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 박현정 하나銀 센터장 영입…패밀리 오피스 강화
가온, 박현정 하나銀 센터장 영입…패밀리 오피스 강화
  • 기사출고 2024.03.11 09: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수현 호주변호사 합류…시드니 사무소 개설

'조세 전문'으로 유명한 법무법인 가온이 박현정 전 하나은행 리빙트러스트센터장을 가온 패밀리 오피스의 센터장으로 영입하고, 윤성회계법인 이사로 활동해온 윤수현 호주변호사도 영입해 시드니 오피스를 개설한다고 3월 11일 밝혔다.

◇최근 법무법인 가온에 합류해 패밀리 오피스 센터장을 맡게 된 박현정 전 하나은행 리빙트러스트센터장
◇최근 법무법인 가온에 합류해 패밀리 오피스 센터장을 맡게 된 박현정 전 하나은행 리빙트러스트센터장

박현정 센터장은 배정식 패밀리 오피스 본부장의 뒤를 이어 하나은행 리빙트러스트센터장을 역임한 상속과 증여, 신탁, 가업승계 등의 전문가로, 가온 패밀리 오피스에서 가온의 조세 전문성을 자산승계에 접목시켜 배정식 본부장과 함께 패밀리 오피스에 의뢰되는 다양한 자문을 수행하게 된다. 가온 패밀리 오피스는 2022년 상반기에 문을 열어 인력을 확충해야 할 정도로 빠르게 관련 자문이 늘어나고 있다.

윤수현 호주변호사는 시드니 법대를 나온 호주의 세무 전문 변호사이자 해외 대체투자 전문가로 유명하다. Ernst & Young 시드니 사무소의 세무 변호사에 이어 PwC 삼일회계법인에서 근무하고, 삼성물산 건설부문 선임변호사, 국민은행 글로벌사업그룹 변호사로 활동한 경력도 있다. 가온 관계자는 윤 변호사가 시드니에 개설될 가온 호주사무소에서 서울 본사와 연계해 한국 기업 등의 호주 투자 등에 관련된 깊이있는 조세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가온은 또 최근 장일현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을 비상근 고문으로 영입, 조세 전문가의 외연을 확장했다. 장일현 고문은 국세청 재직 시절 국제조사 분야에만 10년을 근무한 국제조세 전문가로, 가온이 많은 사건을 수행하는 국제조사 분야에서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리걸타임즈 김덕성 기자(dsconf@legaltimes.co.kr)