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집중점검] 판례로 본 학교폭력 인정 · 불인정 사례 [집중점검] 판례로 본 학교폭력 인정 · 불인정 사례 학교폭력이 사건 수의 증가와 함께 지속적인 사회적 이슈로 제기되고 있다. 학교폭력 사건이 발생하면 조사를 거쳐 학교폭력대책심의원회에서 가해학생에 대한 조치결정을 내리고, 가해학생이 이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내면 결국 법원에서 결론이 나게 된다.전수민 변호사, 변호사연수회서 강의고등학교 교사 출신으로 학교폭력 사건을 많이 다루는 법무법인 현재의 전수민 변호사가 1월 5일 아난티 앳 부산 코브에서 열린 제88회 변호사연수회에서 '사례와 판례를 통해 알아보는 학교폭력 및 교육활동 침해'를 주제로 변호사들 상대 강의를 진행했다 [형사] "아이 가방에 몰래 녹음기 넣어 교사 발언 녹음…증거능력 없어" [형사] "아이 가방에 몰래 녹음기 넣어 교사 발언 녹음…증거능력 없어" 부모가 아이 몰래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교사의 발언을 녹음했다. 대법원은 녹음파일의 증거능력을 인정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대법원 제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1월 11일 아동학대처벌법상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 혐의로 기소된 서울의 한 초등학교 3학년 담임교사 A씨에 대한 상고심(2020도1538)에서 이같이 판시, 녹음파일과 녹취록 등의 증거능력을 인정하고 이를 유죄의 증거로 삼아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동부지법으로 되돌려보냈다. 환송을 받은 서울동부지법에선 증거능력이 부정 [의료] '콜라겐 재생' 피부 시술 받았다가 영구 추상장해…병원 책임 100% 인정 [의료] '콜라겐 재생' 피부 시술 받았다가 영구 추상장해…병원 책임 100% 인정 대구지법 민사11부(재판장 성경희 부장판사)는 8월 31일 대구 중구에 있는 병원에서 '콜라겐 재생' 피부 시술을 받았다가 얼굴에 화상을 입은 A(사고 당시 29세 · 여)씨가 "손해를 배상하라"며 이 병원 원장과 의사 B씨를 상대로 낸 소송(2022가합204641)에서 피고들의 책임을 100% 인정, "피고들은 연대하여 원고에게 1억 2,1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A씨는 2022년 4월 6일 이 병원에 방문해 B씨로부터 안면부에 고주파를 조사하여 콜라겐 재생을 촉진하는 올리지오 시술을 받은 뒤 오른쪽 볼에 [형사] "교통사고로 식물인간 된 피해자 대신 성년후견인 자녀가 처벌불원 의사표시…무효" [형사] "교통사고로 식물인간 된 피해자 대신 성년후견인 자녀가 처벌불원 의사표시…무효"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피해자의 성년후견인으로 선정된 자녀가 가해자와 합의하고 가해자에 대한 처벌불원 의사를 표시했다. 처벌불원 의사표시가 유효할까.광주지법 형사3부(재판장 김성흠 부장판사)는 6월 13일 교통사고 피해자 성년후견인의 처벌불원 의사표시는 무효라고 판시, 화물차를 운전하다가 전방주시의무를 게을리 한 업무상 과실로 교통사고를 일으켜 피해자에게 외상성 경막하출혈 등으로 식물인간 상태에 이르게 하는 중상해를 입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로 기소된 가해자에 대해 공소기각 판결을 선고한 1심을 깨고, [형사] "자전거가 들이받아 식물인간 된 60대 남편 대신 성년후견인 아내가 '처벌불원' 불가" [형사] "자전거가 들이받아 식물인간 된 60대 남편 대신 성년후견인 아내가 '처벌불원' 불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은 제3조 제1항에서 차의 운전자가 교통사고로 인하여 형법 제268조의 죄를 범한 경우에는 5년 이하의 금고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면서, 같은 조 제2항에서 "차의 교통으로 제1항의 죄 중 업무상과실치상죄 또는 중과실치상죄를 범한 운전자에 대하여는 피해자의 명시적인 의사에 반하여 공소를 제기할 수 없다"라고 정하여 차의 교통으로 인한 업무상과실치상죄를 이른바 반의사불벌죄로 규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교통사고를 당해 식물인간이 된 남편의 성년후견인이 된 아내가 남편을 대신해 '처벌불원& [리걸타임즈 커버스토리] "여성도 제사주재자 될 수 있다" [리걸타임즈 커버스토리] "여성도 제사주재자 될 수 있다" 대법원이 5월 11일 근로자에게 불리한 취업규칙 변경과 제사주재자에 관한 종전 판례를 변경하는 전원합의체 판결을 선고했다. 