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공정] '폐점 후 재출점'시 거리제한 예외 둔 CU 편의점 가맹계약 조항 무효 [공정] '폐점 후 재출점'시 거리제한 예외 둔 CU 편의점 가맹계약 조항 무효 기존 가맹사업자가 폐점 후 재출점하거나 이전하는 경우 등에는 기존 점포의 250m 내에서도 점포를 열 수 있도록 한 CU 편의점의 가맹계약 조항은 무효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행정3부(재판장 정준영 부장판사)는 4월 18일 기존 가맹사업자의 점포로부터 약 230m 거리에 다른 점포의 재출점을 승인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경고처분을 받은 CU 편의점 운영사 BGF리테일이 "경고처분을 취소하라"며 공정위를 상대로 낸 소송(2023누45653)에서 이같이 판시하고, "경고처분은 적법하다"며 BGF리테일의 청구를 기각했다.BGF리테 [공정거래] 2024년 공정거래 정책 전망과 시사점 [공정거래] 2024년 공정거래 정책 전망과 시사점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월 8일 '민생 · 혁신 지원하는 공정한 시장경제 구축'을 주제로 2024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였다. 공정위의 2024년 업무 추진 방향은 ①'역동경제 뒷받침하는 공정거래질서 확립', ②'중소기업 ·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거래기반 구축', ③'소비자 권익이 보장되는 환경 조성' 및 ④'대기업집단 제도의 합리적 운영'을 추진 대상 핵심 과제로 삼는 한편, ⑤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 확산, 분쟁의 자율적 해결, 협업소통에 기반한 공정거래 [특별기고] 2024년 새롭게 바뀌는 공정거래 관련 법령 [특별기고] 2024년 새롭게 바뀌는 공정거래 관련 법령 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위원장이 2024년 신년사를 통해 ①갑을(甲乙)분야 및 금융 · 통신 등 민생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역량 집중, ②디지털 시장의 공정거래질서 확립, ③대기업집단시책의 합리적 운용, ④민간 부문의 자율준수 및 사적 집행 활성화를 공정위의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이러한 공정위의 정책 기조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여러 제도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먼저, 갑을분야 및 금융 · 통신 등 민생과 관련하여, 계도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하도급법상 하도급대금 연동제, 대규모유 [리걸타임즈 특집] Leading Lawyers 2023=공정거래 [리걸타임즈 특집] Leading Lawyers 2023=공정거래 주로 로펌에서 활동하는 기업변호사들의 업무 전문화가 갈수록 세분화되며 전문성이 한층 심화되고 있다. 전문변호사 층이 갈수록 두텁게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일선에서 활약하는 변호사들의 세대교체 또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리걸타임즈가 글로벌 10위권의 한국 경제를 뒷받침하는 기업법무의 전문변호사들을 Corporate and M&A부터 공정거래, 인사노무, 조세, 국제중재, 증권 · 금융, 건설 · 부동산, 보험, 해상, 송무, 기업형사, IP, TMT 등 13개 분야에 걸쳐 '2023 한국의 리딩로이어(Leading Lawye [임대차] "GS25 편의점은 권리금 회수 보호 못 받아" [임대차] "GS25 편의점은 권리금 회수 보호 못 받아" GS리테일이 건물 소유자로부터 점포를 임차해 10년 넘게 GS편의점을 운영해 왔으나, 임대인이 임대차계약 갱신을 거절한 경우 GS리테일이 권리금 회수 방해를 이유로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을까.