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산재]"'말 안 통한다'는 이유로 한국인 근로자에게 맞은 외국인 근로자…산재" 한 여름 무더운 날씨에 함께 폐기물 수거작업을 하던 외국인 근로자가 의사소통이 안 된다는 이유로 한국인 동료 근로자로부터 폭행을 당해 다친 경우 업무상 재해에 해당된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정총령 판사는 11월3일 한국인 동료 근로자로부터 맞아 다친 외국인 근로자 M(29)씨가 "요양승인을 거절한 것은 잘못"이라며,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2009구단5919)에서 업무상 재해로 인정, "요양불승인처분을 취소한다"고 원고승소 판결했다.M씨는 2007년 7월 오후 1시경 충남 천안에 있는 모 공장에서 집게차 운전사 민일영 대법관의 사법관 민일영 대법관의 사법관 민일영 대법관이 9월17일 취임식을 갖고, 6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그는 신영철 대법관에 이어 이명박 대통령 취임 이후 두 번째로 임명된 대법관으로, 국회청문회 과정에서 위장전입 의혹과 관련, 의원들의 혹독한 질문공세를 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사형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하는 등 사법제도의 주요 쟁점에 대해 조목조목 평소의 소신을 밝혀 주목을 끌었다.26년간 법관 근무대법관으로 취임한 지금 초점은 이제 26년간 법관으로 근무한 그의 사법관(司法觀)에 모아지고 있다. 그는 취임사에서 "다산 정약용 선생께서 설파하신 대로 '송사를 처리 이용훈 대법원장 불가리아, 그리스 방문 이용훈 대법원장 불가리아, 그리스 방문 이용훈 대법원장이 불가리아와 그리스 대법원을 방문하기 위해 11월6일 출국한다.이 대법원장의 이번 방문은 라사르 그르에프(Lasar GRUEV) 불가리아 대법원장과 요르고스 칼라미다스(Georgios KALAMIDAS) 그리스 대법원장의 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이 대법원장은 두 대법원장을 각각 만나 사법부 간 인적 · 물적 교류 및 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또 한-EU 관계 강화에 기반한 사법분야의 뒷받침에 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이 대법원장은 또 불가리아 헌법재판소를 방문하여 양국의 헌법재판 제도에 민일영 대법관은 누구… 민일영 대법관은 민사소송법 특히 민사집행법 분야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1987년 독일의 본 대학과 본 지방법원에서 1년간 독일의 민사집행제도를 연구했으며, 2004년 서울대에서 받은 법학박사 학위논문의 제목은 '주택경매에 있어서 임차인 보호에 관한 연구'. 법원경매 입찰제 도입 기여법원행정처 송무심의관 시절엔 재판제도의 개선, 특히 법원경매에 입찰제도를 도입하는 기틀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 1983년 서울민사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형사지법 판사 ▲법원행정처 송무심의관 ▲충주지원장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지법 부장판사 [보험]부부싸움 중 아내 흉기에 남편 숨졌으면 아내 보험금 받을 자격 없어" [보험]부부싸움 중 아내 흉기에 남편 숨졌으면 아내 보험금 받을 자격 없어" 부부싸움 도중 남편으로부터 얼굴을 얻어맞고 목을 졸리자 아내가 흉기를 꺼내 들었다. 남편에게 '가까이 오지 마라'고 하였으나, 남편으로부터 '죽여봐라, 찔러 봐라 안 죽이면 너가 죽는다'는 취지의 말을 듣자 남편의 가슴을 찔러 남편을 숨지게 했다. 아내가 남편이 든 사망보험금을 받을 수 있을까.서울중앙지법 민사 46부(재판장 임범석 부장판사)는 10월23일 A씨(여 · 36)가 보험금 채권의 절반을 양도한 자녀들과 함께 "남편이 가입한 보험금을 지급하라"며, 교보생명 등 4개 보험사를 상대로 낸 소송(2009가합57786 [헌법] 헌재 결정 이후 '야간 옥외집회 금지' 첫 무죄 선고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의 야간 옥외집회 금지 조항이 헌법에 불합치된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 이후 법원이 이 조항 위반으로 기소된 피고인에게 처음으로 무죄 판결을 내렸다.이번 판결은 집시법 개정 전까지 법 적용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놓고 관련 사건을 맡고 있는 담당 판사들 사이에 유무죄 판결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첫 무죄판결이어 상급심의 판결이 주목된다. 헌재 결정이후 이 조항을 적용한 유죄판결은 여러 건 있다.