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ding Lawyer 2019=국제중재] 김범수 변호사
[Leading Lawyer 2019=국제중재] 김범수 변호사
  • 기사출고 2019.08.22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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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중재 부티크 성공 가능성 입증

'국제중재 부티크' 법무법인 KL 파트너스를 이끌고 있는 김범수 변호사는 국제중재 분야도 부티크 펌의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한 보기 드문 경력의 주인공이다. 판사를 거쳐 법무법인 세종에서 15년 넘게 활동한 김 변호사는 2015년 가을 세종 국제중재팀의 동료들과 함께 국제중재 전문의 KL 파트너스를 출범시켰고, 이후 일종의 특수가 인 투자자중재 사건을 잇따라 수임하며 비약적인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

◇김범수 변호사
◇김범수 변호사

김 변호사팀은 세종 시절부터 수행하던, 론스타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낸 청구액 5조원이 넘는 규모의 ISD에서 론스타를 대리하고 있으며, 엘리엇과 메이슨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서 한국 정부의 부당한 조치로 손해를 입었다며 각각 제기한 ISD에서도 두 사건 모두 청구인 측 대리인으로 선정되어 자문하고 있다.

물론 한국 로펌 중 국제중재 전문 부티크는 KL 파트너스가 유일하다. 빠른 성장의 비결이 뭘까.

김범수 변호사는 무엇보다도 KL 파트너스 변호사들의 뛰어난 전문성을 강조했다. 또 "메이저 위주의 과점체제가 특징인 한국 로펌업계에서 이해관계 충돌을 회피해야 하는 현실적인 사정을 감안할 때 국제중재 분야도 전문성을 갖춘 추가적인 전문 로펌의 등장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컨플릭트 뿐만 아니라 대형 로펌 위주의 현재의 한국 로펌업계 구도에선 2% 부족한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 틈을 저희 KL 파트너스가 메워보려고 합니다."

▲서울대 법대 ▲사시 27회 ▲부산지법 등 판사 ▲플로리다대 법대(LLM) · 휴스턴 로센터(LLM) ▲뉴욕주 변호사 ▲법무법인 세종 ▲법무법인 KL 파트너스 ▲국제중재실무회 회장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