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세종의 변호사들이 외국에 나가서도 아무 걱정없이 컴퓨터를 켤 수 있게 됐다.

세종은 최근 컴퓨터 보안시스템인 시트릭스 젠앱(Citrix XenApp)을 도입, 사내정보 유출을 방지하면서 업무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킨 사외 원격 업무환경을 갖추었다고 6월 27일 밝혔다. 시트릭스 젠엡은 정보를 중앙에서 집중 관리해 정보유출을 방지하는 시스템으로, 로펌 등 지식집약산업이나 전문업계에서 많이 활용하고 있다. 시트릭스시스템스가 공급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데이터가 사외에서 접속한 PC에 전혀 남지 않아 중요한 업무자료나 고객 정보 유출에 대한 위험없이 해외에서도 세종에 있을때 처럼 컴퓨터에 접속해 관련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외부서도 고객요구 신속 대응

세종 전산팀의 황종하 실장은 "시트릭스 가상화 솔류션 구축을 통해 사외에서도 업무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정보유출 등의 보안문제를 해결했다"며,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를 중앙화함으로써 해외출장이나 재택 근무 등 외부환경에서도 고객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황 실장은 또 "사외업무시스템은 세종의 고객관리, 지식관리 시스템에 연결돼 고객의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었다.

최기철 기자(lawch@leg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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