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임대차] "대항요건 갖춘 임대주택 양수인, 임대인 지위 승계…임차인에 보증금 반환해야" [임대차] "대항요건 갖춘 임대주택 양수인, 임대인 지위 승계…임차인에 보증금 반환해야" A는 2019년 5월 B와 전주시 완산구에 있는 주택에 관하여 임대차보증금 1억 2,500만원, 임대차기간 2019. 6. 20.~2021. 6. 19.로 정해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주택을 인도받아 전입신고를 마쳤다. A는 임대차기간이 종료되기 약 한 달 전인 2021년 5월 18일 보증금을 올려 임대차보증금 1억 3,100만원, 임대차기간 2021. 6. 20.~2023. 6. 19.로 정해 B와 임대차계약을 갱신하고, 임대차보증금 1억 3,100만원을 모두 지급했다.그런데 B가 사흘 전인 5월 15일 이미 다른 회사에 이 주택 34년간 재판한 조희대 판사의 주요 판결 34년간 재판한 조희대 판사의 주요 판결 조희대 대법원장은 1986년 9월 판사로 임관한 이래 약 34년간 재판 업무를 담당했다. 2014년 3월부터는 대법관으로서 최종심의 재판을 담당했다. 조 대법원장은 국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의 대립 관계와 분쟁의 실체를 정확히 파악하고, 헌법과 법률에 따라 공정하고 균형 있는 판단의 잣대로 정의에 부합하고 합리적이면서 개별 사건에 가장 타당한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 온 힘을 다했다"며 대법관을 포함해 판사로 30년 넘게 재직하며 맡아 선고한 사건들을 소개했다.국가의 국민 보호의무 강조조 대법원장은 먼저 " [Focus]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법관 [Focus]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법관 조희대 제17대 대법원장이 12월 11일 취임했다. 조 대법원장은 이날 열린 취임식에서 "사법부는 기본권을 수호하는 최후의 보루"라고 강조하고, "그런데 지난날 서슬 퍼런 권력이 겁박할 때 사법부는 국민을 온전히 지켜주지 못했고, 평등의 원칙을 말하면서도 실제로는 빈부 간에 심한 차별을 느끼게 했다"고 부족함을 인정했다. 또 "모든 국민은 신속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가지는데도 법원이 이를 지키지 못하여 국민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조 대법원장은 "불공정하게 처리한 사건이 평생 한 건밖에 없다는 것이 자랑거리가 아니라, [의료] "신장암 수술하다가 췌장까지 일부 절제…가천대 길병원, 배상하라" [의료] "신장암 수술하다가 췌장까지 일부 절제…가천대 길병원, 배상하라" 인천지법 민사1-2부(재판장 박정운 부장판사)는 11월 9일 인천에 있는 가천대 길병원에서 신장암 수술을 받다가 췌장 일부가 절제되어 소실된 세무사 A(64)씨가 길병원 측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의 항소심(2022나64979)에서 길병원 측의 손해배상책임을 인정, "피고는 원고에게 치료비와 위자료 등 모두 1,7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A씨는 길병원에서 2018년 8월 3일과 9월 8일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 후 신장암(의증)과 대동맥 주위 림프절 비대로 림프절 전이(의증) 소견을 받았고, 이후 최종적으로 왼쪽 신 제15회 가인대회, 민사-고려대, 형사-서울대 로스쿨팀 우승 제15회 가인대회, 민사-고려대, 형사-서울대 로스쿨팀 우승 1월 4일 서울법원종합청사에서 제15회 가인 법정변론 경연대회가 열려 고려대 로스쿨팀(김응완, 백인환, 오은주)과 서울대 로스쿨팀(원지희, 김연두, 박진규)이 순서대로 민사와 형사 부문에서 우승, 각각 가인상을 받았다. 고려대 로스쿨의 백인환씨가 민사 부문 개인최우수상인 청연상을, 서울대 로스쿨의 원지희씨가 형사 부문 청연상을 받았다. 민사 부문의 경우 경희대 로스쿨팀(김민기, 김보환, 편예린), 인하대 로스쿨팀(안철현, 김현섭, 황세호), 건국대 로스쿨팀(손정아, 김현수, 곽동호)이 순서대로 2, 3, 4위를 차지했다. 형사 부문 [손배] 항소심도 "에버랜드의 시각장애인 롤러코스터 탑승 거부는 차별" [손배] 항소심도 "에버랜드의 시각장애인 롤러코스터 탑승 거부는 차별" 1심에 이어 항소심도 에버랜드가 시각장애인들의 롤러코스터 탑승을 거부한 것은 장애인 차별이라고 판결했다.