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상가임대차법) 10조의4 1항은 "임대인은 임대차기간이 끝나기 6개월 전부터 임대차종료 시까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행위를 함으로써 권리금 계약에 따라 임차인이 주선한 신규임차인이 되려는 자로부터 권리금을 지급받는 것을 방해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권리금 회수기회 보호 조항을 두고 있으나, 같은 법 10조의5 [민사] '본사 비판'했다고 가맹계약 해지한 bhc에 손해배상 판결 [민사] '본사 비판'했다고 가맹계약 해지한 bhc에 손해배상 판결 서울동부지법 민사13부(재판장 최용호 부장판사)는 bhc 가맹점주협의회장인 진정호씨가 "두 차례의 가맹계약 해지 통보로 인한 손해를 배상하라"며 bhc 본사인 (주)비에이치씨를 상대로 낸 소송(2022가합101715)에서 5월 11일 "피고는 원고에게 1억 1,00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 진씨는 2015년부터 울산 남구에서 bhc 가맹점을 운영해 왔으며, 진씨를 포함한 일부 bhc 가맹점사업자들은 2018년 5월 bhc 가맹점주협의회를 설립하고 진씨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법무법인 위민이 진씨를 대리했다. bhc는 공정거래법상 사인의 금지청구권과 손해배상청구소송 공정거래법상 사인의 금지청구권과 손해배상청구소송 2020. 12. 29. 전면 개정되어 2021. 12. 30.부터 시행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이하 "공정거래법" 또는 "법")은 피해자의 신속한 권리구제를 위하여 피해자가 직접 법원에 불공정거래행위(부당지원행위 제외)에 대한 금지 및 예방을 청구할 수 있는 사인(私人)의 금지청구제도를 새로 도입하고(법 제108조), 부당공동행위 및 불공정거래행위(부당지원행위 제외)로 인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법원이 해당 사업자에 자료제출을 명령할 수 있도록 자료제출명령 제도를 도입하였다(법 제111조 내지 114조).공정거래법상 [공정거래] "한국피자헛, 가맹점주와 합의 없이 받은 '차액가맹금' 반환하라" [공정거래] "한국피자헛, 가맹점주와 합의 없이 받은 '차액가맹금' 반환하라" 한국피자헛이 가맹점주들과의 합의 없이 공급하는 원재료의 원가에 일정한 차액을 붙여 받은 '차액가맹금'은 가맹계약상 근거 없는 부당이득으로서 반환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17부(재판장 김성원 부장판사)는 6월 3일 피자헛 가맹점주 94명이 "차액가맹금 상당액을 반환하라"며 가맹본부인 한국피자헛을 상대로 낸 소송(2020가합607773)에서 이같이 판시, "피고는 원고들에게 각 12억 9,000여만원∼2,6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법무법인 인의가 원고들을, 피자헛은 법무법인 트리니티가 대리했다 [공정거래] "예상매출액 부풀린 엔캣, 가맹점 개설비용 외 영업손실도 배상해야" [공정거래] "예상매출액 부풀린 엔캣, 가맹점 개설비용 외 영업손실도 배상해야" 액세서리 전문점 가맹본부인 엔캣이 가맹점과 가맹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부풀려진 예상매출액 산정서를 제공했다가 인테리어 비용 등 가맹점 개설비용은 물론 가맹점을 운영하면서 점주들이 입은 영업손실까지 물어주게 됐다.대법원 제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5월 26일 A, B, C씨 등 엔캣 가맹점주 3명이 "예상매출액을 과장했다"며 엔캣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의 상고심(2021다300791)에서 이같이 판시, 영업손실을 손해배상 범위에서 제외한 원심을 깨고, 영업손실도 손해배상의 범위에 포함된다는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되돌려 윤석열 정부 정책방향 분야별 전망-로펌 세종 분석 윤석열 정부 정책방향 분야별 전망-로펌 세종 분석 야당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됨에 따라 국정 운영의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윤 당선인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강조하고, 통합의 정치와 함께 국익 중심의 실용정부를 표방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경제정책에서 큰 변화가 예상된다. 