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로펌 중성청태-바른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중국 로펌 중성청태-바른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 기사출고 2024.03.2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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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성청태 서울사무소도 바른 사옥으로 옮겨

지난해 7월 외국법자문법률사무소 설립인가를 받아 한국에 진출한 중국의 중성청태법률사무소(대표변호사 한훙강)가 3월 22일 법무법인 바른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사무소도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법무법인 바른 사옥으로 옮겼다. 중성청태는 중국 산둥성의 지난에 본사가 있는 올 2월 기준 소속 변호사 895명 등의 중국 대형 로펌으로, 앞으로 법무법인 바른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법무법인 바른이 3월 22일 중국 중성청태법률사무소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단차오(段超) 중성청태법률사무소 파트너회의 주석(좌)과 이영희 법무법인 바른 대표변호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법무법인 바른이 3월 22일 중국 중성청태법률사무소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단차오(段超) 중성청태법률사무소 파트너회의 주석(좌)과 이영희 법무법인 바른 대표변호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 로펌은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각자의 의뢰인이 상대국에서 송무와 자문 서비스를 필요로 할 경우 상호 배타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바른의 김현웅 대표변호사와 김중부 중국팀 팀장, 김윤국 중성청태 한국사무소 대표 3인이 참여하는 상설 운영체제도 구축하기로 했다. 중성청태 서울사무소엔 김윤국 대표와 함께 이려 중국변호사가 상주하고 있다. 

바른의 박재필 대표변호사는 "중성청태법률사무소는 중국 산둥성 최대 로펌으로 중국 최고의 법률전문가들이 모인 곳"이라며 "이번 바른과의 독점적 업무제휴를 통해 양 펌의 의뢰인들에게 최고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중성청태 한국사무소 대표를 맡고 있는 김윤국 중국변호사는 "중성청태는 한국 기업이 가장 많은 산동성에서 수많은 한국 기업을 위해 법률서비스를 제공한 경험이 있다"고 소개하고, "바른과의 파트너십 구축이 혁신적인 국제 법률서비스 플랫폼을 모색하는 좋은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환영했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