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공정] '아이스크림 가격담합' 롯데푸드에 과징금 237억 적법 [공정] '아이스크림 가격담합' 롯데푸드에 과징금 237억 적법 서울고법 행정3부(재판장 함상훈 부장판사)는 2월 15일 아이스크림 납품가격 등을 담합했다는 이유로 시정명령과 과징금 237억 4,400만원의 납부명령을 받은 롯데푸드가 "과징금 납부명령을 취소해 달라"며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소송(2022누39125)에서 "과징금 납부명령은 적법하다"며 롯데푸드의 청구를 기각했다. 다만, 공정위가 롯데푸드의 시정명령 · 과징금 감면신청을 기각한 것은 위법하다며 감면신청 기각처분을 취소, 과징금 감경 가능성을 남겼다. 소송이 계속 중이던 2022년 7월 롯데푸드가 롯데제과에 흡수합병되어 롯데제 [공정거래] 후순위 자진신고자의 순위 승계와 2순위자로서의 보호 [공정거래] 후순위 자진신고자의 순위 승계와 2순위자로서의 보호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부당한 공동행위 자진신고자 등에 대한 시정조치 등 감면제도 운영 고시」(이하 "감면 고시") 개정안을 마련하고, 2021. 4. 16.부터 2021. 5. 6.까지 행정예고를 하였다. 개정안은 ①후순위 자진신고자의 1순위 승계요건 불충족시 2순위 감면 혜택 부여, ②추가 감면제도(amnesty plus) 기준의 명확화, ③자진신고 보정 범위의 제한을 주요 골자로 한다. 본 칼럼에서는 자진신고자 승계에 관한 내용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개정안 내용을 살펴보고자 한다.자진신고자 감면제도는 자신의 담합행위 [공정] "공정위가 증거 확보 후 담합 자진신고…2순위 조사협조자도 비해당" [공정] "공정위가 증거 확보 후 담합 자진신고…2순위 조사협조자도 비해당" 투찰가격 담합에 가담한 업체가 담합행위를 인정하는 자진신고를 했더라도 공정위가 담합 증거를 이미 충분히 확보한 이후 자진신고를 한 것이라면 1순위는 물론 2순위 조사협조자에도 해당하지 않아 과징금을 감면받을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10월 29일 기계설비공사업체인 한국스택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17두54746)에서 이같이 판시, "과징금감면신청 거부처분을 취소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원고 패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되돌려보냈다.한국스택은 20 [리걸타임즈 칼럼] 부당공동행위 자진신고 제도의 최근 동향 [리걸타임즈 칼럼] 부당공동행위 자진신고 제도의 최근 동향 "담합", "카르텔" 등으로 일컬어지는 부당공동행위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이 규제하는 경쟁제한적 행위의 대표적인 유형이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공정거래법 제정 이후 꾸준히 담합 근절을 주된 정책으로 삼아 왔고, 실제 매년 공정위 처리 사건에서도 담합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18년 기준으로는 공정위 전체 사건 처리 건수 761건 중 315건이 담합 사건으로 집계된다.761건 중 315건이 담합 사건담합에 대한 규제 강화 의지는 2018년 공정거래법 전부개정안에도 잘 드러나 있다. 전부 [공정] "호남고속철 '들러리 응찰' 현대건설에 304억 과징금 정당" 호남고속철도 노반 신설 공사에 '들러리 응찰'을 한 현대건설에 공정거래위원회가 과징금 304억여원을 부과한 것은 정당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제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4월 24일 현대건설이 "시정명령과 304억 4400만원의 과징금납부명령을 취소하라"며 공정위를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16두40207)에서 현대건설의 상고를 기각,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2017년 4월 같은 이유로 19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포스코건설에 대해선 과징금 액수가 지나치게 많다며 원고 [공정] "2순위 자진신고 감경 않는 개정 시행령 시행 후 조사 협조…감경 불가" 2개 사업자만 부당공동행위에 참여한 경우 2순위 자진신고 감경을 인정하지 않도록 규정한 개정 독점금지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시행령 시행 후 자진신고하거나 조사에 협조한 경우 시행령 개정 이전에 부당공동행위가 종료됐더라도 이 규정을 적용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은 사업자의 감면신청권을 소급입법에 의하여 박탈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대법원 제1부(주심 김소영 대법관)는 10월 17일 대보건설이 "22억 3100만원의 과징금 납부명령과 자진신고자 등에 대한 시정조치 등 감면신청 기각처분을 모두 취소하라"며 공정 [공정] "담합 조사 적극 협조하면 과징금 전액 면제해야" 담합 조사에 적극 협조한 업체에 대해 과징금 전액이 아닌 60%만 감경한 것은 잘못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1부(주심 김능환 대법관)는 7월 28일 볼보그룹코리아가 과징금 전액을 면제해 달라며, 공정위를 상대로 낸 과징금부과처분 취소청구소송의 상고심(2010두23989)에서 공정위의 상고를 기각, "46억 6900만원의 과징금 납부명령을 취소하라"고 원소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먼저 원심 판단을 인용, ▲공정위가 2002년 9월 9일 보도자료를 통하여 감면제도의 활성화와 조기정착을 위해 최초신고자와 당 [공정] "가격담합했어도 공정위 고발 없이 검찰 단독으로 기소 못해" 판매가격 담합 등 부당공동행위에 참여했더라도 자진신고 등을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의 고발이 없다면, 검찰이 독자적으로 공소제기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이는 '부당한 공동행위를 한 죄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고발이 있어야 공소를 제기할 수 있다'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상의 소추요건을 명확히 한 판결이어 주목된다.대법원 제2부(주심 안대희 대법관)는 9월 30일 합성수지 가격의 담합에 참가한 혐의로 기소된 호남석유화학(주)과 삼성토탈(주) 및 두 회사의 관련 임원 2명에 대한 상고심(2008도4762)에서 검사의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