이에 앞서 헌법재판소는 지난 9월24일 야간 옥외집회를 금지한 집시법 10조와 벌칙을 규정한 23조 1호에 대해 법원 "동방신기 3멤버 독자 연예활동 가능"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법원이 SM엔터테인먼트에 인기그룹 동방신기 멤버 3명의 독자적인 연예활동을 보장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박병대 수석부장판사)는 27일 동방신기의 멤버 3명이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가처분신청에 대해 일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전속계약의 일부 조항이 선량한 풍속에 반해 전부 또는 일부가 무효거나 효력이 소멸됐다고 볼 개연성이 높다"며 "본안소송 판결까지 SM엔터테인먼트가 신청인들의 의사에 반하여 공연 등 연예활동에 관한 계약을 황우석 유죄 선고…도덕성 상처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 이한승 기자=법원이 26일 황우석 박사에 대해 집행유예를 선고하면서 황 박사는 법정구속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면했지만 논문조작과 횡령 혐의가 모두 인정되면서 도덕성의 상처는 피할 수 없게 됐다. 재판부는 특히 논문조작은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했다면 처벌도 가능했을 것이라고 밝혀 검찰 수사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논문조작 인정…기소 잘못돼 처벌불가"=법원은 황 박사가 2004년과 2005년 사이언스지에 발표한 논문이 모두 조작됐다고 판단했다. 2004년 논문은 테라토마 DNA 지문 분석 결과와 테 문국현 의원직 상실…당선무효형 확정 (서울=연합뉴스) 백나리 · 차대운 기자=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2일 비례대표 후보 추천을 대가로 공천헌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에게 당채 발행에 따른 경제적 이득을 얻은 혐의를 인정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되기 때문에 문 대표는 이 날자로 의원직을 잃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애초 공소장 기재 방식에 아무런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고, 법원도 실체 파악에 지장 없이 공판을 진행했으므로 법관의 심증이 형성된 [산재] "업무시작 전 체력단련실서 혼자 운동하다 역기에 눌려 사망…산재" 금속을 분석하고 정련가공하는 회사에서 주물을 용해해 금형틀에 붓는 작업을 하는 생산직 사원이 작업시간 전 회사 내 체력단련실에서 혼자 역기 운동을 하다가 다쳐 사망한 경우,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3부(주심 안대희 대법관)는 10월15일 아침에 일찍 출근해 회사 내 체력단련실에서 역기운동을 하다가 다쳐 숨진 주 모(사고 당시 31세)씨의 아내 김 모(36)씨가 요양불승인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09두10246)에서 김씨의 상고를 받아들여 원고패소 판결한 원심을 [민사] 태국 로펌, 의뢰인에 담당변호사 이직 사실 알리지 않았다가 성공보수 65만$ 날려 [민사] 태국 로펌, 의뢰인에 담당변호사 이직 사실 알리지 않았다가 성공보수 65만$ 날려 한국 기업의 태국내 소송을 대리하던 태국 굴지의 로펌이 담당변호사의 이직에 따른 담당변호사 교체사실을 의뢰인 회사에 미리 알리지 않았다가 최대 약 65만 9000여만 달러의 성공보수를 받지 못하게 됐다.수원지법 민사 11부(재판장 정한익 부장판사)는 9월24일 태국의 T로펌이 65만 9000여만 달러의 변호사보수를 지급하라며 국내의 S사를 상대로 낸 변호사보수 청구소송(2008가합20662)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이 판결은 국내 법원에서 국내 기업과 외국 로펌 간의 변호사보수에 관한 분쟁을 판단한 흔치않은 판결이어 주목된다. 현진, 현진에버빌 회생절차개시 결정 아파트 브랜드 '현진에버빌'로 유명한 (주)현진과 그 계열사인 (주)현진에버빌에 대한 법원의 기업회생절차가 개시됐다.서울중앙지법 파산3부(고영한 수석부장판사)는 10월15일 두 회사에 대해 회생절차개시를 결정하고, 전찬규 현진 대표이사와 곽세환 전 아이앤콘스(주) 대표이사를 공동관리인으로 선임했다.재판부는 "현진과 현진에버빌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은 극히 미미하여 부도난 어음금, 미지급 조세채무 및 미지급 임금채무를 상환할 수 없는 상황에 있다"며, "두 회사는 사업의 계속에 현저한 지장을 초래하지 아니하고는 변제기에 있는 [조세] "변호사보수 지급시기 유예 합의, 당초 약정시기 기준 세금 취소하라" [조세] "변호사보수 지급시기 유예 합의, 당초 약정시기 기준 세금 취소하라" 일본의 골프장 회사를 대리해 경기 용인의 유명 골프장을 상대로 낸 대여금청구소송에서 승소한 변호사가 거액의 변호사보수 약정을 맺었으나, 의뢰인과의 사이에 그 지급시기를 유예하기로 구두합의한 사실이 법원에서 인정돼 세무서와의 세금소송에서 이겼다.변호사보수의 지급시기를 늦추기로 합의했다면, 당초 약정상의 보수지급시기를 사업소득의 수입시기 및 용역의 공급시기로 보는 것은 잘못이라는 게 법원의 판단 이유다.