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행정] "6 · 25 참전용사라도 횡령 · 배임 전과 있으면 국립묘지 안장 대상 아니야" [행정] "6 · 25 참전용사라도 횡령 · 배임 전과 있으면 국립묘지 안장 대상 아니야" 서울행정법원 제2부(재판장 신명희 부장판사)는 5월 25일 업무상 횡령 · 배임 등 전과를 이유로 국립묘지안장 비대상결정을 받은 6 · 25 참전용사 A씨의 자녀가 "안장 비대상결정을 취소하라"며 국립서울현충원장을 상대로 낸 소송(2022구합72793)에서 "안장 비대상결정은 적법하다"며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A씨는 6 · 25 전쟁이 발발하자 18세에 국군에 입대해 참전했다. 1952년 4월 전투를 하던 중 총상을 입게 되었고, 이에 1961년 8월 전상군경 상이등급 2급을 받았다. A씨가 사망한 후 A씨의 자녀가 국립서울현충원 [손배] "양주시가 공설묘지에 매장한 무연고 유골 분실…위자료 물라" [손배] "양주시가 공설묘지에 매장한 무연고 유골 분실…위자료 물라" A씨의 형 B씨는 정신지체자로 경기 양주시의 관할구역 내 보호시설에서 생활하던 중 2011년 12월 급성심장사로 사망했다. 양주경찰서는 A에게 형의 사망을 통보했으나 A가 형의 시신을 인수하지 않자 양주시에 행정처리를 의뢰했다. 장사 등에 관한 법률(장사법) 12조 1항은 "시장등(특별자치도지사 · 시장 · 군수 · 구청장)은 관할 구역 안에 있는 시신으로서 연고자가 없거나 연고자를 알 수 없는 시신에 대해서는 일정 기간 매장하거나 화장하여 봉안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같은 법 시행령 9조는 무연고 시신 등에 대한 매장 또는 [민사] 묘지 분양하며 영구적 사용권 부여…관리비 납부 안 했다고 철거 불가 [민사] 묘지 분양하며 영구적 사용권 부여…관리비 납부 안 했다고 철거 불가 공원묘원이 묘지를 분양하며 영구적으로 묘지사용권을 부여했다. 그러나 이후 피분양자가 묘지 관리비를 납부하지 않자 공원묘원이 분묘철거 등을 청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관리비를 납부하지 않더라도 묘지에 성립된 분묘기지권은 분묘가 존속하고 있는 동안에는 소멸하지 않고 존속한다는 것이다.고양시에 묘지 44,994㎡를 소유하면서 공원묘원의 조성과 유지관리를 하고 있는 A재단법인은 1977년 4월 14일 B씨에게 공원묘원 내 묘지 25평을 분양하는 묘지사용계약을 체결했다가, 1977년 12월 30일 15평을 추가해 최종적으로는 묘지 40 [조세] "사유지도 일반인 통행로로 쓰이면 재산세 면제대상" [조세] "사유지도 일반인 통행로로 쓰이면 재산세 면제대상" 기업 소유의 사유지도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는 통행로로 쓰인다면 재산세를 면제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김정웅 판사는 2월 15일 중소기업은행이 "서울 중구에 있는 대지에 부과된 2018년 귀속 재산세와 지방교육세 16억 2,900여만원 중 통행로에 대한 부분을 취소하라"며 서울 중구청장을 상대로 낸 소송(2020구단62641)에서 이같이 판시, "부과처분 중 15억 6,600여만원을 초과하는 부분을 취소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 법무법인 정안이 중소기업은행을 대리했다.서울 중구청은 2018년 9월 중구에 있는 [행정] "대구 팔공산 사찰 내 봉안당 설치 불허 적법" [행정] "대구 팔공산 사찰 내 봉안당 설치 불허 적법" 대구 동구 팔공산에 있는 사찰 내에 봉안당 설치를 불허한 것은 적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구지법 행정2부(재판장 신헌석 부장판사)는 10월 13일 팔공산에 있는, 가동 95.04㎡, 나동 1층 247.73㎡, 2층 231.66㎡로 구성된 사찰의 소유자인 A씨가 "봉안당(납골당) 설치신고 불수리 처분을 취소하라"며 대구 동구청장을 상대로 낸 소송(2021구합24225)에서 이같이 판시,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하경환 변호사가 동구청장을 대리했다.A씨는 2021년 7월 동구청에 사찰 중 나동 2층에 면적 231.66㎡, 봉안안치구수 원로 헌법학자 김철수 교수 별세 원로 헌법학자 김철수 교수 별세 한국 헌법학 연구의 토대를 다진 대표적인 원로 헌법학자인 김철수 서울대 명예교수가 3월 26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89세. 