부동산정책, 탈원전 등 현 정부의 경제 패러다임은 완전히 바뀔 가능성이 크고, 여러 분야에서 규제 완화와 시장친화적 정책의 추진이 기대된다. 또 당선인이 강조해 온 공정 가치를 경제분야를 비롯한 전반적 영역에서 적극적으로 정책화시켜 나갈 것으로 예상되며, 안철수 대표가 지속적으 [리걸타임즈 집중점검] ESG 경영전략, 이것을 주목하라 [리걸타임즈 집중점검] ESG 경영전략, 이것을 주목하라 새해 ESG 경영전략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리스크는 무엇일까. ESG 관련 기회 요소들은 어떻게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까. 법무법인 태평양의 ESG TF 전문가들이 12월 10일 "2022년 ESG 경영전략, 이것을 주목하라: 국내외 ESG 트렌드와 공급망 리스크 대응"을 주제로 웨비나를 열었다. 태평양은 이 웨비나에서 최근 해외에서 주요 ESG 리스크 관리 요소로 떠오른 공급망 관리를 인사노무 및 산업안전(중대재해 포함), 공정거래 규제를 중심으로 살펴보고, 기업들이 관련 전략을 수립할 때 반드시 유념해야 할 사항들을 제시하 [리걸타임즈 공정거래] 전속고발권과 의무고발요청제도 [리걸타임즈 공정거래] 전속고발권과 의무고발요청제도 공정거래법 · 하도급법 등 공정거래 관련 법률 위반에 따른 형벌부과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공정거래위원회를 통한 고발이 전제되어야 한다. 이를 '전속고발권'이라고 하는데,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련 법률 위반으로 고발을 하여야 검찰이 해당 행위에 대해 관련 법률 위반으로 공소를 제기할 수 있고, 검찰이 공정거래위원회의 고발 없이 공소를 제기하면 법원은 공소기각 판결을 하게 된다.공정거래법상 공정거래위원회의 전속고발권은 일반 시민, 주주 등의 고발권 남용으로 기업의 경제활동이 위축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공정거래법 제정 시행 당시 [손배] "경영상 어려움 이유 택배 지점-직영센터 통합 일방 통지…가맹사업법 위반 무효" [손배] "경영상 어려움 이유 택배 지점-직영센터 통합 일방 통지…가맹사업법 위반 무효" 택배회사가 경영악화를 이유로 택배 지점에 일방적으로 본사 직영센터와의 통합을 통지했다가 지점에 계약 이행거절로 인한 손해를 물어주게 됐다. 지점설치계약의 경영상 어려움으로 인한 일방적 해지 조항을 무효로 본 것이다. 대법원 제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8월 19일 경남 김해에서 K택배 지점을 운영하는 A씨가 "일방적으로 본사 직영센터와 통합을 통지해 택배영업을 하지 못했으니 손해를 배상하라"며 K택배를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21다225708)에서 K택배의 상고를 기각, "피고는 원고에게 3,6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손배] "가맹사업 '영업표지'가 이미 타인에 의해 상표 등록…가맹사업 동업계약 무효" [손배] "가맹사업 '영업표지'가 이미 타인에 의해 상표 등록…가맹사업 동업계약 무효" 가맹사업의 영업표지가 이미 다른 사람에 의해 상표 출원되어 등록되었다면 이 영업표지의 사용이 핵심인 가맹사업 동업계약은 원시적 불능으로 무효라는 판결이 나왔다.서울 서초구와 강남구에서 닭요리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A씨가, 1997년부터 경기 가평에서 'B'라는 상호로 닭볶음탕을 주 메뉴로 한 음식점을 운영하다가 2018년 1월경부터 영업장을 서울 마포구로 옮겨 이전과 동일한 상호와 메뉴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C씨에게 B 영업표지와 C의 닭볶음탕 등 조리법을 이용한 가맹사업을 동업할 것을 제안, 두 사람은 2019 2021년 공정거래정책의 전망과 시사점 2021년 공정거래정책의 전망과 시사점 올 1월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현 정부 출범 5년차를 맞아 3대 전략과 6대 핵심과제에 기반한 업무계획을 발표하였다. 작년 한 해 전 세계적인 코로나 사태의 충격으로 인해 나라 안팎에서 예기치 못한 속도와 수준으로 다가온 비대면 시대를 맞아, 경제와 생활 전반에 깊숙이 뿌리 내리게 된 디지털 산업과 관련된 많은 이슈와 논란이 제기되었다.