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조 출신 박재필 · 이동훈, 공채 1기 이영희 콤비 유명
재조 출신 박재필 · 이동훈, 공채 1기 이영희 콤비 유명
  • 기사출고 2024.02.2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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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바른은 서울 삼성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15층짜리 '바른빌딩'이 바른의 주사무소가 입주한 곳으로, 바른이 15층 전층을 사용하고 있다. 빌딩 이름에서 추측할 수 있듯이 바른은 이 건물을 직접 소유한 적도 있다. 지금은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데, 고층 건물 전체를 혼자 사용하는 로펌도 몇 안 된다. 12층과 5층은 전층을 고객 등과 회의를 진행하는 회의실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고, 15층은 세미나 등을 개최하는 강당이다.

15층 바른빌딩 전층 사용

박재필 대표변호사는 "해마다 변호사가 늘면서 더 이상 여유 공간이 없어 도서관을 주변의 다른 건물로 옮겼고, 추가적으로 사무실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법무법인 바른이 15층 전층을 사용하는 바른빌딩의 깔끔한 외관
◇법무법인 바른이 15층 전층을 사용하는 바른빌딩의 깔끔한 외관

2022년 바른의 지휘봉을 넘겨받은 박재필 대표는 대법원 재판연구관,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한 정통 법관 출신이다.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고 설득력이 돋보인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동훈 대표변호사도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역임하고 수원지방법원 부장판사를 끝으로 합류한 법관 출신 변호사로, HD현대중공업 통상임금소송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등 특히 노동 사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영희 대표변호사는 사법연수원을 마친 2000년 바른에 공채 1기로 입사해 파트너가 되고 대표변호사로 선임된 주인공이다. 신입변호사로 출발해 대형 로펌의 경영 담당 변호사가 된 첫 여성 변호사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꼼꼼하면서도 합리적으로 업무를 처리한다는 평가다. 인사 · 노무, 건설, 가사분야의 소송업무를 많이 수행하며, 2001~2002년 이용호 게이트 특별검사팀에 특별수사관으로 참여한 경력도 있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