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민사] "상속분쟁 대리해 340억원 상속받는 화해 성립…적정 수임료는 5억 7,100만원" [민사] "상속분쟁 대리해 340억원 상속받는 화해 성립…적정 수임료는 5억 7,100만원" 사망한 부친으로부터 경기 남양주시와 서울 중구 · 동대문구에 있는 부동산 등 1,500억원대의 재산을 상속받게 된 A씨는 다른 자녀 4명과 상속 분쟁을 벌이게 됐다. A씨는 2013년 4월 B법무법인과 법률자문계약을 맺고 상속재산 분할에 관한 협의와 상속재산분할심판청구 등 법률적 분쟁에 관한 업무 일체를 위임했다. 법률자문 용역계약서에는 'B법무법인의 자문에 따라 A가 상속분으로 받게 되는 재산 가액의 10%(부가가치세 별도)를 자문료로 지급하기로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후 B법무법인이 A씨의 소송대리인으로서 다른 [형사] 역학조사에서 동선 숨긴 '코로나 확진' 공무원…벌금 2,000만원 확정 [형사] 역학조사에서 동선 숨긴 '코로나 확진' 공무원…벌금 2,000만원 확정 대법원 제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3월 28일 코로나19 확진에도 역학조사에서 고의로 동선을 숨겼다가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공무원 A(27)씨에 대한 상고심(2023도12710)에서 A씨의 상고를 기각, 벌금 2,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2021년 1월 12일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확진 당일 역학조사를 위해 전화를 건 대전에 있는 보건소 역학조사관에게 자신의 동선을 허위 진술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2020년 11~12월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와 대전의 교 [금융] "유령법인 명의 은행계좌 602개 개설했어도 업무방해죄 무죄" [금융] "유령법인 명의 은행계좌 602개 개설했어도 업무방해죄 무죄" 범죄에 이용할 목적으로 은행계좌를 개설하면서 계좌개설신청서에 허위사실을 기재했더라도 은행 담당자들이 자격요건과 사실확인 등을 충분히 심사하고 확인하지 않았다면 업무방해죄가 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A는 공범들과 함께 2019년 11월 7일경 명의대여자인 B를 유령법인인 C사의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법인 변경등기를 마치고, 1주일 후인 11월 14일경 대구 달서구에 있는 KB국민은행 이곡동 지점에서 마치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회사인 것처럼 위 회사의 사업자등록증, 인감증명서, 신분증 등 계좌개설에 필요한 서류를 은행 담당직원에 "금투협 제정 파생상품 약관 14조 2항 무효, 무효 아니어도 요건 안 되는데 반대매매 위법" "금투협 제정 파생상품 약관 14조 2항 무효, 무효 아니어도 요건 안 되는데 반대매매 위법" KB증권의 미수금 등 청구(2023나2008554)를 기각하고, 위너스자산운용 측의 손해배상청구 반소(2023나2008561)를 인용한 서울고법 민사18부(재판장 정준영 부장판사)의 핵심 판단은 KB증권이 2019년 3월 위너스자산운용 측에 해외 장내파생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계좌를 개설해주며 동의를 받은 해외 파생상품시장거래 총괄계좌 설정약관 14조 2항이 무효라는 것이다.이 약관 14조 2항은 "장중에 시세의 급격한 변동 등으로 인하여 고객의 평가위탁 총액이 위탁증거금의 20%보다 낮은 경우에는 고객에 대하여 위탁증거금의 추가예 [조세] "종전주택 양도 후 신규주택으로 이사 안 했으면 '1세대 1주택' 적용 못 받아" [조세] "종전주택 양도 후 신규주택으로 이사 안 했으면 '1세대 1주택' 적용 못 받아" A씨 등 2명은 2017년 1월 18일 조정대상지역인 서울 동작구에 있는 아파트의 1/2지분씩을 각 매매대금 4억원에 취득하여 거주하던 중 2020년 6월 23일 마찬가지로 조정대상지역인 서울 서초구에 있는 아파트 1/2지분씩을 각 취득했다. A씨 등은 2020년 7월 30일 종전주택의 각 1/2지분을 각 매매대금 7억 2,500만원에 양도하고, 종전주택 양도에 대해 일시적 2주택자에 대한 1세대 1주택 비과세 특례를 적용하여 각 2020년 귀속 양도소득세 2,000여만원씩을 신고 · 납부했다.