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고법, 지법판사 인사분리…단독재판부 강화 고법, 지법판사 인사분리…단독재판부 강화 1월25일 서울고법 관내 지역의 법원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법원의 사무분담 및 법관 인사제도 개편에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날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된 법원장들의 논의는 특히 최근 논란이 뜨거운 형사단독판사들의 판결과 관련, 대법원이 사무분담 및 법관 인사제도의 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박일환 법원행정처장과 사법연수원장, 서울지역의 일선 법원장 및 이진성 법원행정처 차장 등이 참석했다.대법원이 제공한 논의내용을 그대로 소개한다.-현재 변호사 등 법조경력자를 임용하는 방식을 계속 확대해 대법원(판사) **2010년 2월11일자◇고등법원장▲사법연수원장 손용근(孫容根)▲서울고등법원장 구욱서(具旭書)▲대전고등법원장 김진권(金鎭權)▲대구고등법원장 최은수(崔恩洙)▲부산고등법원장 최진갑(崔震甲)▲광주고등법원장 정갑주(鄭甲柱)▲특허법원장 김이수(金二洙)◇지방법원장▲법원행정처 차장 이상훈(李尙勳)▲서울중앙지방법원장 이진성(李鎭盛)▲서울가정법원장 김대휘(金大彙) ▲서울행정법원장 이재홍(李在洪) ▲서울동부지방법원장 길기봉(吉基鳳)▲서울남부지방법원장 조용호(趙龍鎬) ▲서울서부지방법원장 정장오(鄭長吾) ▲의정부지방법원장 이동명(李東明) ▲인천지방법원 [행정] "서울대 로스쿨 신입생 특별전형때 영어점수 가점 안했어도 재랑권 일탈 아니야" 서울대 로스쿨이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특수교육대상자나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 등의 요건에 해당하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특별전형하면서 TEPS점수가 900점 이상인 자에게만 가점을 부여하고, 그 정도의 점수가 아니면 가점을 부여하지 않는 방법으로 영어성적을 반영했더라도 잘못이 아니라는 판결이 나왔다.법학전문대학원 설치 · 운영에 관한 법률(이하 법) 23조 2항에 따르면, "외국어능력을 입학전형자료로 활용하여야 한다"고만 규정, 영어성적의 구체적인 활용방법은 각 대학의 재량이라는 게 법원의 판단이다.서울행정법원 제11부(재판장 서태환 [공정] "교통사고 피해차량에 대차료 지급 안한 보험사에 시정명령 적법" 보험사가 교통사고 피해차주들에게 대차료, 휴차료 또는 자동차 시세하락 손해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면 불공정거래행위에 해당,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들 보험사에 시정명령 등의 처분을 내린 것은 적법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1부(주심 민일영 대법관)는 1월14일 삼성화재해상보험(주) 등 8개 손해보험사가 "아무런 거래관계가 없는 피해차주들에게 대차료 등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시정명령 등을 내린 것은 부당하니 취소하라"며,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08두14739)에서 공정위의 상고를 받아들여 원고승소 판 [손배] "인근에 임대주택 들어서도 집값 하락 등 손배청구 못해" 집 근처에 임대주택이 지어져 집값 하락 등 경제적 손실이 수반되더라도 이를 이유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임대주택 건설은 공익적 성격이 매우 높아 이로 인한 부담은 사회구성원으로서 당연히 감수해 한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 14부(재판장 임채웅 부장판사)는 1월27일 엄 모(77)씨 등 서울 정릉동 주민 14명이 "임대주택 건설로 집값이 떨어지고, 주택재개발공사로 인한 소음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건설사와 서울시, 성북구, 주택조합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09가합60553)에서 [증권] 증권관련 집단소송 첫 허가 [증권] 증권관련 집단소송 첫 허가 2005년 1월부터 시행된 증권관련 집단소송법에 따른 집단소송에 대한 법원의 첫 허가결정이 나왔다. 증권관련 집단소송법에 따르면, 법원은 집단소송 진행에 앞서 대표당사자를 선임하고, 소송 허가요건에 적합한 지를 판단해 먼저 소송허가 여부를 결정하게 되어 있다.수원지법 민사4부(재판장 최동렬 부장판사)는 1월21일 코스닥 상장회사인 진성티이씨의 반기 및 분기보고서를 믿고 투자했다가 손해를 입은 서울인베스트먼트클럽과 이 회사 대표인 박 모씨가 진성티이씨를 상대로 낸 집단소송 허가신청(2009카기1048)을 받아들여 "집단소송을 허가한 "로스쿨생 변론실력 기대 이상" "로스쿨생 변론실력 기대 이상" 1월25일 막을 올린 '가인 법정변론 경연대회'에서 서울대 로스쿨 등 9개 로스쿨의 12개팀이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했다.민사부문의 경우 연세대와 한양대 로스쿨의 각 2개 팀과 고려대와 서울대 로스쿨의 각 1개 팀 등 6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형사부문에선 경북대, 부산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전북대 로스쿨에서 1개 팀씩 6개팀이 예선을 통과했다.예선 경연이 벌어진 이 날 서울중앙지법의 12개 법정에서는 실제와 동일한 절차로 재판이 진행됐다. 