유족은 지병을 앓아오던 김 교수가 26일 새벽 잠을 자던 중 조용히 세상을 떠났다고 알렸다. 1933년 대구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독일 뮌헨 루트비히막시밀리안 대학과 미국 하버드대 대학원에서 법학을 연구하고, 1971년 서울대 대학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62년부터 1998년까지 서울대 법대 교수로 재직하며 기본권론 등 헌법학 명강의로 이름을 날렸다. 퇴임 후엔 제주 탐라대 [행정] "귀책사유 없는데 '병적이상' 이유 국립묘지 안장거부 부당" [행정] "귀책사유 없는데 '병적이상' 이유 국립묘지 안장거부 부당" 국민권익위원회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참전유공자에게 귀책사유가 있다고 확인할 수 없음에도 전역사유 미확인 등 병적이상을 이유로 국립묘지 안장을 거부한 호국원장의 처분을 취소했다고 12월 27일 밝혔다. 병적이상은 병적말소, 행방불명, 전역사유 미확인자 등을 의미한다.참전유공자인 고인의 아들인 A씨는 호국원에 고인의 안장을 신청했으나, 호국원장이 고인이 6 · 25 전쟁 중 '부대 미복귀, 전역사유 미확인 등 병적이상'을 이유로 국립묘지의 영예성을 훼손하는 사람에 해당한다며 국립묘지 안장을 거부하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중앙 [손배] '묘지 2기 제공' 계약해놓고 어긴 공원묘원, 위자료까지 물라 [손배] '묘지 2기 제공' 계약해놓고 어긴 공원묘원, 위자료까지 물라 부모를 나란히 모시기 위해 공원묘원과 계약한 묘지 중 일부를 사용하지 못해 기존에 안장한 묘지까지 개장해 다시 화장 절차를 진행한 자녀들에게 개장 비용은 물론 자녀 1인당 500만원의 위자료 지급을 명한 판결이 나왔다.A씨 등 3명은 2012년 7월 30일 어머니가 작고하자, 다음날 울산에 있는 B공원묘원과 3평짜리 묘지 2기에 관하여 묘지사용권 계약을 체결하고, 그중 1기에 어머니의 묘를 조성하여 장례를 치렀다. 약 2년 후인 2019년 5월 6일 아버지가 작고하자, A씨 등은 나머지 묘지 1기를 사용하기 위해 B공원묘원에 연락했 [행정] "병적기록상 '탈삭' 기재 · 단순 가담 집행유예 전과 이유 국립묘지 안장 불허 위법" [행정] "병적기록상 '탈삭' 기재 · 단순 가담 집행유예 전과 이유 국립묘지 안장 불허 위법" 창원지법 행정1부(재판장 김수정 부장판사)는 5월 27일 병적기록상 '탈삭' 기재와 집행유예 전과 등을 이유로 국립묘지 안장 비대상 결정을 받은 6 · 25 참전용사 A씨가 "안장 비대상결정을 취소하라"며 국립산청호국원장을 상대로 낸 소송(2020구합129)에서 "비대상결정은 재량권을 일탈 · 남용하여 위법하다"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1952년 8월 금화지구 전투에 참가해 상이를 입고 육군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은 후 이듬해 4월 전역한 A씨는 2019년 7월 국립산청호국원에 본인이 국립묘지의 안장 대상에 해당하는지 [행정] "4 · 19 국가유공자라도 음주 뺑소니 전력 있으면 국립묘지 안장 대상 아니야" [행정] "4 · 19 국가유공자라도 음주 뺑소니 전력 있으면 국립묘지 안장 대상 아니야" 서울행정법원 제8부(재판장 이종환 부장판사)는 6월 15일 대학시절 4.19 혁명에 참여해 국가유공자로 등록되었으나 음주 뺑소니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국립4 · 19민주묘지 안장 비대상 결정을 받은 A씨가 비대상결정의 취소를 요구하며 국립4 · 19민주묘지관리소장을 상대로 낸 소송(2020구합77077)에서 "비대상결정이 재량권을 일탈 · 남용한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A씨는 2020년 5월 피고 국립4 · 19민주묘지관리소장에게 국립4․19민주묘지 안장대상에 해당하는지 생전에 결정 [행정] "뺑소니 전력 있다고 국립묘지 안장 불허 위법" [행정] "뺑소니 