그러나 동작세무서가 2022년 12월 [금융] 금투협 표준약관 '반대매매 조항' 무효 [금융] 금투협 표준약관 '반대매매 조항' 무효 KB증권이 2020년 2월 실행한 일본 니케이 225 지수 옵션 반대매매를 두고 위너스자산운용과 벌인 미수금 및 손해배상청구소송의 항소심에서 패소했다. KB증권의 손을 들어준 1심과 달리 항소심 재판부는 반대매매의 근거였던 금융투자협회의 표준약관이 무효라고 판단, 반대매매가 위법하게 실행되었다고 본 것이다. 만일 항소심 판단대로 판결이 확정된다면 관련 약관 개정과 제도 개선이 불가피하고, 그에 따른 금융기관들의 업무 처리 시스템 역시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상고심의 판단이 주목된다. KB증권은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2월 7일 대 [특별기고] 2024년 새롭게 바뀌는 공정거래 관련 법령 [특별기고] 2024년 새롭게 바뀌는 공정거래 관련 법령 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위원장이 2024년 신년사를 통해 ①갑을(甲乙)분야 및 금융 · 통신 등 민생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역량 집중, ②디지털 시장의 공정거래질서 확립, ③대기업집단시책의 합리적 운용, ④민간 부문의 자율준수 및 사적 집행 활성화를 공정위의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이러한 공정위의 정책 기조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여러 제도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먼저, 갑을분야 및 금융 · 통신 등 민생과 관련하여, 계도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하도급법상 하도급대금 연동제, 대규모유 박성재 법무부장관 취임사 전문 박성재 법무부장관 취임사 전문 박성재 법무부장관이 2월 20일 취임했다. 박 장관은 취임사에서 "법집행은 실질과 형식이 모두 공정해야 한다"며 "특히 다수의 국민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민생사건에 대한 신속한 수사와 재판을 위해 업무 프로세스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민생범죄 대응 역량 강화와 실효적인 재범 방지 정책을 주문하고, "전세사기, 보이스피싱범죄 그리고 이상동기 강력범죄 등 주요 민생범죄에 대하여는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과 철저한 범죄수익 환수, 촘촘한 범죄안전망 구축으로 범죄 대응 역량을 한층 더 높여주기 바란 [행정] "군인 기소휴직 기간 보수 청구는 행정소송 대상" [행정] "군인 기소휴직 기간 보수 청구는 행정소송 대상" 군인이 기소휴직명령이 무효라고 주장하며 제기한 기소휴직 기간 동안의 보수청구소송은 민사소송이 아닌 공법상 당사자소송이고, 따라서 당사자가 민사소송으로 제기했더라도 행정소송 관할법원으로 이송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4부(재판장 장용범 부장판사)는 1월 10일 육군참모총장으로부터 기소휴직명령을 받은 현역 군인 A씨가 "기소휴직명령이 무효이니 기소휴직 기간에 지급하지 않은 임금과 위자료 1,000만원 합계 7,5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국가를 상대로 낸 소송의 항소심(2022나34373)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1심 판결 [의료] "간호사가 어깨 염증 환자에 체외충격파 치료…의료법 위반 유죄" [의료] "간호사가 어깨 염증 환자에 체외충격파 치료…의료법 위반 유죄" 군포시에 있는 병원의 의료원장인 A씨는 2018년 2월 9일경 어깨 회전근개 염증으로 찾아온 환자 B씨에 대해 체외충격파 치료를 하려고 했으나 대기 환자가 많고 물리치료사가 부재중인 관계로 간호사인 C씨에게 체외충격파 치료를 지시했다. 이에 C씨는 정형외과 특수치료실에서 환자 B씨의 어깨에 젤을 바르고 의료기기를 이용해 체외충격파 치료를 한 것을 비롯하여 같은 해 2월 19일과 26일, 3월 5일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B씨를 상대로 체외충격파 치료를 했다. A, C씨는 공모하여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혐의(의료법 위반)로 기소되어 조희대 대법원장 제청, 첫 대법관 후보자는 엄상필, 신숙희 판사 조희대 대법원장 제청, 첫 대법관 후보자는 엄상필, 신숙희 판사 조희대 대법원장의 첫 대법관 임명제청은 엄상필(55 · 사법연수원 23기)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와 신숙희(54 · 25기) 양형위원회 상임위원(고법판사)이 주인공이다. 