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대법관 제청결과를 보고 19일 발표된 3명의 대법관 임명 제청 내용은 어느정도 예상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대법원의 인적 구성을 다양화한다는 큰 그림아래 경력 법관중에서 1명, 비서울대 출신 1명, 재야변호사 1명의 구도로 인선이 이루어졌다.물론 전문적 법률지식과 합리적 판단력, 인품 등 이용훈 대법원장이 제시한 대법관으로서의 기본적 자질과 건강, 국민을 위한 봉사 자세 등에 관한 철저한 심사와 평가작업을 거쳐 대상자가 선정됐다.이번 대법관 제청에 대해 대법원 주변에선 비판적인 지적도 없지 않지만, 인선 결과는 앞으로 있을 대법관 제청과 관련해 짚어볼 대 변호사광고의 발전 방향 정부가 규제개혁 차원에서 변호사 광고에 대한 제한을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고 한다.광고 횟수와 총액에 대한 변협의 포괄적인 광고 제한 규정을 삭제하고, 광고 매체와 내용에 대한 제한도 특별한 경우에만 가능하도록 한정을 둔다는 게 최근에 발표된 규제개혁 관계장관회의의 의결 내용이다.매체와 내용에 대한 제한이 남아있어 크게 달라질 게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 있긴 하지만, 일단 규제를 줄이는 방향으로의 변화 만큼은 고무적으로 받아들이고 싶다.사실 변호사 광고에 대해서는 따져 보아야 할 게 하나 둘이 아니다.무엇보다도 광고의 절대 다수가 개업 법조일원화와 산학협동 올들어 단연 활기를 띠기 시작한 판, 검사 들의 기업체 법무팀행이 갈수록 활발해지는 분위기다.외국계 은행 등 주요 기업체의 변호사 초빙 광고가 신문지면에 자주 등장하는가 하면, 경제면이나 산업면을 뒤져보면 기업체발로 타전된 법원, 검찰 간부의 영입 관련 기사가 적지않게 검색되는 게 변호사 시장의 요즈음 모습이다.변호사 개업 등을 컨설팅하는 관련 업계에선 법복을 벗고 재야법조로 나서는 판, 검사들을 추적해 보았지만 기업체 법무팀에 자리를 잡는 경우가 많아 허탕을 칠 때가 적지 않다는 얘기가 심심치 않게 들린다.최근엔 또 판, 검사, 변호사시장의 블루오션 연일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남해와 동해의 시원한 푸른바다가 절로 생각나는 한여름이다.그러나 많은 변호사들이 추구하는 것은 남해, 동해의 쪽빛 바다가 전부가 아니다.변호사들 사이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변호사들 누구나가 경쟁이 없는 시장이라는 의미의 블루오션(Blue Ocean)을 꿈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본다.다른 변호사들로부터 기존의 고객을 빼앗아 오는 게 아니라, 새로운 고객을 확보해 나만의 독점적 지위를 누릴 수 있는 신나는 시장은 어디에 있을까.사실 갈수록 공급이 늘어나고 있는 작금의 변호사시장은 블루오션을 창출하 로펌 합병의 경제학 법무법인 광장과 제일국제특허법률사무소의 합병이 무더위에 장마비 쏟아붓듯 업계에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광장측이 보도자료에서 지적한 대로 이번 합병은 규모 확대는 물론 지적재산권(IP)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새로운 형태의 합종연횡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서로 업종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법무법인과 특허사무소의 결합이라는 측면에서도 광장과 제일의 합병이 던지는 화두는 반향이 적지 않은 것 같다.한마디로 법률회사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면 합병 대상의 업종 여부를 따질 게 아니라는 고정관념 탈피의 자유로운 발상이 업 판, 검사 출신의 로펌행과 경쟁력 강화 거의 매일 아침 주요 일간지의 1면에 등장하던 변호사 개업 광고가 뜸해졌다.올 봄 정기인사에서 법원과 검찰을 떠난 전직 판, 검사들의 변호사 개업이 대충 마무리되는 모양이다.개업 광고 내용을 관심있게 지켜 본 독자들이라면 느꼈겠지만, 판, 검사 출신 변호사들이 단독개업보다는 대형 법률회사(로펌)를 선호하는 경향이 최근들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법관과 검사를 불문하고 고위직 인사들의 로펌행이 이어지고 있으며, 주요 로펌엔 의사를 타진해 오는 재조 출신 법조인도 꽤 된다고 한다.먼저 지난 2월의 법원 정기인사 이후 주요 로펌마다 대 로펌의 발전과 홍보강화 기자가 10여년전 대형 법률회사(로펌) 등을 취재할 때 이들 법률회사엔 홍보 관련 조직이 하나도 없었다.신문지면에서 로펌에 관한 기사를 찾는 것도 쉽지 않았고, 변호사들이 법률회사의 조직을 갖추고 체계적으로 법률서비스에 나서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도 많지 않았다.