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행정] "동성 배우자도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 인정해야" [행정] "동성 배우자도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 인정해야" 동성 배우자에게도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해야 한다는 항소심 판결이 나왔다. 1심 판결을 뒤집은 것이어 상고심의 판단이 주목된다.서울고법 행정1-3부(재판장 이승한 부장판사)는 2월 21일 동성인 남성 배우자를 둔 A(32)씨가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인 동성 배우자 B(33)씨의 피부양자로 인정되어야 함에도 건강보험료와 장기요양보험료 115,560원을 부과한 것은 위법하다"며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낸 보험료부과처분 취소청구소송의 항소심(2022누32797)에서 이같이 판시, A씨의 청구를 기각한 1심 판결을 취소하고, "보험 우수검사의 공통점은 '피의자 진술 경청과 공정한 수사' 우수검사의 공통점은 '피의자 진술 경청과 공정한 수사' '피의자 진술을 충분히 경청하고 보완수사를 통해 공정하게 판단하려고 노력함', '조사과정에서 피의자의 이야기를 최대한 듣고 반영하려 노력하였고 피의자 및 변호인에게 친절하고 예의있게 대하는 태도를 보임'…변호사들이 높게 평가하는, 우수검사의 모습은 우수판사들의 재판 태도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피의자 진출의 경청, 공정한 수사가 검사 우수사례의 공통적인 내용으로 반복해 제시되었다. 반면 변호사들은 중립성 망각, 유죄 단정, 강압적인 수사 등을 여전히 남아있는 문제사례로 제시했다.대한변협(협회장 이종엽)이 2019년도 서울변호사회 법관평가 문제사례 유형1) 당사자들이 동의하지 않는 조정 강권O 양측 대리인들이 조정의사가 없음을 밝혔음에도 조정기일을 3회 열었고 3회 기일에 조정하지 않겠다고 하자 화를 내며 "그럼 추정시켜 놓고 사건 쳐박아 놓아야지"라고 말하여 결국 조정하도록 만들었음.O 원고의 청구에 대한 증거도 명확하고, 피고가 원고의 청구를 다투지도 않았으며(기일에 출석도 하지 않음), 원고가 조정을 원하지 않았는데도 조정을 강요함. 해당 판사는 이 사건 이외에도 조정을 강요하는 경우가 많음. 심지어 소 취하서를 제출한 사건에 대해서도 소 취하로 종결하지 않고 강제조정을 제12회 동아시아 해상법 포럼 열려 제12회 동아시아 해상법 포럼 열려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해상법센터(소장 김인현 교수)가 주최하는 제12회 동아시아 해상법 포럼이 11월 2일 고려대 CJ 법학관에서 개최되었다. 이 포럼은 한국의 고려대, 일본의 와세다대, 중국의 대련해사대가 주축이 되어 매년 연말에 한번씩 열리는 포럼으로, 그해에 일어난 해상법 동향, 그리고 특별한 주제 2가지를 다루는 게 특징이다. 올해는 해사도산법과 해사경쟁법이 주제로 선정되었다.채이식 명예교수(고려대), 쯔바끼 명예교수(와세다대), 한리신 교수(대련 해사대학)가 기조연설을 했다. 채이식 교수는 특히 12년간 이어진 이 포럼의 [행정] '과거에 폭력조직 가담' 이유 조폭수용자 지정 위법 단지 과거에 폭력조직에 가담했던 전력이 있다는 이유로 수용자를 '조직폭력수용자'로 지정한 것은 위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대구고법 행정1부(재판장 정용달 부장판사)는 9월 14일 조직폭력수용자로 지정된 수용자 A씨가 "2002년경에 폭력조직에 가담한 전력이 있을 뿐 그 후로는 폭력조직에 가담하지 않았으므로, 조직폭력수용자 지정을 해제하라"며 경북북부제3교도소장을 상대로 낸 소송의 항소심(2018누3074)에서 "조직폭력수용자 지정해제신청에 대한 거부처분을 취소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A씨는 2016년 5월 서울고법에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신년사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신년사 국민여러분, 2018년 새날이 왔습니다.새해에는 국민 한분 한분의 하루하루가 건강과 행복으로 가득 차기를 기원합니다.