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손배] "밤 11시 넘어 카톡 보내고 폭언 · 욕설한 상사…'직장 내 괴롭힘' 해당" [손배] "밤 11시 넘어 카톡 보내고 폭언 · 욕설한 상사…'직장 내 괴롭힘' 해당" 직장 상사의 폭언 등을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정하여 정신적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한 판결이 나왔다.A는 2020년 6월경 한 회사에 입사해 근무했다. 입사 후 1년 6개월쯤 지난 2021년 12월 28일 밤 11시가 넘은 시간에 A의 상사인 B가 갑자기 다음 날 업무발표를 하라고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고 A의 카카오보이스톡에 응해 격앙된 목소리로 폭언 · 욕설을 했다. 또 사흘 후인 12월 31일 회사의 종무식 자리에서 A임을 알 수 있는 내용으로 A를 꾸짖는 듯한 발언을 하고, 2022년 1월 4일에는 A에게 업무 [형사] '배드파더스' 운영 관여자, 명예훼손 유죄 [형사] '배드파더스' 운영 관여자, 명예훼손 유죄 대법원 제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1월 4일 자녀의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부모라고 제보를 받은 사람 5명의 사진을 포함한 신상정보를 '배드파더스'(Bad Fathers) 사이트 운영자에게 전달, 배드파더스 사이트에 이 5명의 신상정보가 게시되게 한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상고심(2022도699)에서 A씨의 상고를 기각,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해 A씨에게 벌금 100만원의 선고유예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선고유예는 형의 선고유예를 받은 날로부터 2년을 경과한 때에는 면소된 것으로 간주하는 유죄 [지재] "남의 글 자신이 쓴 것처럼 페이스북에 무단 게시하면 저작인격권 침해도 유죄" [지재] "남의 글 자신이 쓴 것처럼 페이스북에 무단 게시하면 저작인격권 침해도 유죄" 남의 글을 자신이 쓴 것처럼 페이스북에 무단으로 게시하면 저작인격권 침해죄가 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A는 기계항공공학 박사인 B가 페이스북에 게시하거나 저널에 연재한 글을 페이스북에서 복사해 개인적으로 소장하거나 B에게 부탁해 건네받은 후 B가 2014년 페이스북 계정을 닫은 후인 2015년 3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약 3년 6개월 동안 무단으로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판에 B의 페이스북 게시글 42개와 저널 연재글 3개를 저작자인 B의 성명을 표시하지 않은 채 마치 자신의 저작물인 것처럼 게시하거나 임의로 내용을 더하거나 [손배] '강제징용 노동자상 모델은 일본인' 주장…명예훼손 안 돼 [손배] '강제징용 노동자상 모델은 일본인' 주장…명예훼손 안 돼 대법원 제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11월 30일 일제 강제징용 노동자상을 제작한 조각가 A씨 부부가 해당 노동자상의 모델이 조선인이 아닌 일본인이라고 주장한 전 대전시의원 B씨를 상대로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등을 주장하며 손해배상을 청구한 소송의 상고심(2022다280283)에서 "이 주장은 사실의 적시가 아닌 의견 표명 또는 의혹 제기에 불과하다"고 판시, B씨의 상고를 받아들여 "피고는 원고들에게 위자료 200만원씩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깨고, 원고 패소 취지로 사건을 의정부지법으로 되돌려보냈다. 