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리걸타임즈 특집] Leading Lawyers 2023=송무 [리걸타임즈 특집] Leading Lawyers 2023=송무 주로 로펌에서 활동하는 기업변호사들의 업무 전문화가 갈수록 세분화되며 전문성이 한층 심화되고 있다. 전문변호사 층이 갈수록 두텁게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일선에서 활약하는 변호사들의 세대교체 또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리걸타임즈가 글로벌 10위권의 한국 경제를 뒷받침하는 기업법무의 전문변호사들을 Corporate and M&A부터 공정거래, 인사노무, 조세, 국제중재, 증권 · 금융, 건설 · 부동산, 보험, 해상, 송무, 기업형사, IP, TMT 등 13개 분야에 걸쳐 '2023 한국의 리딩로이어(Leading Lawye [민사] "임대아파트 임차인이 다른 아파트 분양권 소지했어도 분양전환권 있어" [민사] "임대아파트 임차인이 다른 아파트 분양권 소지했어도 분양전환권 있어" 임대아파트 임차인이 다른 아파트의 분양권을 소지하고 있더라도 '유주택자인 임차인'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려워 분양전환권이 인정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12월 1일 임차인 A씨가 "분양전환 가격 1억 6,945만원에서 임대차보즘금 8,900여만원을 뺀 8,000여만원을 지급받음과 동시에 임대아파트에 관한 소유권이전등기절차를 이행하라"며 임대사업자인 B건설사를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22다221697)에서 이같이 판시, "피고는 8,000여만원을 원고에게 지급받음과 동시에 소유 [민사] "공모 대신 선착순 입주한 공공임대아파트 임차인, 분양전환권 없어" [민사] "공모 대신 선착순 입주한 공공임대아파트 임차인, 분양전환권 없어" 전남 광양시에 있는 6개동 521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아파트에 대해 2008년 10월경 공개모집을 통해 입주가 시작되었으나, 2016년 말까지 한 번도 전 세대 입주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임차인이 퇴거하여 이 아파트의 임대사업자에게 명도한 세대(명도세대)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이에 임대사업자가 명도세대에 대해 공개모집절차 없이 선착순의 방법으로 입주자를 선정했다. 이렇게 선정되어 입주한 명도세대 입주자들도 우선 분양전환권이 있을까.대법원 제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2월 23일 명도세대 입주자 8명이 우선 분양전환권이 있다고 [민사] "공공임대아파트 분양전환가격 임대주택법 기준 초과하면 부제소합의 불구 소송 가능" [민사] "공공임대아파트 분양전환가격 임대주택법 기준 초과하면 부제소합의 불구 소송 가능" 공공임대아파트의 분양전환가격을 정하는 과정에서 분양전환가격에 대해 일체의 소송을 제기하지 않기로 부제소합의를 했더라도, 분양전환가격이 법에서 정한 기준을 초과했다면 부제소합의는 무효라는 대법원 첫 판결이 나왔다. 부제소합의를 인정하면 강행법규인 임대주택법 등 관련 법령의 입법취지를 몰각할 우려가 있다고 본 것이다.대법원 제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2월 2일 전북 완주군에 있는 공공임대아파트를 분양받은 임차인 132명이 "지급한 분양대금 중 정당한 분양전환가격을 초과한 금액을 부당이득으로 반환하라"며 동광종합토건을 상대로 낸 소송 [부동산] "기존 아파트 매도했어도 소유권이전등기 안 했으면 공공임대아파트 임차권 양수 무효" [부동산] "기존 아파트 매도했어도 소유권이전등기 안 했으면 공공임대아파트 임차권 양수 무효" 기존 주택을 매도하는 계약만 체결하고 그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쳐주지 않은 상태에서 공공건설임대아파트의 임차권을 양수받았다면 임차권 양수는 무효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공공임대주택의 임차권을 양수받을 수 있는 '무주택 세대구성원' 요건을 충족했다고 볼 수 없다는 이유다. 대구 중구에 있는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던 A씨는 2016년 5월 B씨에게 아파트를 매도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한 달 뒤인 6월 17일 세종시에 있는 공공건설임대아파트의 임차권을 기존 임차인으로부터 양수했다. A씨는 다시 한 달 뒤인 7월 B씨에게 대구 [리걸타임즈 Special] Leading Lawyers 2022=송무 [리걸타임즈 Special] Leading Lawyers 2022=송무 송무기업법무의 수행은 크게 자문과 법원에서의 분쟁해결을 의미하는 송무 두 분야로 나눌 수 있다. 