두 판결 모두 노동법과 친족상속법 분야에서 사회적 파장이 적지 않은, 의미가 큰 판결이다. 각각의 사건에서 원고 측을 대리해 판례 변경에 기여한 두 명의 변호사를 인터뷰해 해당 전원합의체 판결의 의미와 대법원 판결의 구체적인 내용을 상세히 짚어보았다.그동안 고인의 유해와 분묘 등 제사용 재산을 승계하는 주체 즉, 제사주재자에 대해 호주상속인→호주승계인→종손→장남 등으로 법률과 판례가 변경되어 왔다. 대법원은 그 [가사] "제사주재자, 장남 아닌 나이 순" [가사] "제사주재자, 장남 아닌 나이 순" 고인의 유해와 분묘 등 제사용 재산의 소유권을 갖는 민법상 '제사주재자'는 공동상속인들 사이에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가장 가까운 직계비속 중 남녀, 적서를 불문하고 연장자가 맡는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나왔다. 장남에게 우선권을 주었던 종전 전원합의체 판결(2008. 11. 20. 선고 2007다27670 판결)을 변경한 것이다.대법원 전원합의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5월 11일 숨진 A씨의 부인과 장녀(29), 차녀(23)가 "파주시에 있는 추모공원 내 봉안당에 안치된 A씨의 유해를 인도하라"며 장남을 낳 [의료] "뇌혈관 조영술 부작용 어머니에게 설명했으면, 미성년 환자에 대한 설명의무 이행으로 봐야" [의료] "뇌혈관 조영술 부작용 어머니에게 설명했으면, 미성년 환자에 대한 설명의무 이행으로 봐야" 의사가 어머니에게 뇌혈관 조영술의 부작용 등에 대해 충분히 설명했다면 미성년 환자에 대한 설명의무를 이행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3월 9일, 2016년 서울대병원에서 뇌혈관 조영술을 받은 후 뇌경색이 발생한 A(서울대병원 내원 당시 11세 7개월)씨와 어머니 B씨가 손해를 배상하라며 서울대병원을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20다218925)에서 이같이 판시, A씨에 대한 설명의무 위반을 인정해 "피고는 A씨에게 2,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깨고, 원고 패소 [세미나=TMT] 개정 개인정보 보호법의 내용과 전망 [세미나=TMT] 개정 개인정보 보호법의 내용과 전망 개인정보 보호법의 이른바 제2차 전면 개정안이 2월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법은 3월 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어 3월 14일에 공포되었으며,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및 자동화된 결정에 대한 대응권 등 일부 예외를 제외한 대부분의 규정이 9월 15일부터 시행된다.이번 개정은 디지털 사회에서 개인정보 활용을 통한 신기술 성장 기반 마련, 정보주체의 권리 강화, 글로벌 규제와의 상호운용성 확보를 목적으로 하며, 일부 개정임에도 불구하고 전면 개정에 준한다고 평가된다. 법무법인 광장이 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사)와 공동으로 개인정보보 [가사] "자녀에게 잘못 지급한 아버지 사망보험금, 친권자에 대한 반환청구권 압류 가능" [가사] "자녀에게 잘못 지급한 아버지 사망보험금, 친권자에 대한 반환청구권 압류 가능" 보험회사가 아버지의 사망을 이유로 보험수익자인 자녀들에게 보험금을 지급, 친권자인 어머니가 보험금을 대신 수령했으나, 이후 아버지의 사망이 투신자살임이 밝혀져 보험사가 자녀들을 상대로 기 지급한 보험금의 반환을 청구하는 소송을 내 승소 확정판결을 받았다. 이 경우 보험사가 자녀들의 어머니에 대한 보험금 반환청구권을 압류할 수 있을까.