다. 이어 B가 A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카카오뱅크 어플리케이션에 [의료] '콜라겐 재생' 피부 시술 받았다가 영구 추상장해…병원 책임 100% 인정 [의료] '콜라겐 재생' 피부 시술 받았다가 영구 추상장해…병원 책임 100% 인정 대구지법 민사11부(재판장 성경희 부장판사)는 8월 31일 대구 중구에 있는 병원에서 '콜라겐 재생' 피부 시술을 받았다가 얼굴에 화상을 입은 A(사고 당시 29세 · 여)씨가 "손해를 배상하라"며 이 병원 원장과 의사 B씨를 상대로 낸 소송(2022가합204641)에서 피고들의 책임을 100% 인정, "피고들은 연대하여 원고에게 1억 2,1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A씨는 2022년 4월 6일 이 병원에 방문해 B씨로부터 안면부에 고주파를 조사하여 콜라겐 재생을 촉진하는 올리지오 시술을 받은 뒤 오른쪽 볼에 [민사] "유치 중인 주상복합아파트 무단 임대…무단 임대 후 매수자도 유치권소멸청구 가능" [민사] "유치 중인 주상복합아파트 무단 임대…무단 임대 후 매수자도 유치권소멸청구 가능" 유치권자가 유치 중인 주상복합아파트를 타인에게 마음대로 임대했다면 나중에 이 아파트를 매입한 사람도 이를 이유로 유치권소멸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8월 31일 부산시 부산진구에 있는 주상복합아파트의 소유자 A씨가 "아파트를 인도하고, 인도완료일까지의 차임 상당액을 부당이득으로 반환하라"며 유치권을 주장하며 이 아파트에서 거주하고 있는 B씨와 B씨의 아들, 며느리를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19다295278)에서 이같이 판시, A씨의 유치권소멸청구권을 인정하지 않은 원심 [긴급진단] 중국발 부동산 위기와 국내 부동산 PF 침체 [긴급진단] 중국발 부동산 위기와 국내 부동산 PF 침체 지난 8월 7일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인 비구이위안이 당일 만기가 도래한 10억 달러 채권 2종에 대한 2,250만 달러의 이자를 변제하지 못하였다. 설상가상으로 또 다른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그룹이 8월 17일 미국 뉴욕 맨해튼 파산법원에 파산보호신청을 하였고, 중국 대표 부동산신탁회사인 중룽신탁이 최근 투자신탁 상품의 환매를 중단하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이렇듯 중국발 부동산 위기로 인해 자칫 '중국판 리먼브라더스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어 가뜩이나 어려운 국내 부동산 PF 시장에 악영향을 [상사] 투자받으며 '연구개발 제품 미등록시 투자금 전액 반환' 약정 무효 [상사] 투자받으며 '연구개발 제품 미등록시 투자금 전액 반환' 약정 무효 주식회사가 투자를 받으면서 연구개발 중인 제품을 일정 기한 내에 국가기관에 등록하지 못한 경우 투자계약을 무효로 하고 투자금 전액을 반환하기로 약정했다. 대법원은 회사의 자본적 기초를 위태롭게 하는 약정으로, 주주 전원의 동의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주주평등의 원칙에 반하여 무효라고 판결했다.A씨 등 3명은 비료, 농약, 살균 · 살충제의 제조 · 판매업체인 B사가 발행하는 종류주식 16만여주를 2억 4,900여만원에 인수하는 투자계약을 B사와 체결하고 주식인수대금을 납입했다. 투자계약에는 'B사가 연구 · 개발 중인 조류인플루 [형사] '중국인 투자 유치' 미끼 커미션 8,200만원 편취…징역 1년 6개월 실형 [형사] '중국인 투자 유치' 미끼 커미션 8,200만원 편취…징역 1년 6개월 실형 A는 2015년 5월경 B가 운영하는 회사에서 시행하는 포항시 남구 일대 건물 분양산업 등과 관련한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투자자를 유치해 줄 것을 요청받자, 세 달 뒤인 8월 12일경 중국 베이징시에 있는 식당에서 B, 자신의 처남, 중국 국적의 C와 함께 만난 뒤 B에게 "C가 연결해 줄 중국 투자자가 60억원을 투자하는 것에 대하여 긍정적이다. 