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명의도용' 손배소 3500명 위임장 접수
'리니지 명의도용' 손배소 3500명 위임장 접수
  • 기사출고 2006.02.2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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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켓, 소송참가자 1만명 이상 전망
법률포털 로마켓이 한국인터넷변호사협의회 소속의 법무법인 케이알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리니지 명의도용 사건' 피해자 집단소송에 소송 참가자가 갈수록 늘고 있다.

28일 로마켓과 법무법인 케이알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리니지 집단소송 위임계약서를 로마켓 홈페이지에 공지한 이후 27일 오후 6시 현재 모두 1만7천여명이 위임계약서를 다운받았으며, 이 가운데 3천5백여명이 위임계약서를 제출했다.

로마켓과 법무법인 케이알은 다음달 9일까지 1차 소송위임장을 받을 예정이어서 지금과 같은 추세가 지속되면 1만여명 정도의 피해자들이 소송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집단소송 규모는 인터넷 업계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어서 파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소송 실무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케이알의 박혁묵 변호사는 "위임장 정리와 소장 작성에 필요한 시간 등을 고려할 때 3월13일쯤 소장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소송에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로마켓 홈페이지(www.lawmarket.co.kr)에서 위임계약서를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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