공정위가 2021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에서 '공정이 뿌리내린 활기차고 따뜻한 시장경제’라는 비전에 따라 경제 전반에 공정경제를 정착, 확산시킨다는 전략을 밝힌 것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할 [리걸타임즈 특집=2020 Lawyers of the Year] 공정거래 l 전상오 변호사 [리걸타임즈 특집=2020 Lawyers of the Year] 공정거래 l 전상오 변호사 "사익편취 규율 대상이 확대되는 등 내년엔 공정경제를 위한 법 집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법무법인 화우 공정거래팀에서 활동하는 전상오 변호사는 공정거래 사건 중에서도 재벌그룹의 계열사간 거래에서 자주 문제 되는 부당지원, 총수 일가의 사익편취 등 이른바 내부거래 사건을 특히 많이 다룬다. 이 분야 사건을 가장 많이 수행하는 전문가 중 한 명이며, 2020년에도 내부거래 사건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두었다.지난 8월 세 개의 위반사실 중 2개는 무혐의, 하나는 심사절차종료라는 사실상 전부 무혐의 판정을 받은 H그룹의 IT 관련 [공정] 붓 대신 분무기로 간장치킨 소스 발랐다고 계약갱신 거절한 호식이두마리치킨…손해배상하라 [공정] 붓 대신 분무기로 간장치킨 소스 발랐다고 계약갱신 거절한 호식이두마리치킨…손해배상하라 대구에서 약 12년간 '호식이두마리치킨' 가맹점을 운영해온 임 모씨는 2016년 3월 간장치킨을 조리하며 조리용 붓을 사용하지 않고 분무기를 사용해 소스를 치킨에 바른 사실이 본사 직원에게 발견되어 두 차례에 걸쳐 시정요구를 받았으나 이에 응하지 않아 호식이두마리치킨으로부터 가맹계약 갱신을 거절한다는 통지를 받았다. 이에 임씨가 "조리 매뉴얼은 반드시 붓으로 간장소스를 도포하도록 규정하지 않는데, 합리적 이유 없이 붓으로 간장소스 도포를 강제하였고, 이후 지시를 받아들여 스프레이를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계약 갱신 거절을 [지재] "부정경쟁방지법 2조 1호 카목의 부정경쟁행위 인정받으려면 상당한 투자 · 노력 전제돼야" 흑돼지 음식점 프랜차이즈 업체가 메뉴판, 건물 외관, LED 돼지 모형 등 영업방법을 따라 하지 말라고 개인 음식점 운영자를 상대로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 영업기간이 짧아 영업표지의 주지성을 인정하기 어렵고, 이러한 영업방법에 상당한 투자와 노력을 했다는 점도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 이유인데, 부정경쟁방지법 2조 1호 카목의 부정경쟁행위 성립요건에 대한 상세한 판단기준을 밝혀 주목된다.광주지법 민사11부(재판장 김승휘 부장판사)는 12월 27일 이베리코 흑돼지 등을 주로 판매하는 음식점 가맹사업을 하는 A사가 같은 종류의 개인 음 [리걸타임즈 특집='2019 기업법무 시장' 결산] 공정거래 분야 리그테이블 [리걸타임즈 특집='2019 기업법무 시장' 결산] 공정거래 분야 리그테이블 공정거래하도급 · 가맹 · 유통 · 대리점 등 주요 불공정거래 분야에서 을(乙)에 대한 보호제도가 대폭 강화된 한해였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 업체에 대한 전속거래 강요 금지, 원가정보 요구 금지 등의 제도를 시행하였으며, 가맹 분야에서는 차액가맹금 평균액수, 특수관계인 수취이익 등 정보공개서 기재사항을 확대했다. 유통 분야에 보복조치 금지제도를 도입하고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신규 도입했으며, 대리점 분야의 경우 밀어내기, 판매목표 강제 등 본사가 거래상 지위를 남용하는 행위를 중점적으로 조사ㆍ제재하고, 특히 본사가 불공정행위 신 [손배] "가맹본부가 가맹점주에 과장 예상매출액 제공…개업비용의 30% 배상하라" 빙수류 프랜차이즈 업체인 '설빙'이 가맹점주들과 계약을 맺으면서 예상매출액을 과장해 제공했다가 가맹점주들에게 개업비용의 30%를 물어주게 됐다.서울중앙지법 민사41부(재판장 정도영 부장판사)는 9월 26일 설빙의 가맹점주인 김 모씨와 박 모씨가 "허위 예상매출액 제공으로 인한 손해를 배상하라"며 (주)설빙을 상대로 낸 소송(2017가합548157)에서 설빙의 책임을 30% 인정, "설빙은 김씨에게 7000여만원을, 박씨에게 79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법무법인 리더스가 원고들을, 설빙은 법무법인 율촌과 한림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