같은 재판부 [손배] "고용노동청에 진정 냈다고 아파트 안내원 대기발령 요구한 입주자대표…관리업체와 연대해 위자료 물라" [손배] "고용노동청에 진정 냈다고 아파트 안내원 대기발령 요구한 입주자대표…관리업체와 연대해 위자료 물라" 고용노동청에 진정을 냈다는 이유로 아파트 관리업체에 대기발령을 요구한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이 관리업체와 연대하여 대기발령을 받은 아파트 안내원들에게 위자료를 물게 됐다.A, B씨는 2011년 8월 서울 강남구에 있는 아파트를 위탁관리하는 C사에 보안직종으로 입사해 이 아파트의 생활문화지원실 로비 안내데스크에서 주민들 상대 안내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일반사원으로 근무했다. A, B는 2020년 2월경부터 C사의 관리실장에게 휴게시간의 미활용 등을 이유로 임금 인상을 요구했으나,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의 반대 등으로 묵살되자 서울지방고용노 [형사] 북한산국립공원 '반려견 출입 금지' 안내받자 자연환경해설사 폭행…공무집행방해 유죄 [형사] 북한산국립공원 '반려견 출입 금지' 안내받자 자연환경해설사 폭행…공무집행방해 유죄 A씨는 2022년 8월 26일 오전 9시 27분쯤 서울에 있는 북한산국립공원 입구에서 반려견을 데리고 걸어가던 중, 국립공원공단 현장지원직인 자연환경해설사 B씨로부터 '국립공원에는 반려동물 출입이 금지된다'는 안내를 받고 화가 나, "건방지다, 이 XXX가"라고 말하면서 B씨의 왼쪽 가슴 부위에 침을 뱉고, B씨가 A씨의 자리이탈을 막기 위해 반려견의 목줄을 붙잡자 B씨의 왼쪽 손목을 1회 내리쳐 B씨를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기소됐다. A씨는 재판에서 "국립공원공단 소속 현장지원직 직원인 B씨는 형법 136조 [민사] 성형수술 받은 적 없는데 바비톡에 '부작용으로 퇴사' 후기…"삭제하라" [민사] 성형수술 받은 적 없는데 바비톡에 '부작용으로 퇴사' 후기…"삭제하라" 성형정보 앱인 '바비톡'이 허위로 작성된 성형수술 후기를 삭제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문제가 된 성형수술 후기 게시물은 A씨가 성형외과 병원 개설신고를 한 지 사흘 만인 2022년 10월 22일 바비톡 어플리케이션의 성형톡 부작용게시판에 올라왔다. '성형외과 대표원장 A에게 눈 재수술+눈매교정 수술 받았다', '잘 다니던 회사도 퇴사하고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렸다', '비대칭에 과교정에 심각한 수준이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A의 2022년 10월경 매출 내역, 수술과 시술 [헌법] "유부녀와 불륜으로 낳은 아이, 생모만 출생신고 헌법불합치" [헌법] "유부녀와 불륜으로 낳은 아이, 생모만 출생신고 헌법불합치"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는 3월 23일 "혼인 외 출생자의 신고는 모가 하여야 한다"고 규정한 가족관계등록법 46조 2항과 같은 법 57조 1항, 2항은 헌법에 합치되지 않는다고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2021헌마975). 헌재는 다만, 위 법률조항들은 2025. 5. 31.을 시한으로 입법자가 개정할 때까지 계속 적용하기로 했다.이 사건의 청구인들은 혼인 외 출생자들로, 모가 남편과 혼인관계가 해소되지 아니한 상태에서 모와 생래적 혈연관계가 인정되는 생부와의 사이에서 태어났다.재판부는 먼저 "태어난 즉시 '출생등록될 권리 [IP] "이전 직장 뉴스레터 내용 개인 블로그에 무단 게시…저작권 침해" [IP] "이전 직장 뉴스레터 내용 개인 블로그에 무단 게시…저작권 침해" A씨는 준법경영, 품질경영 등에 대한 ISO표준 인증서비스를 제공하는 B사와 2017년 2월 심사업무계약을 체결하고 B사의 심사원으로 위촉되어 B사의 고객사 경영시스템 심사와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다가 2019년 12월 계약이 해지되었다. 이후 A씨는 자체적으로 ISO인증 · 컨설팅 업무를 시작했다. 그런데 A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B사의 2020년 뉴스레터 3월호와 4월호, 6월호, 8월호의 내용을 일부 변경해 자신의 저작물인 것처럼 올려 문제가 되었다. B사는 매월 기존 고객사와 잠재적 고객사 등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뉴스레 [손배] "여성가족부 공무원이 상대방 몰래 대화 녹음한 뒤 행정소송 증거로 제출…국가가 배상하라" [손배] "여성가족부 공무원이 상대방 몰래 대화 녹음한 뒤 행정소송 증거로 제출…국가가 배상하라" 여성가족부 공무원이 상대방의 동의 없이 녹음한 대화 내용을 행정소송에 서증으로 제출했다. 