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브레앤김, '미 200대 로펌' 쾌거
코브레앤김, '미 200대 로펌' 쾌거
  • 기사출고 2017.12.1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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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조사, 소송 수행 탁월
한국에 나와 있는 영미 로펌의 업무 중에서 미 정부조사나 국제소송 수행과 관련해 주목할 로펌 중 하나는 미국 로펌 코브레앤김(Kobre & Kim)이다.

미 연방검사로도 활약한 한국계의 김상윤 미국변호사가 창립대표 중 한 사람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 로펌의 강점 중 하나는 당사자가 누가 되었든 관계없이 자유롭게 대리할 수 있는 '컨플릭트 프리(Conflict-Free)' 정책. 코브레앤김은 투자은행 등 거대 클라이언트나 한국의 재벌로부터 독립성을 유지하는 전략을 채택, 이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수 없는 한국 로펌 또는 국제로펌들이 컨플릭트의 위험이 없는 코브레앤김에 사건을 위임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설립 14년 만에 코브레앤김을 미 200대 로펌으로 발전시킨 김상윤 대표. 코브레앤김은 미 200대 로펌 중 한국계 변호사가 공동 창립대표인 유일한 로펌이다.


컨플릭트 프리 등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빠른 속도의 발전이 이어지고 있는 코브레앤김은 올해 처음으로 아메리칸 로이어가 집계한 총매출 기준 '미 200대 로펌(Am Law 200)'에 선정되어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27명의 지분파트너 1인당 수익을 가리키는 193만 달러의 PPP 순위는 전체 미국 로펌 중 39위.

얼마 전엔 홍콩, 서울에 이은 아시아의 3번째 사무소인 상하이 사무소를 열어 또 한 번 뉴스를 탔다. 서울사무소와 마찬가지로 미 연방검사 출신의 미국변호사가 상주하며 미 정부조사 등에 대한 자문을 수행한다는 전략으로, 서울사무소와의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편집부(desk@leg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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