대법원 제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11월 17일 DB손해보험이 어머니 A씨를 상대로 낸 추심금 소송의 상고심(2018다294179)에서 "자녀의 친권자에 대한 위와 같은 반환청구권은 재산적 권리로서 [헌법] '8촌 이내 혼인 무효' 헌법불합치 결정 [헌법] '8촌 이내 혼인 무효' 헌법불합치 결정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는 10월 27일 8촌 이내 혈족 사이의 혼인을 무효로 하는 민법 815조 2호에 대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했다(2018헌바115). 다만, 2024. 12. 31.을 시한으로 개정될 때까지 점정 적용을 명했다. 8촌 이내 혈족 사이의 혼인을 금지한 민법 809조 1항에 대해선 합헌결정했다.A와 B씨는 2016년 5월 혼인신고를 했으나, B씨는 2016년 8월 A씨와 6촌 사이임을 이유로 혼인무효소송을 냈고, 1심 법원은 혼인 무효 판결을 내렸다. 이에 A씨가 항소, 항소심 계속 중 민법 80 [형사] "부재자 재산관리인도 법원 허가 받아 고소 가능" [형사] "부재자 재산관리인도 법원 허가 받아 고소 가능" 행방이 불분명한 사람을 대신해 재산을 관리해주는 '부재자 재산관리인'도 법원의 허가를 받아 당사자 대신 고소를 제기할 수 있다는 대법원의 첫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5월 26일 동생의 부재자 재산관리인으로부터 고소 당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혐의로 기소된 친언니 A씨에 대한 상고심(2021도2488)에서 이같이 판시, A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공소제기가 적법하다고 인정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A씨는 1988년 아버지가 작고하자 서울 종로 [Special Report] 검찰청법 · 형사소송법 개정…검경 수사권 어떻게 달라지나 [Special Report] 검찰청법 · 형사소송법 개정…검경 수사권 어떻게 달라지나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이 개정되어 70여년간 이어진 우리나라 형사 사법체계가 대격변을 맞게 됐다. 개정 검찰청법 · 형사소송법은 공포 후 4개월이 경과한 날인 9월 10일부터 시행된다.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검사의 직접 수사개시 대상 범죄 축소=현행 검찰청법은 검사의 직접 수사개시 대상 범죄를 '부패범죄, 경제범죄, 공직자범죄, 선거범죄, 방위사업범죄, 대형참사범죄' 등 소위 '6대 범죄'로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 법 개정에 따라 2022년 9월 10일부터는 검사의 직접 수사개시 대상 범죄가 미성년자 빚 '대물림 방지' 민법 개정안 입법예고 미성년자 빚 '대물림 방지' 민법 개정안 입법예고 현행 「민법」에 따르면 상속채무가 상속재산을 초과한 경우에도 법정대리인이 정해진 기간 내에 한정승인이나 상속포기를 하지 않으면 단순승인한 것으로 간주되어 미성년자에게 상속채무가 전부 승계된다. 그러나 법정대리인이 제때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미성년자가 부모의 빚을 전부 떠안는 것은 지나치게 가혹하며, 미성년자의 자기결정권과 재산권을 침해할 소지도 있다는 판단에 따라 법무부가 미성년자에게 성년이 된 이후에도 한정승인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는 내용의 「민법」 개정안을 4월 5일 입법예고했다.이에 따르면, 미성년 [손배] "반려견 수술 전에 후유증 등 제대로 설명 안 했으면 손해배상해야" [손배] "반려견 수술 전에 후유증 등 제대로 설명 안 했으면 손해배상해야" 수의사가 반려견을 수술하기에 앞서 예상되는 합병증과 후유증 등을 견주에게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다면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수의사도 동물에 관한 의료행위를 할 때 일반 의사와 마찬가지로 동물 소유자에게 후유증이나 부작용 등에 대해 설명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취지다.A씨는 2020년 7월 11일 반려견인 프렌치 불도그의 각막 손상 치료를 위한 안약을 처방받기 위해 서울 청담동에 있는 동물병원을 방문했다가, 이 병원 수의사 B씨로부터 각막 손상이 극심하여 실명할 우려가 있으므로 '제3안검 