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송사를 다루는 근본은 성의" "송사를 다루는 근본은 성의" "공정하면서도 신속한 재판을 통하여 국민의 자유와 기본권을 충실히 보장하는 것, 공동체의 정의 기준을 올바르게 정립하고 선언하여 사회통합과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야말로 변치 않을 우리의 소명이자 책무이고 나아가야 할 길입니다. 자유와 권리를 수호하면서도 그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선언하겠습니다.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배려하고 보호하는 것이 법원의 임무임을 잊지 않으면서, 공동체와 다수의 이익을 함께 살피겠습니다."엄상필 대법관의 취임사는 이렇게 시작한다. 치밀한 법적 논증과 사건에 대한 깊은 이해, 통찰력으로 높은 평 조희대 대법원장 제청, 첫 대법관 후보자는 엄상필, 신숙희 판사 조희대 대법원장 제청, 첫 대법관 후보자는 엄상필, 신숙희 판사 조희대 대법원장의 첫 대법관 임명제청은 엄상필(55 · 사법연수원 23기)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와 신숙희(54 · 25기) 양형위원회 상임위원(고법판사)이 주인공이다. 조 대법원장은 2월 2일 안철상, 민유숙 전 대법관의 후임 대법관으로 엄상필 고법부장과 신숙희 양형위 상임위원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했다. 윤 대통령이 제청을 수용해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면 인사청문회 등 대법관 후임 인선 절차가 본격로 시작되며, 두 후보자는 국회의 임명동의를 거쳐 대법관으로 임명된다.엄 후보자는 1997년 서울지법 판사로 임관한 이래 약 '피고인 말도 안 되는 주장도 경청' vs '계속 구속 언급하며 겁박' '피고인 말도 안 되는 주장도 경청' vs '계속 구속 언급하며 겁박' "매 공판마다 피고인을 압박하기보다는 논리로 재판을 끌어나가는 모습이 많은 이의 귀감이 되었음. 피고인이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고 있을 때에도 여느 검사님들처럼 고개를 젓는다거나 하지 않고 오히려 끝까지 경청하며 듣는 모습을 보면 따뜻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음.""검사가 일방적으로 시간을 정해서 소환했고 해당 시간에 도착하니 공판에 들어가야 한다면서 30분 이상을 기다리게 함. 수사과정에서 피의자에 대하여 계속 구속을 언급하며 겁박했고 계속하여 반말로 조사에 임함. 피해자에게 변제할 금원은 없고 변호인 선임비용은 있냐고 하면서 [손배] "대구 함지산 체육공원에서 '거꾸로 매달리기' 운동기구 이용하다가 목뼈 등 다쳐…북구 책임 40%" [손배] "대구 함지산 체육공원에서 '거꾸로 매달리기' 운동기구 이용하다가 목뼈 등 다쳐…북구 책임 40%" 50세의 여성인 A는 2019년 10월 19일 대구 북구 구암동에 있는 함지산 체육공원에 설치된 '거꾸로 매달리기' 운동기구를 이용하던 중 뒤로 넘어가 바닥에 떨어지면서 경추 제5-6번 탈구와 경수신경 손상으로 인한 사지의 불완전 마비, 감각이상 등의 상해를 입었다. A는 사고 직후 경북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되어 수술을 받은 뒤 2022년 10월까지 입원과 외래 치료 등을 받았다. 이에 A가 손해를 배상하라며 이 운동기구의 설치 · 관리 주체인 대구광역시 북구를 상대로 소송(2022가합207848)을 냈다.이 운동기구는 [노동] "노조 활동 이유 연식 오래된 택시 임시배차…노동조합법 위반 유죄" [노동] "노조 활동 이유 연식 오래된 택시 임시배차…노동조합법 위반 유죄" 천안시 서북구에 있는 상시 근로자 124명의 택시회사 대표인 A씨는, 이 회사 소속 택시기사 B씨가 2019년 6월 12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에 가입하고 적극적으로 노조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6월 15일 B씨에게 근로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이후 위 근로계약 해지를 철회한 후 6월 22일 