전력 있다고 국립묘지 안장 불허 위법" 육군 소위로 6.25에 참전하고 준장으로 진급해 베트남전에도 참전한 예비역 장성이 전역 후 특가법상 도주차량죄 즉, 뺑소니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더라도 국립묘지 안장 대상이라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제7부(재판장 김국현 부장판사)는 6월 24일 국립묘지 안장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생전에 결정해달라고 국립서울현충원장에게 신청했다가 안장 비대상 결정을 받은 예비역 장성 A씨가 국립서울현충원장을 상대로 낸 국립묘지 안장 비대상 결정 취소청구소송(2021구합55982)에서 "안장 비대상 결정을 취소한다"고 원고 승소 [민사] "분묘기지권 시효취득했어도 임야 주인이 청구하면 지료 내야" [민사] "분묘기지권 시효취득했어도 임야 주인이 청구하면 지료 내야" 다른 사람의 임야에 있는 조부와 부친의 묘에 대해 분묘기지권을 시효취득했더라도 임야의 주인이 지료를 청구하면 청구한 날부터 지료를 지급해야 한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4월 29일 2014년경 임야의 지분 일부를 경매로 취득한 A씨 등 2명이 이 임야에 있는 분묘 2기를 관리해온 B씨를 상대로 낸 지료청구소송의 상고심(2017다228007)에서 이같이 판시하고, B씨의 상고를 기각, "피고는 원고들에게 소장 부본 송달일 다음날부터 원고들의 지분 비율에 해당하는 지료를 지급하라"고 [행정] "남편 국립묘지 안장 후 재혼한 부인은 국립묘지 합장 불가" [행정] "남편 국립묘지 안장 후 재혼한 부인은 국립묘지 합장 불가" 남편이 국립묘지에 묻힌 뒤 재혼한 부인은 국립묘지에 함께 묻힐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A씨는 2019년 8월 국립서울현충원장에게, 국립묘지에 묻힌 아버지와 어머니의 합장을 신청했으나, 'A씨의 어머니는 아버지 사망 후에 다른 사람과 재혼하였으므로 합장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거부되자 국립서울현충원장을 상대로 합장 거부처분 취소 소송(2019구합82950)을 냈다. A씨의 아버지는 한국전쟁에 학도병으로 참전하여 1951년 6월 27일 전사하였고, 국립묘지에 안장되었다. A씨의 어머니는 이후 다른 사람과 재혼하 [민사] "행정재산은 분묘기지권 시효취득 불가" [민사] "행정재산은 분묘기지권 시효취득 불가" 행정재산에 대해서는 분묘기지권을 시효취득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A재단은 B시에 있는 국유재산인 임야 481,785㎡ 중 11,948㎡ 부분과 C시에 있는 임야 305,058㎡ 중 2,768㎡ 부분을 A재단이 관리하는 묘지의 부지로 썼다. 이에 이 임야들을 관리하는 국방시설본부 경기북부시설단장이 임야를 무단점유했다는 이유로 B시 임야와 관련하여 변상금 74,197,070원을, C시 임야와 관련하여 변상금 4,949,260원을 A재단에 각 부과하자, A재단이 "B시 임야 11,948㎡ 부분 중 8,548 ㎡ 부분과 C시 임야 2, [행정] "추모공원의 화장장 설치 제안 반려 적법" [행정] "추모공원의 화장장 설치 제안 반려 적법" 대법원 제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9월 3일 경기 양평읍에서 장례식장, 묘지, 수목장지, 납골당 등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A추모공원이 "화장장 입안제안신청 반려처분을 취소하라"며 양평군수를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20두34346)에서 피고의 처분이 재량권을 일탈 · 남용한 것이 아니라고 판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원고 패소 취지로 사건을 수원고법으로 되돌려보냈다. 정부법무공단이 피고를 대리했다.A추모공원은 추모공원 부지와 인접한 양평읍 창대리에 있는 토지 4,995㎡에 화장장을 설치 · 운영하기 위해 2018년 [조세] "종중원 통해 경작하던 종중 토지 양도했어도 양도세 감면대상 아니야" [조세] "종중원 통해 경작하던 종중 토지 양도했어도 양도세 감면대상 아니야" 종중원을 통해 경작하던 종중 소유 토지를 양도했더라도 양도소득세 감면대상이나 비과세대상이 아니라는 판결이 나왔다.