서울고법 민사 19-3부(재판장 배용준 부장판사)는 11월 8일 A씨 등 용인시에 있는 에버랜드에서 자유이용권을 구매한 뒤 '티익스프레스(T-EXPRESS)'로 불리는 롤러코스터 등의 놀이기구를 타려 했으나 시각장애를 이유로 탑승을 거부당한 각각 1급, 4급, 6급의 시각장애인 3명이 "놀이기구 이용 거부로 인한 손해를 배상하라"며 에버랜드를 운영하는 삼성물산을 상대로 낸 소송의 항소심(2018나2062769)에서 [형사] 방열판 보수 작업 중 방열판에 깔려 하청근로자 사망…한국제강 대표 징역 1년 확정 [형사] 방열판 보수 작업 중 방열판에 깔려 하청근로자 사망…한국제강 대표 징역 1년 확정 경남 함안에 있는 한국제강 야외작업장에서 방열판 보수 작업을 하던 하청업체 근로자가 방열판에 깔려 숨진 사고와 관련, 한국제강 대표이사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징역 1년의 실형이 확정됐다. 원청 대표이사에게 실형이 확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법원 제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12월 28일 한국제강 대표이사 A씨의 상고를 기각,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산업재해치사)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2023도12316). 양벌규정에 따라 중대재해처벌법 · [민사] "편의점 업종으로 지정 안 된 점포에서 아이스크림 할인점 운영…업종제한 위반" [민사] "편의점 업종으로 지정 안 된 점포에서 아이스크림 할인점 운영…업종제한 위반" 김포시에 있는 상가 1층 1064호를 임대차보증금 2,000만원, 차임 월 200만원에 임차해 GS25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A씨는 1064호의 소유자와 함께, 같은 상가 1층 1077호의 소유자로서 1077호에서 아이스크림 등 할인점을 운영하고 있는 B씨를 상대로 업종제한 약정 위반이라며 아이스크림 할인점 내지 이와 유사한 소매점 영업의 금지를 구하는 소송을 냈다. 해당 상가는 1015호, 1030호, 1064호에 한하여 편의점을 운영할 수 있도록 업종을 제한하여 분양되었으며, 상가 규약에는 '지정업종(부동산, 은행, 편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천대엽 대법관 임명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천대엽 대법관 임명 조희대 대법원장이 1월 5일 김상환 법원행정처장의 후임으로 천대엽 대법관을 1월 15일자로 임명했다.대법원은 "천 신임 법원행정처장이 해박한 법률지식, 뛰어난 균형감각, 엄정한 양형 및 형사법 분야의 탁월한 전문성에 기초한 재판과 판결로 법원 내 · 외부로부터 존경과 신망을 받고 있다"며 "적극적인 추진력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화합의 리더십으로 국민을 위한 합리적인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데 헌신적인 노력을 해나갈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사법연수원 21기인 천 처장은 1995년에 법관으로 임용되어 대법원 [IT] '접속경로 변경' 페이스북 과징금 등 취소 확정 [IT] '접속경로 변경' 페이스북 과징금 등 취소 확정 대법원 제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12월 21일 2016∼2017년 국내 이용자들의 일부 접속경로를 홍콩, 미국 등으로 변경했다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과 3억 9,600만원의 과징금 부과처분을 받은 페이스북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20두50348)에서 "접속경로 변경은 전기통신서비스의 '이용제한'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시, 방통위의 상고를 기각하고, "시정명령과 과징금 부과처분을 모두 취소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페이스북은 국내 기간통신사업자(ISP)인 KT 등과 계약을 [임대차] "임대차기간 중 집주인 바뀌었으면 임차인이 임대차계약 해지 가능" [임대차] "임대차기간 중 집주인 