투자는 90% 정도 확정적이고, 빠르면 한 달 늦어도 두 달 이내에는 투자할 수 있다"는 취지로 거짓말하고, 다시 일주일 뒤인 8월 19일경 베이징시에서 전화로 B에게 "C 측에 중국인 [교통] "전동킥보드 500m 음주운전했다고 모든 운전면허 취소 위법" [교통] "전동킥보드 500m 음주운전했다고 모든 운전면허 취소 위법" A씨는 2023년 3월 1일 오후 9시 55분쯤 혈중알코올농도 0.107%의 술에 취한 상태로 대구시 동구에 있는 도로에서 전동킥보드를 약 500m 운전했다가 적발되어, 경북경찰청장으로부터 제1종 대형과 제1종 보통, 제2종 소형, 제2종 원동기장치자전거 등 모든 운전면허를 취소하는 처분을 받자 경북경찰청장을 상대로 처분을 취소하라며 소송(2023구단10537)을 냈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를 음주운전하면 자동차 음주운전과 같이 운전자가 가진 모든 운전면허를 취소 또는 정지시킬 수 있다.A씨는 재판에서 [민사] "공장 기숙사 주거 목적으로 사용했어도 주택임대차보호법 적용 불가" [민사] "공장 기숙사 주거 목적으로 사용했어도 주택임대차보호법 적용 불가" 공장 일부를 임차하며 부속건물의 기숙사를 주거 목적으로 사용했더라도 주택임대차보호법을 적용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A는 2019년 10월 11일 B의 경북 영천시에 있는 단층 공장 693㎡ 중 300㎡와 부속건물 2층의 기숙사 96.6㎡에 대해 임대차보증금 3,000만원, 월차임 30만원, 임대차기간 2년으로 하는 내용의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사흘 후 확정일자를 받았다.대구은행은 이에 앞서 B의 대구은행에 대한 대출금 채무를 담보하기 위해 B의 영천시 공장용지와 공장건물, 부속건물, 기계 · 기구 등을 공동담보로 하여 2019 [상속] "부모 사망 후 부모가 든 즉시연금 사망보험금 수령했어도 단순승인 아니야" [상속] "부모 사망 후 부모가 든 즉시연금 사망보험금 수령했어도 단순승인 아니야" 상속인인 자녀들이 피상속인인 부모가 가입한 상속연금형 즉시연금보험계약에 따라 부모가 사망한 후 사망보험금을 받았더라도 상속의 단순승인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상속형 즉시연금보험은 생명보험이고 이에 따른 사망보험금은 상속재산이 아닌 상속인들의 고유재산이라고 본 것이다.대법원 제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6월 29일 채권자 A씨가 2015년 12월 숨진 채무자 B씨의 세 자녀를 상대로 "약정금 3,000만원을 지급하라"며 낸 소송의 상고심(2019다300934)에서 이같이 판시, 피고들이 단순승인을 한 것으로 보아 [민사] "권리금계약 맺고 음식점 시설 철거했는데 상대방이 권리금계약 포기 의사표시…권리금 전액 지급하라" [민사] "권리금계약 맺고 음식점 시설 철거했는데 상대방이 권리금계약 포기 의사표시…권리금 전액 지급하라" 서울 중랑구에 있는 건물의 1층 점포를 빌려 음식점을 운영하던 A는 2020년 10월 15일 B와 이 점포에 대한 영업과 시설에 관한 제반권리를 권리금 2,200만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같은 날 B로부터 계약금 200만원을 지급받았다. 이 권리금계약 4조 1항은 '신규임차인(B)이 중도금(중도금 약정이 없을 때는 잔금)'을 지급하기 전까지 임차인(A)은 계약금의 2배를 배상하고, 신규임차인은 계약금을 포기하고 본 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고 되어 있었다. 한 달여 뒤인 11월 24일 A와 B는 점포 내 시 [상사] "신주 인수자에 유상증자시 '사전동의권' 부여 유효" [상사] "신주 인수자에 유상증자시 '사전동의권' 부여 유효" 상환전환우선주를 발행하면서 이 주식의 인수자에게 추후 유상증자 등을 할 경우 사전동의권을 부여했다. 대법원은 이러한 약정은 회사가 일부 주주에게만 우월한 권리를 부여함으로써 주주들을 차등적으로 대우하는 것이지만, 회사 전체에 이익이 되는 등 차등적 취급을 정당화할 수 있는 특별한 사정이 있다면 유효라고 판단했다.대법원 제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7월 13일 컴퓨터시스템 제조 · 판매업체인 B사가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 20만주를 인수하며 유상증자시 사전동의권을 부여받은 A사가 "사전동의 없이 2차례에 걸쳐 유상증자를 실시했으니 [민사] 선종구 회장, 유경선 유진 회장 상대 약정금 소송 승소 [민사] 선종구 회장, 유경선 유진 회장 상대 약정금 소송 승소 선종구 전 하이마트 회장이 2008년 유진그룹의 하이마트 인수 과정에서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으로부터 받기로 한 400억원의 약정금을 받지 못했다며 유경선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했다. 대법원 제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7월 13일 선 전 회장이 400억원과 주식 매수 관련 증여세 60억여원 등 460억여원을 지급하라며 유 회장을 상대로 낸 약정금 청구소송의 상고심(2020다246821)에서 선 전 회장의 상고를 받아들여 원고 패소 부분을 파기하고 원고의 승소 범위를 넓혀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상고심에서의 쟁점 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