로스쿨생들이 역할을 나눠 주변론과 반박, 재반박으로 이어지는 치열한 공방 [손배]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로 하반신 마비…소유자, 관리자 모두 책임"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하는 바람에 에스컬레이터에서 굴러 넘어져 중상을 입은 피해자와 가족에게 에스컬레이터의 소유자와 관리자 모두에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 33부(재판장 김용석 부장판사)는 1월14일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김 모(28 · 여)씨와 김씨의 가족들이 에스컬레이터 소유자인 롯데역사(주)와 에스컬레이터를 관리하는 오티스엘리베이터 유한회사, 보험사인 에이스아메리칸화재해상보험(주)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09가합89363)에서 "피고들은 각자 11억6000여만원을 지급하라" [산재] "아내가 다른 사람과 공동운영하는 식당서 일하다 다쳤어도 업무상 재해" 아내가 다른 사람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전구를 갈다가 사다리에서 떨어져 다친 남편이 소송을 내 업무상 재해로 인정받았다.비록 아내가 공동사업주이지만, 남편을 이 음식점의 근로자로 볼 수 있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다.서울행정법원 정총령 판사는 12월8일 최 모(53)씨가 요양신청을 거절한 것은 잘못이라며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2009구단8260)에서, "원고에 대한 요양불승인처분을 취소한다"고 원고승소 판결했다.최씨는 2008년 11월 경기도 광명시에서 아내가 다른 사람과 공동운영하는 음식점인 B가든의 2층으로 올 형사단독판사 경력 10년 이상 임명 추진 (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형사단독 재판부를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판사가 담당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대법원은 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판사가 맡게 돼 있는 단독 재판부에 10년 넘는 경력판사를 배치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법원조직법은 재직기간이 5년을 넘지 않는 판사가 변론을 열어서 판결해야 하는 사건을 단독으로 재판할 수 없도록 하고 있으며, 현재 지방법원 부장판사가 되기 전까지인 6∼15년차 판사 중 일부가 단독 재판부에 배치돼 있다. 2월 정기 인사를 앞둔 대법원은 이르면 다음주 중으로 가인 법정변론 경연대회 본격 개막 전국의 로스쿨 학생들이 참가하는 '가인 법정변론 경연대회'가 1월25일 예선을 시작으로 서울법원 종합청사에서 본격 막을 올린다.이 날 오후 1시부터 열리는 예선엔 서면심사를 통과한 20개 로스쿨 72개 팀이 참가하며, 이 중 12개 팀이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민사 36개 팀, 형사 36개 팀이다.예선은 12개 조로 나눠 진행되며, 지방부장판사 1명, 고등판사 2명으로 구성된 재판부가 평가에 나선다. 또 교수 1명, 변호사 1명으로 구성된 외부평가단이 조별로 배치돼 평가결과를 재판부에 인계해 평가에 참고하게 된다.예선 문제는 공 '광우병 보도' PD수첩 무죄판결 근거는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법원이 20일 광우병 위험성을 보도한 PD수첩 제작진에게 무죄를 선고한 것은 일부 내용이 사실과 다소 어긋나더라도 국가 정책에 대해 합리적인 비판을 했다는 점을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검찰은 제작진이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을 실제보다 부풀려 보도했고 이 때문에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등에 대한 사회적 평가를 떨어뜨리거나 쇠고기 수입업자의 영업에 지장을 초래했다고 보고 이들에게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이 혐의가 인정되려면 방송 내용에 허위사실이 있었다는 점이 전제돼야 PD수첩 제작진 무죄…검찰 항소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 나확진 기자=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을 보도한 PD수첩 제작진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검찰은 재판부의 판단이 잘못됐다며 즉각 항소키로 했으며, 이번 무죄 판결로 검찰-법원 간의 갈등관계가 한층 악화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문성관 판사는 20일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을 왜곡ㆍ과장 보도해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민동석 전 정책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조능희 PD 등 MBC PD수첩 제작진 5명 전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주저앉은 소(다우너)가 광우병에 걸렸 法-檢 갈등속 법조계수장 '극비회동'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 나확진 기자=법원과 검찰의 갈등이 법조계 전반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대법원장을 