전통적으로 한국 로펌의 역사는 국제법무, 기업법무에 대한 자문에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지만, 어떤 사안이든 분쟁으로 비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송무의 중요성은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동전의 양면과 같은 측면이 있다.로펌마다 송무변호사들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으며, 기업법무를 포함하여 송무 쪽에 무게중심이 실린 송무 전문 로펌들도 적지 않게 설립되어 발전하고 있다. 기업법무로 범위에 제한을 두더라도 워낙 많은 송무 전문가들이 활동하고 [민사] "임차인 아들의 주택 소유 이유 공공임대아파트 분양전환 거절 적법" [민사] "임차인 아들의 주택 소유 이유 공공임대아파트 분양전환 거절 적법"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공임대아파트 임차인의 아들이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는 이유로 이 임차인의 분양전환 청약을 거절한 것은 적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공공주택 특별법에 따른 공공임대주택의 우선 분양전환 대상자인 '무주택자인 임차인'은 '임차인 본인뿐만 아니라 임차인이 속한 세대의 세대원 전원이 주택을 소유하고 있지 아니한 세대의 임차인'을 의미한다는 이유다.서울고법 민사13부(재판장 강민구 부장판사)는 6월 24일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공공임대아파트(전용면적 85㎡ 이하)의 임차인 A씨가 "분양전환 계약 청 [Law & People] '술 빚는 변호사' 선재성 변호사 [Law & People] '술 빚는 변호사' 선재성 변호사 "술을 만들다 보니까 변호사가 사건을 처리하는 것과 술을 빚는 일이 유사한 점이 많다는 걸 느껴요. 둘 다 충분히 숙성되는 것을 기다리며 공들여 꼼꼼하게 임해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으니까요."최근 서울 서초동에 법률사무소를 연 선재성 변호사는 지인들 사이에 '술 빚는 변호사'로 더 잘 알려져 있다. 고등법원 부장판사 출신의 중견 변호사가 웬 양조(釀造) 일이냐고 반문할지 모르지만, 그는 2014년 사법연수원 근무 시절부터 술을 빚기 시작해 근 10년의 주조 경력을 바라보고 있다."술은 예로부터 백약지장(百藥之將)이라 [민사] "임대아파트 분양전환가 산정 건축비는 실제 건축비" [민사] "임대아파트 분양전환가 산정 건축비는 실제 건축비" 임대아파트의 분양전환가격 산정의 기초가 되는 건축비는 표준건축비의 범위 내에서 실제로 투입된 건축비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1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11월 5일 부영주택이 순천시 해룡면에 지은 공공임대주택아파트를 임차해 살다가 아파트를 분양받은 강 모씨 등 249명이 "정당한 분양전환가격을 초과하여 지급받은 돈을 부당이득으로 반환하라"며 부영주택을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16다276153)에서 이같이 판시, "정당한 분양전환가격인 74,452,633원을 초과해 분양계약을 체결한, 4층 이상의 세대를 분양받은 20 [리걸타임즈 칼럼] 부동산시장 규제에 대한 단상 [리걸타임즈 칼럼] 부동산시장 규제에 대한 단상 예사롭지 않은 수도권 일부 지역 아파트 가격 인상에 정부는 최근 다시 규제책을 내놓았다. 이른바 9 · 13대책으로 불리는 주택시장 안정대책이다. 9 · 13대책은 종부세 세율 인상, 3주택 이상 소유자 ·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에 대한 추가 과세, 2주택 이상 세대의 규제지역 내 주택구입 주택담보대출 금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러한 부동산시장 규제에 대해 투자자나 실수요자는 손익을 따져가며 예민하게 반응하지만 변호사 입장에서는 검토할 것이 또 생겼구나 하는 걱정이 먼저 앞서는 게 사실이다. 더 솔직히 말하면 규제를 회피할 방 선재성 부장의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 선재성 부장의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 광주일고, 서울대 법대를 나와 제26회 사법시험(사법연수원 16기)에 합격한 선재성 고등부장판사는 2년간의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포함 28년 법관생활의 대부분을 재판업무에만 종사한 타고난 판사라고 할 수 있다. 