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손배] "경쟁업체로 이직하며 회사 자료 무단반출…경쟁사와 90% 연대배상책임" [손배] "경쟁업체로 이직하며 회사 자료 무단반출…경쟁사와 90% 연대배상책임" 근로자가 경쟁업체로 이직하면서 불특정 다수인에게 공개되지 않은, 회사의 주요 자료를 무단으로 반출하고 그 중 일부를 경쟁업체에 제공했다. 법원은 반출한 자료가 영업비밀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업무상배임에 해당, 이직한 회사와 연대하여 손해의 90%를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A씨는 온수분배기, 복사냉난방시스템 등을 개발 · 제조 · 판매하는 B그룹의 계열사인 C사에 2007년 3월 엔지니어링 사업본부장으로 입사하여 2010년 1월 또 다른 계열사의 상무로 승진해 복사냉난방시스템 개발 등 B그룹의 기술개발 및 관리, 전산관리 업무를 총괄 [손배] "골재 절취로 입은 손해액은 골재 채취 용역대금" 지자체로부터 골재채취공사를 도급받아 골재를 채취 · 선별해주고 골재채취량에 상응하는 용역대금을 지급받아온 골재채취업체들이 채취해 보관하던 골재 일부를 절취당했다. 법원은 절취당한 골재에 해당하는 용역대금을 손해액으로 인정했다.대구고법 민사3부(재판장 진성철 부장판사)는 1월 18일 경북 고령군으로부터 골재채취공사를 도급받은 골재채취업체 6곳이 손해를 배상하라며 골재를 절취한 청원경찰 A씨와 근로자 등 8명을 상대로 낸 소송의 항소심(2015나23407)에서 "피고들은 연대하여 절취당한 골재에 해당하는 용역대금 상당액을 지급하라" 기술유출범죄 해마다 급증 우리 기업의 첨단기술을 경쟁국으로 빼돌리는 기술유출범죄가 해마다 늘고 있어 법무부와 검찰에 비상이 걸렸다.16일 법무부에 따르면,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행위중 '영업비밀침해행위'로 입건된 사람이 1999년부터 2006년까지 7년간 모두 2915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수로는 1191건으로, 해마다 입건 건수와 인원이 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법무부와 검찰은 영업비밀침해행위를 기술유출범죄로 집계하고 있다.99년 39건이던 입건 건수가 2000년 112건, 2001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