플랩술'을 시행할 것 [손배] '카드고객정보 유출된' 농협은행, 피해자에 10만원씩 주라 [손배] '카드고객정보 유출된' 농협은행, 피해자에 10만원씩 주라 2014년 카드사 고객정보 대량 유출 사태와 관련, 농협카드를 발행한 농협은행이 정보유출 피해자들에게 1인당 10만원씩 물어주라는 판결이 또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류희현 판사는 11월 2일 정보유출 피해 고객 579명이 농협은행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20가단5253587)에서 "농협은행은 소멸시효가 완성된 87명을 제외한 나머지 492명에게 1인당 위자료 10만원씩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흥엽 변호사가 원고들을 대리했다. 농협은행은 김앤장이 대리했다.농협은행은 2012년 5월경 기존에 구축되어 있던 카드사고분석시스템(F [손배] "기대여명 넘겨 생존때 추가 손해배상은 여명기간 후 3년 내 청구해야" [손배] "기대여명 넘겨 생존때 추가 손해배상은 여명기간 후 3년 내 청구해야" 신체감정에서 예측된 여명기간을 토대로 손해배상을 받은 교통사고 피해자가 예측된 여명기간을 넘겨 생존하게 된 경우 예측된 여명기간이 지난 때부터 3년 이내에 추가 손해배상을 청구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여명기간이 지난 때부터 3년의 소멸시효가 진행된다고 본 것이다.A씨는 2002년 4월 16일 오전 5시 50분쯤 자신이 운전하는 차량이 서울 서대문구에서 중앙선을 침범한 마을버스에 부딪혀 목뼈 골절 등의 상해를 입었다. A씨는 마을버스의 보험사인 MG손해보험(전 그린손해보험)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고, 법원은 ' [리걸타임즈 IP Law] 영업비밀 침해에 中 징벌적 손해배상 판결 [리걸타임즈 IP Law] 영업비밀 침해에 中 징벌적 손해배상 판결 중국최고인민법원은 2020년 11월 24일 광저우 톈츠社(Guangzhou Tinci Materials Technology Co., Ltd.)와 주장 톈츠社(Jiujiang Tinci Materials Technology Co.,Ltd.)가 안후이 뉴만社(Anhui Newman Fine Chemicals Co.,Ltd.) 및 이들 회사에서 근무하던 A 내지 D 등에 대하여 '카보머(carbomer)' 생산 기술 도용을 이유로 제기한 영업비밀 침해소송의 2심에서, 동 법원 최초로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한 판결(2019 '압류 대상에서 반려동물 제외' 등 논의 '압류 대상에서 반려동물 제외' 등 논의 현행 민법상 반려동물은 단순한 물건에 해당하여 소유권의 객체에 불과하며, 민사집행법상 압류도 가능하다. 그러나 1인가구의 증가 등으로 반려동물 문화가 자리 잡으며 반려동물의 비물건화 등 근본적인 법적 지위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동물을 일반 물건과 구분하고, 압류 대상에서 적어도 반려동물을 제외하는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그것이다.1인가구의 비중이 2000년 15.5%에서 2019년 30.2%로 급증하는 등 1인가구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법무부가 1인가구의 사회적 공존을 위한 법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다양한 배경의 개방형 [리걸타임즈 특별기고] 의료분쟁에서 설명의무의 모든 것 [리걸타임즈 특별기고] 의료분쟁에서 설명의무의 모든 것 의료소송 전문가인 법무법인 우성의 이인재 변호사가 의료분쟁 사건의 중요한 쟁점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처치 의사의 설명의무에 대해 법적 근거부터 입증책임, 대상이 되는 의료행위, 설명의무 위반과 손해배상책임 등 관련 논점을 상세히 분석, 설명한 "설명의무의 모든 것"을 리걸타임즈 독자들을 위해 제공했다. 이 변호사는 서울고등법원 민사17부에서 오랫동안 의료전담재판을 담당한 김민기 부장판사가 2017. 11. 11. 대한변호사협회 변호사 연수원이 주최한 제226기 의료보건법 특별연수에서 '의료과실의 의미와 판단기준'이 123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