광주지법 가정지원장, 순천지원장을 맡아 일선 법원을 지휘한 적은 있지만 법원행정처 등에서 사법행정업무만 전담한 적은 없다.그동안 그의 손을 거쳐 간 수많은 사건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그가 단골로 소개하는 사건이 있다. 2009년 11월 그가 광주고법 부장판사로 있을 때 항소심 재판장을 맡아 2017 부동산 · 건설 분야 리그테이블 2017 부동산 · 건설 분야 리그테이블 김앤장에 따르면, 올해 부동산 거래 쪽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오피스 시장의 중소형 거래가 많았고, 외국 투자자들의 대형 오피스 빌딩 투자와 기업구조조정으로 인한 대기업들의 보유 부동산 처분도 꾸준했다. 특히 작년에 이어 온라인 시장 거래 활성화와 3PL 물류 확대로 인한 물류시설에 대한 투자가 매우 활발하였다는 점이 올해 부동산 투자의 특징 중 하나.Mezzanine 투자 꾸준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부동산에 대한 관심도 이어져 작년과 마찬가지로 자산 실물이나 지분 투자뿐 아니라 부동산을 담보로 하는 대출채권(Mezzanine)에 투자 [행정] '아파트 고무줄 감정평가' 논란 감정평가법인 과징금 취소하라 '아파트 고무줄 감정평가' 논란을 빚은 한남더힐 민간임대아파트의 분양전환 가격 감정과 관련, 과징금을 부과받은 감정평가법인이 소송을 내 이겼다. 사전 통지나 의견제출 기회를 주지 않아 위법한 처분이라는 게 판결 이유다. 서울행정법원 제13부(재판장 유진현 부장판사)는 8월 24일 N감정평가법인이 "2억 4000만원의 과징금 부과처분을 취소하라"며 국토교통부장관을 상대로 낸 소송(2014구합68638)에서 "과징금 부과처분을 취소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N감정평가법인은 2013년 9월 서울 용산구에 있는 한남더힐 민간임 [민사] "임차기간 중 배우자가 다른 주택 매입해 소유…공공임대아파트 우선분양권 취득 불가" 공공건설임대아파트의 임차기간 중 임차인의 배우자가 다른 주택을 취득해 소유하고 있다면, 임대기간 만료때 임대주택의 우선분양권을 취득할 수 없다는 법원의 결정이 나왔다.서울고법 민사 50부(재판장 구욱서 법원장)는 8월 13일 전 모씨와 김 모씨 등 공공임대아파트 거주자 2명이 "제3자와 분양계약을 체결해서는 안된다"며 한국토지주택공사를 상대로 낸 분양절차중지 등 가처분신청에 대한 항고심(2010라498)에서 전씨 등의 신청을 모두 기각했다.전씨 등은 대한주택공사가 지은 전용면적 85m² 이하의 공공건설임대주택을 2002년 7월 [행정] "주공아파트 분양원가 공개하라" 주공아파트의 분양원가를 공개하라는 대법원 확정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2부(주심 박시환 대법관)는 6월1일 민모씨가 토지매입 보상비와 평형별 세대당 건설원가 등 경기 고양시 풍동의 주공그린빌 2,3단지 아파트의 분양원가를 공개하라며 대한주택공사를 상대로 낸 행정정보공개청구 거부처분 취소청구소송 상고심(2006두20587)에서 주택공사의 상고를 기각, "정보공개거부처분을 취소한다"고 원고 승소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이 판결은 주택사업의 공공성 등에 근거해 분양원가를 공개하라는 국민적 여론과 입법추세를 대법원이 법리적으로 확인했다는 [임대차] "딸 이름으로 임대주택 계약했어도 사정상 아버지가 임차인" 딸이 자신의 이름으로 임대차 계약을 했으나, 계약 체결 당시의 여러 사정을 감안해 임대주택에 홀로 사는 75세의 아버지가 임차인이라고 보아 임대주택의 분양자격을 인정한 판결이 나왔다.판결이 이대로 확정되면, 이 노인은 임대주택을 분양받아 이 주택에서 쫒겨나지 않고 계속 거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재판부도 밝혔듯이 계약서상의 명의가 노인이 아니라 노인의 딸로 돼 있음에도 계약 체결과정과 실수요자 여부 등을 따져 임대주택법의 공익목적을 고려해 내린 판결이라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주목된다. 상대인 대한주택공사도 대법원에 상 [행정] "임대아파트 건설원가도 공개 대상" 임대아파트의 건설원가에 관한 정보도 정보공개 대상이라는 판결이 나왔다.임대아파트 건설원가는 임대의무기간이 만료돼 아파트를 분양할 때 분양전환가 산출의 근거가 된다.대전지법 행정부(재판장 신귀섭 부장판사)는 지난 5월17일 대전시 도시개발공사가 대전 유성구에 지은 임대아파트의 입주자대표회의 의장인 김모(34)씨가 "아파트 건설원가를 공개하라"며 도시개발공사를 상대로 낸 정보비공개결정처분 취소청구소송(2006구합257)에서 "피고가 원고에게 한 정보공개거부처분을 취소한다"고 원고승소 판결했다.재판부가 공개를 명한 대상은 ▲택지수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