제주지법 행정1부(재판장 김현룡 부장판사)는 9월 8일 창원황씨의 A종중이 "2015 사업연도 귀속 법인세 240,260,000원의 결정 · 고지처분을 취소하라"며 제주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소송(2019구합5100)에서 이같이 판시, A종중의 청구를 기각했다.1977년 12월 제주시 조천읍에 있는 토지를 매수해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친 A종중은, 2015년 9월 이 토지를 매도하고 제주세무서에 자경농지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 [가사] 한국전쟁 전사자의 딸, 67년만에 국가유공자 유족 인정 [가사] 한국전쟁 전사자의 딸, 67년만에 국가유공자 유족 인정 아버지가 한국전쟁에서 사망하는 바람에 큰아버지의 소생으로 출생신고된 딸이 67년만에 재판을 통해 아버지의 자식으로 인정받아 국가유공자 유족이 됐다. 칠순을 바라보는 나이가 된 딸에게는 의미가 한층 각별한 판결이다. 전쟁중에 작고한 아버지와 정식으로 부녀관계를 인정받았음은 물론 국가유공자 유족으로 유족연금까지 받게 되었기 때문이다.전주지법 이유진 판사는 4월 21일 6.25때 전사한 남편과 자신 사이에 태어난 딸에 대해 친생자 확인을 해달라며 김 모(87 · 여)씨가 낸 소송(2019드4154)에서 이 모(68 · 여)씨는 큰아버지의 [행정] 법률상 배우자냐 사실혼 배우자냐…공무원 유족연금 어디로? [행정] 법률상 배우자냐 사실혼 배우자냐…공무원 유족연금 어디로? 공무원이 사망했을 때 법률상 배우자와 사실혼 배우자가 모두 있다면 유족연금은 누가 받아야 할까. 법원은 법률상 혼인관계가 실질적으로 해소됐는지 여부를 따져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 경찰관과 군인 남편이 사망한 경우의 두 판결을 소개한다.서울행정법원 제3부(재판장 박성규 부장판사)는 2월 7일 경찰관으로 근무하다가 뇌출혈로 쓰러져 2017년 6월 사망한 이 모(사망 당시 43세)씨의 사실혼 부인인 A씨가 "유족급여를 지급하라"며 공무원연금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2019구합66385)에서 "유족급여 부지급결정을 취소하라"고 원고 승소 판 [행정] "주변에 농경지, 농가…동물화장시설 건축 불허 적법" [행정] "주변에 농경지, 농가…동물화장시설 건축 불허 적법" 전주지법 행정1부(재판장 김수일 부장판사)는 10월 2일 A씨가 군산시에 있는 논에 동물화장시설의 건축을 허가하라며 군산시장을 상대로 낸 소송(2019구합450)에서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주변에 농경지가 있고, 300m 이내에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어 농경지, 농가 등의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지 못할 것으로 보이고, 인근 주민의 생활환경에 대한 피해 발생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A씨는 2018년 4월 군산시에 있는 답 2643m²에 묘지관련시설(동물화장시설 및 동물전용 납골시설) 2동을 신축하기 위해 군산시에 건축신고를 [행정] "보전산지에 축사 설치시 기존 도로 확보해야" 보전산지에 축사를 설치할 때는 기존 도로를 확보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법 행정4부(재판장 이승영 부장판사)는 최근 홍 모씨가 "나의 보전산지에 축사 설치를 허가하라"며 포천시장을 상대로 낸 소송(2018누44878)에서 이같이 판시, 원고 승소 판결한 1심을 취소하고, 홍씨의 청구를 기각했다.홍씨는 2017년 6월경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보전산지인 포천시에 있는 임야 6545㎡ 중 1452㎡에 우사 부지를 조성하기 위해 이 토지에 접한 도로를 진입로로 하여 포천시에 개발행위 허가를 신청했으나, 도로가 산지관리법 시행령에 따 123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