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기업의 자금조달과 공시규제 기업의 자금조달과 공시규제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인 모바일 메신저 기업 '라인'이 지난 7월 15일 뉴욕증권거래소와 도쿄증권거래소에 동시 상장했다. 도쿄증권거래소에는 원주를, 뉴욕증권거래소에는 주식예탁증권(ADR)을 상장하는 방식을 택했다. 국내 IT 기업의 일본 자회사가 미국의 증권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한 것이다. 한국거래소에서는 LS전선아시아와 화승엔터프라이즈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을 하였다. 국내 기업의 베트남 현지법인이 유가증권 상장규정의 '외국기업지배지주회사' 제도를 활용하여 자금을 조달한 사례다. 이처럼 국내 기업들이 자본시장의 국제화와 각국의 PEP 세계 46위 김앤장 PEP 세계 46위 김앤장 아메리칸 로이어와 영국의 법률매체인 Legal Week가 2015년 매출을 분석해 '2016 세계 100대 로펌(The Global 100)'을 발표했다. 해마다 이맘때 발표되는 Global 100은 세계 주요 로펌의 위상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성적표로, 총매출, 전체 변호사, 지분파트너 1명당 수익(PEP) 등 세계 로펌 업계의 판도를 가늠할 수 있는 다양한 지표가 들어 있다.매번 그렇지만, 올 평가결과에서도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26억 5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총매출 1위를 차지한 Latham & Watkins를 전관예우 vs 전문성 전관예우 vs 전문성 '정운호 게이트'의 초점이 전관 출신변호사의 현관로비 성사 여부로 옮겨가고 있다. 검찰은 일단 정씨로부터 수억원을 받은 검사장 출신의 홍만표 변호사가 검찰 간부를 직접 만나고 20여 차례 전화해 '선처'를 부탁했지만 거절당했다며 '실패한 로비'에 무게를 두고 있다.그러면 그렇지 한국 검찰이 그렇게 호락호락할 리 없을 것이다. 그러나 검찰의 설명과 달리 전관예우의 약발이 먹힌 것 아니냐는 강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대법원, 대한변협, 서울지방변호사회, 시민단체가 전관예우를 차단할 수 있는 백가쟁명(百家爭鳴)식 M&A와 배임 M&A와 배임 M&A 관련 자문을 하면서 드물지 않게 질문을 받는 내용 중 하나가 "이번 거래를 결정하는 이사들에게 이사로서의 선관주의의무 위반 문제, 나아가 형사상 배임죄가 문제될 수 있는가"하는 것이다. 적지 않은 수의 그룹 총수나 대기업 CEO, 이사들이 M&A 관련 배임죄로 기소되고 실제로 유죄를 선고받는 경우가 있어 왔고, 주주대표소송 등을 통하여 관련 이사들이 민사상 손해배상책임을 부담하게 되는 경우도 있었으므로 M&A에 관여하는 담당자들이 혹시라도 이러한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준비하는 것은 자연스럽고 또한 바람직한 일이라 이재현 회장 사면 유감 이재현 회장 사면 유감 금년 광복절 사면에서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사면, 복권되었다. 그 사면, 복권에 두 가지 문제점이 있다. 첫째, '판결문의 잉크가 마르기 전에 하는 사면'을 방지하기 위하여 판결확정일로부터 3개월 내지 6개월을 경과하지 않은 사람에 대하여는 사면을 하지 않기로 한 원칙에 어긋났다. 필자가 2013년 9월부터 2015년 9월까지 사면심사위원을 하는 초기에 황교안 당시 법무부장관에게 판결확정일로부터 3개월을 경과하지 않은 사람에 대하여는 사면을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우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하였고 그 의견이 받아들여져 위와 청년변호사와 리딩로이어 청년변호사와 리딩로이어 유난히 길었던 무더위 속에 9월호를 만들었다. 올 9월호도 마감 직전 마지막으로 취재한 기사는 '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대회'. 매년 이맘때 서울 강남의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렸던 대회는 올해 남산 기슭의 신라호텔로 옮겨 진행됐다. 대회 날 아침, 기자는 줄지어 대회장으로 들어서는 수많은 변호사들을 보고 먼저 두려운 마음이 들었다. 이들이 고소인을 위해 고소장을 쓰고, 의뢰인을 대리해 각종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하는 변호사들 아닌가. 그러나 이런 두려움이 연민으로 바뀌는 데는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청년변호사 대부분이 각자의 브렉시트가 IP 보호에 미치는 영향 브렉시트가 IP 보호에 미치는 영향 지난 6월 23일 영국은 국민투표로 유럽연합(European Union, EU)에서 탈퇴하기로 결정하였다. 