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신정아 의혹 제기' 장윤스님 이사 해임은 무효" (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동국대가 '가짜 박사' 신정아씨의 허위학력 의혹을 제기한 장윤스님을 이사에서 해임한 것은 무효라는 법원의 결정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용헌 수석부장판사)는 장윤스님이 자신의 해임을 결정한 이사회 결의의 효력을 중단시켜 달라며 동국대를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22일 밝혔다. 재판부는 "해임 사유 중 하나였던 신씨 의혹 제기의 경우 (학교측이 당시 이사회에서) 신씨의 예일대 박사학위가 진정한 것임을 확인하고도 신청인에게 그 결과를 알려주거나 별다른 방어의 기회도 부여하지 [행정] "KT&G 기업이미지 광고도 라디오 광고 안돼" KT&G의 라디오 광고에 담배에 관한 내용이 직접 포함돼 있지 않더라도 제품 판매 향상 등과 관계없는 다른 사업목적만을 위해 행해진다는 등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담배에 관한 광고'에 해당돼 광고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이는 방송광고가 금지되는 '담배에 관한 광고'의 범위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 금지 대상을 폭넓게 해석한 것이어 주목된다.서울고법 특별6부(재판장 조병현 부장판사)는 8월22일 KT&G가 기업 이미지와 관련된 라디오 광고를 허용해 달라며 사단법인 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를 상대로 낸 방송불가결정처분 취소청구소송 [행정] "동급생과 싸운 중학생 사회봉사징계 이행않는다고 무기정학처분…취소하라" 중학교 1학년 학생이 동급생과 교내에서 싸움을 해 사회봉사 3일의 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이 학생의 부모가 이의 이행을 거부하자 학교측은 자치위원회를 열어 학생에게 사회봉사를 이행할 때까지 무기한 출석하지 말라고 무기정학처분을 내렸다.법원은 그러나 법규상의 근거가 없는데다가 과다한 조치라며 무기정학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서울행정법원 제13부(재판장 정형식 부장판사)는 8월21일 동급생과 싸워 사회봉사 3일의 징계를 받았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아 무기한 출석정지 처분이 내려진 서울 강남의 한 중학교 1학년 학생 A군이 출석정지를 취소 [민사] '연천 GP 총기난사' 유족 명예훼손 손배소 패소 2005년 6월 경기도 연천에서 일어난 'GP 총기난사 사건'의 희생자 유족 8명이 당시 국방부가 '선임병들의 욕설과 질책 등 언어폭력이 총기사고의 동기'라고 발표하는 바람에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일부 선임병들의 질책이나 욕설이 총기사고의 원인중 하나임을 부인할 수 없어 발표내용이 허위라고 볼 수 없다는 게 판결 이유다.서울고법 민사21부(재판장 이동명 부장판사)는 8월23일 조모씨 등 GP총기난사 사건의 유족 8명이 "국방부가 총기사고가 난 지 단 하루만에 범행동기가 선임병들 [행정] "무역위원회 불공정무역행위 판정 취소소송 가능" 무역위원회의 불공정무역행위 판정은 항고소송의 대상이 되는 행정처분이라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제5부(재판장 김의환 부장판사)는 8월14일 국내 제약사인 Y사가 인도에서 염산젬시타빈을 수입해 항암제를 만들어 파는 행위가 자사의 특허권을 침해하는 불공정무역행위인데도 불공정무역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정한 것은 잘못이라며 미국계 제약사인 E사가 무역위원회를 상대로 낸 불공정무역행위 기각판정 취소청구소송(2007구합825)에서 이같이 판시, 소송의 대상이 아니라는 피고의 본안전항변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부는 그러나 본안심리 결과 문석호 의원 항소심서 무죄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월의 선고유예를 받았던 대통합민주신당 문석호(충남 서산 · 태안) 의원이 항소심에서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문 의원과 함께 기소된 김선동 에쓰오일 회장에게도 무죄가 선고됐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김상준 부장판사)는 22일 "1심 재판부가 법리적 판단을 잘못한 부분이 있다"며 문 의원 등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문 의원이 김 회장과 서산시장간 에쓰오일 제2공장 건설과 관련한 간담회를 주선하고 서산시장에게 조속한 용도변경이 필요 [민사] "세무사 시험 인쇄 잘못…불합격 수험생에 30만원씩 주라" 2006년 4월 치러진 제43회 세무사시험 1차시험때 B형 영어 문제지가 잘못 인쇄돼 수험생들에게 배포된 것과 관련, 불합격한 수험생 884명이 국가로부터 1명당 30만원씩 모두 2억6520만원의 손해배상을 받게 됐다. B형 문제지로 시험을 본 수험생은 물론 인쇄사고가 나지 않은 A형 문제지로 시험을 보았다가 떨어진 수험생들도 똑같이 30만원의 위자료를 받게 됐다.