바뀌었으면 임차인이 임대차계약 해지 가능" 주택임대차보호법 3조 4항은 주택의 인도와 주민등록의 대항요건을 갖춘 임대차의 목적이 된 임차주택의 양수인은 임대인의 지위를 승계한 것으로 본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반대로 임차인이 임대인의 지위 승계를 원하지 않을 때에는 임대차계약을 해지하고 보증금을 반환받을 수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법 민사13부(재판장 문광섭 부장판사)는 11월 24일 서울 금천구에 있는 다세대주택의 한 호실의 임차인 A씨가 "임대차계약을 해지하니 주택을 인도받음과 동시에 임대차보증금 3억원을 지급하라"며 전 집주인 B씨를 상대로 낸 소송의 항소심(2 [민사] 남양유업 주식매매 자문, '쌍방대리 금지' 위반 아니야 [민사] 남양유업 주식매매 자문, '쌍방대리 금지' 위반 아니야 사모펀드 운용사인 한앤컴퍼니(한앤코)가 계약대로 주식을 양도하라며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일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대법원 제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1월 4일 한앤코가 홍 회장과 부인, 손자를 상대로 낸 주식양도소송의 상고심(2023다225580)에서 홍 회장 등의 상고를 기각, "피고들은 원고에게 3,107억여원을 지급받음과 동시에 남양유업 주식 37만 8,938주(합계 지분율 52.63%)를 양도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한앤코는 2021년 5월 27일 홍 회장 일가가 보유한 남양유업 주식 3 [손배]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 또 승소 확정 [손배]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 또 승소 확정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강제노동 강요를 이유로 일본 기업을 상대로 낸 위자료 청구 손해배상소송에서 대법원이 또 피해자들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은 특히 강제동원 피해자의 일본 기업에 대한 위자료청구권은 한일 청구권협정의 적용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법적 견해를 최종적으로 명확하게 밝힌 대법원 2018. 10. 30. 선고 2013다61381 전원합의체 판결이 선고될 때까지는 피고 기업에 대하여 객관적으로 권리를 사실상 행사할 수 없는 장애사유가 있었다고 판단했다.대법원 제3부(주심 안철상, 오석준 대법관)는 12월 28일 일제 강 [노동] "부당해고자 원직복직 위한 일시적 대기발령 정당" [노동] "부당해고자 원직복직 위한 일시적 대기발령 정당" 기업이 부당해고한 근로자를 원직으로 복직시키기 위해 일시적으로 대기발령하더라도 필요성과 상당성이 인정되는 경우에는 정당성을 인정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A씨는 2002년 3월 현대자동차의 사내협력업체인 B사에 입사, 현대차에 파견되어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자동차조립업무에 종사했으나, B사는 2005년 2월 2일 A씨를 징계해고하고 A씨로부터 현대차의 사업장 출입증을 회수했다. 현대차는 같은 날부터 사업장 출입증이 없다는 이유로 A씨에게 사업장 출입을 금지했다. A씨는 부당해고라며 현대차를 상대로 구제신청을 냈으나, 부산지방 [형사] '배드파더스' 운영 관여자, 명예훼손 유죄 [형사] '배드파더스' 운영 관여자, 명예훼손 유죄 대법원 제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1월 4일 자녀의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부모라고 제보를 받은 사람 5명의 사진을 포함한 신상정보를 '배드파더스'(Bad Fathers) 사이트 운영자에게 전달, 배드파더스 사이트에 이 5명의 신상정보가 게시되게 한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상고심(2022도699)에서 A씨의 상고를 기각,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해 A씨에게 벌금 100만원의 선고유예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선고유예는 