지난 한 해 우리는, 일 년 동안 주어진 것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많은 일과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전직 대통령 탄핵에 이어 새 대통령 선거를 치렀습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이에 따른 미국의 대응으로 인하여, 긴장의 끈을 놓기 어려웠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포항 지진으로 인한 고통도 겪었습니다. 많이 힘들고 어려웠지만, 우리는 이러한 시련을 모두 이겨내면서 3% 대의 경제성장도 이루어 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노동] "파견근로자에 정규직보다 상여금 적게 지급…차액의 2배 배상하라" 파견된 근로자가 같은 일을 하면서도 정규직 근로자들보다 상여금을 적게 받는 등 차별대우를 받았다면 이에 책임 있는, 파견받은 회사와 파견사업주로부터 연대하여 배상받을 수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제1부(재판장 김용철 부장판사)는 11월 18일 근로자를 파견받은 M사와 파견사업주들이 "파견근로자 김 모씨 등 8명에게 4400여만원을 주라고 한 중앙노동위원회 재심판정을 취소하라"며 중노위를 상대로 낸 소송(2015구합70416)에서 "파견근로자들이 적게 받은 상여금 차액의 2배 배상을 명한 것은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한국 로펌 중국 진출 15년 한국 로펌 중국 진출 15년 중국 전문가인 김종길 변호사가 9월 9일 한중법학회(회장 한상돈 교수) 주최로 열린 '2016 제3회 중국법제포럼'에서 한중수교 이후 한국 로펌의 중국 진출과 활동내용을 분석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전망하는 깊이 있는 내용의 주제발표를 했다. 김 변호사의 발표내용을 옮겨 싣는다. 김 변호사는 법무법인 태평양의 초대 북경사무소장을 시작으로 중국 로펌에서도 활동한 중국통으로, 지금은 법무법인 동인에서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자문하고 있다. 편집자1. 서론1992년 8월의 한중수교는 한국 기업들의 중국 진출을 대거 불러오기 시작하였고, 무협지 좋아하다 중국전문가 된 김종길 변호사의 '중국에서의 15년' 무협지 좋아하다 중국전문가 된 김종길 변호사의 '중국에서의 15년' 나는 지난 6월 서울로 돌아와 법무법인 동인에 둥지를 틀었다.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북경대학으로 연수를 떠났을 때부터 계산해 보면 꼭 15년간 중국에서 한국변호사로 활동하다가 고국으로 돌아온 셈이다. 15년을 나눠보면, 북경대 연수 2년, 법무법인 태평양 북경사무소에서 10년, 중국 환구(環球, Global) 로펌에서 한국팀장으로서의 3년이다. 동인에서도 내가 맡고 있는 업무는 중국 관련 일이다. 한국 기업의 중국 진출에 관련된 자문이나 이미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중국 내 송사나 법적인 고민의 해결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동인이 퀄컴에 과징금 1조원 부과 퀄컴에 과징금 1조원 부과 최근 중국의 법조계에서 '퀄컴(Qualcomm)'의 이름이 자주 거론된다. 두 가지 사건 때문이다. 하나는 국가발전및개혁위원회 가격감독검사 및 반독점국(중국발개위)으로부터 2015년 2월 10일 시장지배적지위 남용행위로 사상 최대인 60.88억위안(한화 약 1조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것이고, 다른 하나는 퀄컴의 중문상표인 '까오퉁(高通)'을 놓고 선등록한 상하이까오퉁반도체유한회사와 치열하게 벌이고 있는 상표전이다. 이 글에서는 과징금건에 대하여 살펴보기로 한다.중국발개위는 위와 같이 과징금을 부과하면서, 동시에 퀄컴이 자진 천만원 이하 건보료 신용카드 납부 가능 천만원 이하 건보료 신용카드 납부 가능 9월중 총 72개의 법령이 새로 시행된다. 아동학대로 아동이 사망할 경우 최고 무기징역에 처해지고,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의 범위가 확대된다. 