B씨가 다시 회사에 출근하자, B씨에게 고정 배차를 하지 아니하고 기존에 B씨가 운행하던 택시보다 연식이 오래된 택시를 배차하여 불이익을 주는 행위를 한 혐으로 기소됐다. A씨는 또 2019년 6월 10일 B씨와 면담하는 과정에서 B씨에게 "민주 [노동] 사장 아닌 상무 상대로도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 가능 [노동] 사장 아닌 상무 상대로도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 가능 사업주가 아닌, 택시회사의 상무이사가 새로 설립된 노조의 위원장에게 '노조 활동을 하지 않으면 새 택시를 제공하겠다'는 등의 제안을 하며 회유했다. 이 상무이사를 상대로도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을 할 수 있을까.대법원 제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5월 12일 부산 동구에 있는 영남택시노조 위원장 A씨와 전국택시산별노조가 "상무이사는 사업주가 아니어서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의 피신청인적격이 없다는 등의 이유로 구제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중앙노동위원회의 재심판정을 취소하라"며 중노위원장을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17두 [노동] '부서 이동 조건'으로 강성 노조원에 대의원 불출마 회유…노조법 위반 유죄 [노동] '부서 이동 조건'으로 강성 노조원에 대의원 불출마 회유…노조법 위반 유죄 울산에 있는 조선 대기업에서 과장으로 근무하던 A(50)씨는 2016년 12월경 27대와 28대 강성 대의원으로 활동한 노조원 B씨에게, 2017년 1월 31일 실시되는 29대 노조 대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도록 회유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B씨에게 '부서 이동을 검토하고 있는데, 바로 답을 주긴 어렵다. 시간이 필요한데 일단 네가 대의원 선거는 안 나가야 한다', '회사 입장에서 부서 이동을 위해서는 네가 조합원 탈퇴 조건을 내밀어라' 등으로 말했으며, 실제 B씨는 대의원 선거 후보에서 사퇴했다.A 변호사가 기대하는 우수검사의 모습은? 변호사가 기대하는 우수검사의 모습은? 변호사들이 생각하는 우수검사는 어떤 검사들일까? 대한변협이 전국의 검사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통해 평가한 결과에 따르면, '수사지휘가 적절하고 절차진행도 융통성 있게 잘하는 검사', '인권의식과 사건관계인의 진술을 경청하는 능력이 탁월한 검사', '빠른 판단과 절차 이행 등을 통하여 타당하고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는 검사'가 먼저 꼽혔다. 반면 '사건관계인에 대한 선입견 내지 편견을 가지고 균형과 형평성에 어긋난 사건수사 및 처리를 한 검사', '형사처벌에만 골몰하여 참고 [형사] 김학의 전 차관, '뇌물수수' 혐의 무죄 취지 파기환송 [형사] 김학의 전 차관, '뇌물수수' 혐의 무죄 취지 파기환송 건설업자 윤중천씨로부터 별장 성접대를 포함한 성접대와 1억 3,000여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 부족 또는 공소시효 완성을 이유로 무죄가 선고되었으나, 다른 사업가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 중 일부가 인정되어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월을 선고받은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이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의 파기환송 판결을 받았다. 