최종적으로 EU 탈퇴 효력이 발생하는 것은 영국과 EU 회원국들의 탈퇴 협상을 거쳐 탈퇴 협약이 체결되는 시점이므로, 향후 2년 이상의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고, 그 기간 동안에는 현재와 동일한 법적 상태가 유지되므로, 당장 급격한 변화가 발생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브렉시트 이후 영국과 EU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될 것인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EU 경제의 20% 이상을 차지해 온 영국의 EU 이재현 회장의 재상고 취하 이재현 회장의 재상고 취하 "죽음에 대한 공포, 재판에 대한 스트레스 등으로 극도의 불안감과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기업총수이기에 앞서 한 인간으로서 생명권, 치료권을 보장받을 수 있길 간절히 희망합니다."지난 7월 19일 CJ그룹이 이재현 회장의 재상고 취하와 관련해 배포한 보도자료는 비장한 표현으로 시작된다. 이 회장의 절박한 상황을 호소하며 재항고 취하가 '사람부터 살리고 보자'는 심정으로 고심 끝에 내린 결정임을 거듭 강조했다. 죽음의 공포와 생명권을 거론하는 CJ 측의 설명을 접하면 특별사면의 요건 등 다른 얘기를 꺼내기가 쉽지 않다.그 외국기업지배지주회사의 IPO 외국기업지배지주회사의 IPO 올해 상반기 IPO시장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던 호텔 롯데의 상장이 무산되었다. '대어'였던 호텔 롯데의 상장 철회로 인하여 공모주 시장이 주춤하지 않았을까. 그러나 이는 기우에 불과했다. 오히려 갈 곳 잃은 공모자금 7조 4000억 원은 비슷한 시기에 공모를 진행한 다른 기업들에게 흘러들어 갔고, 공모주 시장은 줄줄이 흥행이었다. 녹십자랩셀은 청약경쟁률이 800대 1이었고 청약증거금만 2조 9000억원에 이르렀다. 에스티팜도 청약경쟁률이 237대 1로 청약증거금만 약 3조 2000억원이다. 공모주 시장 흥행이러한 국내기업의 흥행 리딩 로이어 리딩 로이어 '정운호 게이트'의 초점이 전관 출신 변호사의 현관로비 성사 여부로 옮겨가고 있다. 검찰은 일단 정씨로부터 수억원을 받은 검사장 출신 홍만표 변호사가 검찰 간부를 직접 만나고 20여 차례 전화해 '선처'를 부탁했지만 거절당했다며 '실패한 로비'에 무게를 두고 있다. 그러면 그렇지 한국 검찰이 그렇게 호락호락할 리 없을 것이다. 그러나 검찰의 설명과 달리 전관예우의 약발이 먹힌 것 아니냐는 강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대법원, 대한변협, 서울지방변호사회, 시민단체가 전관예우를 차단할 수 있는 백가쟁명(百家爭鳴 코코본드 발행 코코본드 발행 조선, 해운업의 경기악화에서 비롯된 은행들의 부실채권 증가로, 은행이 적립해야 할 대손충당금의 규모가 수조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한다. 은행 자산의 부실화는 곧 은행의 자기자본(BIS)비율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며, 은행들은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해 지금보다 더 많은 코코본드를 발행할 것으로 전망된다.코코본드(Contingent Convertible Bond)란, 발행회사의 보통주 자본비율(또는 Tier1 자본비율)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거나 그 밖에 발행회사의 생존이 불가능하게 되는 등 일정한 사유(trigger event, 이 역외탈세 역외탈세 필자가 이전 글에서 소개하였던 '미신고 해외소득 · 재산 자진신고제도'가 지난 3월말로 끝났다. 애초에 법에서 '단 한 번'으로 못 박은 특례였기 때문에, '자수하여 광명 찾을' 마지막 기회가 지나간 것이다. 자진신고 세액은 1500억원 남짓으로, 국세청의 기대에 크게 못 미친 것으로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정부가 약속한 관용조치를 믿지 못하였거나 '신고하지 않고 버텨도 별 탈 없을 것이다'고 생각한 것 같다.3월말로 자진신고 끝나 기다렸다는 듯이 국세청은 미신고자들에 대한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예고했다. "이제 관 서울사무소 3년 클라이언트 파티 서울사무소 3년 클라이언트 파티 이른바 '정운호 게이트'는 전관 출신 변호사들이 판, 검사에게 청탁해 처벌수위를 낮춰주겠다며 거액의 수임료를 받았다는 게 핵심이다. 여기에 브로커가 개입하고, 실제로 로비가 성공했는지 해당 의뢰인이 무혐의 처분을 받고 집행유예로 풀려나기도 해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실제로 로비가 있었는지 전관 변호사의 현관 로비 의혹이 수사와 재판과정에서 명확하게 밝혀져야 할 것이다.정운호 게이트 수사가 한참 피치를 올리고 있던 5월 19일 저녁. 서울 광화문의 포시즌스 호텔에선 영 · 호 합병 로펌인 허버트 스미스 프리힐즈(HSF)의 서울사무 개정 상법 시행에 따른 단상 개정 상법 시행에 따른 단상 개정 상법이 3월 2일부터 시행되었다. 