조 대법원장은 2월 2일 안철상, 민유숙 전 대법관의 후임 대법관으로 엄상필 고법부장과 신숙희 양형위 상임위원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했다. 윤 대통령이 제청을 수용해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면 인사청문회 등 대법관 후임 인선 절차가 본격로 시작되며, 두 후보자는 국회의 임명동의를 거쳐 대법관으로 임명된다.엄 후보자는 1997년 서울지법 판사로 임관한 이래 약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2년…510건 발생, 33건 기소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2년…510건 발생, 33건 기소 50명 미만인 사업 또는 사업장(건설업의 경우 공사금액 50억원 미만의 공사)에 대해서도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적용되기 시작한 1월 27일자로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지 꼭 2년이 되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2023년 12월 31일까지 총 510건의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하였으며, 이중 13건에 대해선 법원에서 판결까지 나왔다. 나머지 사건들은 검찰과 노동청의 수사단계에 있다. 구체적으로 170여건에 대해 검찰송치가 이루어졌으며, 50여건은 내사종결, 290여건은 노동청 수사 진행 중에 있다. 검찰에선 [IT] '접속경로 변경' 페이스북 과징금 등 취소 확정 [IT] '접속경로 변경' 페이스북 과징금 등 취소 확정 대법원 제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12월 21일 2016∼2017년 국내 이용자들의 일부 접속경로를 홍콩, 미국 등으로 변경했다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과 3억 9,600만원의 과징금 부과처분을 받은 페이스북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20두50348)에서 "접속경로 변경은 전기통신서비스의 '이용제한'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시, 방통위의 상고를 기각하고, "시정명령과 과징금 부과처분을 모두 취소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페이스북은 국내 기간통신사업자(ISP)인 KT 등과 계약을 [민사] 남양유업 주식매매 자문, '쌍방대리 금지' 위반 아니야 [민사] 남양유업 주식매매 자문, '쌍방대리 금지' 위반 아니야 사모펀드 운용사인 한앤컴퍼니(한앤코)가 계약대로 주식을 양도하라며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일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대법원 제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1월 4일 한앤코가 홍 회장과 부인, 손자를 상대로 낸 주식양도소송의 상고심(2023다225580)에서 홍 회장 등의 상고를 기각, "피고들은 원고에게 3,107억여원을 지급받음과 동시에 남양유업 주식 37만 8,938주(합계 지분율 52.63%)를 양도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한앤코는 2021년 5월 27일 홍 회장 일가가 보유한 남양유업 주식 3 [손배] 익산시 장점마을 주민들 익산시 · 전북도 상대 손배소 승소 [손배] 익산시 장점마을 주민들 익산시 · 전북도 상대 손배소 승소 전주지법 민사11부(재판장 김행순 부장판사)는 11월 23일 전북 익산시의 장점마을에 거주 중이거나 거주했던 주민 혹은 그 상속인 27명이 "관할 공무원들의 감시 · 감독 소홀로 마을 인근에 있던 비료공장의 가동 과정에서 발생한 발암물질, 악취, 매연, 폐수 등으로 인해 생활환경을 침해받고 신체 · 건강상의 장해를 겪게 되었다"며 익산시와 전라북도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21가합960)에서 피고들 소속 공무원들의 감독의무 해태를 인정, "피고들은 연대하여 원고들에게 거주기간 1개월당 1인당 위자료 30만원, 암 투병중 사망 [지재] "저작권자 동의 없이 중국에서 도라에몽 미니블록 수입해 판매…저작권법 위반" [지재] "저작권자 동의 없이 중국에서 도라에몽 미니블록 수입해 판매…저작권법 위반" 서울 동작구에서 미니 블록 판매업체를 운영하는 A씨는, 2015년 3월경부터 2016년 8월경까지 도라에몽, 원피스, 짱구 등 일본 만화 캐릭터들과 동일 또는 유사한 모양의 미니블록 제품 약 4,895개, 2,900여만원어치를 캐릭터 저작권자의 동의 또는 승낙 없이 국내에 판매한 혐의(저작권법 위반)로 기소됐다. 