형의 선고유예를 받은 날로부터 2년을 경과한 때에는 면소된 것으로 간주하는 유죄 [노동] 택시기사와 '기준 운송수입금 미달액 퇴직금에서 공제' 합의 무효 [노동] 택시기사와 '기준 운송수입금 미달액 퇴직금에서 공제' 합의 무효 택시회사가 운송수입금 기준액에 미달하는 금액을 기사들의 임금에서 공제하기로 노조와 합의했더라도 이는 강행규정인 여객자동차법 규정에 반하는 것이어 무효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 강서구에 있는 택시회사 대표인 A씨는 2020년 11~12월 퇴직한 택시기사 3명에게 모두 퇴직금 650여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위반) 등으로 기소됐다.A씨는 재판에서 "이들 택시기사 3명에게는 사납금제가 적용되므로 이들은 기준금에 해당되는 금원을 회사에 납입하여야 함에도 각각 4,014,700원, 7,302,600원, 6,51 [보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은 상해사망 아닌 질병사망" [보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은 상해사망 아닌 질병사망"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사망한 경우 상해사망보험금 지급대상이 아니라는 판결이 나왔다. 상해사망이 아니라 질병사망에 해당한다는 것이다.A씨가 코로나19에 감염되어 2022년 1월 22일 사망하자, 흥국화재해상보험은 A씨의 사망이 질병으로 인한 사망이라고 판단한 뒤, A씨의 부인과 자녀에게 질병사망보험금 1,000만원과 질병입원의료비 보장특약 등의 보험금 907,402원 합계 10,907,402원을 지급했다. A씨는 이에 앞서 2014년 9월 흥국생명과 보험기간 중 상해의 직접결과로써 사망한 경우 상해사망보험금 1억 8,000만원을 지급 [형사] LG전자 채용비리 인사 책임자 유죄 확정 [형사] LG전자 채용비리 인사 책임자 유죄 확정 대법원 제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12월 7일 2014년과 2015년 LG전자 신입사원 선발 과정에서 LG전자 생산그룹장 아들 등 2명을 부정 합격시켜 채용업무를 방해한 혐의(위계 업무방해)로 기소된 LG전자 본사 인사담당 책임자 A씨에 대한 상고심(2023도7197)에서 A씨의 상고를 기각,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A씨는 실무진과 함께 이른바 '관리대상자'에 해당하는 응시자 2명이 각각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전형에 불합격하자 결과를 합격으로 바꾸고 최종합격시켰다.항소심 재판부는 [형사] "음란합성사진 파일은 '음란한 물건' 아니야" [형사] "음란합성사진 파일은 '음란한 물건' 아니야" 음란합성사진 파일은 형법 244조의 '음란한 물건'에 해당하지 않아 이의 제작을 의뢰했더라도 음화제조교사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12월 14일 음화제조교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에 대한 상고심(2020도1669)에서 이같이 판시, 이 부분에 대해 유죄를 선소한 원심을 깨고, 음화제조교사 무죄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되돌려보냈다.A는 2017년 4월 2일 지인의 얼굴과 나체사진이 합성된 음란한 사진을 얻고자 음란합성사진 제작자인 B에게 C(20 · 여)의 사진 [민사] "아파트 샀는데 임차인이 입장 바꿔 갱신 요구…잔금 지급 거절 정당" [민사] "아파트 샀는데 임차인이 입장 바꿔 갱신 요구…잔금 지급 거절 정당" A는 2021년 1월 B로부터 인천 연수구에 있는 아파트를 11억원에 사들이겠다는 매매계약을 맺으면서, 계약서상 부동산 인도일과 잔금 지급일은 2021년 4월 22일로 정했으나, 특약사항으로 실제 명도는 기존 임대차 종료 후인 2021년 12월 6일에 한다고 정했다. 이 아파트에는 2021년 10월 19일까지 거주하기로 임대차계약을 맺은 임차인 C가 거주 중이었는데, A와 B의 대리인, A와 B의 매매계약 체결을 중개한 공인중개사는 매매계약 체결 당시 C와 통화하여 C가 임대차기간 만료 후 계약갱신요구권을 행사하지 않고 2021. 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1920다음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