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보험] "2년의 사망보험 면책기간 지난 직후 극단적 선택했어도 보험금 줘야" [보험] "2년의 사망보험 면책기간 지난 직후 극단적 선택했어도 보험금 줘야" 두 달도 안 되는 기간에 10개의 생명보험에 가입한 사람이 사망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없는 2년의 면책기간이 지난 직후 극단적 선택을 했다. 보험금을 지급해야 할까. 대법원 제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4월 28일 극단적 선택을 한 A씨의 부인과 두 자녀가 "사망보험금을 지급하라"며 신한라이프생명보험 등 보험사 3곳을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21다231406)에서 "보험계약 체결 동기가 보험금의 부정 취득을 노린 것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며 피고들의 상고를 기각하고, "피고들은 원고들에게 보험금으로 모두 6억원을 지급하라"고 [형사] "보험사기는 보험금 지급받았을 때 기수" 보험사기는 보험금을 지급받았을 때 기수가 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4월 3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김 모(여 · 47)씨와 김씨의 어머니 장 모(68)씨에 대한 상고심(2014도2754)에서 이같이 판시, 공소시효 완성을 이유로 김씨에게 면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수원지법으로 되돌려보냈다. 장씨는 검사의 상고 제기 후 사망해 공소를 기각했다.1996년 12월부터 1997년 6월까지 흥국생명보험의 보험모집인으로 근무하던 김씨는 사실은 어머니 장씨가 1997년경부터 당뇨병과 고혈압이 발병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