법원은 대화 상대방의 음성권을 침해한 것이라며 국가가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공익신고자들의 보호와 공익신고 활성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재단법인의 대표자인 A씨와 상임이사인 B씨는, 여성가족부 과장인 C씨에 대해 이루어진 여성가족부의 직위해제 등 조치가 이른바 내부고발자에 대한 불이익조치이므로 이를 중단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2020년 10월 13일 여성가족부장관에게 보냈다. 이에 여성가족부 공무원 2명은 10월 21일 A, B씨를 방문해 [IP Law] 프로야구 응원가 사건 [IP Law] 프로야구 응원가 사건 프로야구 구단들이 대중가요를 일부 이용하여 야구경기 중 응원가로 사용한 행위가 대중가요의 작곡가, 작사가들에 대한 동일성유지권, 2차적저작물작성권을 침해하지 않는다는 서울고등법원 판결이 선고되었다(서울고등법원 2021. 10. 21. 선고 2019나2016985 판결). 종래 판결 중엔 음악저작물에 대한 동일성유지권 침해 판단에 있어, 원 저작물의 사소한 개변이 가해지더라도 곧바로 동일성유지권 침해, 2차적저작물작성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판단하는 사례들이 있었으나, 이번 판결은 저작물의 성질이나 그 이용의 목적 및 형태 등에 비추어 민법에 '인격권' 규정 신설 추진 민법에 '인격권' 규정 신설 추진 법무부가 판례로 제한적으로만 인정되던 인격권과 인격권 침해배제 · 예방청구권을 일반적으로 명문화하는 「민법」 개정안을 마련하여 4월 5일 입법예고했다. 즉, 「민법」 제3조의2 제1항을 신설하여 "사람은 생명, 신체, 건강, 자유, 명예, 사생활, 성명, 초상, 개인정보, 그 밖의 인격적 이익에 대한 권리를 가진다"고 규정하고, 3조의2 2항을 신설하여 "사람은 그 인격권을 침해한 자에 대하여 침해를 배제하고 침해된 이익을 회복하는 데 적당한 조치를 할 것을 청구할 수 있고, 침해할 염려가 있는 행위를 하는 자에 대하여 그 예방이나 인하대 로스쿨 정찬모 교수, 제15회 심당학술상 수상 인하대 로스쿨 정찬모 교수, 제15회 심당학술상 수상 3월 18일 오후 7시 법무법인 율촌 렉쳐홀에서 진행된 국제거래법학회 2022년 신년학술대회 겸 정기총회에서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정찬모 교수가 제15회 심당학술상을 받았다.수상논문은 사법발전재단이 발행하는 사법 제56호(2021년 6월호)에 게재된 "인터넷상 인격권 침해 게시물 접근제한조치의 지역적 범위–CJEU의 최근 판결을 중심으로".정 교수는 국제경제법과 정보법이 전공분야이며, 옥스포드대에서 국제법으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 [IP&Technology] 개정 부정경쟁방지법에서의 데이터 · 퍼블리시티 부정사용 [IP&Technology] 개정 부정경쟁방지법에서의 데이터 · 퍼블리시티 부정사용 최근 디지털시대의 근간인 데이터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Deep Fake 등 새로운 형태로 유명인들의 초상 · 성명을 이용하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율촌 IP & Technology 융합 부문이 데이터와 퍼블리시티에 대하여 다루고 있는 개정 부정경쟁방지법의 핵심 쟁점을 소개하고 기업이 유의할 점을 짚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2월 10일 진행된 웨비나의 주제는 '곧 시행될 부정경쟁방지법(데이터, 퍼블리시티 부정사용) 알아보기'. 율촌의 변호사와 각계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가한 웨비나는 500명이 넘는 기업 임직 인하대 정찬모 교수, 15회 심당학술상 수상 인하대 정찬모 교수, 15회 심당학술상 수상 국제거래법학회(회장 장승화)가 3월 18일 법무법인 율촌 렉쳐홀에서 2022년 신년학술대회 겸 제15회 심당학술상 수여식을 개최한다. 학술대회 주제는 "외국도산절차에서 내려진 면책재판의 승인–대법원 2009마1600 결정 및 그에 따른 하급심 실무동향을 중심으로". 