비롯한 법조계 수장들이 극비리에 회동해 이번 사태 진정을 위한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저녁 서울 강남구의 한 한정식집에 이용훈 대법원장과 이강국 헌법재판소장, 이귀남 법무부 장관, 김준규 검찰총장, 김평우 대한변호사협회장, 이재후 한국법학원장, 성낙인 한국법학교수회장이 비공개로 3시간여 동안 만찬을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각각 법원 ㆍ 검찰 ㆍ 변호사 등 법조 3륜, 국가 형벌 및 법치행정의 대법, "도 넘는 판결 비판 사법권 독립 훼손" 강기갑 의원에 대한 무죄 판결과 용산사건 재정신청 수사기록 공개 판결 등에 대해 일고 있는 최근의 비판여론과 관련, 대법원이 1월15일 "일련의 비판적인 성명이나 언론 보도가 그 한계를 넘어 사법권의 독립을 훼손할 수 있음을 심각하게 우려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대법원은 이 날 1월15일 발표한 '최근 판결 비판에 대한 대법원의 입장'이라는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재판도 비판의 대상이 됨은 당연하나, 진행중인 재판에 대한 비판은 재판의 독립이 침해되지 않도록 특히 신중을 기하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재판에 잘 [형사] "남편 외도 의심해 남편 이메일 훔쳐보면 유죄" 남편의 외도를 의심한 아내가 남편의 이메일을 몰래 열어봤다. 죄가 될까, 안될까.서울동부지법 조성필 판사는 1월12일 남편의 이메일을 훔쳐본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A(42 · 여)씨에게 벌금 3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2009고단2886) 선고유예는 선고유예를 받은 날로부터 2년을 경과한 때 면소된 것으로 간주되지만, 유죄판결의 일종이다.남편의 외도를 의심한 A씨는 2006년 9월 남편의 이메일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몰래 알아낸 뒤, 이메일 사이트에 접속해 남편이 사귀는 여자인 B씨가 '국회폭력' 강기갑 무죄…검찰 항소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서울남부지법 형사1단독 이동연 판사는 국회에서 농성 중이던 민주노동당 당직자들에 대한 강제해산에 항의하며 국회 사무총장 등의 업무를 방해(공무집행방해 등)한 혐의로 기소된 민노당 강기갑 의원에 대해 14일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폭력사태를 초래한 국회 질서유지권에 대해 "본회의가 열릴 가능성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발동된 만큼 적법한 요건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강 의원이 농성장 현수막을 철거한 국회 경위들과 몸싸움을 벌인 혐의에 대해 "현수막 철거가 급박한 상황은 아니었고 한나라 노건평씨 징역 2년 6월 확정 대법원 제3부(주심 신영철 대법관)는 1월14일 특정경제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알선수재) 혐의 등으로 기소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건평(67)씨에 대한 상고심(2009도11138)에서 검사와 노씨의 상고를 기각, 노씨에게 징역 2년 6월에 추징금 3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원심 공동피고인 정광용, 정화삼과 공모하여 농협중앙회 회장에게 농협중앙회가 세종증권을 인수하도록 부탁하고, 정광용 등을 통하여 세종증권 인수 상황을 확인해 나가면서 농협중앙회 회장에게 세종증권 인수를 촉구하는 등 스키 안전사고와 법적 책임 "실력보다 어려운 코스 타면…과실상계" 스키 안전사고와 법적 책임 "실력보다 어려운 코스 타면…과실상계" 스키시즌이 돌아왔다. 전국의 스키장이 스키를 즐기려는 수많은 사람들로 넘치고 있다. 스키나 스노보드를 타다가 넘어지거나 스키어끼리 서로 부딪혀 다칠 경우 가해자나 스키장으로부터 어떤 배상을 받을 수 있을까. 또 가해자 입장에선 형사적으로 어떤 문제가 발생할까. 스키장에 갈 때 알아두면 유익한 관련 판결을 정리해 보았다.우선 스키를 즐기다가 서로 부딪혀 다친 경우다.법원은 일단 뒤따라 내려오던 후행 스키어의 책임을 인정하고 있다. 후행 스키어가 가해자라는 입장이다. 후행 스키어가 가해자대전고법은 2007년 5월31일 무주리조트 스키장 박연차 항소심서 감형…징역 2년6월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정 ㆍ 관계 인사에게 수십억원의 금품을 뿌리고 수백억원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로 기소된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이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서울고법 형사4부(김창석 부장판사)는 8일 박 전 회장에게 징역 3년6월과 벌금 300억원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2년6월과 벌금 300억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포탈세액이 286억원을 넘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친분을 과시하며 고위공직자를 상대로 수천만∼수억원의 뇌물을 무차별 제공하는 등 책임이 매우 무겁지만 탈루세금을 모두 납부했고 고령에 건강이 좋지 않은 점 이전이전이전491492493494495496497498499500다음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