서울중앙지법 민사33부(재판장 김윤권 부장판사)는 8월23일 43회 세무사시험에 응시했다가 탈락한 임모씨 등 884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2006가합61 [민사] "스트레스 받아 정신질환 생긴 대학병원 수술실 간호사 자살…병원 책임 20%" 대학병원 수술실에 근무하는 간호사가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끝에 정신질환을 앓다가 자살한 경우 해당 대학병원에 20%의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이는 자살한 근로자에 대한 사용자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판결이어 주목된다.광주지법 김승휘 판사는 8월8일 대학병원 수술실에 근무하다가 자살한 간호사 전모(사망당시 25세)씨의 어머니 등 4명이 병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2006가단80617)에서 "병원은 원고들에게 16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김 판사에 따르면, 미혼의 간호사였던 전씨는 2 [교통] "비번일에 회사택시 개인용도로 운행하다 사고…택시회사 책임없어" 회사택시 기사가 비번일에 택시를 개인용도로 가지고 나와 친구와 함께 술을 마신 후 음주상태로 운전하다가 교통사고를 내 함께 술을 마신 친구가 숨졌다. 택시회사가 숨진 친구의 유족들에게 손해배상을 해야 할까?대전지법 오영상 판사는 8월7일 회사택시를 끄는 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고, 그 친구가 모는 택시에 탔다가 사고로 숨진 정모씨의 가족 6명이 택시회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2007가단21839, 2006가단75396)에서 "택시회사는 손해배상 책임이 없다"고 원고패소 판결했다.대전에 있는 J운수 택시기사인 김씨는 200 [민사] "교도관이 여성 재소자 성추행…국가가 배상해야" 구치소에 있을 때 교도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4명의 여성이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내 손해배상을 받게 됐다.서울중앙지법 김유진 판사는 8월14일 김모(사건당시 41세)씨 등 여성 4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07가단44833)에서 "국가는 1명당 위자료 1000만원씩 모두 400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 성추행한 전직 교도관이 공탁한 300만원을 찾아간 두 사람은 700만원씩 지급받는다.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던 김씨는 2005년 12월31일 분류심사를 받던 도중 교도관 이모씨가 갑자기 가슴을 만지 [행정] "만 18세7개월 대학 1년생에 생맥주 1000cc 팔아 영업정지 2월…취소하라" 나이가 만 18세7개월인 대학 1학년 학생에게 생맥주 1000cc를 판 호프집 주인에게 2개월간 영업정지 처분을 내린 것은 위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광주지법 행정부(재판장 김진상 부장판사)는 8월9일 호프집을 운영하는 최모(27 · 여)씨가 영업정지 2개월은 너무 가혹하다며 광주광역시 남구청장을 상대로 낸 영업정지처분 취소청구소송(2007구합214)에서 "원고의 위반사항이 극히 경미한데 비해 불이익이 막대하다"며, "일반음식점영업 2개월 정지 처분을 취소하라"고 원고승소 판결했다.광주 진월동에서 호프집을 운영하는 최씨는 20 [형사] '잠실 고시원 화재' 건물주 유죄 확정 2006년 7월 화재가 나 8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을 당한 서울 잠실의 고시원 주인이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판결을 받았다.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다.대법원 제3부(주심 이홍훈 대법관)는 7월12일 업무상과실치사, 치상 등의 혐의로 기소된 고시원 주인 손모(47)씨에 대한 상고심(2007도3653)에서 손씨의 상고를 기각,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심이 손씨가 주의의무를 다하지 아니한 과실이 있고, 그로 인하여 건물 지하노래방에서 시작된 화재로 발생한 화기와 연기가 건물 3, 4층의 [행정] "한정식집서 3점에 1000원짜리 고스톱…영업정지 2월 위법" 한정식집에 식사하러 온 손님들이 기본 3점에 1000원을 주는 고스톱을 쳤다는 이유로 이 한정식집에 영업정지 2월을 내린 것은 잘못이라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제14부(재판장 신동승 부장판사)는 8월16일 서울 역삼동의 모 한정식집 주인 황모씨가 손님들의 고스톱 놀이를 방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영업정지 2월의 처분을 내린 것은 잘못이라며 강남구청장을 상대로 낸 영업정지 취소청구소송(2007구합5493)에서 "손님들의 고스톱 놀이는 일시적 오락에 불과하다"며, "영업정지를 취소하라"고 원고승소 판결했다.황씨는 2005년 [조세] "피부과 부설 피부관리실 서비스…부가세 내야" 피부과 의원내에 설치된 피부관리실에서 피부관리사가 제공한 피부관리 서비스는 부가가치세 면제대상이 아니라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제12부(재판장 정종관 부장판사)는 8월16일 피부과 전문의 김모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피부과의원내에 개설된 피부관리실에서 제공하는 피부관리 서비스에 대해 부가세를 부과한 것은 잘못이라며 중부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소송(2007구합7659)에서 이같이 판시, 원고 패소 판결했다.