대법원 재판연구관인 김영석 판사가 발표하고, 법무법인 우리의 김영주 변호사가 토론한다.15회 심당학술상의 주인공은 사법발전재단이 발행하는 사법 제56호(2021년 6월호)에 "인터넷상 인격권 침해 게시물 접근제한조치의 지역적 범위–CJEU의 최근 판결을 중심으로" 논문을 박범계 법무부장관 2022년 신년사 박범계 법무부장관 2022년 신년사 Ⅰ사랑하는 법무가족 여러분!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용맹과 강인함을 상징하는 호랑이의 해를 맞이하여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Ⅱ지난해 '국민이 공감하는 공존의 정의, 민생에 힘이 되는 법무행정'을 기치로 최선을 다해 일해왔습니다.이 두 가지 철학을 구현키 위해 취임 당시 약속한 대로 문자와 문서에만 의지하지 않았습니다.동부구치소를 시작으로 우천(雨天), 염천(炎天) 가리지 않고 112회, 1만 4,708㎞를 다니며 고민했고 또 고민했습니다.길 위에서 길을 찾고자 무던히 노력했습니다 [민사] 층간소음 항의 표시로 1∼2분 간격 전화 · 문자 수십 통…대법, 접근금지 가처분 인용 [민사] 층간소음 항의 표시로 1∼2분 간격 전화 · 문자 수십 통…대법, 접근금지 가처분 인용 층간소음 시비가 형사범죄로 비화하는 일이 늘어나는 가운데 피해자가 민사가처분을 제기해 간접강제 명령과 함께 인용 결정을 받았다. 아래층 주민이 층간소음에 대한 항의 표시로 위층 주민에게 1~2분 간격으로 전화하고 문자를 수십 통 보내자 위층 주민이 아래층 주민을 상대로 접근금지 가처분과 간접강제를 신청한 사건으로, 법원은 아래층 거주자가 접근금지를 위반할 때마다 3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다.대법원 제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9월 30일 경남 통영시의 아파트 주민 A씨가 위층 주민인 B씨를 상대로 낸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사 [손배] "성전환 여성의 여자화장실 이용 막은 미용학원 원장, 위자료 물라" [손배] "성전환 여성의 여자화장실 이용 막은 미용학원 원장, 위자료 물라" 성전환 여성의 여성화장실 사용을 금지하는 것은 차별행위에 해당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나온 데 이어 해당 여성이 가해자인 미용학원 원장으로부터 손해배상을 받게 됐다.A씨는 2016년 성주체성 장애 진단을 받고, 2017년 남성에서 여성으로 전환되는 성전환수술을 받았다. 2019년에는 가족관계등록의 성별을 '남'에서 '여'로 정정하는 결정을 받았다.2018년 B씨가 운영하는 국비지원 미용학원에서 미용자격증 취득을 위해 수강한 A씨는 자신의 성주체성에 따라 학원이 위치한 층의 여자화장실을 이용하겠다고 [지재] "다가구주택 설계도도 창조적 개성 있으면 저작권 보호대상" 다가구주택 설계도도 설계자의 창조적 개성이 나타나 있으면 저작권법에 따라 보호되는 저작물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6월 24일 건축사인 A씨가 "건축 설계도를 무단으로 베꼈으니 손해를 배상하라"며 B건설사와 건축사 C씨를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17다261981)에서 이같이 판시하고, 피고들의 상고를 기각, "C씨는 성명표시권 침해로 인한 위자료 1,000만원을 포함해 1억 4,8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B사에 대해서도 C씨와 연대하여 위자료 1,000만원을 이주민에게 "야, 코로나" 혐오 발언…모욕죄 유죄 판결 이주민에게 "야, 코로나" 혐오 발언…모욕죄 유죄 판결 다문화가정의 자녀에게 "야, 코로나!"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관련된 혐오 발언을 한 가해자들에게 벌금 100만원씩의 약식명령이 발령되었다. 이주민에 대한 '코로나' 발언이 모욕에 해당한다는 것을 인정한 첫 사례이다.김 모(28)씨는 방글라데시 국적 아버지와 한국 국적의 어머니를 둔 여성으로 지난해 10월 인천광역시 계양구에서 도보로 귀가하던 중, 편의점 앞에서 술을 마시던 남성 2인으로부터 "야, 코로나!"라는 혐오 발언을 들었다. 이에 김씨가 방글라데시 국적의 배우자와 동행해 곧바로 항의했으나, 해당 남 1234567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