이중 도라에몽 캐릭터는 일본 저작권자가 중국의 B사에 2015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중국 내 상품화권을 부여했고, B사는 다시 중국의 C사에 2015년 7월부터 2016년 6월까지 도라에몽 캐릭터를 이용한 제품의 [리걸타임즈 특집] 2023 IP 분야 리그테이블 [리걸타임즈 특집] 2023 IP 분야 리그테이블 IP특허법원 등 법원이나 특허청에서 지식재산권자를 보호하고자 하는 경향이 계속되어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이다. 입법 관점에서 보면, 저작권의 경우 AI와 관련하여 저작물 사용에 관한 저작권법 개정안이 논의되고 있으며, 상표법은 선등록상표의 상표권자가 후출원상표의 상표등록에 동의를 하면 상표등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공존 동의제의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상표법 개정안이 공포되어 내년 5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유럽통합특허법원 6월 1일 출범한편 유럽에서 다국적 관할권을 갖는 유럽통합특허법원(Unified Patent Court, U [형사] 재산분할로 전 배우자와 공동소유하게 된 건물 임대수익금 분배 안했다가 횡령 유죄 [형사] 재산분할로 전 배우자와 공동소유하게 된 건물 임대수익금 분배 안했다가 횡령 유죄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전 배우자와 공동소유하게 된 건물의 임대수익금 중 전 배우자 지분을 임의로 사용했다. 횡령죄가 성립할까.A와 B는 부부였다가 2019년 4월 4일자 서울가정법원의 조정에 의해 이혼했다. 위 조정조서의 재산분할 항목에 의하면 A는 A 명의로 되어 있던 서울 성동구에 있는 공장용지와 건물의 2/5 지분에 관하여 B에게 소유권이전등기절차를 이행하고, 각 부동산의 소유권의 일부가 B에게 이전됨에 따른 사용 · 수익과 관리에 대한 비용도 소유권 지분에 따라 A와 B가 각각 3/5와 2/5 지분씩 분배 및 부담하도록 되 [공정거래] 2023년 부당지원, 사익편취 규제 동향 및 시사점 [공정거래] 2023년 부당지원, 사익편취 규제 동향 및 시사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2023년 업무계획에서 대기업집단 제도의 합리적 운영방안의 일환으로 (i)편법적 지배력 승계, 중소기업 경쟁기반 침해행위, 부실계열사 지원행위 등 공정경쟁의 기반을 저해하는 부당내부거래를 집중적으로 감시하고, (ii)총수일가 사익편취와 관련하여 판단기준, 적용 예외사유 등을 정비한 사익편취 심사지침의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에 따라 공정위가 2023년 제재한 부당이익, 사익편취 관련 최근 주요 동향을 먼저 살펴보기로 한다.첫째, 공정위는 위와 같이 편법적 지배력 강화 등 지원의도 [지재] "변리사 실무수습 · 등록 안 한 변호사는 상표등록 취소심판 대리 불가" [지재] "변리사 실무수습 · 등록 안 한 변호사는 상표등록 취소심판 대리 불가" 변리사법에 따른 변리사 실무수습과 변리사 등록을 마치지 않은 변호사는 상표등록 취소심판을 대리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A씨는 2021년 9월 13일 B변호사를 대리인으로 선임해 C씨를 상대로 특허심판원에 상표등록 취소를 구하는 심판을 청구했다. B변호사는 제6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뒤 2017년 5월 변호사 등록을 마쳤으나, 변리사법에 따른 변리사 실무수습과 변리사 등록을 마치지는 않았다. 특허심판원은 A씨에게 제출기한을 2021. 10. 27.까지로 해 '수수료 52만원을 추가로 납부하고, 상표등록 취소심판 대리인의 특 12345678910다음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