서울 중구에서 피부과의원을 운영하는 김씨는 자신의 의원내에 별도의 피부관리실을 개설, 미용사자격증을 소지한 피부관리사로 하여금 병 [조세] "허위 세금계산서로 부가가치세 납부…환급받지 못해" 가짜 세금계산서를 만들어 거래상대방에게 교부하고, 이에 기초해 부가세를 납부했다면 나중에 이같은 사실이 과세당국에 의해 밝혀졌더라도 이미 납부한 부가세를 돌려받을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제12부(재판장 정종관 부장판사)는 8월16일 광고 및 마케팅 대행회사인 O사가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한 사실이 드러나자 이미 납부한 부가가치세 1800만원을 돌려달라며 강남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소송(2007구합6816)에서 "신의성실의 원칙상 원고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재판부는 먼저 판결문에서 "조 [조세] 블룸버그 88억여원 세금 소송 승소 미국의 경제전문 통신사인 블룸버그가 한국에서의 정보제공사업과 관련, 법인세와 부과가치세를 낼 수 없다며 소송을 내 승소했다.법원이 블룸버그의 한국내 자회사를 한미조세협약상 조세부과의 요건인 국내 고정사업장으로 볼 수 없다고 보았기 때문이다.서울행정법원 제13부(재판장 정형식 부장판사)는 8월14일 미국 뉴욕에 있는 블룸버그 본사가 88억7600여만원의 법인세와 부가세를 낼 수 없다며 종로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소송(2005구합41105)에서 "법인세와 부가세 부과처분을 취소하라"고 원고 전부승소 판결했다.블룸버그는 국내에 자회사인 [형사] "위, 아래층 소음 시비 법정비화…주거침입 · 퇴거불응은 무죄" 원룸 위, 아래층의 입주자 사이에 빚어진 소음 시비가 법정비화돼 위층 입주자가 상해 혐의로 벌금 50만원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주거침입 및 퇴거불응 혐의에 대해선 무죄가 선고됐다.대법원은 특히 시비 과정에서 아래층 원룸에 들어간 행위나 퇴거요구에 바로 응하지 않은 행위가 사회상규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판시, 주목된다.시비가 인 곳은 서울 마포구의 한 원룸 빌딩 301호. 이 건물 401호에 사는 유모(여)씨는 2006년 1월15일 새벽 2시30분경 한밤중인데도 아래층인 301호에서 샤워하는 소리, 문을 꽝꽝 여닫는 소리 등이 난다며 [형사] 자살사이트 개설해 청소년에 독극물 판매…2년 실형 선고 인터넷에 속칭 자살사이트를 개설해 카페 회원인 청소년에게 독극물을 판 사이트 운영자에게 자살방조죄가 적용돼 징역 2년의 중형이 선고됐다.부산지법 형사6부(재판장 염원섭 부장판사)는 5월22일 자살방조와 유해화학물질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사이트 운영자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2007고합158)특수절도 혐의로 집행유예중에 있는 A씨는 자살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하며 2006년 11월24일경 카페 회원인 청소년 B씨와 채팅을 하다가 B씨가 '동네 선배들이 괴롭혀 살고 싶지 않다, 죽고 싶다'며 독극물을 구해달라고 하자 [형사] "피고인에 심신장애 의심있으면 국선변호인 없이 재판 못해" 심신장애의 의심이 있는 피고인에게 법원이 직권으로 국선변호인을 선정하지 않고 재판을 진행했다면 무효라는 판결이 나왔다.창원지법 형사4부(재판장 강구욱 부장판사)는 6월14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은 뇌병변장애 1급 장애인 손모씨에 대한 항소심(2006노750)에서 이같은 사유를 들어 1심을 깨고, 손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2000년 5월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뇌병변장애 1급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간질,뇌진탕후 증후군 등으로 치료중에 있는 손씨는 2005년 11월3일 새벽 1시경 창원에 있는 모병원에서 [민사] "시세조종 목적 수익보장약정 무효" [민사] "시세조종 목적 수익보장약정 무효" 특정회사 주가의 시세조종을 목적으로 체결된 수익보장약정은 무효라는 판결이 나왔다.이는 시세조종행위에 법이 협력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한 판결이어 주목된다.서울중앙지법 민사32부(재판장 황현주 부장판사)는 6월13일 수익보장약정에 따라 상장회사의 주식을 매수했다가 손실을 본 A씨가 손실액 9억여원을 보전해 달라며 투자를 요청한 B씨를 상대로 낸 약정금 청구소송(2006가합13268)에서 이같이 판시,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A씨는 2006년 9월18일 B씨와 사이에 30억원을 투자해 코스닥 상장법인인 C회사의 주식을 매수해 주가를 이전이전이전541542543544545546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