서울행정법원 제12부(재판장 장상균 부장판사)는 10월15일 일본에서 골프장업을 영위하는 S사를 대리해 승소한 변호사 조 모씨가 종합소 [형사] "흉기 앞에 놓고 '마음대로 하라'고 했다면 협박죄" 깨진 맥주병으로 찌른 적이 있는 친구와 말다툼 도중 친구가 '너도 당해봐라'라고 말하자 과도를 앞에 내놓고 '마음대로 하라'고 말했다면 협박죄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3부(주심 안대희 대법관)는 9월24일 친구를 깨진 맥주병으로 찌르고, 과도로 협박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 모(51 · 공원)씨에 대한 상고심(2009도5889)에서 검사의 상고를 받아들여 협박죄 부분을 무죄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유죄취지로 사건을 서울북부지법으로 되돌려 보냈다.윤씨는 2008년 6월 서울 중랑구에 있는 한 호프집에서 친구 [형사] 의붓딸 등 3명 성폭행뒤 살해한 40대 남성 사형선고 미성년자인 동거녀의 조카와 의붓딸을 성폭행한 뒤 살해하고, 자신의 친딸과 동거녀의 또다른 조카까지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한 40대 남성에게 사형이 선고됐다. 이 남성은 동거녀(41)도 살해했다.광주지법 목포지원 형사 1부(재판장 윤강열 부장판사)는 10월15일 의붓딸 등을 성폭행한 뒤 살해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이 모(43)씨에게 사형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이미 17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아 복역한 전력이 있음에도 출소한 지 4년도 못되어 범행을 저지른 점에 비추어 재범의 위험성이 높고, 억울하게 죽음을 당 [민사] "남자종원 100%, 여자종원 40% 재산 분배 종중 결의 무효" 종중재산을 분배하면서 여성종중원에게 남성종중원 몫의 40%에 해당하는 몫만 차등 분배하기로 한 종중 총회 결의는 무효라는 판결이 나왔다. 이는 2005년 7월21일 여성에게도 종원의 자격을 인정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2002다1178) 이후 종중 재산분배에 있어서도 양성평등을 인정한 첫 판결이어 주목된다. 수원지법 민사7부(재판장 배호근 부장판사)는 10월8일 "여자종원에게 남자종원의 40% 비율로 종중 재산을 분배하기로 한 종중 총회 결의는 무효"라며 이 모씨를 비롯한 여성종원 71명이 성주 이씨 총제공파 존자후손 용인종친 [행정] "건설사 법인카드 받아 1억원 상당 쓴 '스폰서 검사' 퇴직금 1/4 감액 정당" 건설사로부터 법인카드를 받아 약 1억원을 사용한 이유로 해임된 전직 부장검사가 4분의 1이 감액돼 지급된 퇴직금 등을 원래대로 모두 지급하라며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서울행정법원 제12부(재판장 장상균 부장판사)는 전직 부장검사 김 모씨가 "퇴직급여 및 퇴직수당을 감액해 지급한 것은 잘못이니 취소하라"며,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을 상대로 낸 퇴직급여등감액처분 취소청구소송(2009구합24818)에서 김씨의 청구를 기각했다.김씨는 2005년 6월부터 2008년 7월까지 R건설의 대표이사 정 모씨로부터 회사 법인카드를 받아 38개월간 모두 '가인 법정변론경연대회' 참가신청 열기 오는 겨울방학 중 예선과 본선을 치를 '가인 법정변론경연대회'가 로스쿨 학생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대법원 대회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월1일 참가신청을 마감한 결과 전국 24개 로스쿨에서 모두 187개팀 561명이 신청했다.민사재판 104팀, 형사재판에 83팀이 참가신청을 냈으며, 10팀 이상 참가를 신청한 로스쿨이 8개에 이른다. 서울에 있는 모 로스쿨은 학생 정원의 90%가 신청했다.가인 법정변론대회는 로스쿨 재학생 3명이 팀을 이뤄 개인 자격으로 참가하며, 참가인원 및 팀수에 관한 제한은 없다.대법원은 서면 [형사] "돈 훔치기 위해 자동차 문 손잡이 잡는 순간 절도죄" 차 문을 열고 현금 등을 훔치기 위해 차 문 손잡이를 잡은 순간 절도가 시작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차 문 손잡이를 잡자마자 경찰에게 발각돼 뜻을 이루지 못했다면 절도미수에 해당된다는 것이다.대법원 제2부(주심 김지형 대법관)는 9월24일 차 안의 돈 등을 훔치기 위해 승합차 문을 열려다가 들켜 절도미수 혐의로 기소된 방 모(36)씨에 대한 상고심(2009도5595)에서 검사의 상고를 받아들여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유죄취지로 사건을 광주지법에 되돌려 보냈다.방씨는 지난 2월 오전 1시50분경 목포시 용당동 5대 로펌 형사사건 무죄율 평균 무죄율보다 10배 높아 5대 로펌 형사사건 무죄율 평균 무죄율보다 10배 높아 김앤장 법률사무소, 법무법인 광장, 태평양, 세종, 화우 등 국내 5대 로펌의 형사사건 무죄율이 평균 무죄율보다 10배나 높다는 주장이 나왔다.10월9일 민주당 우윤근 의원이 법원행정처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06년~2009년 7월까지 김앤장 등 5대 로펌은 1심 기준으로 형사기소된 1682명의 사건을 수임해 이 중 14.3%에 해당하는 240명에 대해 무죄판결을 받아냈다.이 기간 중 형사사건 전체의 평균 무죄율은 1.48%로, 5대 로펌의 무죄율이 무려 10배 가까이 된다는 게 우 의원의 분석이다. 이 기간중 형 이전이전이전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