검사가 증인신문 전 면담 과정에서 증인에 대한 회유나 압박, 답변 유도나 암시 등으로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유죄의 근거가 된 핵심 증인 진술의 신빙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대법 [행정] "대기오염물질 측정 않고 대기측정기록부 작성…영업정지 6개월 적법" [행정] "대기오염물질 측정 않고 대기측정기록부 작성…영업정지 6개월 적법" 대기오염물질의 측정업무를 실시하지 않고 대기측정기록부를 작성한 측정대행업체에 영업정지 6개월의 처분을 내린 것은 적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대기오염물질 측정대행업체인 A사는, 허위 대기측정기록부를 발행한 측정대행업체에 대한 감사원의 행정처분 등의 처분요구 통보에 따라 영등포구청장이 2019년 8월 '총 379건의 대기분야 미측정기록부 발행'을 이유로 2019년 10월부터 2020년 3월까지 6개월의 영업정지처분을 내리자 영등포구청장을 상대로 영업정지처분을 취소하라는 소송(2019구합80916)을 냈다.이에 앞서 감사원 [형사] "마약 피의자 거부에도 소변 제출받아…증거로 못 써" [형사] "마약 피의자 거부에도 소변 제출받아…증거로 못 써" 마약류 투약 혐의로 경찰서에 임의동행한 피의자가 소변과 모발의 임의제출을 거부하는데도 경찰이 소변과 모발을 제출받았다. 대법원은 이렇게 제출받은 소변과 모발은 위법수집증거로 증거능력이 없다고 판결했다. A(여)씨는 2018년 3월 13일 오전 9시 40분쯤 택시 무임승차 혐의로 의정부경찰서 지구대에 임의동행되었다가 필로폰 투약 혐의로 의정부경찰서로 다시 임의동행되었다. 경찰관들은 A씨에게 소변과 모발을 임의로 제출할 것을 요구하였으나, A씨는 필로폰을 투약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주장하며 소변과 모발의 임의제출을 거부했다. 경찰관들이 [형사] "법정에서 번복한 '뇌물 줬다'는 검찰에서의 진술 믿을 수 없어" 검찰에서 '돈을 주었다'고 진술한 동료 경찰관이 법정에서 '허위진술이었다'고 번복했다면 유일한 증거인 이 경찰관의 검찰 진술에 신빙성이 없어 무죄라는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2월 6일 동료 경찰관이 불법 성매매 업소로부터 받은 돈을 나눠 가진 혐의(특가법상 뇌물)로 기소된 경찰관 A씨에 대한 상고심(2019도16450)에서 검사의 상고를 기각,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강남경찰서 근무시절 강남구 일대의 불법 성매매 유흥주점 등의 단속업무를 하던 A씨는, 관내 불법 성매매 "변협 선정 우수검사들 승진 빠르다" "변협 선정 우수검사들 승진 빠르다" 법무부는 지난 1월 23일 실시한 2020년 상반기 검사인사에서 변호사들로부터 수사와 공판 과정에서 겸손과 배려의 덕목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은 대한변협 선정 우수 수사 및 공판검사들을 우대했다고 소개했다. 2018년 대한변협 선정 우수검사인 최혜경(38기), 송명진(39기), 김진우(39기), 최주원(43기) 검사가 희망지 배치 등 우대를 받았고, 2019년 선정 우수검사 중에선 남상오(42기), 이재영(로4기), 김민수(로4기), 박가희(45기) 검사가 우대를 받았다.이와 관련, 대한변협이 상위평가를 받은 검사의 직급 상승률이 하 [리걸타임즈 칼럼] 부당지원 규제 동향과 계열거래 점검시 유의사항 [리걸타임즈 칼럼] 부당지원 규제 동향과 계열거래 점검시 유의사항 2017년 6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위원장 취임 및 같은 해 9월 공정위의 기업집단국 출범 이후, 부당지원 규제 및 관련 조사가 많은 화두가 되어 왔다. 2017년 18건(신고 11건, 직권 7건), 2018년 24건(신고 17건, 직권 7건)의 부당지원 사건이 새로 접수되었고, 언론 보도에 의하더라도 다수의 국내 대기업집단에 대하여 전방위적인 조사가 진행되었거나 현재 진행 중에 있다.중견기업으로 조사 확대2019년 3월 언론보도에 의하면 공정위의 부당지원 조사 범위가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의 공시대상기업집단뿐만 [행정] "술 마시고 무단결근한 경찰관 감봉 2월 정당" 술을 마시고 무단결근한 경찰관에 대한 감봉 2월의 징계는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제주지법 행정1부(재판장 김진영 부장판사)는 1월 23일 제주동부경찰서 생활안전과에서 근무하는 A경사가 "감봉 2월의 징계처분을 취소하라"며 제주동부경찰서장을 상대로 낸 소송(2017구합6147)에서 "이유 없다"며 A경사의 청구를 기각했다.A경사는 2017년 3월 15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연가를 내고 친구들과 해외여행을 다녀왔으나, 연가가 끝난 후 근무일로 지정되어 있던 26일 야간과 29일 주간, 그리고 30일 야간에 각각 출근하지 못했다. 2 외환선물거래 빙자 270억 가로챈 사기단 적발 외환선물거래 빙자 270억 가로챈 사기단 적발 외환선물거래(FX마진거래)를 잘 모르는 주부 등을 상대로 270억원 규모의 투자 사기를 벌인 일당이 검찰에 적발됐다.