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검사협회(IAP)총회 9월5일 개막
국제검사협회(IAP)총회 9월5일 개막
  • 기사출고 2004.09.0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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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제도, 공통의 목표' 주제로 70개국서 500명 참석
세계 각국의 검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형사사법제도 구축과 사법공조 방안 등을 논의하는 국제검사협회(IAP) 연례총회가 오는 9월5일 한국에서 열린다.

대검찰청은 9월5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타에서 70여개국 500여명의 검사들이 참석하는 제9차 국제검사협회 연례총회를 개최한다.

'서로 다른 제도, 공통의 목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에서 각국의 검사들은 각국에 고유한 형사사법절차와 검찰제도의 내용과 운영현실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현재 사법개혁 또는 검찰개혁과 관련해 논의되고 있는 배심제 · 참심제 등 시민참여절차 등에 대해 전문가의 발표와 실무담당자들의 토론이 있을 예정이며, 검찰은 그결과를 향후 제도개선 등에 적극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총회엔 일본, 영국, 네덜란드, 덴마크, 몽골 등 35개 나라의 검찰총수와 국제검사협회 유로저스트(Eurojust) 회장 등 각국의 법무 · 검찰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1995년 6월 빈 유엔사무소에서 설립돼 이듬해 9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1차 연례총회를 개최하면서 활동을 시작한 IAP는 1400여명 이상의 전,현직 검사들을 개인 회원으로, 100개 검사집단, 검찰기관 및 범죄방지기구를 기관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130여개국 30여만명의 검사들을 대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