이번 상법 개정은 2011년과 같은 대규모 개정은 아니지만, 삼각주식교환, 삼각분할합병, 교부금 분할합병, 간이영업양도의 도입 등 M&A와 기업구조조정의 관점에서는 상당히 중요한 내용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실제로 정부는 개정 상법의 입법 취지가 다양하고 간이한 형태의 기업 인수 · 합병 수단 도입을 통해 기업 인수 · 합병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에 있다고 밝히고 있기도 하다.M&A를 업으로 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상법 개정과 그 파급효과에 특별한 관심이 없을 수 없다. 그런 데 과연 이번 상법 채권금융기관에 의한 기업구조조정 M&A 채권금융기관에 의한 기업구조조정 M&A 우리나라에서는 재무상태가 부실한 기업을 구조조정하는 제도적 절차를 금융기관이나 법원에 맡기고 있다. 금융기관에 의한 워크아웃과 법원에 의한 법정관리(회생절차)가 대표적인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선(先) 재무구조개선, 후(後) 제3자 매각방식에 따른다. 다만 법정관리절차는 법원 통제로 인한 자율성 저하와 저조한 채권 회수율 등의 이유로 최후의 수단으로 고려되고 있으며, 시장에서는 가능하면 채권금융기관 주도에 의한 구조조정 방식을 선호한다. STX조선, 아시아나항공, 대한전선, 동부제철 등 최근까지 많은 회사들이 채권금융기관의 주도하에 정비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시공자 선정 정비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시공자 선정 서울의 한 정비사업지에서는 최근 어렵게 시공자를 다시 선정해서 사업시행 변경인가를 받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이 사업지는 2006년에 조합이 설립되고 사업시행 및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아 2011년에 기존 건축물을 모두 철거하기까지 하였으나, 사업성이 악화되면서 기존에 선정된 시공자와 분쟁이 발생하여 도급계약을 해지하는 등 전혀 사업이 진행되지 못한 현장이었다. 그로 인해 주로 상가를 소유하던 조합원들은 상가가 철거된 이후 무려 5년 가까이 영업을 하지 못해 엄청난 고통을 받고 있었다. 조합은 시공자를 새로 선정하고자 여러 번 입찰을 시장개방과 법률 한류 시장개방과 법률 한류 5월호 리걸타임즈를 준비하면서 외국 로펌 회장 두 명을 인터뷰했다. 글로벌 로펌 덴튼스의 조셉 앤드류 회장은 난징에서 열린 이사회에 참석한 후 한국에 들어왔고, 쉐퍼드멀린의 홀그린 회장은 서울에서 아시아 지역 시니어 변호사 회의를 주재했다. 내년 3월 시작되는 한국 법률시장 3단계 개방에 대한 생각은 두 사람이 서로 달랐다. 앤드류는 한국 로펌과 합병하는 첫 글로벌 로펌이 되겠다며 여러 명의 한국 로펌 관계자들을 만나고 돌아갔다. 반면 홀그린 회장은 쉐퍼드멀린 서울사무소의 발전적인 운영에 만족해하며 현재의 조건에선 한국 로펌과의 합 기업구조조정을 통한 NPL 정리 기업구조조정을 통한 NPL 정리 2015년 말 현재 국내은행의 부실채권(Non-Performing Loan, NPL) 비율은 1.71%로 2014년말 대비 0.16% 상승했다. 부실채권규모는 28.5조원으로 2014년 말 대비 4.3조원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기업여신 부실이 26.4조원으로 전체 부실채권의 92.6%를 차지하고 있고, 조선업(12.92%), 건설업(4.35%) 등 취약 업종의 부실채권비율이 높은 상황이다.지난해 부실채권 정리 감소반면 2015년 부실채권 정리 규모는 2014년 대비 2.8조원 감소했다. 이러한 정리는 대손상각(7.5조원), 매각(5 종합심사낙찰제와 입찰참가자격 제한 종합심사낙찰제와 입찰참가자격 제한 작년 말「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이하 '국가계약법') 시행령 제42조 규정이 개정되어 종합심사낙찰제가 전면적으로 도입되었고, 얼마 전에는 부정당업자의 입찰참가자격 제한에 관한 국가계약법 제27조 규정이 개정되어 2016. 9. 3. 시행을 앞두고 있다. 개정 내용이 향후 관급공사수행 과정에서 주된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1. 종합심사낙찰제 시행개정 전 국가계약법 시행령 제42조는 추정가격이 300억원 이상인 공사입찰의 경우 예정가격 이하로서 최저가격으로 입찰한 자부터 입찰금액의 적정성을 심사하여 낙찰자를 결 판례로 본 이사회 결의의 유무효 판례로 본 이사회 결의의 유무효 주총 시즌이다. 이와 관련, 법무법인 다래의 박성진 변호사가 주주총회 결의의 유효 여부만큼 실무에서 중요한 이사회 결의의 유무효에 관한 다양한 사례를 분석했다. 편집자우리법상 이사회 소집절차나 결의요건은 주식회사의 주주총회나 비영리법인의 사원총회의 소집절차나 결의요건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절차를 거쳐야 하고 그렇지 아니한 경우에는 당해 이사회의 결의는 하자있는 이사회 결의라고 판단할 여지가 다분해 보인다. 그런데 실제의 소송과정에서는 이와 달리 주주총회나 사원총회라면 소집절차나 결의의 하자에 해당하고 총회결의의 무효나 취소를 초래하는 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