수십명의 전문변호사가 분야별로 포진, 기업 관련 사건을 주로 처리하며 경제계에서 엄청난 역할을 해내고 있었지만 정작 일반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법률회사의 이런 모습은 기자들에게 취재 의욕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한 매력적인 취재 대상이었다.개인변호사 법률시장개방-일본의 경우를 보며 요즈음 서울의 주요 로펌들은 바다 건너 일본에서 들려오는 소식에 잔뜩 귀를 기울이고 있다.일본 진출 외국 로펌에 의한 일본변호사의 고용이 4월1일부터 전격 허용된 데 따른 일본 재야 법조계의 파장이 꼭 남의 일이라고만 할 수 없기 때문이다.실제로 시장 개방과 관련, 주요 소식통들에 의해 전해지는 일본 변호사업계에 관한 뉴스들은 국내 로펌들이 주의를 기울이기에 충분한 내용들이 적지 않다.일본 로펌에 대한 외국 로펌의 공격은 이미 4월 이전에 시작된 느낌이다.한 영국계 로펌이 모 일본 로펌의 변호사들을 빼내가면서 그 일본 로펌이 사실상 변호사 기사가 많아야 한다 법조 출입기자들의 1차적인 취재 영역은 법조, 즉 법원과 검찰 그리고 변호사라고 할 수 있다.그중에서도 검찰 취재에 무게가 실려 있는 게 지금까지의 법조 취재 현실이다.대형 언론사의 경우 대개 7명 안팎의 기자가 팀을 이뤄 법조를 취재하고 있으나, 취재의 중심은 서울지검과 대검을 주축으로 한 검찰 취재에 있다.상대적으로 많은 인원과 경험 많은 시니어 기자들이 검찰쪽에 배치돼 주로 검찰의 수사와 관련된 취재를 담당하는 데 보통이다.법조의 경우 상주하는 기자실은 4~5개쯤 된다.대법원 기자실, 대검 기자실, 서울지검 기자실, 서울고법 '국내 최초 로펌'의 합병 '김 · 장 · 리 법률사무소'가 법무법인 바른법률과 합쳐 법무법인 바른으로 다시 태어나기로 한 것은 분명 빅 뉴스라고 해야 한다.국내 최초의 로펌의 이름이 사라져서가 아니라 로펌 업계의 한 발전 방향을 시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고인이 된 국제변호사 1호 김흥한 변호사에 의해 '김 · 장 · 리'가 설립된 것은 지금부터 47년전인 1958년. 이후 1970년대까지만 해도 '김 · 장 · 리'가 국내 로펌업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대단했다고 한다.걸프 오일사를 시작으로 수많은 다국적 기업과 은행들이 김 변호사의 손을 로펌과 규모의 경제 법무법인을 운영하는 변호사들을 만나면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화제중의 하나가 법률사무소의 변호사 수에 관한 고민이다.작은 규모의 법무법인은 작은대로, 변호사가 1백명 이상에 이르는 대형 법률회사는 또 그 나름대로 매년 신입변호사 채용 규모를 따져본다.혹자는 중소 법무법인의 경우 **명이 최적 인원으로 이를 넘어서면 종래의 매니지먼트로는 관리가 쉽지않은 대형화의 단계로 넘어선다고 인원수를 특정해 이야기하기도 하고, 1백명 이상의 대형 로펌에 근무하는 한 변호사는 국내법률시장의 규모에 비춰볼 때 국내 로펌의 규모는 좀 더 커져도 아직 여 서울지방변호사회 선거를 보고 985표 대 922표.지난 1월31일 치러진 서울지방변호사회의 변협회장 추천후보 선거에서 천기흥 당선자와 김성기 변호사가 각각 얻은 득표결과다.천 변호사가 유효투표 1906표의 과반수를 얻어 서울회의 변협회장 후보로 당선됐으나 김 변호사와의 표차는 불과 63표.이날 함께 치러진 서울변회장 선거에선 표차가 더욱 좁혀졌다.차기 회장에 당선된 이준범 변호사가 965표를 얻어 933표를 얻은 배진수 변호사와 32표차로 승부가 갈렸다. 그만큼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손에 땀을 쥐는 승부가 개표 마지막 순간까지 이어졌다는 게 투표에 참가한 서 변호사의 위기와 기회 연초부터 서울 서초동이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다.제법 기승을 부리는 동장군에도 아랑곳없이 재야법조의 새해는 바쁘게 시계바늘을 돌리고 있다.무엇보다도 서울지방변호사회의 대한변협 회장 추천 후보와 서울지방변호사회장 선거 열기가 모처럼 서초동을 후끈 달아 오르게 하고 있다.후보들의 면면도 눈길을 끌기에 손색이 없지만 때가 때여서 인지 선거에 쏠리는 변호사들의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것 같다.재야법조의 갖가지 과제가 수면위로 부각되고 있으며, 후보들마다 제대로 된 처방을 마련하느라 온갖 지혜를 짜내는 모습이 2년마다 정례행사처럼 치러지 '인사의 해'를 기다리며 법조계의 2005년은 인사가 가장 큰 화두가 되는 해일 것 같다.내년 9월 사법부의 수장인 대법원장을 바꾸는 중차대한 인사가 기다리고 있으며, 새 대법원장의 취임 한달 뒤엔 유지담, 윤재식, 이용우 세명의 대법관의 임기가 끝나게 돼 또 한번의 대법관 인사가 뒤따르게 된다.