또 1000만원 이하 건강보험료 등을 신용카드로도 납부할 수 있게 되며, LPG 자동차 충전소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되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아동학대로 아동 사망시 최고 무기징역=지난해 8월 칠곡 계모 사건 등 최근 아동학대 사건이 나날이 증가하면서 아동인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동학대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아동보호를 위한 긴급조치가 이 "기아 카니발 '에어백 허위광고' 배상하라" "기아 카니발 '에어백 허위광고' 배상하라" 대한변협(회장 신영무)이 기아 카니발 자동차의 에어백 허위광고와 관련, 당사자를 모아 공익소송으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승소했다.변협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박형순 판사는 9월 17일 김 모씨 등 27명이 기아자동차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에어백 현금보상으로 위자료를 포함 1인당 최고 115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변협 관계자는 "법원이 단순한 보상을 넘어 1인당 최고 50만원이라는 적지 않은 위자료를 인정하여 기업의 부도덕한 행태에 대해 경종을 울렸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변협에 따르면, 기아자동차는 2008년 [노동] "불법체류 외국인 근로자도 노조 결성 · 가입 가능" 불법체류 외국인 근로자도 노동조합을 결성하거나 노조에 가입할 수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특별11부(재판장 김수형 부장판사)는 2월1일 서울경기인천이주노동자노동조합이 노조설립신고서 반려가 잘못됐다며 서울지방노동청장을 상대로 낸 반려처분 취소청구소송 항소심(2006누6774)에서 1심 판결을 취소하고, "노조설립신고서 반려처분을 취소한다"고 원고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헌법 33조1항)의 근로 3권의 입법취지에다가 외국인의 지위를 보장한 헌법 6조, 국적에 따른 근로조건의 차별대우를 금지한 근로기준법 5조, [노동] 외국인 산업연수생에 퇴직금 지급여부 하급심 판결 엇갈려 외국인 산업연수생으로 근무한 기간 동안 퇴직금을 줘야 하는지를 놓고 하급심의 판결이 서로 엇갈리고 있다.'근로기준법상 퇴직금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입장과 '퇴직금을 주지 않으면 차별대우'라는 상반된 입장으로 나뉘어 판결이 나오고 있어 상급심의 판단이 주목되고 있는 것이다. 부산지법 한영표 판사는 지난 6월2일 필리핀 출신 외국인 근로자인 A, B씨 두사람이 부산에 있는 S섬유를 상대로 낸 임금청구소송(2005가단54292)에서 "피고는 원고들에게 산업연수생 근무기간을 제외한 나머지 근로기간의 퇴직금으로 모두 529만여 [노동] "외국인 산업연수생도 퇴직금 줘야" 국내에 취업한 외국인 산업기술연수생이라 할지라도 1년 이상 근무한 경우 퇴직금을 줘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부산지법 민사1부(재판장 홍광식 부장판사)는 5월12일 산업기술연수생으로 S사에 취업해 2년간 근무한 인도네시아인 W씨가 회사를 상대로 낸 퇴직금 청구소송 항소심(2005나7747)에서 1심 판결을 취소하고, "S사는 W씨에게 퇴직금 140만원을 주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W씨는 2000년 6월28일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S사에 외국인산업기술연수생으로 배정돼 2년간 사출기계를 운전하는 일을 해 왔다.이어 연수기간이 끝난 아시아나-대항항공 중국 노선 경쟁 법정 비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사이의 중국 노선 경쟁이 법정비화됐다. 아시아나 항공은 건설교통부가 대한항공에 대해 지난 5월4일 서울~상해간 주 10회의 여객노선면허를 부여한 데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아시아나 항공(주)은 5월24일 서울행정법원에 노선면허처분무효확인등 청구소송을 내 "대한항공에 대한 면허처분은 무효이거나 아니면 아시아나 항공의 권리를 침해하는 위법한 처분으로 취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아시아나 항공은 법무법인 세종을 통해 낸 소장에서 "건교부가 1994년8월 중국 노선을 서울~북경 및 서울~상해 노선군과 서울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