부산지검 서부지청 형사1부(정연헌 부장검사)는 2013년 10월경부터 2017년 4월경까지 4년간 부산과 포항 일대에서 FX마진거래를 빙자하여 140여명의 서민들로부터 270억원의 투자금을 편취하고 유사수신행위를 한 혐의로 11월 9일 이미 지난 2월 9일 구속 기소된 총책 A(47)씨의 친누나인 B(여 · 51)씨와 내연녀 C(여 · 56)씨, 중간모집책(61) 등 3명을 구속 기소하고 나머지 중간모집책 6명을 불구 "현대차-글로비스 판결, 회사기회 소극적 해석 아쉬워" "현대차-글로비스 판결, 회사기회 소극적 해석 아쉬워" 신흥철 변호사가 2년 넘게 연재해 온 칼럼을 모아 단행본 "기업경영과 법의 만남"을 발간했다. 책의 부제는 '하버드 출신 변호사와 함께 여행하는 알기 쉬운 비즈니스법의 세계'.'기업지배구조와 이사의 책임', '기업인수합병(M&A)', '자본시장', 'IT와 법', '비즈니스법 일반' 등 5개 파트로 나눠 우리 주변에서 실제 일어나는 비즈니스 사례들에 대한 심도 있으면서도 알기 쉬운 법률적 분석을 제공하고 있다.신 변호사는 책에서 우리나라에서 회사기 "미혼, 비정규직일수록 성희롱피해 대응 소극적" "미혼, 비정규직일수록 성희롱피해 대응 소극적" 미혼이거나 비정규직 여성일수록 성희롱피해 대응에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성훈 경찰대 행정학과 부교수는 최근 "형사정책연구 2018 여름호"에 기고한 "침묵의 이유: 여성의 직장 내 성희롱피해 대응방식 결정요인" 연구에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같은 분석 결과를 제시했다.설문조사는 2016년 9월 8일부터 9월 26일까지 공공기관 150개와 민간사업체 1000개에 속한 종사자 1150명을 상대로 온라인조사 방식을 통해 실시되었으며, 이중 한 번이라도 직장 내에서 성희롱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여성 362명을 분석했다. 이 [행정] "보험설계사가 보험사기 벌여 보험금 330만원 편취…등록 취소 적법" 보험사기를 벌여 보험금 330만원을 가로채고, 4200만원을 가로채려다가 미수에 그친 보험설계사의 등록을 취소한 것은 적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제13부(재판장 유진현 부장판사)는 7월 12일 전직 보험설계사인 안 모씨가 "보험설계사 등록 취소 처분을 취소하라"며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낸 소송(2017구합81922)에서 안씨의 청구를 기각했다.보험설계사로 근무하던 안씨는 '2014년 7월 14일 친구들이랑 낚시 갔다가 배 위에서 넘어진 사고로 대학병원에서 허리디스크 후유장애진단을 받았다'면서 한 보험사로부터 [형사] '귀 청소 전문점' 차려놓고 성매매…징역 1년 실형 귀 청소 전문점이라는 신종 업소를 차려놓고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 실형을 선고받았다.대구지법 형사2부(재판장 허용구 부장판사)는 4월 13일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56)씨에 대한 항소심(2018노148)에서 최씨의 항소를 기각,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년과 추징금 90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2016년 1월경부터 2017년 4월 초까지 대구 달서구에 '귀 클리어 전문점'이란 상호로 성매매업소를 운영하면서 성매매를 암시하는 홍보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네이버 등 인터넷 포털싸이트에 & 123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