이보다 앞서 내년 2월엔 수석대법관인 변재승 대법관의 후임 인사가 예고된 가운데 또 그 한달 뒤인 3월엔 대법원장 지명으로 임명된 김영일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물러난다.한 해에 새 대법원장의 취임과 4명의 대법관, 1명의 헌재 재판관이 교체되는 인사 풍년의 해가 바로 한 법률사무소의 칵테일 파티 서양의 추수감사절인 지난 11월25일 저녁.서울 광화문의 교보빌딩 2층에 있는 레스토랑에선 한 이색적인 행사가 열려 관심을 끌었다.'SL PARTNERS'라는 영문 이름을 함께 사용하는 법무법인 한승의 광화문 분사무소가 고객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간단한 음식을 대접하는 칵테일 파티를 개최한 것이다.대형 로펌에서의 경험을 살려 약 1년전 기업 자문 업무에 특화한 일종의 부티끄로 설립된 'SL PARTNERS'는 변호사업계에선 틈새시장을 제대로 공략한 성공한 케이스로 평가받고 있다.지난해 가을 특별한 오픈 기념 행사도 없이 독립의 사개위 합의 이후 사법개혁위원회의 사법개혁 추진 작업이 쾌도난마처럼 진척되고 있다.지난 여름 일찌감치 경력변호사중에서 법관을 뽑는 법조일원화를 추진하기로 합의해 대법원장에게 건의한 데 이어 얼마전엔 2008년부터 로스쿨을 열어 신입생을 선발하도록 하겠다고 해 대학가와 서울 신림동의 고시촌이 들끓고 있다.최근엔 배심제와 참심제를 혼합한 완화된 수준의 국민사법참여제도를 2007년부터 시행하기로 하는 한편 5년 뒤인 2012년엔 우리 실정에 맞는 완성된 형태의 국민사법참여제도를 본격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사개위가 당초 내건 논의 과제엔 이외에도 '대법원 로스쿨과 로펌 사법개혁위원회가 2008년부터 도입하기로 한 로스쿨 제도는 곧 미국식 법조인 양성제도의 도입을 의미한다.일본도 로스쿨이 설립돼 올해부터 신입생 선발에 들어갔지만 미국의 그것과는 거리가 있다.보통 '일본식 로스쿨'이라고 부른다.사개위가 강조한 대로 로스쿨 입학시험은 사법시험과는 전혀 성격이 다를 전망이며, 다양한 전공의 학부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쳐야 로스쿨 입학을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또 로스쿨 학생의 대부분이 변호사 자격 시험을 통과해 법률가로 탄생할 것으로 예상돼 과거시험 보는 식의 사법시험제도 때와는 변 서울변회 창립 97돌 서울지방변호사회가 창립 97돌을 맞았다.서울지방변호사회는 어느 지방변호사회보다도 역사가 깊고, 대한변협보다도 창립이 빠른 우리나라 최초의 변호사 단체라고 할 수 있다.사법제도와 법치주의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변호사 제도의 역사가 1백년을 바라보게 된 것이다.서울변회 소속 회원이 4200명에 육박할 만큼 변호사 수도 몰라보게 많아졌다.그만큼 변호사회의 규모가 커지고 위상이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헌정 사상 최초의 변호사 출신 대통령이 탄생했으며, 정부와 국회로 변호사들이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이제 사법부에서만 변호사들을 만날 수 수요자가 보는 법률시장 개방 사법개혁 논의 과제에선 빠졌지만 법조계가 안고 있는 또하나의 커다란 화두는 국내 법률시장의 개방 일정이다.워낙 오래전부터 말이 나온 이 문제가 이제 본격적인 협상과 함께 마무리 국면으로 접어드는 단계인 것 같다.주무부처라고 할 수 있는 법무부가 일선 변호사들에게 대응책 마련을 당부하며 각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그만큼 시장 개방이 시간적으로 얼마 남지 않았을뿐만 아니라 파급효과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담겨있다.법무부는 "국내 변호사들은 외국의 사례에 비춰 시장이 열리면 국내 법조계가 외국 로펌에 예속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김영란 대법관 임명 이후 김영란 대법관이 임기를 시작했다.사법사상 최초의 여성대법관 시대를 연 그에게 사회, 시민단체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그의 말대로 그의 소명이 곧 시대적 소명일 것이며, 약자와 소수, 여성 등 혹시 가려졌을 지 모를 우리 사회의 구석구석을 공정하게 비추는 명판결이 쏟아지기를 모두들 기다리고 있다.그러나 이런 기대와는 별도로 법조 특히 법원 내부엔 우려와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이 실재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여성대법관 임명이라는 고려가 있었을 지 모르지만, 김 대법관의 임명이 몰고 온 서열파괴 인사의 여파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